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빅 아일랜드에서 아침을 [3] - 스노클링 편

유나, 2017-03-09 18:04:59

조회 수
3224
추천 수
0

섬 도착 3-4일 차. 아침을 호텔 부페에서 든든히 먹고 나왔습니다. 가까운 마켓플레이스에서 스노쿨링 하다가 배고플 때 먹으려고 무수비 4개를 구입했고요. ^^ 우선은, 코나 근처의 카할루 비치와 호나우나우 베이에서 스노쿨링을 한 후, 사우스 포인트 근처의 그린 샌드 비치에 다녀 왔어요.

maps.png


카할루 비치는 수심이 낮고 파도가 잔잔하여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안성맞춤인 듯 싶네요. 

kh01.jpgkh02.jpg

반면에, 호나우나우 베이는 물살이 비교적 세고 수심이 깊더라고요. 저희가 스노쿨링하기엔 좋았어요. ^^ 싸우스 포인트 근처에 위치한 비포장 도로의 그린 샌드 비치까지는 길이 너무 험해서 체로키 정도로는 전혀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포장도로 끝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거기에 트럭 여러 대가 대기 중 이네요. 차를 거기에 주차시키고 트럭을 타고 그린샌드 비치로 향했습니다. (1인당 15불). 정말 모래가 연한 녹색을 띄네요. 신기합니다. ^^

G01.jpgG02.jpgG03.jpgG04.jpgG06.jpgG07.jpg

길이 워낙 험해서 이런 차들만 들어올 수 있네요.

G05.jpg

다음 날은 인터넷으로 예약해 둔 Fair Wind Cruises 에 참가했어요. 전부 20명 정도 였고요, 시간은 9:30분 - 14:30 분. 그 때 그 때 파도가 잔잔하고 스노쿨링 하기에 좋은 스팟을 두 군데 찾아주었고요 아침,점심 식사를 제공하네요. 보트는 새로 레노베이션을 했는지 깨끗하고 편하더군요. 그늘을 가리는 지붕도 있고요.

B01.jpgB02.jpgB08.jpgB10.jpgB11.jpgB12.jpg

F01.jpgF02.jpg

운이 좋았는지 때 마침, 혹등고래 일행의 18금 쇼 (?)를 볼 기회가 있었네요. ㅋㅋ

W01.jpg


저녁에는 처음으로 오랜만에 현지 식당을 찾았어요. 서양 음식은 양이 많아서 저흰 주로 에피타이저 두 개와 메인 하나, 디저트 하나로 때우지 말입니다. ㅋㅋ

Roy's 

Roys.jpg

roys1.jpgroys2.jpg 
roys5.jpg 

디저트. 요게 맛있었어요. Hot n Cold
roys4.jpg

별책부록: 캡틴쿡 기념비 앞바다 스노클링


21 댓글

hawaii

2017-03-09 18:13:53

카할루비치 정말 좋죠. 또 가고 싶어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유나

2017-03-09 19:29:34

네 기억에 남는 곳이네요. ^^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데 아직도 산호가 많이 살아있는게 놀라웠어요. 

카푸치노

2017-03-09 20:12:33

캡틴쿡 스노클링 비디오가 정말 예쁘네요. 물고기들도 많고, 맑은 물빛이 일렁이는게 완전 예뻐요! Fair Wind Cruises 보트투어로 캡틴쿡 (Kealakekua Bay?) 가신건가요?

유나

2017-03-10 14:17:03

네. 보트투어로 갔어요. 에메랄드 빛 산호가 정말 예쁘더군요. 

카푸치노

2017-03-11 14:40:40

Deluxe Kona Coast로 가신거죠? 캔틴쿡은 possibly라고 적혀있어서 궁금했어요.ㅎㅎ 마우이에서 몰로키니보다 여기가 더 좋아보이네요. 빅아일랜드에서 스노클링 기대하고 있어요!

유나

2017-03-11 14:58:12

네 맞아요. 디럭스 코나 코스트. ^^ 스팟 두 군데 그때그때 파도 보고 정한다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투스텝' 앞바다에서 할 뻔 했지요. ^^ 마우이 갔을 때 몰로키니 스노쿨링도 했었는데요 거긴 수심이 너무 깊고 물이 그리 맑지 않았던 기억이네요. 

