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PenFed 관련 내용은 3 - 5번으로 직행하셔요 ㅋ
(그리고 Bullet point, submit 후에 깨지는 거 고치는 법 아시는 분은 도움 좀..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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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뒤에 다시 차를 바꿔야할 때 참고하려고 정리 + 공유 겸 글 남깁니다. =)
캘리에 오니 더 이상 운전을 미룰 수 없어서
남편이 타던 수동변속 대신 제가 운전 연습하면서 같이 탈 차로 새 차 or 1-3년 된 '거의 새차'를 들이기로 마음먹었죠.
0. 고려사항 / 기준
1. 리스 vs. 구매
처음으로 리스의 장점을 접하고 진지하게 고려했는데,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가 너무 좁아서
괜히 제가 긁어먹었다가 골치아파질까봐 작은 차를 사는걸로 결정했습니다 ㅠㅋㅋ
결국 구입 쪽으로 결정했지만 덕분에 리스 공부는 많이 했어요 ㅎ 아래는 주로 참고한 source들입니다.
중고차 시세는 Cars.com / Truecar.com / Carmax / Beepi를 통해 봤고요.
한 가지 더 재밌는 건 공식 대리점 차가 아닌 경우 (e.g. 혼다에 토요타 중고 차량이 있을 경우 or shift.com 같은 곳) 더 저렴한 차량이 보이더군요.
새 차는 Truecar.com에서 트림을 고른 후 아래 View Pricing on Local Inventory 클릭하셔서 신청하시면 메일이 오기 시작합니다.
(미리 평소 안 쓰는 이메일 계정으로 준비해놓죠;ㅋ 전화번호는 대강 입력하고요)
PenFed에서 Car Buying Service 이용하셔도 어차피 같은 truecar.com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차이는 현재 PenFed 신차 최저이율이 1.49%인데, Car Buying Service를 쓰면 0.99%
관심 차량 별로 저걸 등록해 놓으면 이메일이 오는데, 미리 금액을 적어보내는 곳과 방문을 유인하는 딜러가 있더라고요.
방문 유인하는 곳은 딜러 웹사이트 인벤토리를 보니 중고가 역시 터무니없이 받고 있길래 패스.
코롤라는 "as low as $17288 after 1500 rebate deducted"
엘란트라는 "Guaranteed Savings -$5,761"에 아래처럼 쨘~ 예쁘게 보내왔더라구요 ㅋ
4. PenFed Pre-approval
웹사이트에 application을 깔끔하게 잘 만들어놨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는 자꾸 마지막에 콜센터에 전화하라고 떠서
전화해서 해결봤습니다. 전화연결은 깔끔하게 잘 되고 상담원은 지금까지 4명 중에 한명 불친절+도움 안됨. 나머지는 정말! 친절하고 flexible하게 문제 해결을 잘 해주더군요.
그래서 전화 한 통에 멤버십 가입, pre-approval 다 됐습니다. (approval 대기 홀드가 몇십분 걸리긴 한듯)
가입비도 군 affiliate이 아니면 $15 도네이션해야하는데 내가 크레딧 히스토리가 짧고 blah blah해서
괜히 승인 안 나면 멤버십만 어정쩡하게 생기는게 좀 그렇다..라고 하니
기다려라, 알아보겠다...하더니, 어찌 5불 짜리 가입 요건에 맞춰줘서 졸지에 가입비도 아꼈네요 ㅋ
그렇게 전화로 승인 받고 '딜러한테 가서 전화 한 통 해주면 된다' 안내를 받았습니다.
6. 차량 구매
엘란트라가 막상 보니 장점이 많은데다 코롤라가 feature 대비 가격이 높길래 엘란트라로 마음을 굳히고 딜러에 방문했습니다.
11/30 블프 세일 마지막 날에! ㅋㅋ;;;;
(참고로 낮은 가격을 적어낸 딜러들은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외곽지역에 있더군요 ㅠㅋ)
이미 offer 내용과 차량 VIN #까지 확정하고 간 터라 아주 nice & pleasant하게 진행되었고요
(참고: Penfed carbuying service 가격도 네고가 되나요?)
