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차 엔진 고장 보험 처리?

AA타고왔어요, 2017-05-03 11:14:24

조회 수
2005
추천 수
0

첫 게시글이 이런 질문일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막막해서 마모회원분들중에 혹시 관련해서 조언해 주실수 있는 분이 계실까 해서 씁니다. 어


제 외출을 나갔다가 주차장에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보험사 (state farm)을 통해 토잉해서 근처 폭스바겐 딜러 정비소에 맡겼습니다. 인스펙션 결과 엔진오일이 샌 흔적은 없으나 엔진 오일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쪽에서 보기엔 마지막 교환했을때 적절하게 채워 넣지 않은거 같다며 엔진 교체비로 $9,500불이 청구 돠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정비 및 수리는 폭스바겐 딜러샵이 아니라 로컬 오토샵에서 쭉 해왔고 제시하는 스케줄 대로 오일 교환 및 정비를 해왔습니다. 


보험은 풀 커버리지 이긴 한데 약관을 봤을때에는 충격에 의한 교통사고가 아니고서는 보험 커버가 되는 경우가 없는 것처럼 쓰여 있습니다. 우선 폭스바겐으로부터 서면으로 인스펙션 결과를 받기로 한 상태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저희가 가던 정비소에 너희 책임이지 않냐고 물어도 금액이 커서 나몰라라 할거 같은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변호사라도 선임해야 하나요... 도움이나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 댓글

CaptainCook

2017-05-03 11:20:02

1. $95000불 -> $9500불이죠?

2. 말씀하신데도 차 보험은 사고났을때 용이지 Warranty나 maintenance관련된 문제는 커버하지 않습니다.


저도 정기점검 때문에 차 맞기고 대시길에 앉아있으면 정말 뭔가 하고 다 했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적당히 시간때우다 가지가라고 하는 건지 차에 관해 까막눈이라 의심(?)이 들긴해요. 물론 그 정도는 아니겠고, 나사나 뚜껑 같은거 제대로 안 끼운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은...좀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하구요.

큰 도움이 못 되서 죄송합니다. 잘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AA타고왔어요

2017-05-03 11:25:12

아 맞습니다 $9,500불 입니다. 제가 흥분해서 95000같이 느껴졌나 봅니다. 역시 어렵겠...죠 ㅠㅠ 차없이 지낼수 없는 가난한 유학생 부부라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physi

2017-05-03 11:26:53

차량에 엔진오일 부족하면 불 들어올텐데요.
엔진오일이 하나도 들어있지 않을정도인데, 불이 안들어왔다고 하면, 이건 자동차 결함으로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AA타고왔어요

2017-05-03 11:29:55

댓글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쪽으로는 미쳐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감사합니다. 관리 소흘의 문제가 아니라 자동차 결함의 경우애는 보험 적용이 될수 있다고 안내 받았던것 같습니다. 경고등이 작동하지 않았던 점도 어필해야 겠네요!

베르캄프

2017-05-03 11:32:22

제 주변에도 로컬업체에서 오일 체인지 후 앤진 결함이 발생한 분이 계셨는데
다행이 자동차 워런티가 남아 있어 100%는 아니였지만 50%이상 커버했다고 들었습니다.

워런티 남아 있다고하면 딜러쪽과 네고 해보세요.

AA타고왔어요

2017-05-03 11:38:29

ㅠㅠ 아쉽게도 워런티가 작년에 끝났네요. 조언 감사드려요. 흑흑

goldie

2017-05-03 12:00:11

주차하시고 나서 바닥에 오일 새느 흔적은 없었나요.
없었다면 정비소에서 오일 넣는걸 깜박 했다던가, 적게 넣었다던가...

