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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마일을통한. 11. 일본의 역사 - 쿄토, 일본의 부엌 - 오사카

김미형 | 2012.08.23 18:33:1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1.  일본의 역사 - 쿄토, 일본의 부엌 - 오사카

 

     차례
1)     여행개요및 준비
2)     ~ㄹ발런던
3)     자유 - 암스테르담
4)     자연의 선물 – 노르웨이1
5)     자연의 선물 – 노르웨이2
6)     중세의 도시 – 탈린그리고 헬싱키
7)     차르의 도시 – 상트 페테스부르크1
8)     차르의 도시 – 상트 페테스부르크2

9)     차르의 도시 – 상트 페테스부르크3
10)   붉은도시 – 모스크바
11)   일본의 역사 – 교토일본의 부억 – 오사카
12)   살짝 충격 – 토쿄
13)   못다한 이야기 – 클로징 카멘트


이제 이번여행의 마지막나라 일본입니다. 가깝고도 먼나라라는 말이있듯이 일본을 몇번 지나쳤지만 공항밖을 나간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은 언제든지 갈수있다는 마음이 있었나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때문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고민에 고민을 한끝에 이번여행에 포함시켰읍니다. 평소에 아들님이 가고싶어했고 이번이 아마도 아들님하고 같이하는 마지막 큰 여행이 될듯해서였읍니다.

제목에 일본의 부억-오사카라고 했는데 원래는 천하의부억-오사카라고 표현들은 많이합니다. 일본음식들은 좋아하지만 천하의부억-오사카라고 쓰고 싶지는 않네요. 내맘이죠 머

일본도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않았읍니다. 애당초 하꼬네를 넣어 동선을 짰읍니다만 위에서 지시가 내려와 제외시켰읍니다. 한마디로 자유여행이 되버렸읍니다.

 

1.    모스크바공항

모스크바공항은 공항 입구에서 짐검사를합니다. 줄이 밖에 까지 늘어서있읍니다. 그리고 첵인을 하고 또 시큐러티를 통과합니다.

 

2.    모스크바공항 JAL 라운지

모스크바(DME)에는 원월드 항공사용 S7, British Air 라운지가 있읍니다만 Cathay Pacific, Iberia, JAL 등은 Domodedovo Business lounge 을 사용하고 있었읍니다. 이곳도 사쿠라 라운지까지는 아니지만 JFK BA 라운지 못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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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JAL

JAL 좌석과 amenity kit 에 대한사진은 용량 초과로 HanedaèSFO 에서 보여드리겠읍니다. 거의 동일합니다. 좌석은 그냥 평범한 flat bed 입니다.

음식은 말이 필요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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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dr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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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nner

이 알흠다운 음식의 사진을 이정도밖에 못찍는게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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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트.

또 제손이 등장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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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해가 떳군요. 각도가 거의 0도라 컴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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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주점부리를 모아놓고 아무나 가져가게 해놨읍니다. 저 뒤쪽은 벌써 비어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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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 오믈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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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fast – 일식

 

4.    나리타

나리타에서는 최종목적지가 토쿄이든 다른곳이든 짐을 일단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카운터에서 다시 짐을 다음 목적지로 보냅니다. 나리타에 아침 일찍 도착했읍니다. 오사카로 환승을 해야하는데 비행기가 오후 6시입니다. 도쿄를 잠깐 들르기로합니다. 나리타에서 도쿄로 들어가는방법은 여러가지가있읍니다. 다음 도쿄편에서 다시 말씀드리기로 하고 저희는 가까운 우에노로 갑니다. 이것도 역시 다음편에

 

5.    나리타 JAL 라운지

잠깐 10시간 정도를 건너뛰고 우에노 (토쿄) 에서 돌아옵니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다보니 땀에 흠뻑젖었읍니다. 영국, 암스테르담, 노르웨이, 헬싱키, 탈린은 시원했고, 러시아는 그냥 더웠지만 일본은 후덥지근합니다. Domestic 라운지라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나리타에 있는 다섯개의 JAL 라운지중 하나인데 제 2 터미날 한쪽구석에 쳐박혀(?) 있읍니다. 다만 샤워를 하고싶을 뿐입니다. 사진이 없읍니다.

