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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반지를 알아보는중인데...

my8, 2017-07-10 08: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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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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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런 질문 올려도 될지 모르겠네요...

검색해보니 간간히 반지 얘기도 있어서 올려보지만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약혼반지를 알아보는 중인데 주얼리쪽은 전혀 문외한이라 막막합니다. 

딱한번 반지 사본게 티파니에서 700불정도의 패션반지가 다인데

티파니 약혼반지 solitaire ring 타입은 시작가가 12K이네요.

어느정도 버짓이 적당할지 감이 안오네요. 보통 3개월치 월급이 약혼반지 버짓이라던데...

요즘 4년제대학 나와서 취직하면 왠만해선 초봉도 3개월치 합하면 대충 만불언저린 될거같은데

다들 그렇게 비싼 반지를 사는건가요?


인생에 한번뿐인 이벤트고 최고로 잘해주고 싶지만

결혼이란 부분에 있어서 현실적인 것도 생각해야 하고

(일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고 집도 아직 안사서 열심히 세이빙중인 상황입니다) 

분수에 안맞게 무리하는것도 좋은것만은 아닌듯 싶고

또 한편으로는 만이천불 길게보면 못쓸돈도 아닌듯 싶기도 하고...

주변에 묻기엔 조금 부끄럽기도 해서 여기에 여쭤봅니다.

10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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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ypso

2017-07-10 09:03:32

보통 3개월치 월급이 약혼반지 버짓이라던데..

별 희안한 공식이 다 있습니다. ^^


bluestone 사이트 한번 검색해 보세요. 

dkfma9

2017-07-10 22:00:01

bluenile.com아닌가여? 블루스톤은 첨들어보네여

calypso

2017-07-11 07:27:43

앗..죄송...블루나일 맞습니다. 이런 잘못된 정보를 정보라고 주는 내 자신이 답답...ㅋ

Monica

2017-07-10 09:12:32

이건 정말 가치관에 따라 물어보는 사람에 따라 틀린데요.
나중에 죽을때까지 잔소리 듣기 싫으면 괜찮은 반지 사시라 조언 들여요. 아무리 귀금속에 관심없고 털털한 여자라고 해도 결혼 반지에 대한 꿈은 다 있는거 같아요
..평생 딱 한번 받는거라( 뭐 물론 몇번 받는 분들도 계시지만, ㅋㅋ) 다른거 작게 하셔도 결혼반지는 제대로 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웨딩드레스는 싼걸로 하고 ( 이건 정말 딱 한번 입는거라) 반지에 더 돈을 썼어요.

우미

2017-07-10 15:37:40

저랑 아내라 반지 알크기가 같습니다. 3부짜리.... 쓸모없는 돌맹이에 돈쓰면 이혼해 주신다는 엄포도 받았습니다. 


제 아는 미국애는 반지 받을래, 집사이즈 늘릴래 하고 물어보니 집을 키우라는 명을 받았다고도 하구요. 

여자들도 케바케입니다만..... 이쪽이 매우 소수이긴 합니다. 

Monica

2017-07-10 18:38:40

전 속물인가 봅니다. ㅋㅋ
다른건 다 검소하고 생략했어도 반지는 꽤 괜찮은거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크기가 같가고 하시면 남자분도 다이아 반지를 받나요?

우미

2017-07-10 23:31:56

저는 한국식으로 했으니까요. 

그런데 홀프드에서 직원이 제 반지보고, 스토리 듣고는 미국도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고 부럽다고 하네요. 

Monica

2017-07-11 06:06:40

한국에선 남자도 다이아몬 반지를 받나보네요. 신기하네요. 그런데 뭐 이게 바뀌고 할 공식이 있나요. 그 홀푸드 직원도 자기가 하고 싶으면 하면 되죠. 자기 돈으로 자기가 하는데 말이죠.

우미

2017-07-11 15:38:19

저로서는 여자들만 뭔가 받는게 더 이상합니다. ㅎㅎㅎ 

홀푸드 직원은 자기돈으로 반지 맞추고 싶다는게 아니라, 결혼식 링으로 받고 싶다는거죠. (속으로는 와이프 것도 작은거로 맞추고로 들렸었습니다.)


Monica

2017-07-11 17:32:54

그렀군요. 저로서는 남자가 다이아몬드 반지 받는게 더 이상하네요. ㅋㅋㅋ
좋은밤 되세요! ^^

poooh

2017-07-10 09:13:58

약혼 생각 하시는 분과  이런 얘기  안 나누세요?

어떤 반지 받고 싶냐 등등


남자들 머리로 여자 이해가 안가는게 많이 있습니다. 이것도 그중 하나입니다.


결혼해서 오래 살다 보니, 이게 참 별거 아닌데, 별거 아닌게 중요한게 있습니다.

커다란 다이야 반지는 어찌 보면 여자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마치 남자들이 페라리를 로망으로 생각 하듯이 말이죠.


그런데 커다란 다이야 반지를 껴 볼 수  있는 시기는  첨에 청혼 받을때에요.


나중에 결혼해서 형편 나아지면  더 좋은거 해주께... <-- 절대로 형편 나아질일 없습니다.