마침 저랑 이메일 주고받던 담당자가 off라 internet sales director가 나와서 처리해주셨는데
제 입장에서 궁금했던 것들, 실제 자동차를 타면서 쓰기 좋은 기능들 여러가지로 찬찬히 잘 설명해주셨습니다.
(심지어 한국말은 못 하셨지만 교포분 ㅋ)
그렇게 기분 좋게, 이곳이 딜러십!!이라는 걸 잊고있다가!!!
그 후에 마주친 Financing officer 분이 '혼을 쏙! 빼놓으며 세일즈하는, 그러면서 뭔가 속고 있는 느낌이 들게하는' 전형적인 딜러십 직원이라;;
의도치 않게 살짝 한 실갱이 하고;;;
다시 나이스 한 딜러분에게 차량을 받아, 즐겁게 새 차 몰고 집에 왔습니다. ㅋ
7. 후기
일단 결론은,
마일모아 덕분에 엄청 세이브했습니다!! ^ ------------------- ^
기존 글/댓글 기록으로 남겨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Deal을 돌아보면,
가격 측면에서 봤을 땐 PenFed가 아닌 딜러에서 Financing을 했었어야 했네요.
기존 오퍼에서 결과적으로 $750짜리 rebate를 하나 못 받게 됐어요. 그건 딜러 Financing을 사용했을때만 받을 수 있는거여서.
사실 그걸 먼저 받은 후, 3개월 뒤에 PenFed도 refinancing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피곤하고, 배도 고파 머리도 안 굴러가고, pre-approval 받은 것도 아까워서 그냥 리베이트 안 받고 PenFed 쓰겠다...했는데
다음 날 맑은 정신으로 어림잡아 금액 차이가 좀 났겠더라고요. 머리랑 몸이 조금 귀찮으면 더 세이브 했을것을;; ㅠㅋㅋㅋㅋㅋ
프로세스 측면에서 보면,
정말 case by case이니 assumption을 가지고 접근하면 안 되겠다..는 교훈.
워낙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매번 대화하는 상대방에게 '다음 프로세스'를 꼭 물어봤는데요 오히려 더 헷갈리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네요.
예를 들면,
본인이 업으로 한다할 지라도 개인적으로 익숙한 프로세스가 다 다르고, 아직 standardize될만한 부분이 많은 인더스트리라 그런걸까요;ㅋ
여튼 결론은 마일모아 만만세입니다! (o#_#)o
축하합니다.~ 오래오래 타세요~
좋은 후기도 감사드려요. 많은 분들에 도움이 될만큼 정리가 완벽하네요~
고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
후기 감사드려요!
모밀국수님 후기들도 잘 보고있어요! :)
글쓰시고 리서치 하신 기록을 보면, 마모 없이도 잘 사셨을듯 합니다. :) 엄청 꼼꼼하신듯.
남겨주신 이 글이 또 다른분께 큰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평소에 리서치는 잘 하는데 반해 기록은 소홀했는데 (귀차니즘에 ㅠㅋ), 여러분들께 도움도 자극도 많이 받아서 저도 꼼꼼하게 흉내내봤어요 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엄청 똑순이 이신것 같네요.
차 새로 사면 차에서 자고 싶은생각도 들던데...
맘에 드는걸 싸게 잘사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도 곧 와이프가 타는 차를 바꿔야 되는데 도움 많이 됬습니다.
애들이 있어서 엄마들 국민차 도요타 시에나를 리스를 하면 어떨까 알아보려고 합니다..
차 사기 전에는 엄청 찾아봤는데, 집에 들여오고 한 며칠 막상 차에 앉아보지도 않았거든요. 남편이 엄청 신기해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나이들어 첫 차라 그런가;; ㅠㅋ
좋은 리스 딜 보니 expiration date이 1월 3일까지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던데 한번 나들이 삼아 테스트드라이브 가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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