카푸치노

2017-03-12 03:11:03

몰로키니도 하셨군요! 저희는 첫 하와이 여행이라 보트투어는 둘 중에 하나만이라도 할까말까 생각중이었거든요. 여기를 리스트에 넣어야겠어요. 아래 올리신 카할루비치 스노클링도 충분히 예뻐서 보트까지 안타도 좋을거 같은데, 보트는 또 다를거 같아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Monica

2017-03-09 22:28:37

아 저도 스노클링 하고 싶어요.. 제가 수영은 못하는데 스노클링운 잘 하거든요..
하와이 왠지 미국땅이라 별로 관심 없었는데 보면 볼수록 가고 싶네요. 사진과 후기들 정말 감사핮니다.

유나

2017-03-10 14:24:57

그쵸? ^0^ 스노클링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사진과 후기를 준비하다보면 또 한번 행복해 지네요. 가기 전에 준비하고 상상하는 재미, 가서 즐겁게 노는 재미, 다녀와서 후기쓰며 회상하는 재미. ㅋㅋ 이런 게 여행의 재미 인 것 같아요.

awkmaster

2017-03-10 02:40:42

유나님 후기 잘 보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사진들 덕분에 직접 여행을 하는 느낌이네요.

빅 아일랜드 여러번 가봤지만 이렇게 여행을 즐기지는 못했네요 ㅠㅠ

다음에 갈때는 유나님 후기보고 공부 좀 해야겠습니다.


유나

2017-03-10 14:29:29

아이고 후기라기엔 좀 부끄럽네요. 잘 보고 계신다니 감사합니다. 

빅 아일랜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가고 싶어요. 이번에 제대로 못 본 라바도 보고 하늘의 별도 높이 올라가서 보고요... ^^

짱언니

2017-03-10 15:15:46

저도 하와이 다녀온지 꽤 됐는데 유나님 사진보니깐 정말 제가 갔던 그 하와이랑 달라보여요. 너무 예뻐서 지금이라도 당장 가고싶은 이 마음. 이쁜 사진들 자세한 설명들 너무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유나

2017-03-10 15:55:05

ㅋㅋ 말씀하시는게 정말 짱언니 같으세요. 반갑습니다.

순조로운narado

2017-03-10 17:20:41

이번주에 카할루비치 계속 클로즈되어있다가 수요일엔 중장비차 들어와있어서 결국 일주일내내 하푸나비치와 바다거북이 나오는 비치에서 스노클링하다 왔어요 빅아일랜드 다시가려고요

유나

2017-03-10 18:24:23

저런! 카할루비치가 계속 클로즈였군요. ㅜㅜ 제가 다 안타깝네요. 제가 카할루에서 찍은 미공개 동영상이예요. 물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서 아이들 물놀이엔 쵝오! ^^


기돌

2017-03-10 18:18:57

물고기 너무 이쁘네요. 영상 너무 생생합니다. 스노클링하기 정말 좋은곳들이네요. 다만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운 곳이라 미리 계획을 잘 세워야 겠어요.

유나

2017-03-10 18:29:57

고프로 동영상  찍는 재미가 스노쿨링 하는 것 만큼이나 되더라고요.  ^^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할루 비치와 호나우나우 베이도 스노클링 하기에 괜잖았어요. 빅 아일랜드 스노클링 스팟들이 오하우의 하나우마 베이 보다 훨씬 좋네요. ^^

그냥좋아

2017-03-10 19:20:30

빅아일랜드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네요.  마우이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다음엔 꼭 빅 아일랜드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유나

2017-03-11 14:59:40

마우이도 나름 좋았던 거 같아요. 아무 것도 않하고 그냥 휴식만 취한다면 네 개 섬 중에 마우이가 젤루 좋을 듯요. ^^

듀즈네세계일주

2018-09-18 09:18:32

혹시 1월초(1/2-7일)에도 스노클링(or 수영)이 가능한지요?  

shilph

2018-09-18 09:45:31

하지만 저희가 갔을 때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각종 해변이 며칠동안 전부 문을 닫았다는 사실... ㅜㅜ

목록

Page 1 / 3809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2871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7323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8437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1612
new 114241