결혼 할때에 다이야 반지 큰거 하나 해주면, 평생 듣게 될 잔소리 중 하나는 줄어 드는 겁니다.  <--- 지금은 절대로 이해 안가시겠지만,  평생 듣게될 잔소리 하나 주는건  무척 큰겁니다.  1-2만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절대로 이해 못하시겠지만, 능력 좀 넘더라도 사주세요.  그게 결혼입니다.

calypso

2017-07-10 09:37:07

제 자화상의 전부분을 적나라하게 들추는듯....깜놀했습니다. ㅋ 

남자들한테는 별 관심 없는 얘기인듯 한데 이렇게 충격적인 내용이군요...

edta450

2017-07-11 15:49:49

페라리가 뭔가요 먹는건가요?(...)

빌딩주인

2017-07-10 09:18:50

윗 푸님과 동의하며, 삼개월 기준으로 하는게 보통입니다. 제일 적당하다고 봐요. 가난한 사람도 남들 다 하는 몇만불 따라가느라 무리해서도 안되고, 빌리어네어도 자기 집 차 옷은 미국 평균 소비보다 높으면서 몇만불 반지로 끝내면 평생 서운하겠죠. 이미 다 해보신 형님들께 물어보면 많이 알려주실겁니다. 제 기억엔 5C 를 보라고 했던것같아요 (color, clarity... 그 후는 저도 기억이...)

노보기

2017-07-10 09:20:51

먼저 축하드려요!

반지 고르기 참 힘들죠? ㅎㅎ 저의 경우는 와이프와 함께 골랐어요. 이게 서프라이즈로 짜잔~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혹시라도 평생 낄 반지 맘에 들지 않기라도 하면 곤란하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저도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우린 소박하게 하자. 이쁘고 큰거하면 좋겠지만 우리 둘 마음이 중요한거지~'라고 밑밥을 엄청 깔긴 했는데요-.-;;; (큰거 해주고 싶은 마음은 my8분에 못지 않습니다!) 저희는 같이 이곳 저곳 다녀보고 시가(?)도 좀 파악한 다음 저희 형편에 맞게 맞췄어요. 이렇게 하면 좋은게 반지를 좋은 가격에 장만할 수 있기도 하고 또 현실에 맞게 고르게 되고... 특히 앞으로 서로의 씀씀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만약 피앙세 분이 괜찮다 하시면 같이 보러 다녀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Wildcats

2017-07-10 09:38:13

+1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같이고르는게 롱텀으론 더 나은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같이 보러가셔도 여전히 서프라이즈는 할수있습니다~~ 피앙세분과 함께가셔서 어떤스타일을 맘에들어하는지 파악만하시고 나중에 구매는 몰래 하셔서 프로포즈를 서프라이즈로 하시면 되잖아요 ㅎㅎ  

"특히 앞으로 서로의 씀씀이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 말씀도 완전 공감합니다. 아주 중요한부분이니까요~ 


형편이 되신다면야 만불짜리 사드리면 좋겠지만 저같은경우도 사회초년생일때 프로포즈를했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인터넷으로) 같이고르고 몰래사서 프로포즈했습니다. 참고로 전 티파니에서 했는데 전형적인 약혼반지 (큰다이아 알맹이 박힌거) 말고 다이아 들어간 반지로 5천불이하로 잘했고 2년이지난 지금도 둘다 아주아주많이많이 만족해하며 끼고있습니다.

후로리다박

2017-07-10 09:26:11

bluenile 한번 알아보세요. 1만불내 (7~8천불)로 1캐럿 좋은 퀄리티로 사실 수 있을 겁니다. 한번 사서 평생 쓰는 것이라, 여자친구분과 디자인 등을 상의 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부 되실분에 어울리는 링을 고르시는 것도 중요하고, 너무 큰것은 여사님들에게나 어울리지 별로 안이쁘더라구요. 웨딩 밴드 예산도 좀 빼 놓으시고. 

calypso

2017-07-10 09:30:00

여기 사이트도 한번 보세요.

http://cafe.naver.com/uomphwedding/11289



my8

2017-07-10 09:32:27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같이 골라보라는 의견을 몇분 주셨는데 의미있는 프로포즈를 계획중이라 (물론 결혼 계획은 이미 세우고 있지만요) 이왕이면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네요..ㅋㅋ 일단은 약혼반지는 서프라이즈로, 웨딩밴드는 같이 고르려는게 현재 계획입니다. 만불대가 분수에 안맞는 소비수준까진 아니라면 아무래도 브랜드로 해줘야 겠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커다란 다이야 반지를 껴 볼 수  있는 시기는  첨에 청혼 받을때"라는 말씀이랑 웨딩드레스보다 반지를 더 신경쓰셨다는 의견에 좀 무리하기로 결심하게 되는듯 합니다 ^^

poooh

2017-07-10 10:05:54

ㅋㅋㅋ. 브랜드 아닌거 하고 브랜드 하고는  1캐럿 기준으로 가격이  최소 2-3배 차이 나요. 그냥 일반적인 브랜드가

티파니, 카르티에 정도 입니다. 

DeBeer는  그닥  인기 있는거 같지 않고..

더 비싼걸로 가신다면...   van cleef arpels, Harry winston  정도 있구요. 

참고로 해리윈스턴은  약혼 반지 하면, 결혼반지는 그냥 해줍니다.

밴크리프아펠은 심플한 웨딩링이 브랜드 없는 곳에서 하는 해프캐럿 반지 가격정도. (특이하고 이쁘긴 합니다.)







모밀국수

2017-07-10 09:37:55

요거 보시구요.https://www.milemoa.com/bbs/board/3462130

약혼반지 서프라이즈는 반대입니다.