AA타고왔어요

2017-05-03 12:08:11

네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딜러샵에서도 오일 교환한 정비소에서 실수 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한 점은 오일 교체한지 하루이틀이 지난건 아니고 어느정도 탔거든요. 하지만 시동이 안걸리는 이번 일이 일어나기까지 엔진 점검등은 한번도 안떳구요. 황당당황슬픔상태 입니다.

blu

2017-05-03 12:07:58

엔진 오일이 샌 흔적이 없으니 로컬 업체에서 엔진오일을 제대로 안 채워놨다라는 논리가 좀 어이없네요.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oil pressure warning이 작동 안한게 문제죠. 자기네 브랜드 엔진이 심각한 oil consumption문제가 있는거 일수도 있는데... 일단 온라인에서 같은 차종, 연식이 oil consumption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본사에 항의 메일 보내야죠. engine oil change같은 routine한 maintenance에서 엔진 오일을 안넣을 확률도 적을것 같고, leak이 없다면 oil consumption이 있다는건데 그걸 방지할 oil pressure warning도 뜨지 않았다면 제조사에서 책임져야 할 기계적 결함이 아니냐 등등으로 좀 강하게 나가세요. 

AA타고왔어요

2017-05-03 12:11:22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들을 통해 조언해 주시니 저희가 목소리를 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전까지는 그저 바보같이 차를 모르는 내탓인가보다라고만 생각했거든요. 댓글주신대로 좀더 강하게 논리를 펴야 겠네요!!감사합니다.

goldie

2017-05-03 12:12:13

가끔 그런 얘기를 들어서 말씀드린거에요.
넣은줄 알고 차를 내린다던가..

그걸로 논리가 어이 없으시다고 말씀하시니 좀 난감하군요..

blu

2017-05-03 12:36:49

goldie님께서 댓글 다신 내용이 어이없다는 뜻으로 한건 아닌데, 그렇게 느끼셨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제 포인트는요,

로컬 업체에서 엔진오일을 실수로 넣지 않을 수도 있죠. 하나의 가능성으로 있을 수 있는데, 지금 시점에선 책임소재를 증명할 방법은 없는거죠.  로컬 업체에선 우린 항상 엔진오일 넣고 딥스틱도 확인한다고 나오고, 우리가 넣지 않았다는 증거가 있냐고 나오면, 그걸 반박할 증거도 없어 보이고요. 그래서 AA타고오신 분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딜러에서 문제의 원인을 그렇게 결론내린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거죠. 실제로 딜러 쪽에서도 애당초 오일이 잘 들어갔는지 아닌지 알 수 없죠. 다만 oil pressure warning에 대한 얘기는 하지 않고 자기네도 확신할수 없는 로컬 업체쪽으로 원인을 돌리는게 자기네들 입장에서만 일을 쉽게 처리하려고 하는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결국 자기네들 편하자고 쉽게 결론 짓는것 같아서 논리가 어이없다고 한겁니다.


아무튼, 본의아니게 goldie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올랜도

2017-05-03 12:23:56

저도 옛날에 한번 똑같은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로컬 오토샵에서 오일 교환을 했다가 일하는 사람이 엔진오일을 빼놓고 잊어버리고 새 엔진오일을 집어놓지 않어서 엔진을 새로 바꾸어야 되었습니다.

변호사랑 이야기도 했는데 결국은 변호사비가 더 커질수도 있어서서 결국은 중고 엔진으로 교차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제가 오일 교환 하는것을 항상 지켜 봅니다.

저도 한참 돈이 없을때 그런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님의 심정 이해합니다.

