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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일된 아기와 함께 하는 뉴욕여행 조언

반니0102, 2017-06-27 0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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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니입니다.


지난 6월초에 아이를 낳았고, 지금 육아와 일을 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이를 낳고 기르다 보니 정말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떻게 저희를 키우셨는지 존경스럽네요.

그리고 또한 마모에 계신 모든 부모님들께 존경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아내는 여행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 살돈 못 모으더라도 매년 여행은 꼭 다니자라는 약속을 결혼전에 했었는데요,

아내가 출산후 여러모로 힘들어해서 아내가 좋아하는 뉴욕에서 여행도 간단히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았으면 해서 9월말에 뉴욕여행을 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출산과 육아로 지친 아내의 재충전과 115일된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아내에게 많이 자유시간을 줄려고 합니다 (물론 아기는 제가 봐야죠). 아내가 좋아하는 뮤지컬도 보고, 또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도 만나서 식사도 하면서 조금이나마 

육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으면 합니다. 


출발 공항은 Delta MSP이고 도착은 LGA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숙박은 뉴욕 콘래드 (2박)과 파크하얏(2박) 입니다. 

모두 델타 마일과 무료 숙박권을 이용해 갈려고 합니다.


여행에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을 마모님들에게 드립니다. 


1. MSP(미네아폴리스)에서 LGA(뉴욕)까지 대략 3시간의 비행거리가 있습니다. 115일된 아기가 감당하기에 어렵지 않나요? 

다행히도 저희 아기는 3시간 간격으로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비행을 잘 견딜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2. 저희는 유모차를 부가부 카멜레온3을 쓰고 있는데, 이 유모차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기는 무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을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거의 대부분 제가 육아 띠를 이용해 아이를 안고 다닐 생각을 하는데 제가 4박5일동안 아기를 계속 매고 다니는 것이 가능한가요?

아니면 가벼운 여행용 유모차를 추천하시는 지요?


3. 뉴욕은 아내와 저도 여러번 다녀왔지만, 아기와 함께 가는 것은 처음이라 어디를 가야 할지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혹시 100일된 아기와 천천히 다닐 수 잇는 곳을 추천해 주실 수 있는지요? (뉴욕 콘래드와 파크하얏 주변)

그리고 이틀정도 저녁에 아내가 뮤지컬을 보러 가서 제가 저녁 3-4시간 정도를 보고 또 아내가 친구들을 만날때도 혼자 아이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장시간 혼자 육아를 해야하는데, 혹시 아빠혼자 아이를 장시간 볼때 추천해 주시는 팁이 있다면 제가 육아를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4. 작은 아기가 있기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우버나 리프트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볼려고 합니다. 

그런데 LGA에서 콘래드로 들어갈때 우버를 불러서 탈수 있나요? 아니면 그때는 택시를 이용해서 가야 할까요?

혹시나 작은 아기가 있으신 분들 뉴욕 도심으로 들어가실때 어떻게 가셨는지 알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5. 작은 아이와는 처음하는 여행이라 모든게 조심스럽고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혹시 작은 아기와 할때 이것만은 꼭 챙겨야 한다! 또는 이것만큼은 정말 추천이다! 라고 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모에 미리 감사하는 금지되어있지만, 제 글을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해주시는 조언들 잘 참고해서 아내의 재충전을 위한 좋은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2 댓글

부자지랭

2017-06-27 07:57:27

애기가 4개월때 SFO-LGA 5시간 넘는 비행했었습니다.

1. 애기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애기는 너무 잘놀았습니다. 기저귀 갈때랑 분유 줄 때 빼고는 슬링 계속 하고 있었어요. 슬링 강추에요! 오히려 걷기시작한 이후보다 그 전에 비행기를 훨씬 잘타는거 같아요.

2. 저희는 스토케도 있고 요요도 있는데 애기가 싫어해서 유모차는.. 그냥 슬링만 하고 갔었어요. 그때 애기가 4개월이라 가벼워서 문제는 없었어요. 

3. 굉장히 제한적입니다... 모유수유실(혹은 분유를 먹일수 있는 곳)이 있는 곳은 항상 체크하고 다니셔요. 

