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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로 달린 하얏 메트리스런 완료

aero, 2016-11-29 0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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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ero 입니다.ㅎ

어제를 마지막 숙박으로 오늘 오전에 Hyatt Gold Passport로부터 "You've Achieved Diamond Status Again" 이란 제목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핸드폰 앱을 통해서 의미는 없지만 valid through 2/28/2018 을 확인했고요

File_000.png


사실 @백만받고천만 님의 이 글이 없었다면 시도도 안했을건데.....덕분에(?) 고작 3QS/11QN에서 매트리스런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검색결과 집주변 25분거리에 두개의 하얏플레이스가 붙어있었고 (심지어 주변엔 나름 맛집도 있고요!),1박당 50불 + 2500포인트로 숙박이 가능하더라고요 

시작하려던 9월 중순에 이미 잡아놓은 2번의 숙박계획과 힐튼으로 정했던 2번의 학회일정을 다 하얏으로 돌리게 되면 up to 75000포인트 프로모션이랑 엮어서 25QS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1박당 모바일예약 500 포인트 + 스펜딩 50불에 대한 250포인트 + 다이아 어메니티 500포인트 + 다이아 30프로 75 포인트 = 총 1325포인트 (아쉽게도 저는 체이스하얏이 없어서 p+c 10% back 프로모는 해당하지가 않았고, 결국 1박당 50불 + 1175포인트를 사용해서 숙박하는 셈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매트리스런이, 생각보다 좋았다던 와이프의 피드백을 받아 주욱 달리기로 합니다. 좀 복잡하지만, 아래는 제 개인적으로 정리한 파일입니다.

Screen Shot 2016-11-29 at 2.07.27 PM.png


물론 열심히 달리던 중 갑작스런 하얏 프로그램 변화로 인해서, 그만둘까도 했지만 나름 호텔 숙박이 재미있어서, 끝까지 달렸습니다. 

이렇게 학회일정과 땡스기빙여행을 제외한 19번의 숙박을 어제부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5000포인트로 시작해서 약 11만 포인트가 되었네요. 내년에 좋은 하얏에서 4박은 가능하겠지요 ㅋ

Screen Shot 2016-11-29 at 2.05.39 PM.png

예상 최종 포인트는 10만이 조금안되게 끝나야 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피드백을 통한 5000+1000포인트 보상과, 어처구니 없는 GP센터 발전산으로 피드백 준 호텔이 아닌 다른 하얏호텔로부터 5000포인트를 더 받았습니다. 그 후 호텔가서 잘못들어온거 같다고 말했더니, 에이~ 준거면 받아~ 라고 하길래 그냥 받았습니다 ㅋ

Screen Shot 2016-11-29 at 2.06.09 PM.png


내년에 얼마나 글로벌리스트의 혜택을 받아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뿌듯하네요 ㅋ 돈을 안쓴건 아니지만 그만큼 호텔간 덕에 운동도 좀 하고 아침도 챙겨먹고 생각보다 조용해서 해야할 공부도 좀 한거 같아서 나름 남는게 많은 매트리스런이었습니다. 여지껏 우리부부를 위해 포인트를 써본적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모은 포인트로는  즐거운 마음으로 남편의 마일덕질을 응원해주고 함께해준 와이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내년에 우리부부를 위해서 써봐야겠어요 ㅎ


감사합니다~

22 댓글

모밀국수

2016-11-29 07:57:25

저랑 비슷하게 달리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aero

2016-11-29 09:10:33

다른 어느때 보다 많은 분들이 매트리스런을 하신거 같은데 하얏이 배신을 때려버려서 좀 아쉽게 되었어요ㅋㅋ 이 모든게 작년 다이아 매치가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ㅎ

스시러버

2016-11-29 08:41:36

축하드립니다... category 1에 세금도 싸네요.. .부럽네요...

aero

2016-11-29 09:11:36

네 ㅎㅎ리젠시클럽이 없는 카테고리 1짜리 플레이스였지면 한 곳(Hyatt Place Detroit/Novi)은 굉장히 깔끔하고 직원들도 친절했습니다. ㅎ

스시러버

2016-11-30 11:50:15

저도 결국 오늘 다이아 달았습니다. 

15박에 1000불 조금 넘게 쓰고 57,000 포인트 쓰고 25,025 (숙박 포인트) + 52,200 (보너스) 얻었네요...  결국 저는   1000불을  32,000 GP로 바꾸고 다이아 달게 되네요... 100,000포인트나 얻으셨다니 부럽습니다...


ScreenShot.png

LegallyNomad

2016-11-29 08:48:23

Hyatt Place Novi는 newer version의 Hyatt Place라 저도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포인트 차감도 아주좋구요.

근처의 맛집은 "아지신"을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 전 디트로이트 출장가서 시간나면 무조건 아지신갑니다.

제 와이프도 좋아해서 몇년전엔 그냥 이유없이 클리블랜드에서 부터 차몰고 아지신 우동 + 초밥 먹고 온적도 있어요 ㅠ ㅋㅋ


다이아 달성 축하드립니다. 저도 5박만 채우면 이제 4년연속으로 다는데 내년에 아주 그냥 뽕을 빼야겠네요 ㅎㅎㅎ

저도 올해는 출장이 많이없어서 울동네 Hyatt Place (cat 1)에서 메뚜기 뛰는데 아주 힘들긴하지만 훌륭합니다.