시선차이

2017-07-10 10:11:58

+12K

안디

2017-07-10 09:45:38

제 생각은 약혼하실분과 얘기 나눠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저는 운이 좋은건지 아내가 (다이아 같이 툭 뒤어나와있는) 거추장스러운 반지를 싫어해서 연애할때 커플링으로 맞춘 반지를 결혼식때도 썼었습니다. 반지에 쓸 돈을 다른곳에 쓰자는 생각도 둘이 같았구요.

스시러버

2017-07-10 10:12:32

안디 님은 워낙 좋은데 많이 다니시니, 괜찮으시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


금은방 하시는 분한테 18K 금가락지 싸게 사서 해주고, 아직까지 욕먹고 있습니다...  T.T;

my8

2017-07-10 09:51:39

음... 추가의견 주신 말씀들 들어보니깐 또 마음이 갈대같이 흔들리네요... 링크주신 글도 읽어보니깐 의견이 다양하고...

chopstix

2017-07-10 10:12:51

일단 티파니에서 최대한 멀리 아주 멀리 떨어지세요. 구지 거기서 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는 이유없이 브랜드로만 30% 더 올려받는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도 절대 티파니같은곳은 consideration list 에도 없더라구요. 

얼마에요

2017-07-10 10:13:34

3개월 월급 어쩌고 하는것 전부 다이아 회사 상술입니다. 요즘 결혼도 늦게들 하는데 이십대 후반에 한달에 만불 벌면 삼만불짜리 반지를 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나중에 팔려고 해도 반값도 못받습니다. 투자가치가 전혀 없지요.
중요한 것은 신경 좀 썼다는 티가 날정도로 해야되니까 천불 이하 짜리는 하지 마시구요. 아무리 많이 써도 오천불 넘어가면 그야말로 길바닥에 돈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약혼자 친구들과 직장 동료들의 반지보다 크고 아름다워야 합니다. 오천뷸 썼어도 같은 시기에 약혼한 옆자리 동료 것보다 작으면 말짱 꽝입니다.

calypso

2017-07-10 10:18:52

저도 이번에 한국 방문하면 위에 소개한 옴프에 가서 와이프 다이아반지 하나 해주려고 생각중인데요..30년을 같이 살아줬으니 작은 보답으로...ㅋ


왜 여자분들은 죽으나 사나 다이아 다이아 하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돈 모아서 언덕위의 하얀집이 난 더 좋은데......ㅋ

두리뭉실

2017-07-10 10:21:17

브랜드 그닥 중요하지 않아요... 어디 브랜드라고 겉에서 보이는것도 아니고..


제 경우에는 같이 가서 직접 골랐습니다. 물론  보석상은 직장동료의 추천한곳에 구경하러 간건데;;; 사버렸네요...

베구

2017-07-10 10:28:40

저도 재작년 이맘때쯤에 약혼반지때문에 고민을 엄청 했었지요. 저도 my8 님처럼 의미있는 프로프즈와 약혼반지를 하고싶어서, 계획도 짜고 이벤트도 알아보고 레스토랑도 검색하고.. 머리가 정말로 아팠었었죠. 저 같은 경우에는 프로포즈 당일날 정말 우연히도(?) 제 개인 서랍장에 고히 모셔놓은 약혼반지를 제 현재의 와이프가 발견(?) 해버려서 김이 다새버렸지만요.. 여튼, 저도 다른 선배님들처럼 약혼반지 서프라이즈는 비추 합니다. 취향이 다 달라서요. 저도 처음에는, 많이들 한다는 그 커다란 다이아 한덩어리가 박혀있는 약혼반지를 생각하고 돈도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고, 구매 준비를 했었지요. 구매하기 딱 일주일 전쯤에 넌지시 제 와이프한테 물어봤는데 그런 약혼반지는 싫다고 하더군요. 반지가 뱅글뱅글 돌고, 머리를 넘길때 머리가 반지에 끼고, 얼굴을 만질때 걸리적거리고, 손을 많이 쓰는 일을 할때 너무 불편하다고 싫어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에는 그냥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어떠냐고 물어봤구요, 이런스타일 좋네 안좋네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 많이 했었습니다.그렇게 심사숙고해서 조그만한 다이아 여러개가 촘촘히 박힌 반지를 샀구요, 프로포즈 했었지만, 와이프님께서 일주일뒤에 또 교환했드랬죠.. 두서 없지만, 결론은 많이 이야기 나누어 보시고, 이벤트 같은걸 서프라이즈로 하는건 어떨까요? ㅎㅎㅎ

히든고수

2017-07-10 11:02:30

티파니 주식 백주 사서 주면 안되나요?
9천불 정도 하는데.

티메

2017-07-10 11:09:46

ㅋㅋㅋㅋㅋ

얼마에요

2017-07-10 11:10:50

+9000 http://money.cnn.com/2014/06/06/investing/tiffany-stock-diamonds/index.html

Wildcats

2017-07-10 12:16:06

아... 1년사이에 20불이나 올랐나요? 지금부터라도 보석대신 좀 사놓아야하려나요 ㅋㅋ 이정도 increase면 와이프도 보석보다 좋아할거같습니다 ㅋㅋㅋ

my8

2017-07-10 11:03:59

생각보다 여자들 취향이 정말 확실한가 보군요. 전 그냥 무난하게 티파니 기본스타일로 가면 되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가 아닌가보네요...


