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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귀국 시 401k to IRA

CISA, 2017-04-10 04: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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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한국으로 귀국을 결정하여 401k를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알아보고 있는 와중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히든고수님이나 개골개골님 등 여러 전문가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들도 많이 보았습니다만 귀국 시에 처리방법에 대해서는 논의된 적이 찾아보기가 힘들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저는 현재 H1B로 있으며 이른 시일내로 한국으로 귀국하려고 합니다

401k에는 많다고 하기에도 적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금액이($15K 정도) 있습니다


이 돈은 당장 없어도 살기에 찾고싶지는 않고 훗날을 위해 미국에 숨겨놓은 돈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으로 갈 생각입니다


많이 언급되었던 IRA 관련 글도 검색해서 읽어보았는데 뾰족한 묘수가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Roth IRA는 5년동안만 묶어놓으면 후에 페널티가 없이 찾을 수가 있는 것 같아서 Roth IRA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만(5년 내로 찾을 일이 없을 것 같아서요) 이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서 제 판단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절주절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간단히 질문만 드리겠습니다

1. 401k에 $15K 정도가 있는데,

2. 페널티를 내면서까지 당장 찾을 생각이 없고,

3. 한국으로 돌아가서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잘 굴러가는

이런 옵션이 있기는 한걸까요?


구체적인 옵션을 알려주시면 그대로 따라할 생각입니다

13 댓글

라이트닝

2017-04-10 04:50:49

퇴사를 하시면 401k를 어차피 다른 곳으로 옮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Traditional IRA로 옮기시면 당장은 문제가 안될 것 같고요.
Roth IRA로 컨버전은 택스 안내시는 상황 (Non resident) 상황에서 하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최근에 Traditional IRA에서 Roth IRA로 넘길때 팔지 않고 stock, fund, etf를 그대로 넘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워서 그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귀찮으시면 세금 올해분으로 내시고, Roth IRA로 컨버전하시면 될 것 같고요.

Traditional이든 Roth IRA이든 S&P 500 index fund로 가입하시면 당분간 잊고 지내셔도 될 것 같네요.
Brokerage 별로 다른 종류가 있더라고요.
15k이면 mutual fund로 하셔도 될 것 같고요.
아니면 ETF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TF라면 IVV, VOO 같은 것으로 하시면 될 것 같네요.

온라인 기반으로 된 곳이 미국외에서 사용하시기는 좋으실 것 같습니다.
Fidelity가 interface가 만족스럽고요.
Charles Schwab이나 다른 곳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Vanguard 는 소액이면 연회비가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Fidelity와 Charles Schwab은 fee없는 etf가 있어서 수수료가 아주 적더라고요.
Mutual fund는 일정 단위 이상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conversion은 같은 회사내에서 해야 안 팔고 그대로 넘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로 가면 같은 종류가 없으면 팔고 다시 사야 될 확률이 생기니까요.

MileWanted

2017-04-10 05:06:35

묻어가는 질문 좀 해도 될까요? 기존 회사 퇴사후에 Traditional IRA로 그냥 남겨두면 안 되나요?

개골개골

2017-04-10 06:17:09

원글 질문의 요지는 "퇴사후 영구귀국"할 경우에 어떻게 세금/페널티를 적게 내면서 401k에 있는 돈을 빼낼까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1. 401k에서 바로 출금: 10% 패널티 + 그해 일반 소득으로 과세


2. 401k에서 T-IRA로 변경후 나중에 기회가 돈 필요하면 출금: 10% 패널티,  미국에서 Non Resident고 소득이 따로 없는 해에 뽑으면 아예 안내거나 매우 낮은 세울로 과세


3. 401k에서 T-IRA로 변경, 그리고 Roth IRA로 변경, 그다음 5년 묵혀둔 다음에 출금:  10% 패널티 없음. 미국에서 Non Resident고 소득이 따로 없는 해에 뽑으면 아예 안내거나 매우 낮은 세울로 과세


순수하게 시간 안따지고 손에 쥐는 돈으로 본다면 [1] -> [2] -> [3]번 순으로 많을꺼고, 그 대신 그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겠죠.


그리고 엄밀하게 말하면 미국 NR이고 한국에 영구 귀국했으면 전세계 발생 모든 소득에 대해서 한국에 과세되기 때문에 [2] [3]번 케이스에서 미국에 세금을 안내는대신 한국에 내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첫번째로는 현실적으로 한국 세무당국이 해당 내용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라는 점하고. 두번째는 한미조세협약에서 Pension에 대해서는 (여기서 Pension은 근로의 댓가로 불입한 401k도 포함입니다.) 돈이 나온 나라에서 과세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법적으로도 아마 미국에서 세금을 내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몇 년 전에 PwC의 미국/한국 회계사에게 문의해봤는데 자기네들도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케이스 별로 없으니 걍 신경 안쓴다는 느낌 ;;;

CISA

2017-04-10 07:34:09

요점 정리 감사합니다


5-6년 내에 찾을 이유가 없다면 말씀하신 3번이 제일 좋아보이네요


모든 일련의 과정은 온라인으로 가능하겠죠?