다이아가 참 그래요.. 없었으면 모를까.. 한번 맛보면 ㅠㅠ 지난주에 토론토에 가서 파크 하얏에서 묵었는데 다이아 있으니 친구 불러서 조식먹으면서 기분도 내고 다시한번 다이아의 위력을... 

aero

2016-11-29 09:14:32

아 법님 ㅎ 알고 계셨군요 아지신이 맞습니다 ㅎ그런데 newer 버젼이라고 하셨는데요 Hyatt Place property 자체적으로 한단계 수준을 높인 적이 있었나요? 제가 Livonia 쪽도 가는데 거기는 좀 낡은 느낌이 있긴합니다,

만약 예전부터 근처에 이런 호텔이 있고 프로모션을 잘 확인했더라면 몇년전부터 저도 하얏 매트리스런을 좀 달렸을텐데 정작 이번에 하고 나니 프로그램이 이렇게 개악이 되어버릴줄이야 ㅠㅠ

LegallyNomad

2016-11-30 01:48:17

역시 아지신이 맞았군요 ㅋㅋ


수준을 높혔다기보단 최근 (지난 몇년)에 개장한 Hyatt Place들은 그 전에 지어진 Hyatt Place들과 가구배치라던지 화장실 스타일이라던지 그런게 차이가 있지요. 소파위치 침대위치 어설프게 돌아가있는 TV까지 거의 흡사하거든요. Hyatt Place Novi 가시면 아시겠지만 조금 더 conventional 한 호텔방의 느낌이 나잖아요. 예전에 지어진 Hyatt Place들은 방안에 개수대도 조그마한게 있고 microwave도 있구요. 근데 요즘 오픈한 곳들은 그런게없어요. 화장실도 훨씬 더 나아졌구요.


오하이오/미시간/그리고 피츠버그 근처가 어떻게 보면 하얏 매트리스런 뛰는데 조금 별로인 동네였는데, 지난 2년정도 사이에 훨씬 환경이 나아졌어요. 제가 있는 클리 근처에만해도 하얏이 5개네요. (리젠시 1개 플레이스 4개). 리젠시도 cat 2고 place들은 cat 1이라 c+p 로 매트리스 런 달리기 아주 좋아요. 게다가 클리 하얏 리젠시는 다이아 달고가면 스윗도 그냥 줄때가 대부분이고 (Presidential Suite같은데는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아침식사도 룸서비스로 limit없이 가능해서 저흰 가끔 베네딕트, 팬케익 이런거 맘껏 먹고싶을때 호텔가서 하루 자고옵니다 ㅠㅠ


우리집 애기가 오늘로 생후 89일인데 호텔에서 벌써 10밤을 잤다는 ㅠㅠ

샌프란

2016-11-29 09:36:25

1박당 50불+2,500포인트 너무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제대로 뽕 뽑으셔야죠!!

aero

2016-12-01 10:01:17

네 그리고 두개 하얏플레이스가 10분거리라 퐁당퐁당하기 좋더라고요 ㅋ 감사합니다!

백만받고천만

2016-11-29 10:02:53

다이아 연장되신것 축하드립니다. 매트리스런 할때에는 오기로 달렸는데 막상 달고 나서 보니 달랑 년도 하나 달라진것 처럼 느껴지는건지 약간 허무하더라고요. 

암튼 내년에도 다이아 고생해서 달았는데 제대로 누리시기 바랍니다. 

aero

2016-12-01 10:02:33

그러게요 월드오브하얏 이야기 나오고 좀 실망했는데 아떻게 보면 내년에 포인트숙박하면서 스윗업글을 쓸수 있다면 그건 더 이득같아요 ㅋ

적립과리딤

2016-11-29 19:18:10

와 엄청나네요. 축하드려요. 한번 티어 혜택을 보면, 그 다음엔 티어없이 다니면 더 불편함을 느끼죠. 내년에도 다이아 혜택 많이 많이 누리세요 ~~

두리뭉실

2016-11-30 01:06:29

+1 한번 맛보면 빠져나올 수 없다는;;;

aero

2016-12-01 10:03:04

호텔에서 밥 안주면 허전하죠 ㅋ그래서 제가 spg쪽으로 갈 수가 없아여 ㅠㅠ

AQuaNtum

2016-12-01 08:09:28

와이프의 지원 + 완벽한 계획 + 인내심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aero

2016-12-01 10:04:12

감사합니다 ㅎ 완벽한 계획이랄게 없죠 ㅋ한달짜리 여행을 짜신거에 비하면 이건 뭐 ㅋㅋ미천할 따름입니다 마요르카 후기보고 다이야 좀 이라도 유지해야겠다 싶었어요 ㅋ

순둥이

2016-12-01 10:11:03

동지여!!! 내가 있다  ^^

그날이 올 때까지 우리의 깃발을 내릴 수 없다.  이름없이 쓰러져간 형제가 있다... (가물가물)

aero

2016-12-01 10:33:27

회장님께서 동지라고 해주시니 ㅋㅋㅋ
누군가가 "왜 그렇게까지 애를 써서 그 하얏다이아를 만들었단 말이오? 그 하얏다이아로 무얼 하려오?"하고 물었다. 그는 다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이 다이아 티어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 은(銀)전 다이아(金剛石)한 닢 중에서...... 

샌프란

2016-12-01 11:24:23

동화책에나 나올 법한 대화군요 ㅋㅋ

돌아보면 재밌는 경험? 추억 모 그런거가 될듯 저에겐

마일모아

2016-12-01 14:21:45

축하드려요! 

aero

2016-12-01 16:23:16

감사합니다, 마모님 ㅎ 내년에 좋은 곳 좀 다녀와서 좋은 후기 좀 써봤으면 좋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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