4. 아기와 카싯트없이 우버 타는 것은 불법이에요~ 택시는 카시트 없어도 됩니다. 카시트가 있는 우버를 뉴욕에서는 제공하니(10불인가 더 내야해요) 그것을 꼭 이용하세요.

5. 개인적으로 포터블 체인징패드 강추! 그리고 슬링! 시도해보세요

반니0102

2017-06-28 05:27:26

포터블 체인징패드 준비하고 슬링한번 시도해 봐야 겠습니다. 좋은 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꿍꿍님

2017-06-27 08:16:10

다행스럽게도 9월말이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네요. 

제가 아기가 없어서 다른것들은 잘 모르겠지만, 라과디아에서 일반 택시를 추천합니다. 

라과디아로 우버나 리프트를 타고 가는 것은 괜찮은데요, 라과디아로 도착해서 우버류 포함 모든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 셔틀 버스를 타고 오분이상 이동해서, 

거의 백명이상 대기하는 곳에서 대기를 해야합니다. 우버를 잡아타는데, 비행기에서 내려서 한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정말 우버류를 타기엔 최악의 공항입니다. 

--------------------------


앗! 이런 시스템이 터미널 b에만 해당되는 것이었군요 ㅠㅠ 대기하는 곳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전체 터미널이 다 이런 시스템인줄 알았어요;;;

혹시 다른 분들참고가 될까 해서 댓글은 지우지 않을게요 :) 




반니0102

2017-06-28 05:28:42

내리면 그냥 택시타고 가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기다리고 그러는 것보다는 택시바로 문열고 타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꿍꿍이님 :)

edta450

2017-06-27 08:28:24

 백일된 아기면 심지어 비행기 의자 앞 트레이에 뉘어서 재울 수도 있습니다. 이착륙할때 기압조절이 잘 안될테니 수유하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유모차는 어차피 게이트 체크인 하면 되니까 사이즈가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요.

 어차피 그 나이 아기면 보고 듣는게 많이 한정되어 있으니, 엄청 조용히 해야하는 곳만 아니면 그냥 엄마아빠 가시고 싶은데 가시면 됩니다. 

 날씨 좋을때니 공원같은데 가시면 좋지 싶네요.

반니0102

2017-06-28 05:29:34

대부분 공원에서 산책하고 주변을 가볍게 돌아다니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착륙할 때 수유하는 거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유

2017-06-27 08:38:49

저는 라과디아에서 우버, 리프트, via 여러번 타봤는데 꿍꿍님님 말씀처럼 셔틀버스 타고 이동해야 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터미널마다 다른건가 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뉴욕시 홈페이지에 보면 일반 택시를 비롯해서 우버, 리프트 등 for-hire vehicle을 탈 때는 카시트가 법적으로 필요한건 아니라고 나와 있습니다: http://www.nyc.gov/html/tlc/html/faq/faq_pass.shtml#9 뉴욕 미국인 엄마들 커뮤니티 보면 아기띠로 아기 앉고 벨트 차고 우버 타고 다니는 것 같더군요.


저희는 아기가 그 정도 나이였을 때 공원 위주로 많이 다녔던 것 같아요. 아기가 많이 울지 않는다면 유모차 끌고 박물관, 미술관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 다시 읽어보니 아기띠만 가져 가시는군요. 그래도 박물관 미술관 가는거야 별 차이 없겠지만 그렇게 장시간 아기띠로 아기 안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아빠 허리도 힘들테고 아기 허리도 아직 힘이 없을 때라 아무리 아기띠가 받쳐줘도 수직으로 오래 있어도 괜찮은건지 조금 우려는 됩니다.