 

6.    이타미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나리타에서 간사이공항 비행기시간이 어중간하고 교통편이 간사이보다 좋은듯해서 이타미로 갔읍니다.

이타미에서는 (아마 간사이 에서도)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는게 편합니다. 전철을 타게되면 적어도 한번은 갈아타야됩니다. 리무진을 이용해 이타미에서 JR 난바역까지가는데 620 엔입니다. 리무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 저희는 호텔이 오사카역근처라서 전철을 이용했읍니다. 먼저 모노레일을 타고 호타루가이케 역으로 이동합니다. 200 엔입니다. 호타루가이케 역에서 한큐전철을타고 한큐 우메다 역으로갑니다. 220 엔입니다. 우메다역과 JR 오사카 역은 붙어있읍니다. 러시아에서 단련되서 그런지 일본은 편안합니다. 곳곳에 한글로된 안내판이있읍니다. 한글이 아니더라도 영어로도 되어있고 심지어 일본어라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높으신분이 저보다 잘읽습니다. 오사카에서 저희 숙소인 Westin 까지는 free shuttle 이 운행되고 있읍니다.   

간사이 쓰루 패스는 장기간 머므르거나 오사카 주위를 자주 왕복하는 경우가 아니면 별 이득이 되어보이지 않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도 그렇구요. 매면 표를 사기 귀찮으면 이런 패스도 괜찮을듯.

오사카주유 패스: 1 2000, 2 2800

간사이 쓰루 패스: 2 3800 , 3 5000

금요일은 노마이카(No my car) 티켓을팝니다. 600엔에 지하철을 무제한 탈수있읍니다

 

7.    Westin Osaka

별로 흠잡을데없이 좋습니다. SPG 골드라도 상위층 업글이 끝입니다 조식이 포함되면 환상적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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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앞에 공중전망데로 유명한 우메다 스카이빌딩이 있읍니다. 제 방이 31층 이었는데 거기서도 한참 위를 보면서 사진을 찍어야했읍니다.

 

8.    교토

다음날 아침 교토로 출발합니다. JR 전철로 교토역으로 가는방법이있읍니다만 저희는 저렴한 한큐 전철을 이용했읍니다. 한큐 우메다에서 교토 가와하라초 카와라마치 역까지 특급으로 42분 걸리고 390엔입니다. 완행을 타면 1시간이 넘게걸립니다. JR 특급은 30분 걸리고 540엔입니다.

a.    Nishiki 시장

가와하라초 카와라마치역 에서 길건너에 있읍니다. 교토의 전통시장입니다. 규모는 훨씬작지만 우리나라의 남대문 시장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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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보니 배가고픕니다. 근처의 식당으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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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봐도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b.    니죠성

가와하라초 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일일권을 사려고 보는데 파는데가없읍니다. 그냥 니죠성까지가서 거기서 알아보기로하고 버스에오릅니다. 12번 버스입니다. 여기 에서 교토의 버스지도 를 다운받을수있읍니다. 어떻게 이렇게 한눈에 들어오게 잘만들었는지 모르겠읍니다. 버스에서도 영어와 일어로 안내방송을합니다. 버스가 220엔쯤했던것같습니다. 3명에 1000엔을 운전기사분에게 줬읍니다. 굉장히 곤란한 표정을 짖습니다. 일본에 계신분들은 상냥하고 친절한데 영어로만 얘기하면 쩔쩔맵니다. 손가락을 세개 펴고 산닌해도 고개만 갸우뚱하더니 안에서 500엔짜리 1일권을 꺼냅니다. 그때서야 알아차리고 500엔 을 더 냈더니 일일권 세장을 줍니다. 참 좋으신분입니다. 그냥 660엔 받고 세명 태워도 됬을텐데.