한번 여자친구 마음을 떠보러 가봐야겠습니다. 눈치빨라서 금방 제 의도가 탄로(?)날까봐 걱정되네요 ㅋㅋ


shilph

2017-07-10 11:25:15

이미 많은 분들이 적으셨지만, 몇마디 첨언해 봅니다.


약혼반지는 다른 분들의 말씀처럼 물어보시고 함께 고르시는걸 추천합니다. 아무리 좋은 반지인들, 자기 스타일이 아니면 끼기 싫어지지요. 

저희의 경우, 깔끔하게 알이 하나만 박힌, 그 중에서도 크라운이 너무 올라오지 않고, 단면이 둥그런 모양이고... 등등의 스타일을 원해서, 좀 발품을 팔아서 골랐습니다.


두번째로 다이아 입니다. 다이아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크기도 크기지만, 컬러와 반짝임입니다. 컬러는 너무 노란색이 아닌게 좋고, 반짝임은 커팅에 따라서 달라지고요. 의외로 사람들이 놓치는 것 중 하나가, 다이아의 흠집인데, 흠집이 있으면 가격이 팍 떨어집니다. 근데 아주아주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지요. 저희는 흠집이 약간 있는 것을 고른 대신, 크기가 큰 것을 골랐지요.


세번째는 매장의 접근성입니다. 반지는 6개월마다 인스팩션을 받아야 하므로, 꼭 집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으로 가셔야 합니다. 특히 체인점의 경우 다른 주로 이사를 가도, 그 지점에서 인스펙션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네번째는 브랜드인데, 솔직히 브랜드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 브랜드에 로망이 있다면 나중에 따로 반지나 목걸이를 해주시는 조건으로 다른 곳으로 가서 고르세요 (인스펙션 등의 이유를 들어도 좋겠지요) 가격차이도 커지고요


다섯번째는 세금 유무 입니다. 만약 캘리 등에서 거주하시면 세금이 약 10% 인데 비해서, 오레곤주는 0% 입니다. 오레곤 주로 놀러오셔서 약혼반지를 함께 고르시면, 반지 가격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대충 비행기표 값 + 호텔값 정도 뽑으실 수 있을 겁니다. 1박 2일의 즐거운 여행이 되겠지요

(저희는 오레곤 주에 살아서 여행의 재미는 못 누렸....)

얼마에요

2017-07-10 17:59:35

기승전오레곤! ㅋㅋㅋ

shilph

2017-07-10 18:04:33

기승전짤방

기승전오레곤

기승전맥주


원래 그런거죠 뭐 ( '-')a

레볼

2017-07-10 11:56:42

다른 분들처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저도 머리로 이해 안되는 남자 중 하나였고, 충분히 해주고 싶었지만 남들한다고 똑같이 비싼것만 티파니만 할 생각은 없었어요 ㅎㅎ 다행히 저희 와이프는 디자인이 중요하지 브랜드가 중요하지 않았어요. 열심히 티파니 같이 구경하고, 다이아몬드 블루나일에서 좋은 놈으로 샀어요, 그리고는 모든 것이 가능한 한국에 가서 원하는 재질과 디자인으로 반지 했습니다... 정말 티파니는 기본이고 왠만한 커스터마이징 쉽게 할 수 있더라구요. ㅇ.ㅇ

게이러가죽

2017-07-10 12:10:58

허... 전 한국에서 결혼 전날 결혼반지 안 산 걸 알고 집 앞 백화점 뛰어가서 골든듀에서 눈꼽만한 다이아가 박힌 커플링 샀는데요. 지금도 저나 와이프는 다른 반지 없이 계속 이것만 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게 운이 좋은 거였군요.

눈웃음

2017-07-10 13:03:21

동감합니다. 여기에 참 부자이신 분들 참 많군요. 다이아 반지에 1-2만불은 생각해야된다는게.  (저희같으면 그 돈을 신혼집 다운 페이먼트에 쓰겠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언약의 상징 '다이아몬드 반지'에 얽힌 지구적 음모 http://www.ohfun.net/?ac=article_view&entry_id=8414

cookiemonster

2017-07-10 12:38:41

여자의 입장에서 댓글을 달자면, 프로포즈이벤트를 제외하고 (요건 서프라이즈로 해줘야 감동의 눈물한방울을 보실수 있습니다...), 취향과 연관된 모든 부분은 약혼하실분과 상의하시고 같이 고르신다면 센스있는 남편으로 평생 이미지 각인되실수 있습니다. ㅎㅎㅎ 여자들끼리 모이면, 손가락에 끼워진 약혼반지와 웨딩밴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필수 대화꺼리입니다.


티파니, 까르띠에가 일반적으로 여자의 로망이긴 한데요. 배우자분의 취향은 솔직하게 물어보기전까지는 모르겠죠. 다만, 말이라도. "티파니와 까르띠에는 어떠니? 나는 브랜드를 잘 모르는데 들어본게 그것밖에 없네. 너에게 제일 좋은걸로 해주고싶어~" 라고 서두를 시작하신다면, 약혼녀께서는 분수에 맞지 않는걸 알면서도 굉장히 아주 굉장히 흐뭇한 표정으로 감동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여자들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말이라도 듣는것자체만으로 감동하고, 그 기억으로 평생을 사니까요. 히힛.


