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동네 교회에서 하는 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벼룩시장에서 파는게 늘 그렇지만... 갖고 있긴 그렇고... 버리기엔 아까운것들이 많은데요...
그중에 제 눈에 띄는게 있어서 하나 구입했습니다..
2년전에 이놈의 리모와 케이스 갖겠다고 무리해서 르푸탄자, 티지 일등석 탔었고... 또 그걸로 돈 좀 벌겠다고 이베이에 리모와 케이스 팔았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1불을 내고 쿼터 2개 돌려받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뭐라고...
그래도 이번에 한국 들어갈때 이 케이스 당당하게 들고 타렵니다... 샴푸도 넣고... 비누도 넣고... 치약 칫솔도 넣고...
50전 짜리 리모와 가방과 친해져야 겠어요...
결론은 저희 동네 벼룩시장에는 제가 100불 주고 팔았던 케이스를 50전에 팔고 있구요...
저희 동네에 사는 누군가는 이 케이스를 100불 주고 샀던지.. 아니면 TG 1등석을 탄 사람이 있다는 얘기겠죠 ^^
초반에는 200불에도 팔렸더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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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 50전 대박이죠 ^^
감샤합니다!!! 잘 다녀올께요 ^^
flea market 검색해보세요~~~ 특히 부자 동네 근처 벼룩시장에는 생각보다 좋은게 많습니다.. 사실 저 리모와 보다 브리오니 셔츠/넥타이가 더 대박이죠 ^^;
집에 6개 있는데(와이프가 1개 써보더니 부피가 생각보다 크고 하드케이스라 쓰기 불편하다고 좀 버리자고 성화인걸 열심히 버티고 있습니다.ㅠㅠ) 이거 다 팔면 600불 인가요? ㄷ ㄷ 생각보다 비싸네요.
Ebay에서 보니까 60불에서 100불 정도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Eva가 젤로 싸네요 ;;
도네이션 받습니다 ==33==333
뜯지 않으셨다면 바로 이베이로~~~
큰 오해가 있으시네요..
6개면 $3.00 입니다 ====3 ==3
좋은데요!
감사합니다... 다 마모님 덕분입니다 ㅎㅎㅎ
은퇴할때 보탤려고 고이 모셔놓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가치가 떨어지다니, 안타깝네요 ㅠ
블커님... 백만년 만입니다 ^^
그냥 너무 귀엽네요....저는 리모와 사러 독일가고싶었는데 동생네가 주재원으로 독일로 담달에 나간다고.. 벌써 기대되용^^
저는 가방 살 형편은 못되서.. 그냥 어메니티 가방 사진 크게 찍어서 들고다닐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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