니죠성은 잘아시듯 에도에 근거지를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무너뜨리고 집권한후 교토를 방문할때 사용하려고 세운성입니다. 교토에 다른 고 건물들은 많아도 성은 이거 하나같습니다.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학생은 중학생 이하만 할인이됩니다. 일본의 대부분이 그런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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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오테몬

동서남북에 문이하니씩있는데 동문인 이곳이 정문역할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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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노마루고덴(Ninomaru Palace)

여섯개의 건물이 연결되어있읍니다. 니죠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고 니노마루는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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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들의 침입을 막기위해 마루를 밟으면 소리가 나게되어있는데 안에서 촬영을 못하게 되있어서 밖에서 촬영을 하길래 따라해봤읍니다. 사실은 아래에서 위를 보며 찍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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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슈가쿠 터 에서 바라본 니죠성

원래 5층규모의 텐슈가쿠가 이곳에 있었는데 한번은 벼락으로 한번은 화재로 불탔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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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마루

본당 격입니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는군요.가라몬 (투구모양 양식) 이 웅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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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일본식 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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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식도있읍니다. 가무칠석. 무상함을더하는 일곱개의돌? 무슨의미인지 모르겠읍니다.

 

c.    료안지

12번 버스를 타고 계속 북쪽으로가면 킨카쿠지로 갈수있읍니다. 이곳에서 조금더 걸어가거나 59번 버스를 타고 한정거장 가면 료안지가 나타납니다.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석정으로 유명한 료안지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한곳으로 서양세계에 Zen Garden 으로 알려져있읍니다. Zen 이란 이름은 이곳이 선종 사찰이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양인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이 석정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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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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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사용하지않고 물을 표시한다는 ‘’카레산스이양식의 정원인데 호랑이가 새끼를 데리고 물을 건너가는 모습을 표현했다해서 토라노코와타시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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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앉아서 명상하는(쉬는)곳이 있지만 이해하기가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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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으로 돌아가면 이끼가낀 정원도 보입니다.

 

d.    킨카쿠지 (금각사)

이절의 원래이름은 로쿠온지 였으나 금박을 입힌 킨카쿠가 유명하여 킨카쿠지로 불립니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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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이부적처럼 생겼읍니다.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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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카쿠지는 가을에와야 멋있다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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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내부의 모습을 옆에 사진으로 보여줍니다. 3층에는 부처님사리가있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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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산색로를 따라가면 폭포니 바위니하는 이름들이 붙여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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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카테라는 정자입니다. 다실풍의 건물인데 여기서보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이 이름이 붙여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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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근처에서 파는 빙수입니다. 더운날에는 이런게 최고입니다.

 

e.    기요미즈테라 (청수사)

원래계획은 킨카쿠지에서 긴카쿠지(은각사)로 가서 헤이안진구를 거쳐 기요미즈테라로 갈예정이었으나 긴카쿠지에 도착할무렵쯤 문을닫을 시간이 됬읍니다. 금각사에서 은각사로 가는버스는 100, 102, 204번입니다만 의외로 시간이 많이걸립니다. 바로 기요미즈테라로 항합니다. 버스는 100번입니다. 다른곳은 대부분 5시에 문을 닫습니다만 여기는 6시에 문을닫습니다. 입장료는 300엔입니다. 그러고보니 니죠성 è 료안지 è 금각사 è 청수사 의 입장료가 순서대로 600 è 500 è 400 è 300 엔이군요.

청수사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고 후지산, 금각사, 료안지와 함께 일본 여행 안내서에 자주등장하는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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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사 입구입니다.

왼쪽이 니오몬(인왕문) 이고 오른쪽이 국보로 지정된 산주노토 (3중탑) 입니다. 인왕문이 정문인데 옆으로 계단이있어 그쪽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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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앞의 테미즈야

() 미즈() 이니 손 씻는곳입니다. 물론 목이마르면 먹을수야 있겠죠. 일본의 신사나 절에는 이렇게 손씻는곳이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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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본당도 일본의 국보로 지정되어있읍니다. 내부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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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이 (무대, 舞台)

절벽위에 139개의 삼나무 기둥으로 무대를 세워 본당을 지었읍니다. 못은 사용하지 않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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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속담에 청수사에관한 유명한얘기가 두개있다고하는데 하나는 기요미즈테라 난간넘기인데 터무니없는 위험한짓을 저지를때를 나타냅니다. 난간으로 떨어지면 행운이온다해서 많은사람들이 10m 가 넘는 난간으로 떨어졌다고하는군요. 살 확율이 15%랍니다. 다른 하나는 삼나무 무대에 서다인데 영광된자리에 선다라는 뜻이라고합니다. 이무대는 본당의 11면 관음상 앞에서 농악을 연주하는 곳이기도 하는데 이곳 무대에 서는것을 영광으로 알았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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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스노토 (자안탑)