이슬꿈

2017-07-10 13:06:50

궁금한게, 이게 미국 문화인 거죠? 청혼할 때 다이아몬드 반지를 몇 달치 월급 모아서 끼워주는 거요. 한국에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미국 와서 처음 듣고 문화컬쳐를 받았거든요. 사실 한국에선 보통 청혼을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재마이

2017-07-10 13:11:48

한국에서도 이건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사실 꼭 이쁜 보석으로 반드시 청혼에 성공하겠어! 이런 의미도 있지만 미래의 위급한 일에 대비한 담보 성격도 있어요. 정말 급전이 필요하면 반지 팔아서 어떻게든 돈 만들어내야 하니까요...


제 친구는 여친에게 청혼하기 위해 가난한 대학원생 월급 모아서 겨우 반지 만들어서 성공했는데, 결혼 단계에서 깨졌어요. 그래서 그 반지 돌려받은 후에 자기 남자 동생에게 줘서 재수씨에게 청혼할 때 쓰고, 그 이후에 또 헤어진 여자랑 다시 재결합해서 결혼 반지 두 개 만들었어요. 두 개 반지 모두 와이프와 제수씨 손에 끼어져 있네요...

똥칠이

2017-07-12 11:28:34

마법의 반지네요 ㅋㅋㅋㅋㅋ

두유

2017-07-10 23:31:56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세 달 월급 얘기는 미국 와서 처음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청혼할 때 주는 약혼반지?보다 결혼할 때 주는 반지(예물)를 더 중요시하는 것 같고 상견례부터 시작해서 결혼 준비 한참 하다가 중간에 청혼하는 경우도 많죠. 순서가 바뀐거긴 하지만 아무래도 결혼이 확정되기 전에 큰 돈 쓰는건 피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우미

2017-07-10 23:38:36

한국은....... 반지큰거 하나가 아니라 보석세트 입니다. ㅋㅋㅋ 목걸이 귀걸이 추가죠. 대신 반지알이 미국보다는 작습니다.

한국도 만만치 않아요. 

Monday

2017-07-11 07:28:13

맞아요. 친척오빠 한국에서 결혼할때 이모한테 들은 바로는 목걸리 반지 귀걸이 세트를 무려 5세트나 해줬다고 했어요.

한국에 비하면 미국에서 반지 하나로 땡 하는게 더 싸구나 싶었는데...

얼마에요

2017-07-10 13:44:49

투자, 위급시 담보 로서 다이아몬드는 최악의 선택입니다. 다이아몬드는 구입하고 바로 다시 팔려고 해도 절반값이나 쳐줄까 합니다.

다이아 반지의 핵심은 이 남자가 나를 위해 얼마나 쌩돈을 갖다 버릴 만큼 나를 사랑하는가에 대한 검증입니다.

shilph

2017-07-10 13:51:00

+1 투자나 위급 담보라면 금반지가 최고지요

얼마에요

2017-07-10 13:51:53

비트코인 반지?

shilph

2017-07-10 13:53:13

하지만 비트코인을 담아둔 micro sd 카드 암호 번호를 잊어버리는데...

heat

2017-07-10 20:05:16

이 micro sd 카드의 암호를 풀기 위해 랜섬웨어 전문가에게 의뢰했더니, 이 놈이 sd 카드 자체를 들고 튀어서...

shilph

2017-07-10 20:12:18

그래서 탐정에게 그 전문가를 찾으라고 의뢰했더니, 이 놈이 그 전문가랑 눈이 맞아서 튀어서...

heat

2017-07-10 20:15:16

이 와중에 세계 경제 시스템에 혼란이 생겨 비크코인 가격이 딱 100배로 올라 버리고...ㅋㅋㅋ

shilph

2017-07-10 20:18:46

그래서 그 둘을 잡는 사람에게 안에 있는 비트코인의 절반을 준다고 러시아 마피아와 일본 야쿠자와 미국 갱스터 일당에게 의뢰를 하는데...

heat

2017-07-10 20:25:43

이 비트코인을 차지하기 위해 러시아 마피아, 일본 야쿠자와 미국 갱스터 일당들의 거친 싸움이 결국 국가간의 싸음으로 비화되어, 세계는 바야흐로 3차 대전의 검은 먹구름이 드리우고...

샌프란

2017-07-10 20:28:45

이 스토리가지고 영화 만들었는데 폭망...

얼마에요

2017-07-10 22:54:07

프라임데이 전쟁중인데 여기서 이런 놀이하고 있으셨단 말입니까!

샌프란

2017-07-10 23:29:47

하우머치님~~~ 계속 보고는 있어욧!! 그런데 먹을게...ㅋㅋ

이슬꿈

2017-07-10 14:27:30

그러고보면 '판 다이아몬드'는 어디로 갈까요? 중고 다이아몬드 시장이라는 게 분명히 있을 것 같은데요.

미스죵

2017-07-10 15:16:41

아 전 이 댓글이 왜이렇게 재미있죠 막 와 닿는것이 ㅋㅋㅋ 쌩돈ㅋㅋㅋㅋㅋㅋ

아직 시집도 안 간 여자 사람으로서 원래 다이아반지에 대한 로망이 없지만 더 없어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눈웃음

2017-07-10 14:36:17

부디 좋은 인연 만드시길 바라며^^


Marriage Proposal Fails Prank 몰카 실험채널 - 수상한 녀석들 (오후에 졸리신 분들을 위해...)

https://www.youtube.com/watch?v=pShTuAtRxZY

크레

2017-07-10 14:52:10

다양한 조언이 있는데 결국 인생이란 것이 케바케. YMMV입니다.

