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Carnegie Mellon University에 계신 회원님이 계시다면
학교와 지역 정보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아들이 CMU에 입학허가를 받았는데요. 기숙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조만간 한번 가볼 예정인데 운전 시간이 6시간이 넘는다고 하니 부담이 되네요.
피츠버그에 계신 회원님들의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동네 분위기는 어떤지? 한달에 생활비용은 어느 정도가 될지? 교회도? 기타 등등?
방문했을때 한식당은 어느 곳이 좋은지?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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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주신 모든 회원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일단 축하드립니다. 탐나는 학교더라구요. CMU는 피츠버그대학과 딱 붙어서 완전 대학도시이구요. 다운타운하고는 조금 떨어저서 안전합니다. 전 작년에 섬머캠프일로 두번 갔다왔는데요. CMU 에서 가까운 (걸어갈수도 있는) 거리에 한국분이 하는 퓨전식당이 있는데, 별 맛은... 하지만, 학교근방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기숙사로 주문해 먹을수도 있다고 하도라구요. 그리고, 학교가까이에 작지만, 한국 그로서리도 있고요. 다운타운에 좀 큰 한국식당이 있구요.
환영합니다. 아마 거의 확정적으로 오시는 거겠지요?
학교 분위기: 좋게 말하면 공부 열심히 하는 학교고 나쁘게 말하면 eff-ing nerd school입니다. 전공 불문하고 학교 생활 자체가 빡쎄서 노는 사람은 거의 없거나 졸업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학이나 미술/드라마/디자인이면 커리큘럼 매우 좋아요. 물론 사람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 Working Machine을 만드는 느낌이 들지만 졸업하고 워낙 학교에서 힘들게 해서 나가서 헤메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동네: 학교 근방은 그냥 컬리지 타운입니다. 놀만 한 것은 거의 없고요. 대학원 오신 분들은 워낙에 분위기가 공돌공돌하다 보니 한국의 대전 같은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위험한 지역도 일부러 가지 않으면 가기 힘듭니다. 문화생활 측면에서는 있을 건 다 있는데 (예전 스틸 산업이 번성할 때 카네기 옹께서 벌려놓은 문화산업 인프라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산업이 망하고 인구가 많이 줄어서 인구대비 많은 편이죠) 무언가 B급의 스멜이 납니다...
생활비: 물가는 대도시 (보스턴) 대비 1/3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부면 밀플랜도 있을 테니 거의 돈 안 쓸 수도 있고 쓸 곳도 많이 없어요...
한인 상권: 식당이나 마트나 4-5곳이 독과점 하고있는 상태라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교회: 학교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한인 교회 하나 있고 매주 셔틀도 도는 것으로 압니다.
더 질문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어떤 칼리지 - SCS, TSB, HSS (Dietrich), CIT, MCS, CFA, Heinz - 로 들어가나요?
현재 CMU 재학 중 입니다. 학교에 대해 궁금하신거 있음 물어보세요~
동네 분위기는 그냥 심심한 대학 도시 입니다.. 할거 정말 없구요.... 할게 있어도 학업에 치여서 잘 못 다녀요 사실..
그리고 학교 주변은 나름 괜찮은데 좀만 외진 곳 가면 바로 동네 별로에요. 위험 합니다..
한 달 생활 비용은 1학년이면 거의 안 들어갈거에요. 1학년은 의무적으로 meal plan을 구입 해야되는데 그게 학비랑 기숙사 비 청구될때 한 학기 어치 한꺼번에 내요. 하지만 사실 카네기가 밥이 맛 없는 걸로 꽤 유명해서 좀 지나면 질려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시켜먹거나 합니다.. 그 외에는 개인적으로 옷 사거나 개인적인 비용 외로 돈 안 나가요.
