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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시, 깨자 마자 커피를 내렸다. 일단 있는 거 한잔 마시고
아이들을 깨웠다. 2호가 가장 먼저 눈을 떴다. 집에서도 늘 늦던 1호가 역시 늦었다.
스위트룸에 무료 아침까지 포기(?)하고 마카오에서 '새벽탈출'을 해야 한다.
택시타고 페리 선착장으로 가면서 구경에 바쁜 처와 1, 2호. 카메라를 보는 묘한 표정의 3호.
선착장에 도착해서 꺼낸 카메라에 서린 김. 마카오의 후덥지근한 날씨. 홍콩, 마카오에선 늘 이랬다.
렌즈를 닦고 배를 타러 들어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매우 한가하다.
홍콩공항 출국장 까지 연결된 페리, 이곳에서 비행기 체크인까지 마치고 기다렸다.
미국 작은 공항과 비슷했다, 창밖에 배가 보이는 것 말고는.
공에 도착하면 텍스를 돌려받는 쿠폰과 미리 받는 초단순(?) 디자인 비행기표
다시 기다리는 시간, 아이들이 하나씩 대기 모드로 진입.
2, 3호가 어울리고 1호는 혼자 앉았다. .
예정된 시간에 페리에 올랐다. 공항에 가면 3시간 30분이나 남을 텐데...
승선 규정이 엄격해 비행기 출발 2시간 이전에 페리가 도착할 수 없다면 표를 예매할 수 없었다.
역시나 한가한 선내. 직원이 지정 좌석과 상관없이 아무데나 앉아도 된단다.
맨 앞 한자리 좌석을 차지한 1호. 요즘 부쩍 혼자 앉기를 좋아한다. 슬슬 독립인가?
저 표정을 보니 독집은 아직 먼 애 같은데...
1호와 딜리 여전히 엄마 껌딱지인 3호.
모니터가 켜지고 안내방송이 나오는데도 열심히 보는 2호..
3호, 바다 좀 볼까? 보이냐? 억울하면 얼른 커라.
홍공공항 선착장, 배에서 내려 공항 게이트로 이동하는 전차.
다음배를 탔어도 충분한 시간인데도 아침을 사먹자니 두고(?) 온 무료 호텔 조식 어른거렸다.
비행기를 탈 게이트로 옮겼다. 비행기가 수시로내리는 곳, 구경거리가 짭짤했다.
출발 비행기가 1시간 늦어지고 게이트도 바뀌었다. 이런, '새탈'을 왜 했나?
대만항공에서 나눠준 어린이 장난감, 2, 3호가 조립하기 시작했다.
처도 2, 3호와 모양 만들기를 했다. 혼자 뚝 떨어져 책 읽는 1호.
점심 때를 넘겨서야 비행기를 탔다. 타서도 이륙하는데 1시간여 걸렸다.
그래도 엄마 옆에 앉아서 좋다는 3호.
홍콩에서 2시간 거리 난징에 도착했다. 마카오에서 6시에 택시를 타서 10여시간 만이다.
비행기에 내려 공항 청사로이동하는 버스. 꽉꽉 태워 보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비자로 입국하는 내가 임시 비자를 받기위해 기다려야 했다.
1시간 30여분 만에 비자를 받고 입국 수속을 마쳤다.
먼저 나와 기다리던 처와 3호를 만나 주차장으로
그간 몇번 다녀간 인연으로 지인도 생겨 호텔 이동도 도움을 받았다. 아이들은 선물도 받았다.
처와 인연이 있는 아이또래 엄마 한분이 우리를 호텔식당으로 데려갔다.
공항까지 마중 나와 한낮을 기다렸는데 저녁까지 사준다니 정말 고맙다.
중국 식당이 묘미, 식판 돌리기. 돌리고 돌리고 돌리면 밥은 언제 먹나?
산해진미. 그중 바다. 지느러미와 대가리가 통째로. 미국 사람을 기겁을 하지만 그래도 봐줄만 하다.
그런데 닭이며 새 요리의 대가리가 익숙해지긴 해도 놀랍다. 비둘기 요리란게 더 놀랍긴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연회 자리의 식사는 늘 풍성하다 못해 낭비가 심하다. 아깝다. 싸달라고 하고 싶을 지경이었다.
새벽부터 하루를 거의 이동하며 보냈지만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
처음 여행지에 도착하면 적고 많은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긴장과 흥분이 교차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해를 해마다 온 난징은 도착하면서 긴장이 탁 풀리는 느낌이네요.
새벽 부터 일어나 예상치 않은 이유로 긴 시간을 거리(?)에서 보낸 식구들.