일정을 유동적으로 짜실 수 있다면 뮤지컬 로터리 추천드립니다. 이게 예전에는 공연 당일에 공연장 가서 손으로 이름 써내고 공연 시작 1시간인가 30분인가 전에 다시 가서 표 받고 현금으로 돈 내는 거였는데 지금은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가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 써서 신청하면 공연 당일 오전 쯤에 추첨 결과 알려주는 메일이 오는데 당첨이 되면 한 시간 내에 결제하고 공연 시작 얼마 전에 가서 표 받으시면 돼요. https://lottery.broadwaydirect.com/

반니0102

2017-06-28 05:30:26

뮤지컬 로터리 정말 놀라운데요? 한명은 아이를 봐야해서 아마 아내혼자 뮤지컬을 볼텐데 참고 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tofu

2017-06-27 08:53:00

델타는 lga 에서 terminal c 아님 d 이기 때문에 우버/리프트 탈 때 특별히 이동 안 하셔도 됩니다. 피곤한 셔틀버스 이동은 터미널 b만 해당됩니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콘래드에 계실거면 the esplanade 가 가깝고 조용하고 좋아요. 

코이노나

2017-06-27 09:43:50

묻어가는 질문인데요 .Southwest airline 이 terminal b 가 맞나요.?
저희는 8월 달에 갈 예정이 차를 렌트 하지 않을 예정이였는데.
좀더 정보를 찾아봐야겠네요. ㅜㅜ

tofu

2017-06-27 10:35:37

네 터미널 b 가 맞아요. concourse b니까 터미널 b 중간 지점이에요. 8월에 우버/리프트 픽업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그 때 가서 또 체크해보시도록 하세요. 지금 lga 가 계속 공사중이라 맨날 뭐가 많이 바뀌더라고요. 지금 터미널 b 택시 타는 곳도 옮겨져서 터미널 나가자마자 concourse d 쪽으로 쭉 가셔서 빌딩을 돌아야 택시타는 곳이 나와요. 여러모로 많이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렌트카가 더 낫다고 할 수도 없고요ㅜㅜ

반니0102

2017-06-28 05:31:15

the esplanade 기억하겠습니다. 좋은 곳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YoungJeezy

2017-06-27 09:53:40

저도 아기가 100일 조금 넘었을때 인천-상하이 다녀왔는데 4시간 정도 비행 별탈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 오히려 걷기 시작하고 자아가 생기기 시작할때가 더 힘든거 같아요. 저희도 카멜레온 가져갔었는데 아마존에서 패디드 커버백 (100불 상당) 주문해서 게이트에서 싸서 첵인 했어요... 커버백은 그뒤로도 여행할때 유용하게 사용해서 만족합니다. 육아띠로만 다니시는건 너무 힘드실거예요... 비행기에서 가지고놀 장난감이 있으면 훨씬 편할거예요.. 저희는 baby einstein (국민 장난감이죠) 하나로 비행기에서 뽕뺏었습니다. 아이가 어려서 오래 나가계시기는 힘들거 같고 택시타고 나갔다 호텔 돌아갔다 하시면 될거 같아요.. 9월에는 날씨가 좋아서 벤치나 공원에서 우유 먹이시기에 충분할거 같구요..

반니0102

2017-06-28 05:33:27

커버백 꼭 준비해서 유모차를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아기 장난감도 없는데 아기 장난감도 이제 몇개 사 줘야 겠네요.

혹시나 추천해 주시는 장난감이 있으시면 (어제 찾아봤는데 baby einstein중에서 뭘 사야 하는지 감이 안 오더라구요) 구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푸른등선

2017-06-27 09:56:10

저도 우버보다는 그냥 옐로캡 바로 잡아타고 나오시는 것 추천하고요. 아이도 있고 짐도 많으면 생각보다 우버 택시 기다리고 번호 확인하고 타고 하는 게 번거롭겠더라구요. 그리고 일반 택시에서 카시트는 의무는 아닙니다 (물론 사고 나서 문제 생기면 승객 책임이지만요). 그리고 솔직히 아기랑 같이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게 맞을 거에요. 그냥 센트럴 파크 산책하시고 AMHN이나 메트로폴리탄 정도??? 본인 체력이 닿는 데까지 본인 위주로 다니시면 됩니다. 걷는 거 좋아하시면 High Line은 물론 가보시구요. 마지막에 첼시마켓에서 식사도 하시고요... 별건 없지만 Washington Square park 분수대나 놀이터가 좋은데 그냥 구경삼아 한번 들러보시구요....

