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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메인 페이지 상단의 0416 배너를 보다가 문득 글을 올립니다.
3년 전 저는 새벽에 인천 공항에 도착해 부모님 집에 짐을 놓고 아는 분을 만나기 위해 다시 인천으로 향했어요.
3호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을 하는데 제주행 선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가 어디선가 들리더군요.
별 생각 없이 지나치고 아는 분과 만나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속보라며 선박이 침몰했지만 전원 구조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정말 다행이라며 둘이 손뼉치고 좋아하다가 헤어져 집에 오는 길에 참사 소식을 듣고 망치로 머리를 맞는 기분...
1달 동안 한국에 지냈는데 다른 건 크게 기억나지 않고 분향소에서 다같이 울던 생각만 나네요.
벌써 3년이나 지났는데 이번엔 제발 나머지 9분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다른 마모 회원님들은 2014년 4월 16일을 어떻게 기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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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샌프란
2017-04-15 11:27:37
잊고 싶은 날이지만 잊을 수 없고 또 잊지 않으려 노력 해야겠지요..
narsha
2017-04-15 13:40:21
지금 한국은 16일 이네요...
왜 구하지 않았을까요? 아직도 의문입니다.
calypso
2017-04-15 13:54:30
그렇쵸. 왜 구하지 않았을까..배가 서서히 침몰하는데..그안에서 우리 아들 딸들은 살려달라고 얼마나 절규를 했을까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세월호와 관계있는 놈들은 지금이라도 다 수장시키고 싶습니다. 무능력한 정부와 또 정치권 인사들....
아날로그
2017-04-15 13:51:04
ori9
2017-04-15 14:00:11
늘푸르게
2017-04-15 14:24:03
Passion
2017-04-16 08:46:53
속보를 들었을 때 별 생각 안 했습니다.
당연히 다 구조하겠거니 했죠. 그리고 다 구조했다는 소식 듣고 그냥 넘어갔는데
그 다음부터 이어지는 뉴스에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가장 큰 쇼크 중에 하나를 받았습니다.
모든 생명의 무게는 같다고 하나 저에게는 어른의 악함과 무능력으로 인하여
어른의 말을 믿으면 어른이 구해줄 것이라고 믿은 수백의 고등학생들이 처절한 절망속에 죽었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습니다.
특히나 그 아이들이 죽으면서 남기는 메시지는 오늘 다시 봐도 펑펑 눈물이 나네요...
다시는 이런 인재가 일어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독일 고등학교의 여학생 합창단이 3주기를 위해서 향수 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 번 같이 감상하시고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달이랑
2017-04-16 09:24:29
비디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마음이 아프고 고맙네요.
Finrod
2017-04-16 11:00:15
동영상 공유 감사합니다... 눈물이 마구 나서 아휴...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어요.
Heesohn
2017-04-16 09:40:57
3년전 한국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속보로 뉴스 들었습니다.
다 구조했다고 하길래 안도했었는데 바로 대참사로 이어진..
비행기안에서 계속 울었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너무 아픈 맘 뿐이었네요.
무지렁이
2017-04-16 09:55:52
샌프란
2017-04-16 10:12:30
Remember 0416 을 잊지 않고 달아주시는 마모님께 감사...
늘푸르게
2017-04-16 12:55:25
+1
monk
2017-04-16 11:56:49
아직도 세월호 얘기만 들으면 눈물이 나네요.
그때 NPR 뉴스를 들으며 하이스쿨 아이를 데려다 주고 있었는데.. 이제 우리 아이는 대학생이 되네요.
그 꽃같은 아이들에게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너무나 긴 시간 고통 받고있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진실을 반드시 규명되야해요.
다시 한 번 리마인드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행기야사랑해
2017-04-16 14:51:45
조산의 위험때문에 병원에 입원해있었던 터라
1초, 1분, 1시간, 하루가 얼마나 큰지 매 순간 느끼던 날들이였는데...
저는 그 시간이 지나서 벌써 아이가 세살이 되어가거든요.
아직도 너무나 충격적이에요.
레이니
2017-04-17 05:24:15
바르셀로나 몬세라트 투어를 하고 와이너리 투어를 위해서 도착했는데, 리셉션에 계신 스페인 분들이 한국에 지금 큰일 났는데 소식 들었냐... 고 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Remember 0416 달아주신 마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눈웃음
2017-04-17 06:47:14
엊그제 D.C에 가서 5년만에 만난 오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트럼프 때문에 집에서 시민권 신청하라고 난리인데 이번에 재외국인 투표만 끝나면 신청할까부다. 근데 솔직히 나는 언제든지 기회만 되면 한국 돌아가고 싶다"라고 하니 "세월호를 그렇게 만든 나라에 왜 돌아오고 싶냐"고 묻더군요. 네, 그 친구도 잊지 않고 있었던겁니다. 그 아픈 기억을... 이번에 제발 정권 바뀌면 제대로 진상규명 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박찬스
2017-04-17 07:03:17
저는 아들 세살 생일이라 시카고 여행 중이었는데
이 소식으로 여행 내내 우울했어요.
참을성제로
2017-04-17 09:41:32
저는 생일이 이 맘때라 절대 안 잊혀집니다...
NYAngel
2017-04-17 09:47:20
일도 못하고 하루종일 안절부절..한국뉴스 계속 켜놓고 시청했었죠
전원구출 소식 듣고,,그럼 그렇지,,,비행기 추락 사고도 아니고 배가 가라앉는 시간이 있을텐데 당연히 모두가 구출되었겠지 하고 한숨 돌리고 뉴스를 껐구요.
반나절 후에 다시 뉴스를 접하고 멘붕...그 이후로 한달이상 맨날 뉴스보고 울고 악몽꾸고..그랬습니다
세월호는 한국인이라면 영원히 트라우마로 남을 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