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 후기 6764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211
- 질문-기타 20695
- 질문-카드 11689
- 질문-항공 10191
- 질문-호텔 5198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2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1
- 정보-기타 8010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3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5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 0821_eclipse_01.jpg (811.7KB)
- 0821_eclipse_02.jpg (713.1KB)
- 0821_eclipse_03.jpg (707.8KB)
- 0821_eclipse_04.jpg (335.3KB)
- 0821_eclipse_05.jpg (582.8KB)
- 0821_eclipse_06.jpg (269.5KB)
- 0821_eclipse_07.jpg (305.6KB)
- 0821_eclipse_08.jpg (215.4KB)
- 0821_eclipse_09.jpg (515.9KB)
- 0821_eclipse_10.jpg (380.1KB)
- 0821_eclipse_11.jpg (712.5KB)
- 0821_eclipse_12.jpg (451.3KB)
- 0821_eclipse_13.jpg (389.6KB)
- 0821_eclipse_14.jpg (399.6KB)
이때가 셋이 함께 학교가는 두번째 날이었다. 3호는 벌써 익숙해진 모양이다.
일식이 있는 날, 학교에서 검은 색 옷을 입고 오라고 했단다.
아이들을 학교 보낸 뒤 집에서 하던 일 미루고 처와 둘이 일식을 보기로 했다.
처가 만든 핀홀 통에 작은 해가 달에 가려지기 시작했다.
반사된 작은 상을 보면서 연신 신기하다는 처
작긴 했지만 해가 가려지는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나도 카메라 준비해서 해가 가려지자 사진을 찍어 댔다. 한동안 구름에 가려져 포기할까 하기도 했다.
다행히 구름은 다시 걷혔고 약 2시간 반 정도 걸쳐 진행된 일식 진행을 순차적으로 찍을 수 있었다.
반사된 작은 그림자를 보던 처가 카메라로 들여다 보더니 더 신기하단다.
뭐 그렇게 대단한 날일까 싶었는데 티비에서도 내내 생중계를 할 정도로 미 대륙이 들썩 거렸다.
아이들이 하교할 무렵 달이 거의 비켜가고 있었지만 학교에서 이미 다 함께 구경을 했단다.
교장선생님은 혹시 모를까 싶어 작년에 전교생에게 줄 안경을 사뒀단다.
3호는 초저녁인데 잔다. 일식은 전혀 흥미있는 일도 아니다.
그저 막 시작한 학교 생활이 형들과 놀다가도 참지 못하고 잠들어 버릴 만큼 피곤할 뿐.
참, 아이들이 '오~' 했다. 애들이 일식을 쉽게 이해하라고 찍은 사진을 엮으면서 달을 살짝 그려 넣었다.
*
마모에도 일식 바람이 불고 갔네요.
사실 저는 당일 아침까지도 큰 관심도 없었습니다만 처가 만사 제쳐두고 보겠다고 벼르더라고요.
듣자니 이웃 친구는 85%만 가리는 우리 동네가 마땅치 않아 다 가려지는 곳으로 원정 구경까지 갔다하고
티비는 시작부터 요란하게 방송을 해대는 통에 뭔가 봐야 되나 보다 싶어서 서둘러 볼 준비했습니다.
정말 처음 본 일식이라 그런지 흥미롭게 2시간 반을 들락달락하면서 구경했습니다.
보고 나니 다음엔 좀 멀더라도 다 가려지는데로 가서 보고 싶은 마음이 들 었습니다.