그리고 아직 1학년이라 해당 사항은 없지만 참고 하시라고 알려드리자면, 2학년부터는 보통 기숙사보다 밖에서 사는게 더 저렴해서 off campus 사는 사람들 많아요. 밖에서 살게 되면 일반 스튜디오 800불 정도고, 좀 좋은 곳은 1300~1400불대 입니다. 친구들이랑 좀 더 큰 곳에서 같이 살게 되면 사람 당 방 값 500불 정도로 줄어들어요.
교회는 카네기 근처 걸어갈 거리에 한인교회가 있어서 거기로 다 가는거 같아요.
한인 음식점은 대표적으로 Korea Garden, Oishii Bento, Green Pepper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오이시가 가깝고 주인도 착하시고 맛도 좋아서 거기 애용하는 편이에요. 코리아 가든이랑 그린 페퍼는 가격 대비 맛은 그저 그래요. 특히 코리아 가든은 가끔 말도 없이 팁을 계산서에 같이 넣어서 청구하던데 제가 계산서 안 봤으면 팁 이중으로 낼 뻔한 일이 있어서 그 후로 이미지가 별로 안 좋더라고요. 그 외로 비인간적인 일도 들어서 가진 않습니다. 사실 위치도 좀 위험한 곳에 있기도 하고요.
한인 마트는 서울마트라고 1학년 기숙사 중 제일 좋지만 제일 먼 기숙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학교에서 5~10분 거리 입니다. 작지만 웬만한건 다 있어요.
+1
한인 식당에 대한 평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오이시 벤또만 가끔 먹어요. 나머지는... 끙 ㅜㅜ
대학교 기숙사로는 제 기억으로 New House (아마 이제는 Steve's house인가?)로 불리는 기숙사랑 5th ave.인가 서울마트 건너편 기숙사가 제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기숙사는 에어콘/히터가 나오지 않거나 열악해서 더운떄나 추울떄는 정말 살기 힘듧니다. 아마 그 두곳은 인기가 많아서 일찍 신청하지 않으면 마감이 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자리가 나지 않으면 morewood도 나쁘지 않았던걸로 기억하네요 (기숙사 지하에 음식점도 하나 있습니다)
또 학교내 음식은 며칠안에 질리기때문에 meal plan은 최소한으로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다들 친구들이랑 나가서 먹거나 시켜먹게되서 meal plan을 거의 못썻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동네분위기는 작은 college town분위기로 정말 아무것도 할것 없이 공부하기는 좋구요, 버스타고 10-15분 거리에있는 squirrel hill 이나 걸어서 15분거리에 잇는 핏대에 음식점들이 꽤 있고 아니면 버스타고 20-25분 거리에 있는 water front에 쇼핑이랑 음식점들 있던것으로 기억하고잇습니다.
Korean Garden 은 msg를 좀 써서 자극적인 한국음식, Green pepper는 좀더 집밥 음식의 음식점들인데 두 군데다 가격이 좀되고 오이시는 가볍게 벤토나 덮밥먹기 좋은 한/일식 음식점이라서 입맛에 맞춰 가시면 될것같습니다. (down town에 고기부페/한국음식점이 한군데 있엇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정성을 다해 댓글을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학업에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희 아들이 CMU 공대에 들어가게 되어서 혹시나 하고 학교이름을 검색해보니(구글에서) 마일모아 글이 나오네여~ 반갑고 또 궁금한것도 많은데..지금 분위기가 직접 가볼수도 없어서 난감합니다.
저희는 서부에 살고있어서 얘가 동부에 잘 적응을 할지 걱정도 되고(작년 봄방학에 뉴욕 한바퀴 돌고와서 그런지 자기는 괜찮다고 하네요) 학교가 너무 빡세다고 해서 걱정반 행복반?입니다. 저희 아들도 한국음식 좋아하는 애라서 학교음식이 어떤지.. 동양애들은 좀 있는지..이래저래 궁금하네여.