CISA

2017-04-10 05:10:54

댓글 감사합니다


Traditional로 먼저 갔다가 Roth로 가는 경우를 말씀해주셨는데

바로 Roth로 가는 경우보다 이로운 점이 있을까요?


굳이 이점이 없다면 처음부터 Roth로 가서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었거든요


conversion을 하는 경우 말씀해주셨듯 

non-resident가 되는 시간+Roth로 이동 후 5년이라는 시간동안 돈이 묶일테고 

또 conversion시에 수수료도 신경써야 할테고요

라이트닝

2017-04-10 20:35:48

다른 분들께서 이미 잘 답변해주신 것 같은데요.

세금, 페널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자없이 돈이 묶이는 것도 아니고, 일반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이득이 되므로 몇 년 장기 투자했다 생각하실 수 있으면 좀 더 세금을 줄일 방법이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CISA

2017-04-11 05:27:33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께서 언급하셨듯이 소득으로 잡히면 세금이 올라가는 이치를 생각하지도 못했었네요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이곳에 여쭈어보기를 잘했네요

개골개골

2017-04-10 05:33:58

1. 제가 이해하기로는 401k - traditional ira - roth ira순으로 옮기는게 순서가 맞구요. 단지 Tira - roth ira간 컨버젼은 바로 다음날 하셔도 됩니다. 예전에 게시판에 언급되었던 내용인데, 이 과정에서 Taxable income이 발생하는데, 가능하면 미국에서 소득이 없는해에 진행하면 해당 컨버젼에 대해서 세금을 최소한으로 내게 된다, 뭐 이런 맥락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컨버젼시 수수료는 대부분 브로커지는 없을껍니다.

2. 제가 예전 인터넷에서 랜덤하게 읽은 글에서는 어떤 곳은 Non resident의 tira 계좌에 금융제한을 했다 (펀드 이동 불가, 추가불입 불가, withdraw만 가능)는 이야기를 읽은적 있습니다. 한번 관련 내용에 대해 인터넷 검색해보시구요. 현실적으로는 영구귀국하면서 해당 금융사에 직접 레드플래그를 걸지 않는이상 그런걸 다 알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주소를 미국내 지인의 집이나 PO로
미리 바꿔놓는다던지 하면 되니까요.)

CISA

2017-04-10 05:39:17

댓글 감사합니다


401k -tira - roth ira로 하는게 순서군요

순서가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언급하신대로 주소는 지인의 집 주소로 할 생각입니다



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브로커지/상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골개골

2017-04-10 05:50:48

조금구글링을 해봤는데 2008년 이후로 해당 컨버젼이 가능은 하게 되었다네요.

http://www.goodfinancialcents.com/can-you-roth-ira-rollover-rules-from-401k/

근데 여전히 과정이 좀 복잡하고 지금 다니시는 회사의 401k plan의 디테일에 따라서 가능여부는 다르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편해서 브로커지는 뱅가드를 쓰고 있는데요. 거기는 Tira와 roth ira간의 컨버젼을 온라인으로 다 처리할수 있거든요. 다른 회사들도 될지몰라요. 다른 회사는 전 개인적으로 피델리티와 챨스스왑 정도가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CISA

2017-04-10 06:06:51

해당 컨버젼이 가능하면 굳이 401k-tira-roth 순서는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이지요?

순서를 지키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저도 챨스스왑을 생각중입니다

해외에서 atm을 이용할 때에 수수료가 없는 체킹도 열어서 연동시킬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 프로모도 있어서 $15k를 ira 열면서 넣어놓으면 보너스도 주는 것 같네요



구체적인 상품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처음에만 정하고 신경쓰지 않으려면요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내시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골개골

2017-04-10 06:24:41

MileWanted님의 댓글로 각 tax event 별 시점차이로 일어날 수 있는 일 적어놓았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있는건, 만약 퇴사하시면서 바로 401k to Roth IRA 컨버젼하시면, 그 해에 income이 크게 잡혀서 내셔야 할 세금이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 이상의 부분은 개인 finance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 + Tax관련해서 다른 해석이 있을 수 있는 분야라서 게시판을 통해서 언급하지 않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상품은 저라면 Target Retirement Fund나 Total US Stock EFT 같은데 다 집어넣고 그냥 잊어버리겠습니다.

CISA

2017-04-10 07:32:02

아 income이 높게 잡히는 부분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네요


그럼 tira로 갔다가 내년에 roth ira로 이동시키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언급하신 상품은 tira나 roth ira 둘 다 가능한 상품들인가요?

말씀처럼 그냥 다 집어넣고 잊어버리고 지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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