[은퇴 시리즈] 골프, 와인 그리고 커피

| 정보-은퇴 6
  • file
개골개골 2024-04-30 702
new 114240

북가주 금문교 근처 3개월 단기 하숙, 룸쉐어(3개월인턴, 대학생 아들)

| 질문-기타
참돔 2024-04-30 46
updated 114239

여행중에 만난 좋은 한국인들과 나름의 보답

| 잡담 44
파노 2024-04-29 3569
updated 114238

한국 책 주문 (알라딘) - DHL 총알배송

| 정보-기타 72
ReitnorF 2020-04-19 27098
updated 114237

경주 힐튼) 부모님 모시고 2박 전략 지혜를 구합니다. (특히 가보신분들 답글 부탁드려요~)

| 질문-호텔 20
우주인82 2024-04-30 1196
updated 114236

하얏트 Hyatt 글로벌리스트 달성한 분들에게 드리는 팁 및 주의사항

| 정보-카드 76
  • file
비비비 2023-06-25 13797
updated 114235

[In Branch Starting 4/28]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75k+10K / 사파이어 리저브 75k Offer

| 정보-카드 59
Alcaraz 2024-04-25 6113
new 114234

아이가 보스턴으로 학교를 가는데 건강 보험이 필요합니다

| 질문-기타 2
Reborn 2024-04-30 458
updated 114233

xfinity 기존 고객용 300mbps 35불.

| 정보-기타 18
  • file
JJOYA 2024-04-16 2019
updated 114232

무료 온라인 가계부 비교 - 피델리티, 너드월렛, 로켓머니, 임파워 (Fidelity, NerdWallet, Rocket Money, Empower)

| 정보-은퇴 35
  • file
Bard 2023-11-28 3917
new 114231

광주 광역시에 하얏트가 들어 오나 봅니다. 2027년부터. Hyatt

| 정보-호텔 3
blueribbon 2024-04-30 678
new 114230

(델타) 예전에 원화로 결제한 한국발 비행기 티켓, 환불 및 변경 시 환율 변동으로 인한 달러 차액은 어떻게 될까

| 정보-기타 1
웨스트랜싱 2024-04-30 217
updated 114229

첫 집 구매, 어느정도 까지 해도 괜찮을까요? (DMV 지역 메릴랜드)

| 질문-기타 50
락달 2024-04-28 3282
updated 114228

차량 50mph 이상에서 발생하는 진동에 관한 질문 (휠 밸런싱 or 다른 문제의 가능성?)

| 질문 43
음악축제 2024-04-25 1312
updated 114227

Sixt 렌트카 마우이 공항에서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여행 16
뽐뽐뽐 2024-04-28 720
updated 114226

.

| 질문-기타 51
방축골 2024-04-01 6841
new 114225

Amex 에서 라이프마일즈 lifemiles 카드 출시하네요.

| 정보-카드 6
홀인원 2024-04-30 1179
updated 114224

아이오와 교수님 슬픈 뉴스네요

| 잡담 12
정혜원 2020-02-21 6729
updated 114223

자동차론이 이자율이 높아요. 미리미리 좀더 내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14
부자1세대 2024-04-29 1931
new 114222

에어프레미아 (Air Premia) 사고때문에 캔슬할까 고민입니다.

| 잡담 8
  • file
눈오는강원도 2024-04-30 1773
updated 114221

다친 어깨는 100% 회복이 힘든걸까요?

| 질문-기타 21
하이하이 2024-04-30 1776
updated 114220

Garage floor 코팅 직접 해 보신 분 계시나요?

| 질문-DIY 13
  • file
CuttleCobain 2024-04-29 1492
updated 114219

American Airline의 귀찮은 Business 계정 마일리지관리 (feat. Citi AA Biz Card)

| 정보-카드 24
  • file
돈쓰는선비 2024-03-08 1779
updated 114218

2025년 1-2월 한국 왕복 발권후기

| 후기-발권-예약 14
카라멜마끼아또 2024-04-08 1887
updated 114217

(포인트 트랜스퍼 보너스) Amex MR -> Virgin Atlantic 30%

| 정보-카드 124
  • file
24시간 2021-09-01 14619
new 114216

Bilt 카드로 크레딧카드(e.g., 샤프, 아골) 대금을 갚을 수 는 없는건가요?

| 질문-카드 12
토끼까불이 2024-04-30 656
updated 114215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누군가가 계속 로그인을…

| 질문-기타 12
미치마우스 2024-04-25 2392
new 114214

길잃은 힐튼 포인트의 행방 (쥐메일이 잘못한 이야기)

| 잡담 6
moooo 2024-04-30 677
updated 114213

[업데이트] IRS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내서 스팬딩을 채우면?

| 질문-기타 12
  • file
2024-02-21 2679
updated 114212

AMEX Delta Gold 사인업보너스 70,000 / 2,000불 6개월 스펜딩 조건 / Special Offer / Incognito Mode 사용 후기

| 후기-카드 15
  • file
OffroadGP418 2024-04-29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