이 글이 벌써 3년전이라 bell님 자녀분도 어느덧 졸업반을 향해 가겠내요. 부럽습니다~~
동부보단 중부에 가깝습니다 날씨나 문화등이ㅋ.
제가 있을때 기준으로 조그마한 한인 구멍가게가 다 입니다. 피츠버그 전역 다 합쳐도 한국 식당은 열개내로 기억하구요,
뉴욕시티를 말하시는 거라면 도시 분위기는 많이 달라요.. 그리고 한국 식당은 몇 개 있는데 그래도 서부 살다 간 제 입장에선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요ㅠ 실제로 많은 학부생들이 디씨/뉴욕/엘에이 등등 한인 음식점 좀 있는 곳으로 놀러가게 되면 거의 한인 음식점에서만 밥 먹다 오고 그래요ㅋㅋㅋ 카네기 내 캠퍼스 음식은 그냥 기대를 전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 왔을때 먹어보고 충격 받았어요. 지금은 그나마 적응이 돼서 저엉말 시간 없을때 배만 채우는 용으로 먹어요. 그리고 학교 내 동양인들은 매우 많아서 동양인 없을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학교 밖으로 다운타운이나 그 이상으로 나가게 되면 동양인들 많이 없어서 은근 인종차별 느껴요. 많은 race가 있는 캘리 살다가 피츠버그 와서 거의 처음으로 대놓고 인종차별 받아본 거였는데 이게 학교 주변과 아닌 곳이 상당히 차이가 크더라고요.
저 역시 서부 살다가 학교 때문에 피츠버그로 오게 됐는데 처음에 적응이 안됐던게 날씨가 정말 오락가락하는 거였어요 일주일에 정말 사계절 다 맛 볼 수 있을 정도..? 그리고 서부 살땐 국내외선 모두 직항만 타다가 여기선 스탑오버 있는 걸 많이 타게 되는데 날씨 때문에 캔슬되거나 딜레이가 많아서 연결편 놓치기도 하고 좀 인내심이 많아져요..ㅎ
그 외 궁금하신 거 있음 쪽지 주세요.
예~ 해달님..감사합니다~ 정말 마모님들은 모르시는게 없는곳입니다! 아들에게 물어봐서 궁금한거 리스트를 좀 뽑아달라고 하겠습니다..ㅎㅎ
학교는 정말 좋아요.... 동네는... #대신죄송합니다...
ㅋㅋㅋ... 쎔유 9년 다녔습니다 질문 받아요...
ㅎㅎ그럼 제가 궁금한거 좀 정리해서 쪽지로 보내겠습니다~
오 여기 CMU 분들 많군요! 저두 학교다닐때 엄청 구르던 생각 나네요.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이죠 ㅋㅋ @bn님 동문이었네요!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토잉된 글 보고 체리님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역쉬.. ㅎㅎ
건강 하셔야 함돠!!!
CMU 컴싸는 탑이죠 컴퓨터 관련해서는 모든 학과가 엄청 좋습니다
@BlueVada 님 축하드려요
2005년에 1년 쉐디사이드에서 살았는데 이동네는 별로 안전하지 않습니다.
언덕이 엄청나서 눈오면 운전이 장난이 아닙니다 (4륜 구동 추천)
쉔니파크가 있는데 엄청 좋아요 특히 테니스를 좋아하시면 야간에도 불켜놓고 칠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
참고로 저는 스틸러스 팬입니다
2005년이면 지금이랑 많이 바꼈을 거예요. 지금 피츠버그 사는 사람인데 Shadyside면 좋은 동네예요ㅎㅎ
예전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에 주차한 자동차마다 핸들 잠금 장치를 다 하더라고요. 가끔씩 주차된 차 유리가 파손된 것도 왕왕 발생했었는데 요즘은 치안이 많이 나아졌나봅니다
예전에는 무서워서 절대로 못 다니던 East Liberty 완전 슬럼가 지역도 구글피츠버그 들어오고 고가 신축 아파트가 들어오는 등 많은게 바뀌었습니다.
