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한국상황

마티, 2017-04-16 02:01:56

조회 수
4263
추천 수
0

주변 외국인들이 한국 전쟁나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네요.

상황이 그정도인가요?

21 댓글

Az

2017-04-16 02:58:43

지금 한국인데요.. 일반인들은 평상시와 별 다르지 않게 생활하고있습니다. 예전에도(한반도위기감 고조 시) 그랬는지 지금만 그런건지는 잘 몰라도 저희 아버님이 뉴스(70~80%이상) 시청을 주로하시는데 하루종일 대북관련하여 보도를 하고있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위기감이 정말로 고조되어있는건 맞습니다. 한반도 주변에 항모도 2척(?) 투입 되었다고 하고.. 아뭇튼 조금 그렇긴 하네요.

Helpdesk

2017-04-16 03:23:06

완전 아무일 없는듯 살고있네요. 상황으로 보자면 그 어느 때보다도 평온한 상황입니다.

Necro

2017-04-16 04:27:21

한국군은 비상이라 카투사들도 외출 외박 못하고 있다는데,. 정작 주한미군은 자유롭게 지낸답니다;;;

CoolShadow

2017-04-16 04:44:38

저 아는 외국인 두명 어제 벚꽃놀이 다녀왔다네요.. 여의도로..
그래도 모르죠 ^^

누군가 그러더라고요,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들이 일제히 그만두고 본국 돌아가면 진짜일지도 모른다고요...

무지렁이

2017-04-16 05:08:22

조만간 한국 방문하는데 좀 걱정되네요. 쩝. ㅠㅠ 그냥 선거철 공포 분위기 조성이면 좋겠네요.

확실히3

2017-04-16 05:10:32

아직까진 전쟁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만약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자국민들을 대피시키려는 비상계획을 발동한다면 그때부터는 정말 언제든지 전쟁나도 이상할것없는 긴장감이 시작되겠죠

그러니 사실 현재 언론에서 보도하는 미국항모가 온다니, 추가로 온다니, 이런 것들은 그냥 그렇다는 거고
실제로 대한민국에 그 수 많은 외국인들, 특히 주한미군 가족을 제외하고 미국민들은 약 30만 정도가 있다는데,
이분들이 있는한 전쟁선포나 마찬가지인 선제타격을 할 미국 지도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사실 제 지인 두분도 이번에 한국 여행가던데요. 한 명이 한국에서 영어쌤하고 있는데 같이 놀러간다고 5월에 가더군요.
간다길래 한마디했죠. 요새 중국인들 썰물처럼 다 빠져나갔으니까, 한국 관광하기 참 좋은 시점이라고 ㅎㅎ 

얼마에요

2017-04-16 07:03:49

"이분들이 있는한 전쟁선포나 마찬가지인 선제타격을 할 미국 지도자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Trump: "hold my beer."

눈웃음

2017-04-18 04:01:23

네, 한국에 있는 제 친구도 자기 상사가 한국계 미국인인데 무슨 일 생기면 바로 대사관에서 전화나 문자가 온다더라구요. 경기도 어디 공군기지로 오라는. 아직 그런 거 받은 거 없으니 별 일 없을거라 생각한답니다.

justwatching

2017-04-16 05:14:10

위기감만 봤을때는 지난 60년간 평균치에 한참 밑돈다고 생각합니다.

tofu

2017-04-16 05:29:33

저도 이번에는 트럼프땜에 살짝 걱정이 되긴 되는데.. 한국으로 여행가시는 분들 미국 시민권자이시면 여기에 등록하시고 가세요  https://step.state.gov/  

캐나다 시민은 여기로 https://travel.gc.ca/travelling/registration


오우펭귄

2017-04-17 20:23:01

감사합니다. 이런 것이 있었군요.

때가 때인지라 가입을 하는데 비밀번호에 대한 아래 규정에 좌절하였습니다. 만들긴 만들었는데 어디다가 적어 놓던지 해야겠습니다.


 password with a minimum 12 characters and at least three of the following four groups from the standard keyboard:

  • Upper case letters (A-Z);
  • Lower case letters (a-z);
  • Arabic numerals (0 through 9); and
  • Non-alphanumeric characters: ! @ # $ % ^ & * ( )

tr

2017-04-16 08:46:58

지금의 북한은 전세계 정치인들에게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이기에 그 누구도 거위의 배를 가르는 일은 없을겁니다.

단적으로 이야기를 하죠.
지금의 북한이 미국에서, 중국에서, 러시아에서, 일본에서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험 요소인가요?
혹은, 미국에서, 중국에서, 러시아에서, 일본에서 각국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나요?

북한 김정은 정권은 단지 독재를 하고 자국민을 죽이며 무기를 만드는 사실상 북한 내부에서 노는 불량배 그 이상도 아니에요.
덧붙여 말하면 석유와 같이 매력적으로 보일만한 자원이 채산성 있게 나올 수 있는 지역도 아니고 말이죠.

바꿔서 이야기를 하면, 북한이 붕괴한다고 한들 각국에 돌아갈 실질적 이득이란 사실상 없습니다.