반니0102

2017-06-28 05:34:47

알려주신데 산책하고 아내 위주로 다니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데로 그냥 갈때는 택시타고 가는게 편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테디데디

2017-06-27 10:22:31

17개월된 아기 아빠입니다

1. 테디가 50일때쯤 뉴욕 - 한국 비행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이착륙시 우유를 주세요.

2. 아무래도 아기띄만하기엔 허리가 너무 아플거 같네요. 9월말에 날씨가 더울수도 있으니 아기가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더울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가지고 계신 유모차는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실거 같지만.. 아기가 아직어려서 휴대용이나 절충형 유모차가 아기에게 맞을지 모르겠네요..

3. 박물관 같은곳을 많이 이용하세요. 저녁에 뮤지컬은 7시 이후인데.. 그시간엔 아기랑 호텔에서 좋은시간 보내심리..

4. 이야기가 꼬이게 되네요. 옐로켑 이용하면 카싯없이도 타실수 있지만.. 아기의 안전을 위해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집에 인펀카싯을 가지고 오시고 호완되는 유모차를 가지고 오시는게 제일 좋겠네요.

5. 사실 뉴욕어디든 아기용품들을 쉽게 구입할수 있어서요... 물티슈 기저귀 등등은 당연한거고.. 여향갈때 애기용 퐁퐁이랑 수세미 가지고 다니던게 생각이 나네요.. 참 전기주전자 가지고 다니면서 젓병 소독 하던것도 기억나네요. 혹시 모르니 체온계랑 열내리는약 가지고 가세요.

화이팅 입니다.. 생각만해도 힘들지만... 아이와 함께 좋은시간을 보내니 그또한 또 좋은게 어디있겠나욤..ㅎ

반니0102

2017-06-28 05:36:13

사실 생각만으로도 힘들고 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 아내와 하루에도 열번씩 갈까말까 고민중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생해도 아내와 아이와 뉴욕에서 좋은시간을 함께 보내니 그것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 여러가지 좋은 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voyager

2017-06-28 14:11:40

+1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그대로 적으신 것 같습니다. 

얼마에요

2017-06-27 12:58:06

인펀트 카시트 + 호환 스트롤러 베이스가 정답입니다.
비행기에서 두개 합쳐서 무료로 게이트 첵 할 수 있구요. 일반 스트롤러 절반 무게입니다. 도착해서 택시 타면 카시트 30초 설치 가능합니다. 택시 내려서 바로 스트롤러 장착하면 센트럴파크건 뮤지엄이건 어디든 갈 수 있구요. 아기가 잠들면 카시트 째로 들고 호텔방에서 재우면 됩니다.
비싼 스트롤러 보다 첫 1년은 싸구려 스냅앤고 스트롤러가 최고입니다.

얼마에요

2017-06-27 12:58:25

https://www.amazon.com/gp/aw/d/B00838BNK2/ref=pd_aw_sbs_75_1?ie=UTF8&psc=1&refRID=Y1PH5J79WQGQGSK13VRC&dpPl=1&dpID=71qGezrxxYL

반니0102

2017-06-28 05:36:53

올려주신 링크 감사합니다. 아마 조만간 구입할 것 같습니다 :) 생각도 못한 정보인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아날아

2017-06-27 14:31:00

저희도 애기 그만할때 sfo-jfk왔는데 애기는 세상 편하게 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맘때 애기들이 가장 편한것 같아요. 저희는 8월말에 왔는데 너무 더웠습니다. 그래서 애기띠만하기에는 너무 더웠구요. 유모차 게이트 체크인 가능해서 유모차 가져왔는데, 유모차랑 카싯을 차에 싣고 설치하는게 어렵진 않지만 귀찮아서 호텔을 타임스퀘어 근처 미드타운 쪽에 잡아서 걸어서 다니는 것 위주로 했습니다. 앞에 한 분이 말씀해주셨는데, 아기가 모유 수유중이라면 뉴욕에 모유수유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그렇게 프렌들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냄새나는 패밀리화장실 한켠에 의자하나 있는 MOMA처럼요) 퍼블릭한 곳 구석에서 잘 가리고 모유수유하실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동선이 조금 곤란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애기도 그맘때 모유 수유했는데 와이프가 퍼블릭한 곳에서 모유수유 원치 않아서 호텔 중심으로 3시간씩 쪼개서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분유먹이시는 분들이 부러웠더랬죠! 발길 가는데로 가다가 그 중간에 그냥 분유 먹이면 되니까요~^^ 분유 먹이신다면 걱정할 것 없어보이네요~

얼마에요

2017-06-27 14:40:05

유모차 가지고 걸어다닐만한데 추천 좀 부탁합니다.

