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정보-DIY]
양변기(Toilet) 교체

오하이오 | 2017.06.22 14:12:24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toilet_01.jpg

주문한 변기가 도착했다.

 

toilet_02.jpg

뚫어도 봤지만 뭐가 어중간하게 막고 나오질 않았다.

 

toilet_03.jpg

막힌지 몇달 됐단다. 뜯어서 앞뒤로 쑤셔도 시원하게 뚫리진 않았다.

 

toilet_04.jpg

결국 새 변기로 교체하기로 하고 주변을 정리했다.

 

toilet_05.jpg

백시멘트, 동네 철물점 아저씨가 쓰다 남은거 2천원 주고 가져왔다.

 

toilet_06.jpg

새 변기에 맞춰 시멘트를 둘렀다.

 

toilet_07.jpg

검게 변한 타일 바닥 줄눈이 눈에 거슬렸다.

 

toilet_08.jpg

남은 백시멘트로 줄눈을 채워 넣었다 

 

toilet_09.jpg

시멘트가 마르는 사이 물통을 조립했다.

 

toilet_10.jpg

물통 올리고 저렴한 비데도 하나 얹었다. 

 

toilet_11.jpg

꼼꼼하게 처리안 된 바닥 줄눈, 어머니는 그래도 깨끗해 보인다고 좋아하신다.

 

toilet_12.jpg

완전히 말려서 실리콘으로 변기 바닥 한번만 둘러주고 끝내야겠다

 

 

*

어머니가 사시는 아파트가 15년이 되가는터라

오게되면 이것저것 손 볼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집을 보수하는 건 생각보다 쉽더라고요.

표준화(혹은 획일화)가 잘 된 한국이라 느꼈는데,

변기 규격도 현재 판매되는 거의 모든 제품들과 맞아 떨어지니

레고블록 조립하듯 변변한 드라이버 하나 없이 

손으로 풀고 조이고 해서 작업을 마칠 수 있었네요.

 

참고로 총 지출 비용 149,910원

-대림바스 양변기BC101 89,000원 배송료 9,500원

-국민비데레디300 44,910원 배송료 무료

-백시멘트(쓰던거) 2,000 (보통 3,000~5,000원)

-실리콘 1,500원

-낡은 변기 쓰레기 처리비 3,000원

 

 

추가) 마침 이곳 변기에 얽힌 사연 하나 떠올라.

 

1498181782556.jpg

 

당시 2살이 채 안된 3호, 창고에 물건 채우 듯 잔뜩 넣고 뚜껑을 닫았습니다.

신발 찾느라 한참을 고생했던 기억이...

 

첨부 [13]

댓글 [5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224] 분류

쓰기
1 / 5712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