반면에 북한이 지난 수십년간 해온 것을 그대로 계속 한다고 가정해보죠.

일본의 오랜 소망은 보통 국가로의 전환이며, 심리적 불안감을 안겨주는 북한의 존재는 절대적으로 필수 요소입니다.
미국의 오랜 정치적 자산이라 할 수 있는 국제 경찰로서의 위치를 자국민의 피 없이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요.
한국의 보수 정당들은 말할 것도 없이 이득이고요.
중국은 국제적 골칫거리인 북한을 일정부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자산이죠.

더불어 이야기하면 북한은 중국 vs. 미국 의 중간에서 완충 작용을 해주는 역활이 있고요.
(한국과 일본에 배치되어있는 수많은 미군 자산들이 고작 북한 하나 견재하려고 그 비용 들여가며 있는것도 아니에요.)

북한은 자력으로 존재할 수 있는 국가가 아닐 뿐 더러, 죽으려 해도 죽을 수 없는 어찌보면 안타까운 국가에요.
(참고로 북한은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이후로 결코 미국에 직접적으로 시비를 걸지 못했어요. 진정한 참교육이었죠.)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트럼프가 가를 수 있을까요?

마술피리

2017-04-17 21:07:03

날카로우십니다. 다만, 트럼프가 정상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100% 맞는 분석일수 있는데, 아직 트럼프를 모르겠습니다.   

nysky

2017-04-18 02:45:37

맞는 말씀입니다. 

북한은 현재 모든국가가 필요로 하는 국가다보니 ;;; 죽고 싶어도 죽을수 없는 상황. 그렇다보니 3대가 세습할수 있는 상황이 온거 같아요. 

문제는 미국,중국,러시아,일본의 정세가 안정되어야하는데... 애네들이 (특히 미국이..) 정치적으로 엄청 불안정해지면... 포커스를 여기에 둘까 두려울 뿐이네요. 

미국이 패닉상태로 안가기만 바랄뿐입니다.

스키피오

2017-04-18 03:24:29

222 겉으로는 북한이 위협이 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북한은 모든 나라에게 이익이 되는 존재입니다. 

일본은 북한 핑계로 군사무장의 기회를 얻고 미국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가질수 있고, 미국은 한국과 일본에 더 많이 군사무기를 팔아먹을 수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에 대한 방어선으로 북한을 이용할수 있고 한국은 뻘짓하는 북한을 이유로 보수쪽 표를 확보할수 있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구조이죠.

겉으로는 모두들 한반도의 평화를 원한다지만 다들 통일한국을 원하지 않고, 더 나아가 전면전은 아니더라도 국지전이나 지금과 같은 북한의 병신짓에 환호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한 방문하고 개성공단 만들고 한건 어느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신의 한수였어요. 

김일성, 이승만의 욕망과 미국, 구소련의 이해가 만들어낸 20세기 최고의 비극이고 앞으로도 쉽게 해결되지 않을 거에요. 전쟁에 의한 흡수통일은 최악의 시나리오. 

Taijimo

2017-04-18 10:54:00

저도 매우 공감합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미국이 가장 큰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여져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것을 취소하고 유화적 제스처를 던진다음, 북한 숙제를 중국에게 던져주고 다방면으로 압박하고 있고, 한국에는 이번에 부통령이 와서 FTA 재협상 내지는 주둔비용 재협상 등등 많은 숙제를 던져주고 갔죠. 일본은 위기 속에 있던 아베 지지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구요... (제일 아쉬운....)


오늘 동료가 하도 물어봐서 한마디 했습니다. 대선때 늘상 있는 일이라고....

오하이오

2017-04-18 04:52:50

국제정세나 분석에 어두운 편이라 막연하게 전쟁이 일어나진 않을거란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당장 가족 모두 올여름 한국행 비행기 표도 사놨고.. ) 듣고 보니 그런이유라면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의문은  '전쟁'은 곧 북한 붕괴(배 갈린 황금 거위)가 아니라는데서 왔는데요. 언듯 보기에 미국이 일으키 혹은 참여한 최근의 많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해결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전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신념을 갖고 있어서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야튼 나름의 근거로 전쟁이 일어나도 북한은 붕괴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말씀 하신 전쟁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이유로 북한을 붕괴시킬 이유도 없을 것 같고요. 


그렇다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이유'는 오히려 전쟁을 일으킬 이유가 될것 같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당장 한국내 사정만 해도, 한때 총 몇발 쐈다고 불안하던 국민은 핵에 미사일을 펑펑 쏴도 흔들리지 않는 지금 보수당은 북한의 존재만으로 더 이상 기대기 힘들어 보이니 '전쟁 한방'필요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국 일본 중국도 잠시 전쟁이라는 투자를 한다면 말씀하신 이익을 더 크게 얻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됩니다. 


제가 무슨 근거를 갖고 판단한 건 아니고요 말씀 듣고 든 의문 혹은 질문입니다. 혹시 북한을 붕괴시키지 않는 선(이를테면 정권 교체 수준)의 전쟁이라도 해당 이유는 여전히 유효할까요?

nysky

2017-04-18 05:05:14

한국은 전쟁에 대한 선택권이 없고요... 