베이커리 스퀘어 가보시면 상전 벽해 급입니다 :) 구글 피츠버그, 페이스북 피츠버그 (오큘러스)도 와 있고, CMU가 잘 나가고 하니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듯 해요.
감사합니다~ 이쪽 서부는 UCI만 붙고 UCLA, UCB는 떨어졌는데..어떻게 CMU는 철커덕 붙었는지 아직도 아들이 꿈인가 싶답니다..언덕이 엄청나다면 약간 샌프란시스코랑 비슷한건지요?
자녀분이 컴퓨터에 관심이 있으면 많은 걸 배울 수 좋은 기회입니다
샌프란은 여기에 비하면 평지에 가깝습니다
요즘은 눈이 많이 않온다고 하던데 예전에는 눈오면 운전은 포기하는데 상책이었습니다.
전공이 CS 이라면 UCI vs CMU는 비교 불가구요. 나머지 Eng 라도 비교 불가입니다. 자제분께 말씀하세요. 가라 동부ish 중부로!
전 샌프란이 심한곳은 언덕이 더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피츠버그는 제설을 잘 못하던거로 기억합니다. 보스턴급은 절대 아니고요ㅋㅋ 한 서울정도?
그리고 컴싸 되신거면 축하드립니다!
저의 글이 소환되서 웬일인가 했네요. ^^
자녀분 합격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벌써 3년전 글이지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특히 마모님들 하나 같이 도와주시려고 댓글달아주시고 축하해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합니다~ 자녀분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으신지요?
며칠전에 사우스웨스트로 비행기 티켓 예약해서 1박2일로 정말 반나절이라도 학교근처 둘러보려고 했는데..오늘 아침에 게속 문자로 어느어느구관 비행이 캔슬됬다고 연락이 끊이지 않아서 결국은 다 캔슬했어요. 가지말라는 사인인것 같아서요. 순간의 결정이 3일후 바로 제자리로 돌아오게 만들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아직 몇주의 시간이 있으니 아들이 좀더 알아보겠다고 하네요~
오래된글인것 같은데, 비슷한 글 다시 쓸것 같아서, 여기다 씁니다.
저희 애가 피츠버그로 혼자 가려고 하는데요. 혼자 살만한 지역 좀 추천해 주세요. 다른 글에서 학교 주변 3 지역(Oakland, Squirrel Hill,Shadyside) 추천해주시던데, 집들이 딱히 좋아 보이지 않네요. 너무 오래돼보여요. ㅜ.ㅜ;
그리고 한 달 방값 혹은 렌트비는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하나요? 요세 학교주변 시세가 대략 $1000 ~$1500 인 듯한데. 무슨 렌트비가 이리 비싸죠? 이거 맞나요?
이 동네 아시는 분들 저한테 작은 정보라도 좀 주세요, 최근에 동네 알아보고 있는데, 렌트비 때문에 걱정이네요.
피츠버그 거주 5년차입니다. Oakland는 주로 Pitt/CMU의 Undergrad (통학거리가 가깝습니다), Shadyside는 대학원들이 선호하는 Neighborhood 입니다. Squirrel hill도 꽤 많은 대학생/대학원생들이 Shared house의 형태로 많이 살고 있기는한데, 주로는 가족 단위로 거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Shadyside는 도보로 Target, Trader Joe's, Giant eagle (Kroger와 유사한 규모의 슈퍼마켓) 등이 접근이 가능해서, 20~30분정도 걸어서 통학하는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Shadyside가 여러모로 괜찮은 선택지입니다. 렌트는 구축 기준으로는 $1000-1300 내외면 1 bd를 구하실 수 있을거고, 오히려 학교와 가까운 Oakland는 비슷한 조건이라도 Shadyside보다 렌트가 비쌀 수 있습니다. 피츠버그의 렌트가 요 몇년간 꽤 올랐지만, 도시권에서 이정도의 affordable한 rent는 솔직히 전미 통틀어서도 찾기 힘들정도로 저렴한 편입니다. 구축이 싫으시면 최근에 지어진 오피스텔들이 꽤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스튜디오 기준으로 $1500이상은 생각하셔야할겁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쪽지 주셔도 괜찮습니다.