본당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탑이 하나나오는데 역시 일본의 국보입니다. 목조로되어있읍니다. 어딘지모르게 다보탑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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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와노타키

오토와산의 작은 폭포라는뜻인데 이물이 맑고 성수로 알려져 청수라는 이름이지어졌읍니다. 세 물줄기가보이는데 국자로 떠마시면 왼쪽부터 장수, 자손, 사랑을 얻을수있다고 합니다. 단 욕심이 많아서 두개이상 마시면 효험이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기다리는 순서대로 가기때문에 선택권이 별로없읍니다.

 

f.     산넨자카, 닌넨자카

청수사에서 내려오는길 (또는 올라가는길)에는 유난히 게이샤 (혹은 마이코) 복장을 한분들이 많이보입니다. 설마 게이샤들이 대낮에 이런데를 다닐까요? 이분들은 대부분 게이샤 체험을 하는 분들이랍니다. 1시간 체험에 15000엔 정도 지불해야한다는데 인기상품이라네요. 참고로 쿄토에서는 다른곳과 구별하기위해 게이코라고 부른답니다.   

이 길 중간 (교조자카 와 마쓰바라도리 가 만나는지점)에서 북쪽으로 산넨자카와 닌넨자카라는 길을 통해 기온이나 야사카 신사로갈수있읍니다.

산넨자카의 원래이름은 산네이자카(産寧坂) 인데 산모의 안녕과 순산을 기원하는 고개란 뜻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넘어지면 수면이 3년 단축되다고해서 산넨자카(三年坂, 3년 고개)라고도 불립니다. 계단이 가파라 조심해란 뜻이겠지요.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넘어진사람은 고개아래에서 액땜을위해 호리병박을 사면 된다고합니다. 그 호리병 박 주인이 냄새(fishy)가좀 납니다.  

이곳은 일본의 전통가구보존지역입니다. 전통공예품들과 전통과자들을 파는가계등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모두 문을 닫았읍니다. 6시에 청수사도 이곳가계들도 모두 문을 닫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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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넨자카의 계단은 46개입니다.

 

g.    야사카진자

야사카진자는 교토에서 가장오래된진자이고 기온샤라고도 불립니다. 원래 기온샤로 불리다가 메이지시대이후 야사카진자로 이름을 바꿨읍니다. 이 진자는 656년 고구려사신 이리지가 신라의 우두산에있는 소잔오존(스사오노미코토을 모셔와서 지은 진자입니다. 야사카진자의 구지(최고신관) 은 이리지의 장남 마테 의 자손들이 대를이어 맏고있읍니다.

 

여기서잠깐. 여행기에서 가급적 청치적인 얘기는 안쓸려고했읍니다만 이곳은 잠깐 짚고 넘어가야겠읍니다.

일본의 가장오래된 역사서인 고사기에 천지창조의 신화가 씌여있읍니다. 사노오노미코토는 해의 여신인 아마테라스오미카미의 남동생인데 성격이 난폭하여 타카아마하라(高天原, 신들에 살고 있는 곳)에서 쫒겨나 토리카미라는 땅으로 내려왔읍니다. 그곳에서 머리가 8개인 야마타노오로치라는 뱀을죽이고 구해낸 쿠시나다히메 와 결혼하여 여러자손들을 낳는데 그중 스사노오노미코토의 6세손이 바로 이즈모국을 세운 오호쿠니누시노카미입니다. 이즈모국은 일본섬에 건국된 국가들 중 최초의 국가입니다.

그런데 8년후 편찬된 일본서기에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신라국 소시모리에서 배를 타고 일본 이즈모로 왔다고 쓰여있읍니다.

