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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틀란타 공항 근처 호텔인데, 호텔 전체에 물이 안나와요 ㅠ.ㅠ

궁금마왕, 2017-08-19 23: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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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ㅠ.ㅠ. 한 3시간여 전에 첵인 했는데. 들어오기 15분 전 부터 물이 안나온 다네요. 곧 들어오겠지 싶어서 그냥 들어왔는데 이런 불상사가.... 낼 새벽 6시 뱅기 인데....이러다가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모습으로 비행기 타게 생겼어요 세상에 이런 민폐가. ㅠ.ㅠ 막판에 알아보니 다른 호텔 방값도 비싸고 또 무슨 메리엇 골드 멤버 몇달 해준다는 프로모션도 있고해서 뭐 혜택이 있나싶기도 해서 그냥 첵인 하고 들어왔는데 3시간여 지난 지금 무지 후회됩니다 ㅠ.ㅠ

11 댓글

마일모아

2017-08-19 23:46:55

아틀란타 공항에 샤워 가능한 라운지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호텔 금액 전체는 다 돌려받으시고 보상으로 매리엇 포인트도 좀 받으셔야겠어요.

주급만불

2017-08-20 00:19:24

옆좌석에 앉은 승객도 비행기회사에 클레임해서 항공료 돌려받고 보상으로 마일 좀 받을 수있겠는데요?
그나저나 찝찝해서 어쩌시려나...아침까지 부디 고쳐서 션~ 하고 상콤하게 비행하실 수있기를...

항상고점매수

2017-08-19 23:54:51

진짜 짜증나시겠어요...

궁금마왕

2017-08-20 00:25:35

흨 보상의 기대를 안해본 것은 아닌데... 믿거나 말거나.....얘네들 말이 이 동네가 다 안나온다네요 ㅠ.ㅠ

이슬꿈

2017-08-20 00:30:16

그거랑 관련 없이 보상은 받으셔야지요. 어차피 호텔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한 보험은 가입되어 있을 겁니다. 호텔 잘못이 아니라도, 그 돈 주고 잔 숙박객 잘못은 더욱 아니지요. 

궁금마왕

2017-08-20 04:24:53

아 그렇군요. 다양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보통 이런 경우 투숙 호텔에 직접 보상문제를 따지나요? 아니면 본사/서비스 콜센터에 컴플레인 하는지요?

edta450

2017-08-20 07:29:30

호텔 GM에다가 클레임 하시고, 안 들어주면 매리엇 프로그램에 컴플레인 하세요.

roy

2017-08-20 14:04:26

이건 좀 쉽지 않을거 같네요
일단 시티에서 전체 단수를 한 경우고
주변 다른 호텔들도 전부 단슈가 된거고
체크인전에 미리 알려줬고
단수인걸 알고 체크인을 하셨으니
큰 보상은 받기힘들거 같네요

보돌이

2017-08-21 08:23:03

궁금마왕님은 미리 알고 체크인한 케이스라 다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힐튼 계열 호텔에서 하룻밤 잘 때 다음날 아침에 건물 전체 정전이 되어서 예약할 때 사용한 포인트 100% 환불 받은 적은 있어요.

꿈나무

2017-08-21 08:45:08

저는 예전에 체크인하고 나서 그 다음날 아침에 온수가 호텔전체에 안 나와서 100% 환불받은적 있습니다. 한겨울이라 도저히 씻을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희도 궁금마왕님처럼 미리 알고 체크인한건 아니라 경우가 다를수도 있지만 한번 문의는 해보세요.

궁금마왕

2017-08-28 00:15:05

업데이트 드립니다. 물이 끝까지 해결이 안되어 조금 많이 불편하긴 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 었습니다. 500cc 물 한병으로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사실과.... 물을 모아 변기뒤에 담아서 물이 안나오는 가운데, 그나마 기본적인 볼일을 해결 할 수 있었던 점... 얼음은 나오길래 얼음을 받아 녹여서 사용한 점등....

새벽 5시경 깨어서 물이 안나오길래, 조금 짜증이 나서 매리엇 800 번호로 전화해서 이야기 하니, 미안하다며 다른 호텔로 옮겨 줄까 하길래, 그냥 잠 더 자는 건 필요없고 다른데서 샤워만 좀 하면 좋겠다 했더니, 투숙으로 해야 한다길래 (매리엇 부담), 그냥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선듯 그렇게 해준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또 그 상황에 짐 다 싸서 온 가족이 움직이는 것도 좀 불편하기도 하고... 어쨌든 알았다며 그냥 끊었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저의 경우 미리 통보받은 것도 있고 해서....다른 분들께서 조언해 주신 것과 같이 보상같은거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래서 나올때 호텔에다가도 큰 컴플레인 없이 나왔습니다. 물론 첵아웃 하는데 전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게 좀 성의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survey 가 왔길래 좀 불편했던 점, 그리고 개선점 (500cc 물이 아니라 갤런 통으로도 좀 가져다 주고, 또 투숙객을 위해서 아침에 memo 도 좀 문 밑으로 넣어주고, 로비에도 좀 공지와 업데잇을 해주고 로비 화장실 정도는 좀 청소를 해주는 등....)을 제안했지요. 물론 항목 몇개는 그로인해 별을 절반 밑으로 줬구요.  그랬더니, 하루인가 뒤에 투숙호텔에서 떡하니 "너 그 문제 알고 첵인 했으니 우린 책임 없다" 라는 식으로 이메일이 왔네요. 거기에 갑자기 열받아서... (저도 서베이 할때 분명 언급했습니다. 알고 첵인 하긴 했는데 아쉬웠다 고....) 메리엇 커스터머에 다시 이메일을 썼습니다. 불편했던 점을 더 자세하게 쓰고, 어떻게 더 잘 해 줄 수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첵인 할때 더 적극적으로 다른 호텔 투숙을 제시 했었어야 했다 등... 기본적이 내용은 뭐 니네 잘 못아닌거 알지만 처리가 미숙했다.... 내용이었는데... 그랬더니, 뭐 다시 이야기가 갔는지, 하루뒤 투숙 호텔에서 다시 미안하다고 15000 포인트 준다고 연락이 왔네요. 처음 서베이 했을때 정말 미안했다 한마디였으면 쉽게 끝낼것을... 저 역시 그 포인트 받고 괜히 찝찝하네요. 꼭 떼써서 포인트 받은것 같아서.. 어쨌든,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경과보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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