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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집에 문을 자꾸 두드리거나 쎄게 치고 도망갑니다.

Az, 2016-09-05 07:16:07

조회 수
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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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입니다.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한 한달반 두달 전부터 누가 집에 자꾸 문을
두드리는 겁니다. 첨엔 딜리버리인줄 알고 몇번이고 핍홀을 통해서
누가 왔는지 보면 아무도 없고 해서 이상하다 생각했죠.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문 두드리는 강도도 쎄지고(문 부숴지는 소리)
그리고 계단 위로나 어디로 도망 가는 소리도 들리길래 어린 애들이
장난 치는가보다 하고 문 두드리는 시간에 기다려도 봤지만 매일
그러지는 않는 탓에 바로 잡지는 못했습니다. 근데 공통점은 문을 두드릴 때 마다
뚱뚱한 덩치 큰 20대 초반 남자애가 보이는 겁니다.
하도 큰 애라서 아니겠지하며 다른 조그만 애들을 찾으려고하며 의심을 했는데
이 덩치 큰 뚱뚱한 애가 그러는게 확실한겁니다.(와이프가 목격)
저랑 마주칠 기회가 없서 애기는 못했고 와이프한테 이야기 들은 후로 바로
아파트 오피스에 가서 윗층에 사는 사람 같은데 문을 자꾸 뚜드리고 도망가고
차는 닷지 무슨차를 타고다니더라니까 오피스 매니져가 대충 알더라구요.
그래서 자기가 얘기 해놓겠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또
제가 출근하고 나니 문을 두드리고 갔다는 겁니다. 오피스 찾아가기전에
제가 "집에 애기가 자고 있으니 문 두드리지 말라"고 노트까지
써붙여놨었는데 계속 두드려서 그날은 누군지 알아내자고 해서 알아낸게
그 뚱뚱한 애거든요. 매니져랑 얘기할때 틴에이져가 맞긴 맞냐고 몇살정도
되는지 아냐고 하니 16-17정도 되는 애라고 하더라구요.(인종은 멕시코같음)
암튼 지금 넘 열이 받아서 맘같아선 몽둥이로 찜질해주고 싶은데 나중에
혹시나 저 경찰한테 잡혀갈까봐..ㅋ
의도야 어떻든 궁금하긴 하지만 상관안합니다만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이거 경찰 레포트 하면 그애 경범죄에도 해당 되는걸까요?
애들이랑 와이프가 깜짝 깜짝 놀라서 정말 열받네요. 저희는 진짜 없는듯
있는듯 조용히 사는데 말이죠..

18 댓글

reprocess

2016-09-05 08:14:01

일단 fake 방범카메라를 다는건 어떨까요?
https://www.amazon.com/dp/B019405SQM/ref=cm_sw_r_cp_api_asBZxb6RA1YC1

그러고도 계속 그러면 진짜로 녹화해서 신고하시구요.
https://www.amazon.com/dp/B0172DDZ5E/ref=cm_sw_r_cp_api_IvBZxbRGG693T

개인집이 아니라 아파트면 설치가 좀 애매하긴 하겠어요..

Az

2016-09-05 09:33:44

말씀대로 개인 주택이 아니라 맘대로 카메라 설치를 못하는 것도 있고, 이런 시답잖은 일로 돈쓰기도 싫구요. 정말 열받긴 하네요. 진짜 어린애들도 아니고 나이가 막을 많큼 먹은 애들인데 다군다나 문두드리지 말아달라는 노트 까지 보거 그랬다는게 정말 열받네요.

flyhigh

2016-09-05 08:19:38

아파트 오피스한테 CCTV있는지 확인하시고...바로 집앞에 설치해도되는지 확인하시고 문에 지금 녹화중이다 등이느경고문 붙여놓는거는 어떨까요? 개인집이시면 바로 그냥 하셔도 되는데 아파트라고 하시니 ...오피스에도 Az님께서 위협을 느낀다라고 하셔서 뚜렸하게 어필하셔서 해결이되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어느나라사람이나는 상관이없을거 같고요, 말씀대로 몽둥이 찜질도 방법은 아닌거 같고요. 정안되면 경찰신고도 하시는것이 좋을듯해요.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무지렁이

2016-09-06 05:58:12

+1
위협을 느낀다는 의사 표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주급만불

2016-09-05 08:58:52

가끔 그런 골치 아픈 멕시코 애들이 있어요. 걍 경찰에 신고하세요. 누구인지 틴인지 얘기 마시고 '누가 집에 침입하려한다. 와이프가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 라고 신고하세요. 반드시 경찰에게 집으로 와줄 것을 요구하시고 사건레포트를 받으세요. 첨 한두번은 대충대충 하겠지만 3-4번 이상 접수하시면 경찰에서 본격적으로 대응하고 님은 오피스에 사건 레포트를 토대로 거주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 등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하시거나 이사 나갈시에 페널티 등을 내지 않을 수 있다고..들었습니다