세 Neighborhood 모두 통학을 위한 public transportation은 다 잘되어있는 편입니다 (CMU/Pitt 모두). 배차간격 10분 내외로 버스타고 통학 가능합니다. 두 학교 모두 셔틀 운영 중이고 협정에 의해 양측 학교 어떤 셔틀이라도 탑승 할 수 있습니다. Shadyside는 CMU / Oakland는 Pitt의 Shuttle이 주로 커버합니다.
렌트비는 사실 저 정도가 맞습니다...신축은 더 비싸구요. Bakery square 주변을 추천하고 싶은데 가격이 조금 나갈거예요. 구글과 필립스가 들어오면서 굉장히 많이 바뀌었어요. 그 주변에 사는 학생분들도 많아요. 스벅, 트레이더 조, 타겟, 자이언트 이글 등 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예요. 대중교통은 학생이면 공짜이고 굉장히 편해서 대부분 버스 이용하는 편이구요. Oakland는 지역에 따라 좋은 곳도 있고 안 좋은 곳이 있습니다. squirrel hill이나 shadyside에 학생들 굉장히 많이 살아요. 핏대인가요 아님 카네기인가요? 학교가 거의 붙어있지만 학교에 따라 선호하는 곳이 조금 달라져요.
학생으로 가시는거면 위 세 지역이 제일 위치적으로 좋습니다. 말씀하신 렌트는 저 지역의 구축 아파트 기준으로 맞는 시세이며 몇몇 신축 아파트들은 윗 분 말대로 기본 1500은 넘어갑니다. 아무래도 학교 있는 지역이 제일 상권이 활발하고 교통도 잘 되어 있어서 피츠버그 내에서 제일 렌트가 비쌉니다. 대학원생이나 직장인은 강 건너 South Side Flats에도 많이 사는데 이 곳만 가도 렌트가 좀 내려갑니다.
안타깝게도 피츠버그에서는 오래되지 않은 집 찾기가 매우매우 극히 힘듭니다. 더더군다나 최근에 개발 추세가 구글/메타나 의사들 같이 돈 많이 버는 사람들 대상으로 럭셔리 아파트를 지어서 새 아파트는 렌트가 말도 안되는 수준일 겁니다.
학교에서 조금 멀어지면 더 싸지긴 하는데요 (highland park라던지 south side라던지) 학부생이면 거기서 통학하기 너무 힘들 겁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혹시 Lower Lawenceville , Strip District 지역은 어떤가요? 아래 지도에 표시했습니다.
낮 시간에는 주로 이 근처에서 지낼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학생으로 가는 건 아니구요, 딸 아이라 걱정이 좀 되네요.
하루 방문하면서, 지나간적이 있는데, 이 동네는 낮에도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건물도 많이 낡았구요.
여기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Strip district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 식당/카페/바도 많고 유동인구도 많은 편입니다. Lower lawrenceville은 upper에 있는 번화가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힙한 느낌좋아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주거구역으로 Strip district는 좀 비추드리고 싶고요, 한국의 상수/성수 같은 느낌 좋아하시면 lawrenceville도 괜찮습니다. (Pittsburgh가 여타 미국 도시들과는 다르게 좀 hilly한 편입니다. San Fransico랑은 좀 다른 느낌으로 Hilly한데, 한국 춘천같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형도 날씨도요)
짧은 시간에 답변 도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이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상세한 현지설명 덧붙여주신 키트캐트님께 특히 감사드려요. 즐거운 한 주들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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