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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1. 아메리칸 프리미엄 이코노미 안내
운영노선
B787-9
DFW-ICN, CDG, MAD, GRU
ORD-CDG ( 7월 5일 부터~)
LAX-NRT ( 8월 4일 부터~)
LAX-AKL ( 10월 5일 부터~)
LAX-SYD ( 10월 6일 부터~)
B777-200 (2017년 12월 15일 부터 ~)
DFW-EZE, FRA, NRT
LAX-NRT, HND
MIA-BCN, CDG, EZE, GIG, GRU, MAD SCL
올해 말 A330-200을 시작으로 2018년 하반기 까지 모든 장거리 노선에 확대 설치, 운용 계획에 있습니다.
B777-300 이 가장 늦게 설치될 예정 이니, 당분간 런던 노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것 같네요.
업그레이드 rule
5월부터 EXP 에게는 게이트에서 당일 무료 업그레이드가 제공 되어 왔는데, 오늘 그 문구가 사라졌네요... (이부분에 대해서 아시는분 업뎃 해주세요)
SWU 혹은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사용시, 이전과 같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건너뛰고 비지니스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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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야지 써야지 하고 묵혀 두었던 아메리칸 항공 프리미엄 이코노미 탑승기 입니다.
올해 4월말 까지는 골드50% 플랫 이상은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이용해 볼수 있었습니다.
딱 국내선 737-800 에서 보던좌석과 똑같습니다. 2-3-2 좌석 배치 입니다. 9열은 leg rest가 좌석에 붙어 있습니다.
90년대 대한항공의 시퍼렇던 비지니스 좌석급이라 생각하면 될듯 합니다. 깜장유니폼에 태극무늬 스카프, 체크무늬 담요도 생각나네요.
나름 웰컴 드링크도 줍니다. 이때 샴페인 한잔 챙겨 드세요,, 식사중에는 안주더군요 ㅠ
이코노미도 이런 종이메뉴가 나와서 큰 기대는 없었습니다.
모니터는 큼직한 놈 으로 설치 되어 있습니다. 한글 지원 가능합니다. 9 열은 팔걸이에, 10,11 열은 앞좌석에 설치 되어 있습니다.
wifi 또한 이용 가능하고요. 비행 시간 전체 사용에 $19 입니다.
어메니티 키트는 원래 프리미엄 이코노미용이 따로 있으나, 다른 키트를 받았습니다. 내용물은 국내선 Transcon First 와 같다 합니다.
나름 자체브랜드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줍니다. 보스는 아니지만, 비행 중간에 회수해가지 않아 영화감상에 방해 받지 않아 좋습니다. (집에 가져가시면 안됩니다)
과자도 국내선 퍼스트에 나오는 맛있는 스낵 믹스 입니다,,
점심 - 참깨 크러스트 연어
비루한 비빔밥 말고 연어를 시켜봅니다. 기내식 싫어하지만 마모에 올릴 프리미엄 이코노미 리뷰를 위해 시켰습니다. ^^
첫 밀은 비즈니스급으로 잘 나와서 놀랐습니다. 잡곡밥까지 깔아주는 섬세함이 돋보입니다.
와인은 이코노미의 페트병 와인과 동일합니다. 너무 달아서 못마셔줍니다 ㅠㅠ (개인 취향)
프리미엄 이코노미 까지는 비즈니스와 같은 와인으로 주면 좋겠다 건의 하였지만 답장도 없네요 ...
간식 - 시원하고 매콤한 비빔국수
국수가 시원하다 못해 통째로 얼어 있었습니다. 젓가락으로 그릇과 음식이 한번에 분리되는 장면에 충격을 금치 못했습니다.
우주선에서 밥먹는 느낌을 살려보려 했을까요... 한입도 안먹고 못먹고 아이스크림만 먹었습니다.
같이간 John 은 뻗어있습니다. 배경의 창문은 최대 Dark 모드 설정 입니다.
B787 의 전자 dimming 방식이 아직 개선의 여지가 남아 아쉽습니다. (현재 400% 더 어두운 dimmer window가 개발중 입니다)
심심해서 비행기 한바퀴 둘러 봅니다.
원래 보잉은 B787 개발당시 이코노미를 2-4-2 @19" 로 권장하였습니다. 하지만 JAL만 이 권장을 지키고, 다른 악덕 항공사들은 3-3-3 @ 17.5" 배열을 해버립니다.
더 많은 좌석을 배치한 항공사는 낮아진 cost로 표값을 더 싸게 내릴수 있겠죠?!. 아무튼 돈이 마일이 없으면 몸이 고생합니다
저녁 - 한식 갈비찜
도착 2시간전 밥이 또 나옵니다. 국수도 못먹어서 살짝 출출 했는데, 갈비찜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건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내릴때는 비즈니스 다음으로 내리고요, (어차피 탑승동 열차 승강장에서 다 만나게 되어있습니다. ㅋㅋ)
AA/원월드 등급이 없으면 수화물 우선 처리는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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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큰길로
2017-06-02 17:33:36
저에게 지금 당장 꼭 필요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제 눈에 아주 좋아 보이네요. ^^
hk
2017-06-02 17:40:51
식사 비쥬얼 죽이는데요? 마지막 식사는 이코노미 식사를 세라믹에 담은거라고 해도 첫번째와 두번째 (국수 해동만 제대로 됐다면) 비즈니스식사와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이코노미 식사가 더 나았다고 하시니 보기와는 다르게 뭔가가 부족했나봅니다.
