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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하와이]
하와이 빅아일랜드 여행 (6) - 테니스

조약돌 | 2017.06.25 12:59: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다섯째날.


강행군으로 지친 동생은 호텔에서 쉬기로 하고 막내와 8시 즈음에 호텔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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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step 바위 바로 뒤편에 유료주차장이 있지만 자리가 있다면 무료 공간도 꽤 있습니다.

걸어서 일분도 안 걸립니다. 


(샤위시설과 화장실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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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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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중간 보시면 부자가 바위 중간에 입수하기 전 모습인데요, 바로 저곳이 two step 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계단처럼 평평한 바위가 수면 높이로 하나가 있어서 매우 안전하게 입수와 출수가 가능합니다. 

저 장소 이외에는 성게나 파도, 거친 바위때문에 다치기 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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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step에 앉아서 바다로 뛰어들면, 바로 10ft이내의 깊이의 투명한 바다가 펼쳐집니다. 

좀 더 앞으로 나아가면 45ft, 그 이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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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매우 투명하며 완만한 산호의 숲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산호 '밭' 이라고 표현 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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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ft 이하가 없기때문에 깊은 물을 무서워 하는 아이들에겐 적합한 장소는 아닙니다.

잠수를 즐기는 성인에겐 최고이지요.

돌고래가 자주 출몰한다고 들었지만 거북이만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론 몰로키니섬과 캡틴쿡 모뉴먼트보다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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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은 한시간 후에 나오고, 전 바닷속이 너무 이쁘고 투명해서 한시간을 더 놀다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두시간 반을 놀고 808 Grindz cafe에 가서 점심을 먹으니 어느덧 두시,


그린샌드비치까지는 1시간 반 거리이고 도착해서도 돈을 내고 사륜구동 트럭을 타고 더 가야합니다.

표정이 안 좋고 말수까지 줄어든 동생을 보니 제가 너무 고집을 부리는 듯 합니다.

"흠 그린샌드비치가서 스노클링하고 블랙샌드비치가서 거북이랑 수영해야하는데 시간이 촉박하네.."

"형 처음으로 우리 같은 생각을 하게 됬어요 운전도 오다가다 5시간 이에요"

"우리 그냥 호텔에 가서 테니스나 칠까?"


아쉬운게 있어야 나중에 또 오기 쉽겠지요? 그렇게 호텔에 가서 쉬다가 테니스를 치기로 합니다.

도착하니 3시 반, 올바른 결정입니다.


테니스 코트는 인당 25불, 라켓 렌트 5불을 받네요. 라켓 렌트는 웨이브 됩니다.

마른수건, 물과 차가운 물수건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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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와 바다 사이 이렇게 호텔에서 골프장까지 연결된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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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일몰을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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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수영장에 가서 놀고 저녁을 호텔 레스토랑 Manta를 가 보기로 합니다.

일몰의 Mauna Kea 호텔은 매우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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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즈음, 호텔 앞바다에서는 만타레이를 부르기 위한 조명을 키네요.

일요일 외 매일 하는 $95 액티비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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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ta 식당의 테라스에서 대부분이 식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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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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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셋은 화기애애하게 빵을 뜯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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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챱, 립아이, 뉴욕스트립을 시킵니다.

다 맛있네요. 비싼 값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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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사람들이 옆 산책길로 왕래가 많길래 뭔가 하고 내려가 봅니다.

쉐라톤 호텔처럼 여기도 매일 저녁 이렇게 바로 앞에 밤새 라잇을 켜 두고 만타 구경을 하네요.

스노클링 장비를 가지고 밤바다에 뛰어들까 했지만 방수가 되는 플래쉬 라잇이 없어서 참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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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주위를 산책하다 이날의 일정을 마칩니다.


여섯째날은 자유입니다. 

동생이 괜찮다면 스쿠버 장비를 대여해서(하루$70) Pine tree beach 쪽 탐험을 하고자 하였으나

많이 지쳤는지 쉬고싶어합니다. 버디가 없이는 혼자 갈 수 없습니다.

계획을 바꿔서 호텔에서의 액티비티를 하기로 합니다.


아침 7시에 혼자 호텔앞에서 스노클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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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다 중간에 보면 이런 에어베드가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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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바닥에 묶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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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30분에 끝내고 9시부터 시작하는 테니스 클리닉에 참여합니다.

8명 까지 할 수 있고 30불입니다.

레슨 후 Taylor 라는 분이 단식을 치자고 합니다.

좀 있으니 아내와 세 딸이 오네요. 아내분이 2세 한국사람입니다.

큰딸이 12살인데 쥬니어 선수랍니다. 저보고 상대를 해달라고 해서 30분을 더 칩니다. 

다리가 후들거리네요...

그렇게 12시에 헤어지고 2시부터 서핑 레슨을 하러 갑니다.


점심으로 Kona에 있는 Bubba gump에 식사를 하러 갑니다.


경치 훌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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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무알콜) 하나에 10불입니다. 물론 컵은 가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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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상상했던 로컬 새우의 큼지막함이 아니네요. 로컬 새우인지도 의심스럽습니다. 

파스타 정말 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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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레슨은 소규모 그룹레슨으로 한사람당 $99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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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너무 없다가 겨우 1-2ft이 오늘부터 생겨났다고 합니다.

초보자에겐 딱 좋은 높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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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간을 해주는데, 역시 재밌습니다. 

동생들은 처음해보지만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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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홀로 한시간을 더 하고 동생들은 커피를 사러 갔다왔습니다.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가까이 있는 Huggo's 라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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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식당의 분위기네요. 바 이외는 드레스코드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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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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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마켓에 들려서 선물을 좀 골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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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일정도 이렇게 끝이 나고 내일이 마지막...이어야 했지만...(7)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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