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하나 더 업뎃합니다. 에티하드 12500 마일로 스탑오버 포함한 미국 국내선을 아래와 같은 여정으로 발권했습니다.
MIA > LAX (5달 스탑오버) > KOA
미국 전화번호로 전화 후, 긴 대기시간 끝에 Strahinja라는 (세르비아에 위치한) 친절한 상담원과 통화 후 어렵지않게 발권했습니다. 저는 서부에 거주중인데, AA노선이 많지않다는 단점을 제외하고는, 에티하드 마일이 BA만큼 하와이 가기에 좋은거 같네요. 하와이 여행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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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편도+스탑오버(1박이상 체류) 가능합니다. 에티하드 웹사이트(link)에 나와있는 정보 그대로 입니다. 다만, 상담원 99% 대부분이 안된다고 하는 등 (물론 AA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단순 경유(Transit)은 대부분 상담원 시스템에 보여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쉽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가능했습니다. 물론 꼼수를 써서, 스탑오버+왕복같은 편도도 될듯하였으나 그렇게까지 편법을 쓰진않았습니다.
미국 국내선 편도 발권(+스탑오버)을 위해 이쪽저쪽 수십번 전화해봤습니다. 현지 상담원, 맨체스터, 미국, 한국 등등 곳곳에 연락해봤습니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한국 에티하드 사무소에 연락(한국 근무시간)해서 한국어 서비스 상담원을 연결하다가, 아부다비에 근무하시는 한국 상담원들과 연락이 닿게되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 저도 자세히 모르겠습니다만, 거기에 계신 분들은 AA편도 발권(+스탑오버)에 관한 규정을 잘 알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두개 루트를 AA사이트에서 먼저 좌석 확인 후,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발권해주셨습니다. 그분 말씀으로는 맨체스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상담원도 잘 모르고있을거라고 얼핏 말씀하시더라구요. 결국 편도 12500 에티하드 마일로 AA편도+스탑오버 (두 구간 따로, e티켓은 하나) 발권 가능했습니다.
가능하다고만 말씀드리면서, 방법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드리지못하는 듯하여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나쁘지않은 정보라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따라하기 쉽게 예제를 하나 올려주세요 :)
22222 저도 예제좀+_+ 보고좀 배울려구요 ㅎㅎ
사실 예제가 좀 애매한게, 상담원을 어떤분을 만나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기때문에 딱히 예제라고 말씀드릴건 없구요.
간단히 예를들어, 서부 SFO에서 ORD를 거쳐서 MIA를 가고 싶으시다면...
1) aa.com에 들어가서 SFO>ORD, ORD>MIA를 원하는 날짜에 따로따로 검색하셔서 12.5k라고 보이는 Ecomony MileSAAver를 찾으셔야합니다.
2) 에티하드에 전화하셔서 두개의 루트를 불러주시면됩니다.
3) ORD 스탑오버라고 하셨을때 태클이 들어온다면 뭐.... 무슨 짓을 하셔도 그 상담원에게 발권을 맡길 순 없습니다.
4) 상담원이 잘 숙지하고있는 1%의 상담원이실 경우, EY 12500마일로 편도(+스탑오버) AA항공권을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상담원 때문에 계속 막혀요. 어쩔 수 없죠.
이해가 좀 되셨나요? 혹시 너무 성의없는 예시였다면 죄송합니다. 너무 상담원에 의존하는 발권이라 좋은 정보라고만 할 수는 없네요.
발권한지 2-3일 밖에 되지않아서 아직 그런 서류요청 이메일은 받지 못했습니다. 아직까진 확정된 e티켓 외에 딱히 다른 연락은 안왔네요.
근데, 너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거라서 전화로 직접 확인차 문의하시는것도 나쁘지않을듯한데요?
그럼요. 되는 걸로 알고 있네요. AA 면 330일 전까지 예약 가능하니까, 스톱오버 가능일 수 = 330 - (예약하는 날로부터 스톱오버 할 때 까지의 일 수) 이겠네요. ^^
규정에 정확한 스탑오버의 개념이 나와있지않아서, 얼마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몇개월은 가능하지않을까 싶은데..... 다만 악용하면 안되겠죠 (물론 악용의 의미도 좀 모호하긴합니다만....)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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