호텔의 평안함을 일찍 포기해야 해서 아쉬움이 컸는데,
(게다가 듣던대로 엄청난 동방항공의 기내식으로 점심을 때워)
자녁 잠자리에 누울 때는 행복감은 여느때 두세배는 훌쩍 넘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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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댓글
svbuddy
2017-06-08 13:05:27
여행시, 특히 외국여행시에 공항에서/으로의 이동시간이 많이 아까울 경우가 많아요.
비행기가 연착될 때는 더욱 그렇구요.
새벽부터 고생하셨지만 풍성한 저녁식사를 보니 고생한 보람이 있으셨을 것 같구요 ^^
계속 재밌는 소식 부탁드립니다.
오하이오
2017-06-08 13:08:25
그러게요. 특히 공항에서 보내는 시간은 많이 아까워요. 길거리에서라면 벌어지는 우연들이 있어서 그 재미도 쏠솔한데 공항은 정말 너무 뻔한곳이 되다 보니...
kiss
2017-06-08 13:06:34
오늘따라 3호가 너무 예쁜데요.^^
와우. 중국요리가 굉장한데요!!!
오하이오
2017-06-08 13:12:30
중국의 요리는 훌륭한데 음식 낭비는 심한 것 같아요.
대접하면서 후하게 아낌없이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 합니다만.
그래도 정말 심한 것 같아요. 이곳에서도 굶는 사람이 많이 있는데.
시차 적응이 덜 돼서 부지런 떨기가 좀 수원하긴 한데요. 몸은 많이 피곤하네요. ㅠㅠ
혈자
2017-06-08 13:21:20
오하이오님 사진수필기는 늘 읽어도 재미있네요. 아마도 일인칭 관찰자시점이 묘한 동질감 같은걸 주나봐요! 그나저나 이많은 사진을 어떻게 다 찍으시나 몰라요 ㅋㅋ 구글글라스로 말하시면서 동시에 담으시나요?!! ㅎㅎ
오하이오
2017-06-09 00:04:18
감사합니다. 밤탈이라니 그것도 남다른 경험이었겠네요. 저는 오랫동안 카메라를 습관처럼 들고 다녀서 그런지(카메라 가방에 타블렛에 지갑까지 넣고 다니다 보니) 일반 카메라가 구글글래스 비슷한 기능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ㅎㅎ
10년계획
2017-06-09 00:47:11
오하이오
2017-06-09 03:32:26
감사합니다. 그 나이때가 가장 어중간하고 힘들때 였던 것 같아요. 조금 지나면 훨씬 수월해 질것 같아요.
안이
2017-06-09 00:55:01
여행잘하세요
오하이오
2017-06-09 03:32:48
감사합니다. 여행 잘 마치겠습니다.
두리뭉실
2017-06-09 01:26:06
홍콩 마카오는 그냥 영어로 편히 여행 가능한가요?
오하이오
2017-06-09 03:35:51
홍콩은 아무래도 조금 더 나은 편이긴 했습니다만 아주 편하진 않았고, 마카오에선 호텔을 벗어나면 만나는 사람이나 편의점 등에서 영어가 통하진 않았습니다만 양쪽 모두 저는 아주 기본적인 소통만 필요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monk
2017-06-09 03:55:04
ㅋㅋㅋ 새탈이라고 하셔서 진짜 "새"의 탈 (Bird Mask ^^) 을 찍으샸는 줄 알고 열심히 찾아봤네요.
울 1,2,3 호는 참 착한가봐요. 아침에 서둘러도, 밤이 늦어어도 항상 표정들이 밝고 즐거워 보이네요.
저희 틴둥이는 지금 여행와서도 아침도 안먹고 침대서 뻗어있습니다. T.T
이쁜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
오하이오
2017-06-09 12:15:42
하하. 새탈, 쌍팔년도 구닥다리 말이죠. 실제로 새 모양 탈을 아이들이 보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먹여주고 재워주면 금세 충전이 되니까 다행스럽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오히려 저질 체력인 저네요. 그래도 아직은 버틸만 한^^
남들 이야기 들으면 십대에 같이 여행 하는 것만도 다행이라는데, ㅎㅎ
monk 님도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래요.
문학소년
2017-06-11 13:11:07
가족 티셔츠 굿아이디어 같네요...저도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데, 저런 티셔츠는 어디서 주문할 수 있는지요? (인터넷에 make smart decision in your life라고 검색해봤는데 안나와서ㅠㅠ질문드립니다).
오하이오
2017-06-11 20:46:25
작년에 동네 예술학교에서 기금 마련을 위해서 만들어 팔던 셔츠라서 사실상 구입이 힘들 것 같네요. 올해도 같은 행사를 하면 더 사려고 했는데 안해서 작년 것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구매자가 직접 디자인하면 만들어 주는 곳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문학소년
2017-06-12 11:57:13
그렇군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