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하고 처음으로 글 남겨 봅니다. 오늘 메일박스에서 후지중공업이 보내 준 자그마한 선물을 하나 발견해서요. 

자랑은 아니고 저와 같은 상황에 있으신 분들, 혹시 선물을 못받으셨을까 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난 5월, 치열한 마모사이트 눈팅의 결과로 저희가족은 2016 스바루 아웃백을 뽑았습니다!

허나 새차의 기쁨도 잠시. 2016, 2017 스바루 아웃백 및 레거시 차량 스티어링 컬럼 리콜 명령이 떨어졌고, 애석하게도 저희 차는 견인차에 어부바시켜서 근처 딜러쉽으로 보냈었습니다. 

그리고는 거의 3주가 넘는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겨우 차를 돌려 받았어요. 새찬데 ㅜ 겨우 두 달 탔는데 ㅜㅜ

리콜 되어 있는 동안, 그러니까 차를 입고한 날 부터 받은 날까지 렌트비용은 당연히 스바루 USA 측에서 내 줬어요 ($50/day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내심 웨렌티 익스텐디드 정도의 쏘리기프트를 기대 했었죠. 일본에서의 교체부품 배송이 늦어져 거의 한 달을 못탔으니까요. 

혹시 보상할 생각이 있냐고 스바루 USA에 연락을 해 봤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메일박스에 후지중공업에서 리콜관련 쏘리! 라고 하면서 $100 비자 리워드카드가 배송되었네요. 

카드에는 Prepaid card from your Subaru friends라 적혀있어요. ㅋㅋㅋ 새 친구가 생겼습니다.

혹시 저같은 상황이신분들 리워드카드 꼭 챙기시길 바래요.

p.s. 요 밑 글에 포레스터 꿀렁거린다는 분 계셨는데, 저희 차도 좀 그렇네요. 천천히 가속할땐 CVT 답게 매매우 부드러운 출발을 보여줍니다. 급가속을 하면 일반 automatic 미션 처럼 rpm이 왔다갔다 기어가 바뀌는 것 처럼 가속을 해 주는데요. 문제는 그 사이 어떤 지점에서 가속페달 전개시 약간 불쾌한 정도의 꿀렁거림이 있다는 겁니다. 이게 부드러워야 하는지 강력하게 밀어붙여야 하는지 트랜스미션이 어리버리를 까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그럼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