본인의 여자친구의 성격과 취향을 가장 잘 아는 것은 my8님이니까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서프라이즈로 반지를 맞추고 싶은데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싶으실 경우

제가 사용한 트릭을 공개하자면 여자친구의 친구(A)한테 부탁해서 

A가 여자친구한테 '내 사촌이 프로포즈하려고 하는데 어떤 반지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서 주위에 의견을 묻고 있어. 네 생각은 어때?'

라고 묻고 티파니 홈페이지를 보여줘서 선호하는 세팅, 다이아 모양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시그니쳐라운지

2017-07-10 14:53:03

여자마다 원하는 게 다른 거 같아요~ 

같은 값에 '브랜드 vs 알 크기' 


여행은사랑

2017-07-10 15:14:35

저는 여자 사람이지만 왕 현실적인 스타일에 손에 굵은 알 붙은 반지 걸구적 거려서 절대 낄수 없는 사람이라 반지값 집 사는 다운페이에 넣었고 대신 결혼 반지로 카르티에 러브링 사서 끼었습니다. ㅎㅎ 결혼 20년 차고요. 참고로 전 예단도 저희집 형편에 맞게 시부모님/신랑 형제자매 및 배우자/시부모님 직계 가족 각각 무게는 다르지만 순금으로 해드렸습니다. 당시에도 참 희안하다고 (나쁘다는 건지 모르지만 전 그냥 다르다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셨었는데.. 지금 집 20년 전에산 20만불짜리 아파트가 60만불 정도합니다. 그때 신랑 반지 예산이 1만불 정도였는데 다운페이가 늘어 15년 모기지했고 40대 중반에 페이오프된 집에서 편하게 삽니다. 돈 많아 막써도 되는거 아니면 피앙세분과 반지사기 전에 대화를 나누어 보심이 어떨지요. 앞으로 오랫동안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길...

눈웃음

2017-07-10 16:19:41

+10000, 정말 남는 장사하셨습니다. 20->60만불 짝짝짝!!!

macaron

2017-07-10 16:01:33

저도 와이프 되실 분이 반지를 직접 고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서프라이즈도 너무너무 중요하니... 이렇게는 어떨까요? 아마존에서 정말 싼 큐빅 반지 같은걸로 청혼 혹은 예쁜 목걸이 (이거는 너무 싸면 안될것 같아요) 로 청혼 하시고 진짜 반지는 같이 고르러 가시는거에요. 너무 이상한가요 ㅠㅠ

얼마에요

2017-07-10 22:56:26

반대입니다. 큐빅으로 하셨다가 퇴짜맞으면 어쩝니까. 기회는 단 한번 입니다. (나를... 감히 큐빅 따위 여자로 보다니!)

반지도 직접 고르고 서프라이즈도 하는 방법은 제 생각에는 코스코 에서 다이아 큰걸로 사서 프로포즈할때 감동을 주고, 디자인이 후지니까 리턴하고 마음에 드는 걸로 피앙세가 골라서 삽니다.

이슬꿈

2017-07-11 14:20:00

.....!!!!!!!!!!!!!!

edta450

2017-07-11 15:53:24

코스트코 의문의 1패(...)

Maxwell

2017-07-10 18:14:49

와우... 뼈와 살이 되는 이야기 배우고 갑니다...

샌프란

2017-07-10 20:31:21

와 이게 핫한 주제이긴 하군요...


솔직하게 쓰겠습니다. 

결혼 20년이 지나가고 있지만..부부싸움 할때 "해 준게 머있어"라는 소리 몇번 듣고는 그런면에서는 약간 기죽어 살고 있습니다. ^^; 

진짜 해 준게 없거든요...TT


그런데 만이천불 가락지 끼고 다니게 될 때...그 수준에 맞는거 또 해 줘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에 맞는 옷...그에 맞는 가방..그에 맞는 신발..끝도 없을거 같아요.


댓글 중에 여자들끼리 모여서 반지 뭐 해 줬냐 하는 대화가 나온다고 하는데..없는 사람은 또 없는 사람들끼리 모입니다. ^^;

저 같음 반지 아끼고 그 돈으로 하얏 티어 올리겠어요~~ ㅋ

카리스마범

2017-07-11 00:47:08

저는 costco와 bluenile 에서 고민하다가 

초이스가 많은 bluenile.com 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보통 3개월어치 봉급으로 사라는 말이 있지만 저는 제 수준에 맞게

한달 월급치로 구입 하였습니다. 

물론 케이스바이케이스인듯 해요. 

my8님 여자친구분 성향 파악이 중요할듯 해요.


meeko

2017-07-11 01:08:29

티파니.. 받았을때는 자랑하기 너무 좋죠. 근데 결혼해서 살다보니 다이아 그게 뭔 소용인가 싶습니다. bluenile 에서 1캐럿 산거... 티파니의 1/3 가격이지만 제게는 너무너무 소중하고 이쁩니다. 무엇보다 제 남편이 모은돈으로 사준거니까요.. 몇 천불짜리인데도 반지 끼다보면 이거 잃어버릴까 어쩔까 정말 마음이 불편합니다. 한번 잃어버릴뻔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멘붕 왔었습니다. 이것도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는데 이만불 하는 반지는 어떻게들 끼고다니나 싶네요. 값비싼 다이어가 아니어도 행복해야하는게 예비신랑신부 같습니다. :)

하늘향해팔짝

2017-07-11 06:30:30

우선 축하드립니다.
저는 결혼전에 남편될 사람이랑 같이 웨어하우스에 가서 샀어요. 샌프란시스코에 도매상가서 다이아 고르고 세팅도 골랐는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세팅은 계속 유행이 바뀌고 다이아는 거추장 스러워서 안 끼게 되더라구요. 그때는 딴주에 살아서 캘리 세금 안내고 비과세로 살 수 있었는데 비싸게 안 산거 지금도 잘 한거 같습니다.

