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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Vail, CO.] Vail Marriott Mountain Resort 후기

제이유 | 2017.01.21 13:42: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마틴루터킹 데이가 회사 휴일인걸 12월 중순에 되서야 깨달았습니다.

마음이 급해집니다.


두군데가 후보로 선정이 되었는데요 (조건1: 눈, 조건2: 하얏 다이야)

1) Lake Tahoe : 게시판내 인기높은 리젠시가 있고, 스키장이 아릅답다(산+호수)

2) Beaver Creek : 파크장이 있고, 리프트가 발 대롱대롱이 아닌 곤돌라 이다


발 대롱대롱 리프트는 춥고 무섭다는 배우자의 말에

BeaverCreek을 열심히 노려보았으나

하루에 3만 포인트, 아니면 1.5만+$300 이라니.. 

어느 방향으로 생각해 봐도 포인트/현금 출혈이 너무 커집니다.

게시판을 보니 많은 분들이 4월달 끝물에 FHR로 싸게 머무시더군요.

다이야가 이제2월에 끝나니, 다음을 기약하고 눈을 돌려봅니다.


그러던중 옆동네 Vail에 Marriot 호텔이 있네요?

마모 게시판을 검색해보지만 후기는 없습니다.

TripAdvisor를 보니 리뷰들이 나쁘지 않습니다.

- 다만 Resort라서 골드/플랫에게 밥도 안주고 티어 혜택이 하나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5년전에 Vail에서 재밌게 놀아본 기억이 있어 Vail로 결정해 봅니다.



항공


DFW-EGE : BA 7.5K(x2)로 AA 탑승

EGE-DFW : 아무리 찾아도 어워드 항공 자리가 없어서 TYP 탈탈 털어서 AA 발권 (1.6C, Citi Prestige 혜택)


DFW Termical C 에 있는 AA 라운지가 상당히 크고 좋습니다.

저희간날은 즉석 과카몰레도 만들어 주더군요.

Vail_01.JPG


보통 덴버로 날라간후 3시간여 운전해 들어가야 했는데

이번엔 EGE 직항을 이용해서 참 좋았습니다.

근데 비행기가 작은 비행기가 아닙니다!?

1시간 50분 비행동안 영화도 보고

아주 좋았습니다.

Vail_02.JPG


공항도 원목느낌(?)의 아기자기 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Vail_03.JPG

Vail_16.JPG



차렌트


이부분에서 고민을 좀 했는데요,

Vail이쪽이 아직 Uber가 많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uber타고 호텔가려고 했다가

추운데 uber안오면 여행 초반을 아주 망치게 되는거니

그냥 맘편하게 National에서 3일 빌렸습니다.

Emerald 라인은 따로 없고 꼭 카운터 들렸다가 키받아 가셔야 합니다.

mid-size 빌렸는데 full size suv Dodge Durango 받았습니다 ($130)

*참고로 Marriot 호텔은 Valet only이고 daily 파킹피($32) 가 있습니다...

 저희 full size suv는 첫날 parking하고 3일동안 한번도 안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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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Vail Marriott Mountain Resort / cat 9.)


하루밤에 45k, total 3night=135k 사용하였습니다.

기본방으로 받은거 같습니다.

메일로 full kitchen이 있는 방을 달라고 문의하였는데

Studio King은 체크인 하는날 sold out이라고

정 원하면 둘째날 옮겨 줄수 있다고 하였는데

기본방도 만족하여 3 nights 그냥 같은방에 있었습니다.

방안에 공기정화기? 처럼 생기것도 달려있고,

가습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겨울 여행엔, 벽난로가 빠지만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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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딱 한번 외식했습니다.

나머지는 동네 Hmart에서 장봐간

사발면, 햇반, 3분카레, 참치김치 소스, 크림/양송이스프 등으로 해결 했습니다.

*챙겨간 kettle이 참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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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은 리프트 앞에 있는 Blue Moose Pizza에서 피자먹었는데

음식, 서비스, 장소 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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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마다 정수기가 있어서 물통 가져가셔서 사용하시면 되고

놀러 나가실때 프론트에서 물달라 하시면

water bottle 두어개씩 챙겨 주십니다.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호텔 뒷마당에 smore와 hot choco를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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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heated pool과 hot tub이 있었지만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항상 한그룹 이상 술마시며 좋은 시간 보내고 계시더군요 ㅎㅎ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Ski/Board storage & valet 입니다.

리프트와 호텔 사이가 한 100m? 정도 걸어야 합니다.

스키/보드 부츠 신고, 장비들 들고 걷는건

절대로 쉬운건 아니죠.

호텔에서 Valet를 해주는데,

산내려오자 마자 리프트 앞에서 보드/스키를 받아줍니다.

받아서 호텔에 보관해 주고

다음날 아침에 나갈때 지정번호 알려주고

리프트로  부탁해요 하면

리프트 앞에 내 보드가 가 있습니다. 캬~~~~

부츠도 방까지 신고 들어가지 말고

1층 보관소에서 내 신발 찾고

부츠 맡기고 올라가면 됩니다.

다음날 아침에 신발 맡기고

부츠 찾아가면 되고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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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보드


배우자가 스키를 타본적이 없어 레슨을 생각했습니다.

헌데 full 2day밖에 못타는 짧은 일정이라 고민을 좀 했는데...

결정은, 첫날 배우자는 all day lesson, 저는 보드 free ride-day (홍홍홍)

둘째날은 같이 천천히 내려오기 로 결정합니다.


결과적으로 참 좋은 결정이었습니다.

일단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배우자가 즐거운시간 보내면서

기본을 잘 배울수 있었고요,

첫째날 기본을 배우고 나서라 둘째날 같이 놀기에 훨씬 좋았습니다...만..

Vail이 Green라인도 군데 군데 경사가 매우 심하고

Blue/Black과 겹치는 곳이 꽤 있습니다.

같이 내려가다가 결국 배우자는 백기~~~

오후는 각자 따로 놀기 하였고(ㅋㅋ) 서로 매우 만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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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은 성인 full day (9:45~3:45, $180. 리프트는 별도 구매필요 $40. 총 $220)
일반 리프트 비용은 제가 간 첫날은 휴일이라 $160 크흑!
둘째날은 $140 했습니다.
- 5년전 Thanksgiving때는 한사람 하루에 $80 했었는데...


스키/보드 타시는 분들은 아시듯이
full day 놀고 들어오면, 지칩니다 ㅎㅎ (제가 초보라 많이 넘어져서;;)
아침부터 눈에서 각자 놀고, 저녁에는 뻗어서
영화보고 쉬는 만족스러운 3박4일간의 마일로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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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조금 떨어진 Marriott's StreamSide Evergreen at Vail 은
같은 45k/night인데 2 bed room 입니다. 친구/가족 들과 놀러가기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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