얼른 마일리지 발권이 가능해져서 타봤으면좋겠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컨트롤타워
2017-06-02 17:45:22
저때만 해도 초창기 였으니, 지금음 식사 해동 문제는 해결 되었을것 같아요 ^^
Skyteam
2017-06-03 01:33:11
edta450
2017-06-03 15:37:11
AA는 TPAC F도 정말 아니더라고요...;
Skyteam
2017-06-05 21:30:13
TheNewYorker
2017-06-02 17:44:47
최근에 한국 가고 오는 AA 비지니스에서 먹었던 음식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국내선 비즈보다 더 좋네요 ㅎㅎㅎ
컨트롤타워
2017-06-02 17:50:09
비즈니스급 서비스를 기대하면 20% 부족하게 느껴질수도 있고요, 이코노미 보다는 확실히 프리미엄 서비스 입니다.
브람스
2017-06-02 18:48:07
오호! 이정도면 AA 장거리 탈 만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EXP 나 CP 멤버들은 출발 당일 프이코 좌석이 있으면 무상 업그레이드 해 준다 하니 상당히 큰 해택이라 할 수 있겠네요. 얼마전 CX 프이코 bulkhead 좌석에 탔었는데 리클라인도 괜찮고 발 받침대가 상당히 올라 와 줘서 생각보다 편안하게 13시간 비행을 했었더랍니다. 그 반데로 BA나 AF 프이코는 리클라인이 별로고 발 받침대도 없어서 (BA는 bulkhead에 있는데 많이 올라오지 않아요) 좌석이 조금 넓다는 것 이외엔 큰 차이를 못 느겼었거든요. 아무튼 무상업글 해 줄 때 까지는 열심히 AA 타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기돌
2017-06-02 23:00:54
디테일이 살아있는 상세후기 너무 잘봤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음식들이 다 맛나 보이는데요. 제가 기내식 빠 여서일까요? ㅎㅎㅎ
독타
2017-06-03 01:18:13
저도 3월말쯤 탔었는데요. 꽤 괜찮았습니다. 딱 미 국내선 일등석 생각하시면 됩니다. 좌석도 비슷, 식사도 비슷하구요. 기내식도 좋았습니다. CX PE를 최근에 여러번 탈일이 있었는데 CX는 프이코라고해서 식사는 다른걸로 챙겨주지는 않는데 AA프이코는 아예 메뉴판도 따로나오더라구요. 맛도 괜찮구요. 헤드폰도 좋습니다. Noice cancelling은 아니고 Noise reducing이라고 써있는데 효과 괜찮아요. 옆자리 앉아있던 아저씨는 내릴때 몰래 가방에 쓱 넣고 나오시더군요;;
이젠 프이코를 팔기 시작했을텐데.. 솔직히 이걸 프이코로 발권해야하나 고민되긴 합니다. 구간당 100~200불 추가 이런것도 아니고 아예 다른 class라 가격차이가 이코에 비해 최소 두배는 나니깐요. 근데 그렇다고 이콘 타고 가라하면 다른 루트를 선택할것 같긴합니다. DFW-ICN 최소 12~14시간 걸리는데 3-3-3배열된 787 타고가라하면 어휴.. 예전에 ANA 787 3-3-3배열 타고 시애틀 가본적이 있는데 ANA서비스에 7~8시간비행이니 버텼지 AA에 12~14시간이면 못버틸것 같아요 전..
Skyteam
2017-06-03 01:34:37
항상고점매수
2017-06-03 05:35:36
예전일등석 = 현재 비지니스
예전비지 = 현재 프리미엄이콘
예전이콘 = 현재이콘컴포트
신상품 = 현재 베이직이코노미
edta450
2017-06-03 15:38:44
한 20년 지나면 입석(이건 라이언에어에서 도입한다 그랬다가 항공안전국한테 뻰찌먹음), 화물칸 등등 나오는건가요..
tofu
2017-06-03 16:16:50
전 저기 위에 있는 얼음 국수 너무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aa 에서 먹었던 음식중 최고로 좋았던거 같아요
티라미수
2017-06-03 16:31:16
저는 그냥 서양(?) 항공사 음식은 기대 안하기로 ㅎㅎ 유나이티드 (얘는 어째 이코노미보다 비즈니스가 더 맛없는지...), 아메리칸, 에어링구스, 브리티시에어 (얘는 이상하게 홍차만 맛있...) 다들 동급이었습니다. 에너지 섭취를 위해 최대한 감각을 자제시키고 최소량 집어넣고 꿀꺽 삼켜요. 한국항공사, 일본항공사 음식이랑은 전혀 다른 개념이죠.
그래도 미국항공사들이 국제선 프리미엄 이코노미 하드웨어는 나쁘지 않은듯요. 비행기에서 숙면하시는 분들에겐 괜찮은듯요 (전 비행기에선 못 자는 사람이라고 평생 생각해오다 몇년 전 유일하게 JAL 퍼스트에서만 잘 수 있는 특수체질이란 걸 알아버림-_-;;). 파산하신 알리탈리아 등은 JAL, 대한항공 일반이코노미랑 동일한 좌석을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팔고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