위에 많이 나왔는데 약혼하실 분이랑 같이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드려요. 

cookiemonster

2017-07-11 10:22:52

https://www.ratehub.ca/blog/what-you-need-to-know-before-buying-an-engagement-ring/?utm_source=ActiveCampaign&utm_medium=email&utm_content=What+If+Mortgage+Rates+Rise%3F&utm_campaign=RateHub+Weekly+no+80


"What You Need to Know Before Buying an Engagement Ring"

오늘 왜 이런 글이 제 이메일로 온거죠? ㅋ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할 따름입니다 ㅎㅎㅎ

리틀도토리

2017-07-11 12:01:44

인스타그램에 laurenbjewelry 찾아보세요. 인스타그램 사이에서 인기 좋고 디자인도 이쁘더라고요~
반지는 함께 고르거나 친구 통해서 어떤 스타일 원하는지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브랜드 반지 뭐, 누가 신경쓰나여.. 정말 돈이 넘치시거나, 여자친구분이 남들한테 보여주기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시는분이 아니라면야.. 당사자에게 이쁘고 만족하면 그만입니다 ^^

아로마

2017-07-11 12:08:48

이런 옵션도 있어요.

옵션1. 기다린다.

지금 큰돈 쓰는게 고민이시라면 천천히 생각하시는게 어때요? 여친분도 이해해주실꺼예요. 제가 원하는 반지는 티파니였는데 마니팔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저는 기다려서 같이 돈도 모으고, 나중에 샀어요.



옵션 2. 업그레이드를 기약한다.

지금 꼭 해주고 싶다거나, 여친분이 받고 싶다고 하면, 버젯보다 낮은 가격대의 반지( 버젯에 마춰 사놓고 보니 업그레이드 할 엄두가 안나요; ) 구매하고, 몇년 후 업그레이드를 하는 옵션도 생각해보세요. 업그레이드는 반지2배 가격이상 되는 반지를 사야하는데 블루나일. 제임스 알렌. 티파니등에서 구매한 경우 가능해요.

우미

2017-07-11 15:43:45

저는 개인적으로는 결혼반지 업그레이드는 반대합니다. 

추가라면 모를까요? 


결혼 반지는 말 그대로 서약을 할 당시에 사용한 반지입니다. 

나름 의미 있는 물건인거죠. 자동차나 컴퓨터 같이 업그레이드 하면서 바꾸기에는 너무 많은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돈 많이 벌면 차라리 하나 더 좋은거로 사게 되더라도 결혼식에 쓴 / 프로포즈에 쓴 그 반지는 계속 가지고 있는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왠지 프로포즈링 업글한다면.... 남자 맘에 안들면 남편도 업글이 가능해 보여서 슬퍼요)

DaMoa

2017-07-11 12:28:14

월급에 3배  공식이  멍멍이소리져. 

버젯이 있으시면 그 정도로 하시는게 좋겟죠

그리고 이야기 나누시고 같이 보셔야죠   아무리 비싸도 맘에 않들면...


절대 무리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전 두개 합쳐 20만원 짜리 와이프가 골랐네요..  고마워~~

항상고점매수

2017-07-11 14:03:03

전 두개합쳐서 16만원.... ㅎㅎ

DaMoa

2017-07-11 14:15:07

아우  제가 비싼걸 샀군요....ㅋㅋ

항상고점매수

2017-07-11 14:17:28

자 16아래 없으세요? ㅎㅎ

아프리카청춘이다

2017-07-11 13:51:13

엉... 댓글보고 갸우뚱거리고 있어요.  미국에서나 다이아다이아 거리지 한국인들은 반지에 그렇게 큰 가치를 안 두지 않나요? 전 남편한테 반지같은거 사지 말고 제가 몇년간 사고싶어했던 카메라와 렌즈를 사라고 해서 약혼반지 대신 약혼카메라가 있습니다만...  저야 이 쪽이 훨씬 의미있고 맘에 들어서 아직도 잘 쓰고 있고 다이아반지의 선호는 사람나름이라고 생각하지만,댓글의 대부분이 저랑은 다른 생각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다이아 회사가 마케팅은 진짜 잘 한듯... 

im808kim

2017-07-11 14:20:22

제 경우에는 주위 선배님들이 예산으로 살 수 있는 다이아 가장 큰거 사라고해서, 2005년에 맨하탄에서 1.5캐럿짜리 1만2천불에 준비했었습니다.

3~4년전에 그쪽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가게주인분이 그 반지 다시 가져오면 캐쉬로 1만8천불 주겠다고 하더군요.  혹시 다이아몬드 사실거면 티파니말고

맨하튼가서 사세요.  어디 사시는지 몰라도 비행기값 이상으로 뽑습니다.

높달

2017-07-11 15:29:13

대부분 티파니 반지를 반대하시는군요 ㅎㅎ

분위기를 무릅쓰고 전 티파니에 한표 던집니다. 특히 마님되실분이 원한다면요.


