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Diego

오퍼를 받은 다른 도시가 어딘지 물어 봐도 될까요? 무선통신 업계 쪽 이신지요?

지진지대이긴 하지만 어차피 빅원이 오기전까진 그냥 지진지대일뿐입니다. 한인마트는 큰 곳이 2-3곳있어서 한국 식품 구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아이 키우며 살만한 곳으로 꽤 좋은 곳이죠. 참 날씨는 서울과 많이 다릅니다. 겨울에도 탱크탑과 반바지 입고 운동다니는 처자들이 많은 곳입니다. 

아슬 아슬 지진대를 비켜간 곳이라고도 하고요, 교육열이 매우 높고 좋은 초등학교가 많으며, 베이쪽만큼은 아니지만 집값도 학군따라 치솟고 있습니다. 2000sqft 정도에 밀리언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렌트도 쎈편이구요, 투베드 2400-2700, 쓰리베드 2800-3000, 타운홈 3000-3500 정도 보시면 되구요. 날씨는 대략 5년전부터 고온 다습 열대성으로 바뀌고 있고, 뜨거운 태양 빛으로 평균적으로 이쪽 사람들 피부가 안좋습니다. 흑인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며, 특이하게 비만율이 매우 낮아서, 뚱뚱한 사람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한인 시장은 잘 형성되어 있는 편입니다. 샌디에고 공항은 마적질 하기에는 평균이하의 공항이고, 성지급으로 분류되는 호텔은 없습니다.    

마지막 문장에서 빵터졌습니다.  저의 현재 공항에 비하면, 샌디에고 공항은 제겐 평균이상으로 느껴지는데요ㅠㅠ

SD는 완전 heaven이죠. 날씨 완전 퍼펙트, 사람들 정말 좋고 SF처럼 비싸지도 않고. 그리고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Wet burrito, carne asada fries.... 정말 항상 그리운 곳이에요. 강추합니다.

아이들 키우며 가족중심의 생활을 하기에는 추천드립니다.

도시라고 하지만, 사실 한적하게 살기에는 이만한 도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름 날씨는 LA보다 덥지 않고요, 겨울에는 생각보다(?) 날씨가 추워서 가벼운 점퍼 정도 입고 다니셔야 합니다.

job은 tech 산업의 경우 큰 회사 몇개 밖에 없어서, 이직의 가능성이 많지 않은 편이고요.

(실제로 작년~올해의 경우, layoff나 이직시, (타의로) 지역을 옮겨야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bio-tech의 경우 회사가 많다고 들었지만 제가 그쪽이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고요.

말씀대로 가족중심의 생활을 하기에는 괜챦은 곳인 것 같네요.

소중한 정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Thanksgiving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