날아날아

2017-06-27 15:16:02

저희는 5번가 6번가 쭉 따라 오르락 내리락 많이 다녔구요. 브라이언트팍에 앉아서 태평하게 쉬는 것을 자주 즐겼어요. 금요일 밤에는 브라이언트팍 피크닉 나이트라서 잔디에 앉읈 구 있고 분위기 좋습니다. 유모차로 타임스퀘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죽음이구요. 날씨가 안 더우면 센트럴팍도 좋은데 좀 심심하긴 하죠. 박물관들도 유모차 접근성 좋습니다. 하이라인파크도 유모차 접근성 좋고, 첼시마켓도 좋습니다. 소호도 좋아요!

두유

2017-06-28 02:50:05

사람이 너무 많은 곳(대표적으로 타임스퀘어)만 조심하시면 맨해튼은 대체로 유모차 가지고 돌아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카시트+스냅앤고 조합이라면 위에서 여러번 언급된 것처럼 우버/택시 타고 다니면 되는데 디럭스 유모차라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지하철역을 찾아다녀야 한다는 것 정도의 불편함은 있지요.

반니0102

2017-06-28 05:38:42

와우 SFO-JFK면 한 5시간 걸리지 않나요? 저희 아이도 잘 버텨줬으면 좋겠습니다 ㅋㅋ 

다행히 아이가 모유와 분유를 반반씩 먹어서 나갔을때는 집중적으로 분유를 먹이면 될 것 같습니다.

세심한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clarebear

2017-06-28 02:25:53

저는 4주때 보스턴에서 뉴욕 여행갔고요 11주때 보스턴 뉴욕을 거쳐 한국에 와 있습니다. 비행기는 국내선은 베시넷이 없는걸로 알아요 그래서 제가 아기띠하고 앉고 좌석에 타고 왔어요 국제선은 베시넷으로. 특별히 아기가 힘들지는 않았지만 장시간오는거라 제가 (엄마) 힘들었어요 유모차는 부가부 카멜레온 있는데 일부러 카싯트랑 스냅앤고 가져갔어요 막던져서 망가진다길래. 카싯트랑 스냅앤고 비행기입구에서 무료로 부쳐줬구요 카싯트로 우버타고 다니고 스냅앤고도 가지고 다니면서 아기태우고 뉴욕 백화점 쇼핑도 하고 레스토랑도 갈수 있었어요 아기띠만 가져가면 무지힘들꺼에요 아기가 더워하면 어디내려둘때도없고 아빠는 호텔에서 꼼짱마 해야해요 카싯 스냅앤고 강추랍니다

반니0102

2017-06-28 05:40:23

카싯트랑 스냅앤고 저희도 가져가야 할 것 같습니다. 뉴욕백화점 쇼핑도 하고 레스토랑도 갈 수 있다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네요.

좋은 경험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마임마

2017-06-28 12:16:46

답글은 아니라 죄송하지만 미네아폴리스 사시나보네요, 반갑습니다 :)

KTH

2017-06-28 13:11:28

지금 뉴욕시티 우버 드라이버한테 물어봤는데 카시트 없이 우버타는거는 불법이라서 안된다고 카시트 있는 우버 타라고 하네요. 택시는 어떻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택시법은 모르겠다고 하네요. 저 라스베가스 갔을때는 카시트 없이 toddler와 우버 타는거는 불법이라고해서 택시 타고다녔는데 택시운전사 아저씨는 별말 없었습니다.

괭이v

2017-06-29 03:13:16

저 11개월 아가랑 뉴욕 다녀왔어요. 저는 절충형 유모차 태울 수 있는 나이라 접히는 유모차 가져갔지만 아기가 너무 어리니 카싯에 스트롤러 베이스 하시구요, 버가부에 인펀카싯 얹으신 분들 몇분 봤어요.