AA타고왔어요

2017-05-03 12:56:14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변호사 자문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큰일이군요. ㅠ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항상감사하는맘

2017-05-03 12:32:44

일단 $9500 이라는 숫자는 딜러쉽에서 정품 엔진으로 바꾸었을 때 최대견적인 거 같으니 너무 놀라시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1) 딜러쉽에서 엔진고장의 원인을 추측할 만한 이유들을 인스펙션 서류로 받으시고, 2) 로칼 오토샵으로 한번 더 차를 토잉해 가셔서 직접 본인들이 그 문제를 진단하게 한 후 3) 로칼 오토샵에서 나오는 반응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만약 오토샵에서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하고 전액 보상해 준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최악의 경우 본인들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을 시에는, 가장 reasonable한 해결책은 원글님께서 중고 엔진등의 파트값을 내고 (엔진오일량을 미리 체크하지 못한 일부분 책임분), 오토샵에서 엔진교체 등의 레이버 부분에 책임을 지는 것으로 하는 것으로 합의를 해 보심이 어떨까 싶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10만 마일 미만의 중고엔진 파트가 딜리버리 피 포함해서 한 1000불 정도 하고요, 엔진 교체에 드는 레이버 비용도 1000불 정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랜도 님 말씀대로 중고엔진으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 

AA타고왔어요

2017-05-03 12:58:36

중고 엔진이 있군요! 좋은 해셜책인것 같습니다. 다만 차가 멈춘곳이 저희 집에서 150마일 덜어져 있는 곳에 있어서 토잉비가 또 한몫할거 같네요. 흑흑

항상감사하는맘

2017-05-03 13:28:34

필요하시면 AAA plus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100 마일까지 premier 회원은 200마일까지 토잉 무료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삼발이

2017-05-03 12:37:57

엔진 오일 교체는 마지막에 언제 하셨나요?

교체시 오일을 넣지 않았다면 그날 바로, 혹은 다음날 벌써 엔진 섰을거에요. (engine lock up 이라고 합니다)

엔진 자체에서 오일을 too much burn out 했을수도 있구요... 몇년식 차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새차가 아니라면, 위에 항상감사하는맘 님 말씀처럼 연식이나 마일리지 너무 높지 않은 중고 엔진을 사서 교체하는 방법이 가장 싸고 좋은 방법 일듯 합니다.

AA타고왔어요

2017-05-03 13:00:19

위에 다른 분 조언대로 인터넷에 찾아보니 too much burn out한 케이스들이 종종 있네요. 차는 2012년 vw cc입니다. 요즘 vw중고차 가격이 워낙 떨어져서 저돈이면 차를 바꾸겠더라구요 ㅠㅠ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중고 엔진을 알아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푸른등선

2017-05-03 13:05:46

엔진 오일을 언제 교체하고 그 이후 얼마나 주행을 했는지 일단 중요한 정보가 되겠구요.  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테스트했는데 실제로 엔진 오일을 전혀 넣지 않고도 얼마간의 거리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물론 몇 시간 지나서 엔진이 퍼지긴 하지만요.  


그게 아니라면 엔진오일이 타버리고 소모되는 현상이 많은 차량에서 흔하게 일어나는데 이 경우는 좀 extreme한 결함이 구조적으로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위엣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어떤 경우에라도 아무런 경고등이 안들어온건 심각한 차량 결함이니 딜러십과 이 부분을 따져보시면 좋겠네요....

목록

Page 1 / 3816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0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118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043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5856
new 114462

Delta Amex Special Invitation: 70K miles 이거 굿딜일까요?

| 잡담 6
  • file
셰트 2024-05-11 619
new 114461

해외 여행으로 인한 영주권 입국심사 잠재적 문제

| 질문-기타 11
GodisGood 2024-05-12 536
updated 114460

5월 12일

| 잡담 174
마일모아 2014-05-12 24332
updated 114459

Tesla 2024 구매전략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세금 크레딧 관련)

| 질문-기타 25
츈리 2024-01-17 3000
updated 114458

JW 메리어트 제주 후기와 패밀리 & 키즈프로그램 예약 링크 및 저녁 뷔페 씨푸드 로얄 후기

| 정보-호텔 15
  • file
햇살포근바람 2024-05-11 1156
updated 114457

아마존에서 딴사람 물건이 배달오면 어떻게 하나요?

