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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미국 동부/유럽 2박 4일 출장 같은... 미국 동부에서 유럽 출장은 너무 힘드네요. 일단 늘 red eye flight 에 아침 도착이라 첫날부터 일장 시작인 경우가 많구요. 수요일 아침에 도착해서 도착한 날부터 이틀 full 로 뛰고, 오늘은 금요일인데 11시 반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려고 호텔에서 9시에 나서서 9시 반에 도착해서 시큐리타 막 통과하니 alert 하나 막 오네요. 이 놈의 united in ound 비행기 문제로 3시간 delay. 총 다섯 시간을 공항에서...볼 것도 없고 살 것도 없는데, 이 터미날엔 제가 가진 priority pass 로 들어갈 수 있는 라운지도 찾아보니 없는 듯하고, 식당 들어가 밥 막고 나와서도 두 시간은 더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죽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타기도 전에 이미 지치네요. 가서도 할일이 산인데 ㅠㅠ
제가 어떻게 했어야 시간을 잘 보냈었던 걸까요? 랩탑 꺼내 할 일을 했으면 되었겠지만 오늘은 유난히 공항이 부산스럽고 짜증이 밀려와 일도 하시 싫더군요. 보통 비행기 딜레이 되거나 해서, 여러번 와 본 공항, 살 가 사고 싶은 것도 없을 때, 어떻게 시간 동안 보내시나요? 이제 보딩 줄 서네요.

11 댓글

캡틴M

2017-05-19 02:45:35

공항이라는 곳이 여행가는 관문이라 항상 설레기만 하는곳이라 생각했는데 어떤 분들한테는 지겹고 짜증나는 곳이겠네요.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일이 있을꺼라 믿는 일인 입니다!

모~과

2017-05-26 18:36:47

출장이라 여행, 이라는 생각을 못한데다 돌아오는 길에 검색대 통과 하고 3시간 이상 비행기가 연착된 경험이 처음이어서 제가 짜증 조절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잘 돌아오고 국내 출장도 하나 더 마치고 주말이 되어서 이제 정신이 좀 들어 댓글이 늦었습니다.

유나

2017-05-19 02:48:40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 받거나 헤드폰 끼고 드라마를 봅니다. 혹은 최신 음악 감상? ㅋ


적립과리딤

2017-05-19 16:30:57

저도 이 뮤비 재밌게 봤어요. 스트레스 풀리는 느낌.

모~과

2017-05-26 18:38:32

동영상 첨부 감사드려요. 막 보딩할 때라 돌아와서 봤습니다 :)  시차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카톡 주고 받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드라마나 영화 한 두 개 정도는 비상으로 가지고 다녀야겠습니다. 

kaidou

2017-05-19 02:57:08

이런 출장이 잦으시면 그때야 말로 프리미엄 카드를 만드시는게 가장 모범답안일것 같네요. 아플이라던지 사리라던지..

모~과

2017-05-26 18:40:25

네, 뭔가 하나가 있어서 PP card 가 있었는데, 제가 잘 모른 것인지 EWR과 Frankfurt 공항 둘다 제가 탄 터미날에 출입가능하다고 나온 라운지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미리 준비를 좀 하고 다녀야겠습니다. 변수가 생기니, 전혀 대처를 못했네요. 

쟈니

2017-05-19 05:53:58

저도 동부에서 유럽 출장 자주 가는데요... 정말 답이 없어요. 한번은 게이트에서 자다가 놓친적이 있어서 두번다시 절대로 자진 않습니다. 그냥 노트북에 드라마 (20분이나 40분짜리는 시간 맞추기도 편해요) 넣고 보는게 다에요. 식당가서 제일 비싼거 먹구요. "이 식당에서 제일 맛있는게 뭐야?" 라고 물어보는 허세는 출장시에만 가능하죠 ㅋ

모~과

2017-05-26 18:46:07

네, 동부에서 유럽 출장이 꼭 아침에 떨어지게 되어서 유난히 힘든 것 같아요. 사실 다른 나라 가면, 출장이라도 소소하게 수퍼마켓이나 drug store 에서 한 두 시간 보내면서, 그나라 커피나 티, 초콜릿 같은 것을 사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에 시간과 맘의 여유가 너무 없어서, 그것도 못하고 공항에 왔는데 시큐리티 통과하고 연착되면서 폭발했던 것 같습니다 ^^;;; 이 출장을 united 로 끊어놓고 UA 사건이 터져서 마지막 타는 UA 다 생각했었는데... 끝이 안 좋았습니다. 저도 시간 땜방용 비디오들을 평소에 조금씩 모으기 시작해야겠네요. 

edta450

2017-05-19 06:02:53

어지간하면(물론 사정상 늘 가능하진 않지만) 일 시작하기 하루 전에는 도착하려고 노력하고, 수면조절을 좀 해서 비행기에서 자려고 합니다.

확실히 그냥 놀러간다 생각하고 준비없이 가는 것 보다는 적응이 빠르더라고요..


공항에서 딜레이 되는건 뭐... 

227518_124068_2653.JPG

혐짤 죄송합니다(...)

모~과

2017-05-26 18:53:49

유럽은 아무래도 자꾸 아침에 떨어지니까, 당일 아침 도착으로 일정을 잡게 되는데... 이제 나이가 있어 그런가 체력이 안 되는 듯 하니 저도 전날 도착하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안대와 소음제거 헤드폰까지는 마련했는데... 여행 자체의 변수에 더 잘 대비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여기서 다들 선호하는 Rimowa 같은 비싼 건 아니지만, 사실 이번에 짧은 출장용으로 젤 작은 carry-on 하나 장만해서(eBag 에서 Delsy international carry-on 80불 좀 안 되게 주고 샀는데 강추합니다) 가지고 갔는데, 잘 밀리는 바퀴있는 가방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만약 이번에 가방까지 잘 안 끌렸으면... 생각하기도 싫네요. 


윗분은 그새 일주일 밖에 안 되었는데, 또 히트 하나 하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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