- 전체
- 후기 6764
- 후기-카드 1817
- 후기-발권-예약 1242
- 후기-백신 79
- 후기-격리면제 28
- 질문 57211
- 질문-기타 20695
- 질문-카드 11689
- 질문-항공 10191
- 질문-호텔 5198
- 질문-여행 4034
- 질문-DIY 180
- 질문-자가격리 19
- 질문-은퇴 413
- 정보 24221
- 정보-자가격리 133
- 정보-카드 5221
- 정보-기타 8010
- 정보-항공 3830
- 정보-호텔 3234
- 정보-여행 1060
- 정보-DIY 205
- 정보-맛집 217
- 정보-부동산 40
- 정보-은퇴 259
- 여행기 3423
- 여행기-하와이 388
- 잡담 15475
- 필독 63
- 자료 64
- 자랑 722
- 금요스페셜 106
- 강퇴로 가는 길 11
- 자기소개 661
- 구라 2
- 요리-레시피 70
- 오프모임 200
- 나눔 2699
- 홍보 15
- 운영자공지 32
16 댓글
향수
2017-08-24 21:17:06
오하이오
2017-08-24 21:20:51
아 그런가요. 요긴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마 그때는 이동하지 않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적립과리딤
2017-08-24 23:33:25
저도 관심 없었는데 partial 보고나니 더음엔 totality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하이오
2017-08-25 08:10:01
저랑 같은 경험을 하셨군요! 다음번이 벌써 기대되네요.
우아시스
2017-08-25 02:02:00
저도 별 관심 없었는데 여기 어느분이 다이아몬드링 사진 올려준 후 개기일식에 급 관심이 가더라구요. 이번엔 미리 알았어도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지라...다음번엔 꼭 한번 보고 싶더라고요. 2024년에 오하이오님 집 앞마당에 텐트 치고 볼 수 있을랑가요?
오하이오
2017-08-25 08:13:02
다 가려진 사진들 보니 훨씬 멋진 모습이 많았습니다. 마당 내 드리는게 별일이겠습니까. 그리 크진 않지만 텐트 서너개는 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
2017-08-25 03:28:40
자연이 너무 경이롭다라는 말로밖에는 무어라...!!! 조금이라도 경험하신분들은 그나마 축복이네요.
3호는 여전히 적응하는라 힘에부치나 보네요...자는것보니 안스러워요..
동네 놀이터에서 뛰어놀게하면 좋으련만...우리때는 밥도 안먹고 개천에서 밤늦게까지 뛰어놀다 엄마가 밥먹으라는 소리에 겨우 들어갔는데...
그때가 그립습니다( 완전. 공부는 뒷전 )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오하이오
2017-08-25 08:16:31
보면서 내내 신기하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고요. 지금것 살면서 처음 보는 거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큰애 둘째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도 킨더 가면 초기에는 아이들이 피곤해 하고 졸려한다고 별도로 가정통신문을 보내기도 하더라고요.
피곤한 이유는 아마도 내내 뛰어 놀기 때문 아닐까요? ㅎㅎㅎ 야튼 잘 자는게 건강한건가 보다 하고 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두리뭉실
2017-08-25 06:05:03
신기하게 일자로 움직이지 않고 살짝 꺾이네요;;;
오하이오
2017-08-25 08:20:00
이 그림상으론 그래서 저도 신기했습니다. 다만 이 사진이 해를 중심으로 놓고 찍은거라 해 동선(지구 자전)은 생략되어서 그것까지 포함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으면 또 어떻게 보였을까 싶긴하네요.
두리뭉실
2017-08-25 08:49:53
다시보니까 당구의 사구 생각나네요;;;;
오하이오
2017-08-25 15:29:41
잠시 사구가 뭔가 했습니다. 한때 80까지 치던 실력인데... 저땐 당구하면 다 사구였는데. ㅎㅎ
Monica
2017-08-25 08:54:12
교장선생님 짱이세요. 일년전에 사다가 놓으셨다니...
오하이오
2017-08-25 15:31:35
그러게요. 꿀잠이 최곱니다. 게다가 초저녁에 자서 새벽에 깨는게 걱정이었는데... 그대로 아침까지 주욱 자 주니까 다행입니다. ㅎㅎ
교장선생님 준비성은 저도 놀랐습니다.^^
우미
2017-08-25 11:04:52
그럼요 그럼요... 100%짜리 보셔야 합니다.
엄청 기억에 남아요.
오하이오
2017-08-25 15:32:21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다음은 우리 동네도 다 가릴 거라니까 벌써 부터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