| 질문-기타 18
atidams 2024-03-21 2269
new 114456

바이오 Faculty offer를 받아야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3
Cherrier 2024-05-12 255
updated 114455

x기호가 플레이 스페이션가 긍정인데 서양인들은 다 긍정을 x로 생각하나요?

| 질문-기타 6
  • file
atidams 2024-04-03 858
updated 114454

세이프 웨이 옆에 드러그 스토어는 영업이 잘 되나요? 어떤 물건을 사는지요?

| 질문-기타 9
atidams 2024-04-15 1062
new 114453

일본 교토의 하얏트 플레이스가 마성비가 좋네요

| 정보-호텔 2
  • file
스타 2024-05-12 207
updated 114452

카보타지 룰이 했갈립니다.. LAX-HND-GMP

| 질문-항공 8
백만가즈아 2019-08-28 1229
new 114451

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 정보-기타
  • file
소서노 2024-05-12 67
updated 114450

일본 오사카 여행 질문(데이타구입은 어디서 어느정도/교통패스는 앱으로 가능한지)

| 질문-기타 13
Opensky 2024-05-09 425
new 114449

하얏 Guest of Honor 쿠폰 절약하기 (?)

| 정보-기타 13
memories 2024-05-11 784
updated 114448

해외금융계좌신고 (FBAR, FATCA) 엑셀 파일과 소소한 팁 공유

| 정보-기타 107
  • file
엘라엘라 2022-03-22 21298
updated 114447

벤처 X 승인이 늦네요

| 질문-카드 7
포인트체이서 2024-05-11 892
new 114446

미동부 - 파리 - 인천 항공권 예약 질문

| 질문-항공
COOLJR 2024-05-11 171
updated 114445

memories @ Beaver Creek, CO 생애 첫 미국 스키여행 마지막 4-6일차 (스압)

| 여행기 29
  • file
memories 2022-12-29 1663
updated 114444

[5/11 하루 한정 $10 GC 추가증정, 총 $80worth] Mother's Day 기념 Applebee's 탈탈 털기($50 spending, up to $96 worth)

| 정보 27
  • file
음악축제 2024-05-08 2432
updated 114443

Tello로 역이민 가신 부모님 미국 전화번호 저렴하게 킵한 후기 (esim + wifi calling)

| 정보-은퇴 32
사골 2023-08-15 4478
updated 114442

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 잡담 1382
jeong 2020-10-27 77566
new 114441

Lawn & Landscape의 전문가들께 나무 심기 관련 질문드립니다

| 질문-기타 1
  • file
마루오까 2024-05-11 207
updated 114440

도쿄 하네다에 PP카드를 사용할수있는 라운지가 생겼네요 (3터미널, TIAT)

| 정보-항공 12
  • file
드라마덕후 2023-08-30 3721
updated 114439

집에서 오로라가 보여요!

| 잡담 29
  • file
Alcaraz 2024-05-10 4800
updated 114438

칸쿤 도착 당일 일박 어디가 좋을까요? (힐튼 가든인 에어포트 vs 캐노피 바이 힐튼)

| 질문-호텔 7
어메이징레이스 2023-03-22 1045
new 114437

얼마 전 IHG Premier 카드 열었는데요.

| 질문-카드 3
엘루맘 2024-05-11 363
updated 114436

내 이름으로 된 책 내고 싶은 분? 저자가 되실 분 찾습니다

| 잡담 8
Sparkling 2024-05-10 3197
updated 114435

영주권 NIW 485 접수하였는데 (2024 3월 접수) 완전 무소식이네요.

| 질문-기타 14
The미라클 2024-05-09 2178
updated 114434

모든 북미 Tesla FSD 이번주부터 한달 공짜

| 정보-기타 127
hitithard 2024-03-26 12378
updated 114433

한국에서 토들러 두명과 지낼만한 에어비엔비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질문-여행 11
미꼬 2024-05-10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