마님이 어디가서 티파니라고 자랑하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간혹 이런저런 상황에서 (심지어 둘만 있을 때도 - 멍하니 소파에 누워서 얘기하다가도 손을 쫙 펴면서)

남편이 돈 모아서 티파니 1캐럿 사줬다고 뿌듯해 하는 걸 보면 13k가 아깝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서요.


그리고 한국이나 미국 쥬얼러들이 티파니 세팅 똑같이 만들어줄 수 있다는 곳들도

막상 피니시를 보면 정말 똑같지는 않더라구요. (아주 미세합니다만) 그런 것들을 볼때마다 마님은 "거봐 그거 알면 다 보인다니까" 라고 하십니다.


여튼 마님이 원하시면 티파니로 가셔도 좋을 것 같다는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거고,

6k-7k 쯤이 금액 차이가 될텐데 30년에 걸쳐 뿌듯해한다면 뭐 그렇게 나쁜 딜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아로마

2017-07-11 17:28:44

여친분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만 티파니 원한다면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피니쉬, 마감이 달라요. 누가 아냐고 하시면 음. 본인이 알지요. 결국 자기만족 이라서요. 그리고 은근히 남편도 만족하는 듯 한데 저만 느낀게 아니였군요.

더블리

2017-07-11 18:05:40

+1

violin77

2017-07-11 23:10:22

실속을 따지면 티파니를 살 필요가 없지만...만약 나중에 반지 볼때마다 티파니 안산거를 후회하게된다면...티파니를 사세요. 저도 제한된 예산속에서 참 많이 망설였는데, "알크기 vs 티파니" 결국 티파니로 했고, 후회안해요. 사기전에 여러알크기 착용해봤었는데 의외로 본인손가락에 잘 어울리는 크기가 있더라구요.

높달

2017-07-12 08:16:59

+1


벌써 까마득합니다만 ㅋㅋ 조금 보태자면


옛날에 티파니 가서 마님한테 23000개쯤 껴보면서 알게 된게


손가락 사이즈에 따라서 예쁘게 보이는 링두께, 알크기의 조합이 몇개 안되더라구요.


마냥 알이 크다고 예쁜것도 아니고 작아도 예쁜것도 아니고


링메탈의 두께도 아주 조금만 두껍거나 얇아도 안이뻐보이고 그렇더라구요.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여러 사이즈 조합의 완성된 세팅을 계속 끼워볼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edta450

2017-07-11 15:57:32

티파니 솔리테어라는게 알 하나짜리 다이아 반지 말씀하시는거죠?

12K는 1캐럿이고, 1/2나 1/4 캐럿짜리도 있습니다.

Monday

2017-07-11 16:06:37

참고로 티파니 카르티에 해리윈스턴 전부 가격 네고 가능합니다. 한 15%-20% 정도요.

흙돌이

2017-07-11 21:10:53

지나느길에 잡담입니다~~제가아는 경제적으로 넉넉하시고 여기저기 투자도 많이 해놓으신 지인분이 어느날 한말씀 해주시는데 제 자신의 소비습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만들더군요. 지인분 왈 보석류를 살거면 까르띠에 티파니 물건을 사는게 아니고 그 가격이면 신인 디자이너들 제품을 사라고...그게 투자라고 하시면서....당신도 예전 어느 신인 디자이너의 작품이 디자인이 좋아서 사모님 선물로 드렸는데 현재 40%로 정도 가격이 올랐다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느낀게 돈많은 사람들은 소비도 보통 사람과는 틀리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고 반성을 좀 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요 ㅎㅎㅎ

sojirovs

2017-07-11 22:14:33

위에서 티파니 반대하시는분들이 많긴 했지만, 저는 결혼할때 학생신분이라 5부짜리반지를 간신히 티파니에서 해주긴 했습니다.

아직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판매하시는분이 업그레이드할시에 100% 환불해준다고 해서, 그 말에 혹해서 샀어요.

몇년뒤에 와이프가 원하는 사이즈로 업글해줬습니다. 

다른 브랜드랑 뭐 소위 한국분들이나 다이아몬드샵에서 알반지 큰거 해왔다고 친구들이 보여주던데 셋팅/마감이 살짝 아쉬운감이 있더라구요.

뭐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한 귀금속품목이니, 여성분 성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저 역시 와이프가 그돈으로 집 다운페이나 우량주 주식을 사자고 했었으면, 저의 행복은 더 컸겠네요... 

얼마에요

2017-07-12 13:23:22

와플?

티메

2019-01-06 05:23:45

어쩌다가 이 새벽에 제그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분명 대학원입시 정보 찾고있었는데..)

 

어우야.....

poooh

2019-01-06 05:43:47

+2

두번쨉니다. 공부하세요! 

 

*빡!*

티메

2019-01-06 05:51:27

내일 개강이에요...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선물받은 커피들 맛보기한다고 홀짝대다가 잠도 못자고 있어요.. ㅠ .ㅠ

히든고수

2019-01-06 06:05:54

예산 주고 알아서 고르게 한다? 

 

쇼핑은 여자가 

반지도 어차피 여자가 낄건대 

남자는 돈만 내면 되지 왜 참견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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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돌이 2024-06-05 1388
updated 115044

Costco에서 DoorDash GC 20.01% 할인하네요 ($79.99 for $50x2)

| 정보-기타 2
이성의목소리 2024-06-05 614
new 115043

강아지 미국 입국 규정 변경 (2024년 8월 1일 이후)

| 정보-기타 3
콩콩이아빠 2024-06-06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