미국이 문제인데... 미국은 전쟁해서 얻는 이익보단, 긴장상태 유지로 얻는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에.. 계속 몇십년간 지금처럼 보합세 유지로 가겠죠. 

동북아는 전쟁하기엔 미국도 너무 큰 리스크라고 봅니다. 양옆에 경제의 축인 중국,일본이 있는데...  소용돌이 속으로 가기엔 너무 큰 하이리스크죠. 


오하이오

2017-04-18 10:20:29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나 전쟁 발발의 가능성을 낮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안심입니다.

결국 현재로선 크고 작은 어떠한 전쟁도 주변국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 다는 말씀이신거죠. 

그렇지만 위에 tr 님께서 언급하신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이유들'이 오히려 전쟁이 일어날 이유가 되는 것은 아닌가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진 않네요.

comkang

2017-04-17 21:05:20

16일 저녁에 인천에서 LA로 여행을 와서 호텔에 체크인 하고 뉴스를 보다가 깜짝놀랐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느낀거와는 완전 다르게 여기 뉴스를 보면 한국은 곧 뭔가 큰일이 터질거 같은 느낌을 주더군요. 지난 6개월간 남미,유럽등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쪽이냐 남쪽이냐 물어보던데 그 이유를 알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한국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다면 미국 부통령이 방문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만 미국 현지뉴스는 한국 상황이 심각하다는거처럼 느껴지더군요. 여러 채널을 돌려가면서 봤지만 내용은 비슷한거 같았습니다. 서울에서는 쳥상시와 다름없이 생활들이 이어지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방문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이 더 위험한거 같은데 ㅎㅎㅎ 뉴스를 자꾸 보다 보니 총기사건사고가 자주 나와서 이거 어디 나가기 겁나네요. 남미에서도 잘 다녔는데 말이죠 ㅎㅎㅎ

컨트롤타워

2017-04-18 03:36:48

joke.jpg

목록

Page 1 / 104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6840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6013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8065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97187
new 20782

7월 job 시작합니다. ead 카드가 아직도 안나오고 있는데 이제라도 pp로 바꿔야 될까요?

| 질문-기타 8
피피아노 2024-06-05 355
updated 20781

[업데이트: 알리에서 로봇이랑 배터리 잔디깍기 둘다 질러버렸습니다] 요즘 배터리 잔디깎기 (Mower)는 성능 괜찮나요? (25-inch Greenworks)

| 질문-기타 52
  • file
Alcaraz 2024-06-04 2586
new 20780

리스 24개월 남은 차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업뎃: 구체적인 차 정보 및 quote추가)

| 질문-기타 23
  • file
미스터선샤인 2024-06-05 1181
updated 20779

리엔트리 퍼밋 신청 이후 3달째 업데이트 x. 그냥 기다리면 될까요?

| 질문-기타 8
NCS 2024-06-03 482
updated 20778

홈 오피스에서 쓸만한 의자 뭐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7
활기찬하루 2024-06-05 970
new 20777

Amazon Prime membership gift activation problem.(해결 했읍니다)

| 질문-기타 3
goofy 2024-06-05 381
updated 20776

2024 Kia Forte 구매 예정입니다

| 질문-기타 35
iOS인생 2024-06-03 2402
updated 20775

MD 볼티모어 이주 지역 추천

| 질문-기타 14
bibisyc1106 2024-06-03 1344
updated 20774

체류 비자 연장 조건 문의 드립니다.

| 질문-기타 9
힐링 2024-06-05 595
updated 20773

미국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가능한가요?

| 질문-기타 5
내가제일잘나가 2024-06-02 2310
updated 20772

Capital Gain에 대한 Estimate Tax

| 질문-기타 4
멜론 2024-06-05 452
  20771

자동차 에어컨 냄새는 어떻게 없애나요?

| 질문-기타 37
빠빠라기 2022-04-26 5687
  20770

한국 휴대폰 번호 없을때 알뜰폰 가입?

| 질문-기타 15
럭키경자 2024-06-01 1366
  20769

한국 OpenVPN 설정 성공하신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2
  • file
강태공 2022-08-01 3329
  20768

이번 여름에 한국&일본 가는데 사올 꿀템들 있을까요?

| 질문-기타 81
스타 2024-02-21 8912
  20767

현재 보험회사(Farmer’s)보다 AAA 1년치 견적이 $1,000 낮으면 옮겨야 할까요?

| 질문-기타 9
활기찬하루 2024-06-04 1570
  20766

차 fluid 교체에 대해 질문있어요: 브레이크액, 미션 오일

| 질문-기타 14
sono 2024-05-21 1151
  20765

salvaged title 이었던 차가 clean title이 될 수 있나요? (업뎃: 사기 당한 것 같습니다) (최종업뎃: 차 팔았습니다)

| 질문-기타 17
피피아노 2024-04-24 3060
  20764

한국 거주 7살 여아: 미국에서 사갈 수 있는 선물 추천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16
한강공원 2024-06-03 1345
  20763

HVAC condenser replacement. AC 외부 유닛 교체

| 질문-기타 4
모으자떠나자 2024-06-04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