그리고 공항에서 우버에 카싯 추가해서 불러봤는데 컨버터블이 아닌 거의 부스터싯 같은 걸 달고 오더라구요. 원래 우버 사이트 보면 12개월, 20파운드 이상 아기가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요. 당연히 앞보기구요. 저는 아기가 좀 큰 편이라 그냥 태웠고 우버 드라이버는 자기 애가 6개월인데 이거 태운다고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인펀카싯은 드라이버만 오케이하면 벨트로 고정 가능하지 않을까요? 제가 쓰던 건 키핏30이었는데 베이스 없이 몸체만 벨트 고정 됐었거든요. 저는 옐로우택시가 운전이 워낙 험하다고 들어서 우버 부른거였어요.^^

저희는 유모차 태우고 타임스퀘어며 미술관이여 다 다녔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양보도 잘 해주고 문도 잘 잡아줬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지하철에 엘리베이터 많이 없습니다ㅠㅠ 남편이 아기띠루 아기 안고 번쩍 들고 이동하는 일이 많았어요. 준비 잘 하셔서 즐겁게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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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ota Land Cruiser 관심이 있는데 요즘도 마크업 심하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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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 2024-05-04 1065
updated 114318

15년된 차가 퍼져 버렸네요. 중/소형 SUV로 뭘 사면 좋을까요

| 질문-기타 66
RoyalBlue 2024-05-01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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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팝업 탈출 후기 입니다.

| 후기-카드 3
캡틴샘 2024-05-04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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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B 관련 문의

| 질문-기타 5
설계자 2024-05-04 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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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 경로우대 불가

| 후기 6
Hanade 2024-05-04 1026
updated 114314

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66
블루트레인 2023-07-15 1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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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사고 처리 문의

| 질문-기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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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side 2024-04-28 1173
updated 114312

최건 그리고 빅토르최

| 잡담 13
Delta-United 2024-05-01 2725
updated 114311

고양이 집사님들 캣푸드는 어떤걸 소비하시나요?

| 질문-기타 26
고양이알레르기 2024-05-03 637
updated 114310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차는 무엇인가요?’

| 잡담 156
야생마 2024-04-15 6152
updated 114309

다자녀 KTX/SRT 할인

| 정보-여행 4
쭐량 2024-05-01 892
updated 114308

전기차 딜이 점점 aggressive 해가고 있습니다.

| 잡담 14
Leflaive 2024-05-03 4243
updated 114307

직장인에게 가성비 좋은 MBA가 있을까요?

| 질문-기타 16
돈쓰는선비 2024-05-03 1596
updated 114306

본인의 운을 Hyatt와 확인해보세요 (Hyatt Q2 '24 Offer) [YMMV a lot]

| 정보-호텔 32
이성의목소리 2024-05-02 4311
updated 114305

Grand Hyatt Hong Kong (Feat. HKG Four points) 후기

| 여행기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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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Gauge 2024-05-03 693
updated 114304

그리스 여행하다가 지갑 잃어버린 후기

| 후기 14
두유 2024-05-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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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asury direct 계좌 락 걸렸어요. 전화해서 풀어보신분 계세요?

| 질문-기타 4
connect 2024-05-04 636
updated 114302

콜로라도 7월초 4인가족 9박 10일 여행에 조언을 구합니다.

| 질문-여행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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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도다 2024-05-02 524
updated 114301

집 판매 수익으로 새집 Mortgage 갚기 VS Cash Saving account 이자 받기, 뭐가 나을까요?

| 질문-기타 15
놀궁리 2024-05-03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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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늦은 발로 쓰는 여행기 - 60대 부모님 모시고 하와이 오아후 여행

| 여행기-하와이 6
ylaf 2022-03-24 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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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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쟌슨빌 2024-04-16 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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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맥스 approved 후 accept 전 단계에서 보너스 확인 가능한가요?

| 질문-카드 10
ssesibong 2024-05-03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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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지금이 구매 적기입니다!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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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2024-05-03 4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