또한 구메 구니다케 토쿄대학 교수는 ‘일본고대사’(1907)에서 “스사노오노미코토는 신라신이다. 스사노오노미코토는 하늘나라 타카아마하라로부터 지상으로 내려간 곳이 신라 땅 우두산이며, 그곳에서 배를 만들어 바다 건너 이즈모 땅으로 건너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메 교수는 군국주의 일제 당국에 의해 대학 강단에서 쫓겨났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7일본의 3대 마츠리 중 하나인 기온 마츠리가 열립니다. 기온 마츠리는 일본 마츠리의 원류이며 가장 규모가 큽니다. 마츠리는 신을 맞으리에서 나왔다는 얘기도있고 마츠리중 가마군들이하는 구령 왔쇼이, 왔쇼이“’오셨다라는 얘기도 있읍니다만 이곳 야사카 신사는 우리나라와 관계가 깊은곳임에는 틀림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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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사카신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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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들의 이름을 적어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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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 공원에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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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돈을 넣고 저 줄을 잡아 종을치고 한번 절하고 두번 손뼉을 치고 고개숙여 기도를 한다고합니다.

오사카로 돌아가기위해 가와마라치역으로 돌아갑니다. 야사카 신사와 역사이에 먹을곳이 너무 많습니다. 오사카로 돌아가서 도톤보리의 카니도라쿠나 킨류라면, 아니면 오코노미야끼 나 타코야끼등을 먹어볼 예정이었으나 모두들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럴사한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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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사카성

다음날 오사카성으로향합니다오사카조코엔 역에서 내려서 비지니스 팍을 거쳐 성으로 들어갑니다. 전철은 오사카역에서 190 엔이고 성의 입장료는 540 (원래 600엔인데 할인을 하는군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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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입구

입구가 니죠성과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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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본 오사카성 과 천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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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한 성벽과 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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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본 천수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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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본 오사카시, 해자, 그리고 처마끗문양 (황금잉어)

들어가면 보통 에리베이터로 8층의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입구에서 걸어서 올라가는길과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는길이 나뉘는데 이더위에 걸어올라가는 사람은 있을리가없죠? 7층부터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생애, 오사카전투, 토요토미 히데요시 시대, 성에대한 정보 순으로 1층까지 내려옵니다. 3~4층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읍니다. 안에 설명에는 히데요시가 평화주의자 였다고하네요. 돈내고 들어와서 부아가 치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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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품들

이천수각은 두번이나 불타없어지고 세번째 지은건물이라고합니다. 재건할때 사용했던 복제품들을 전시해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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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앞에 이런포도있읍니다.

 

10. 이타미공항으로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간사이에서의 마지막 식사를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우동, 도시락, 소바 를 주문합니다. 선입견인지는 몰라도 다 맛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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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찌를 빠뜨릴순없죠.

 

호텔에서 간사이공항행 리무진은 있는데 이타미공항은 없읍니다. 오사카역근처의 Herbis 호텔로갑니다. 이곳에서 이타미공항까지의 리무진은 620엔입니다.

 

11. JAL

JAL 카운터에서 하네다è 샌프란시스코 비지니스 좌석을 알아봅니다. 사실 10개월전에 예약했지만 비지니스좌석은  2 자리밖에 없어서 한자리는 다운그래이드를 해서 이코노미로 예약했읍니다. 출발전까지 AA에 전화를 했지만 비지니스는 찾지못했읍니다. JAL website 에는 어워드 티켓이 보였는데 AA 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얘기뿐사실 나리타에서 이걸 물어봤는데 출발할때 다시 알아봐라고 애기하더군요. 이곳 카운터에서 본사로 연락을합니다. 잠깐 앉아서 기다려달라고 하더니 20분쯤후에 지금할수있는것은 업그레이드 웨이팅 리스트에 올리는것밖에 할수가 없다는군요그냥 쳌인하고 토쿄로 떠납니다.

 

애당초 간사이에 먹으러간다이런걸보면서 이런저런 음식들과 유명한 먹거리집들을 찾아놨읍니다만 자유여행으로 바뀌고 또 여행 막바지이다보니 느긋한생각에 발가는데로 간사이지방을 돌아보게됬읍니다. 하지만 이렇게 여행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일본의 부엌에서 많이 먹지를 못해 아쉽지만교토도 마찬가지로 애당초 너무나많은 역사를 간직한곳이다보니 욕심을 낼수가없어 아예 포기를 했지만 언젠가는 이곳에 묻힌 역사를 공부해서 다시 찾아봐야겠읍니다. 쿄토의 역사에대해서는 마지막편 못다한 이야기에서 에 잠깐 얘기해 보도록 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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