Az

2016-09-05 09:52:04

Flyhigh 님이랑 주급만불 님 말씀대로 진짜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고 강조를 해야겠네요. 보통 집에서는 속옷(박서)이랑 반팔티를 입고 있어서 저 있을 때 문 두드렸을 때 바로 잡지를 못했는데 보니까 저희 애들이 놀다가 뭐 다 부숴지는 줄일고 바닥에 업드리고 와이프는 놀라서 심장 뛴다고 하고. 그러는거 보니 진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드라구요. 진짜로 폴리스 레포트 할까봐요.

hk

2016-09-05 09:59:04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미국에서 장애아를 상대하는건 너무 힘드니까 이사를 고려하시든지 해야겠네요. 


문에 방충망을 달면 문을 두드리는게 어렵지 않을까요? 오피스랑 얘기해보세요. 

Az

2016-09-05 10:07:49

저도 진짜 그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애인지..
근데 차를 몰고 간다는 것 보면 그런것도 아닌것 같구요

레볼

2016-09-05 16:30:59

.

Az

2016-09-05 17:35:38

근데 폴리스 레포트 하면 그 어린 애도 좀 불이익이 갈까봐 그래도 이웃이라 좋게 해결하고 싶어서 이러고 있습니다. 애가 부모랑 같이 사는구 같지는 않구요. 부모가 아파트를 잡아주고 혼자 지내나 봐요.

레볼

2016-09-05 18:17:41

.

Az

2016-09-05 18:38:48

그렇군요..경찰 레포트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요. 정말 부담 안가지고 해야겠어요. 근데 직접 타이르는건 포기해야할까봐요. 시간도 내야되고 지금 제가 많이 열받은 상태이고 중요한건 타이르는 걸 잘 못하는 편이라서요.. 몸도 사려야되고 사람과의 마찰은 지양하는 편이라 무조건 3자(오피스,경찰) 이용해야겠어요.
모두들 답변 감사드립니다.

백만사마

2016-09-05 17:21:47

이사 가시는게 가장 좋을것 같아요. 아내와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라두요. 가볍게 볼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Az

2016-09-05 17:33:07

그런가요? 오피스 매니져가 문 두드리는 사람이 16살 아니면 17살 애라는데 그거 듣고 일부러 경찰 레포트 안한 것도 있거든요. 마주치면 얘기 좀 해보고 싶은데 오피스 매니져한테 몇호에 사는지 알아내기 전에는 마주치는 건 좀 힘들것 같구요 제가 시간을 내서 기다린다면 몰라도... 애들 데리고 이사가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런 일로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당. 그런 이웃이 있다는 이유로 걔를 이사 가게 만들 수도 있겠죠. 누군지 까지 아는 이상 한번만 더 기회를 줘보고 안되면 아무리 어린애라도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는 방법도 고려를 하고있어요.

달빛사냥꾼

2016-09-06 09:24:26

Az 님의 마음은 알겠지만, 마주쳐서 이야기하는 것이 상황을 악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경찰 리포트를 통해서 경찰이 중간에 나서게 하시고, 본인과 가족은 뒤로 빠지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약이나 마리화나 등으로 제정신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사도 심각하게 고려해 보세요. 

특히나 관리 사무소에도 강하게 이야기 하시고요. 

그러다 잘못하면 제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총기사고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hogong

2016-09-05 19:40:58

좀 그렇긴한데 저도한번 진심으로 고려해봤던건데요. NRA 스티커 사다가 (전 공화당지지자는 아닙니다 ㅠㅠ) 붙일뻔한적이 있었네요. 동네에 gang 이웃이 이사와서요.

풀마운트

2016-09-06 02:16:01

저도 폴리스 리포트하셨으면 하네요. 여러가지로 불확실한 점이 많은 상황이니깐 사실대로 리포트 하시는게 여러면에서 안전하지 않을까요? 지인 중에 미국 경찰들이 몇 명 있는데 아파트 소음 등으로 몇 번 얘기해봤는데 무조건 일단 리포트 하라고 하더라고요.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동네 경찰들은 아무 프랜들리해서 몇 번 왔을때마다 우리가 다 알아서할테니 걱정말라고 잘 처리해주더라고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Az

2016-09-06 09:17:12

여러분들 의견 감사드립니다. 폴리스 레포트를 할때마다 계속 해야겠어요. 미국 경찰들도 경비같은 면이 있군요.. ㅋㅋ(이런일 하려고있다..) 총차고다니고 해서 무섭게만 생각했는데..
NRA는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습니다. 어린 애들이 마크를 알까요?ㅋㅋ
암튼 지금은 일단 안쓰는 스마트 폰을 모션디텍어플사용해서 방범 카메라로 만들어 핍홀에 맞춰서 테이프로 붙여놨습니다. ㅎㅎㅎ 나중에 혹시 증거도 필요할꺼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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