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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손님들 카드 사용을 보니...

CHLOE.DA, 2017-09-01 1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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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쓸데없는 짓을 한번 해봤습니다.????

그동안 번거로워서 emv 칩이 아닌 마그네틱으로 카드 결제를 진행었는데 얼마전 머천트 회사에서 자동으로 펌웨어 업레이드를 한후 부터는 무조건 emv칩로 결제를 해야하네요. 이 방법으로 하다보며 데빗인지 크레딧인지 선택을 하게 되었더라구요.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데빗 카드를 사용하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며칠 동안의 영수증을 분석해보니 카드 사용 손님중 보통 40~50%가 데빗 카드를 이용하고 있네요. 포인트도 안쌓이는 데빗카드를 쓴다니 마적단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비율이었습니다. 

제 느낌엔 데빗카드중 45% 정도가 로컬은행의 데빗카드, 40% 정도가 체이스 뱅크, 나머지가 기타 은행 데빗카드 인거 같습니다.


크레딧 카드 종류는 다양한 카드를 쓰고 있는거 같습니다. 항공, 호텔 같은 여행리워드 카드부터 갭, 토이져러스, 바나나리퍼블릭, 카벨라 같은 리테일 카드 그리고 디스커버, BoA 캐쉬 같은 캐쉬 리워드 카드 등등.. 다양하게들 쓰더라구요. 

항공 카드는 젯블루, 델타, AA 등 다양하게 쓰고 있는데 호텔은 매리엇 카드를 많이들 쓰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주위에 체이스 은행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매리엇이 인기가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몇명은 마일게임을 하는지 사인업 보너스를 위해 새 카드를 만드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얼마전엔 사리를 들고 다니다가 이번에 블루비지니스 가져와서는 이제는 2%나 줘서 너무 좋다고.. 자기 포인트 많이 모은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있죠.


그리고, 카드를 스캐닝 막을려고 하는지 슬립에 넣어서 다니는 사람도 꽤 많은거 같습니다.


저희 가게 손님들을 보면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지 카드회사에서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이런 사람들을 자기 고객으로 끌려고 노력할테니 저희한테는 기회일것이구요,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마일게임을 하지 않아야 저희도 그나마 좀이라도 오래 살아남을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해봅니다.


오늘 쓸데없는 글을 써봤습니다. 

Labor day 연휴인데 다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전 나이아가라로 1박2일 떠납니다. 다녀와서 사진이라도 몇장 올려보겠습니다.

22 댓글

Monica

2017-09-01 16:42:32

ㅋㅋㅋ
저랑 같이 일하는 분...비행기도 데빗으로 내시길래 난 포인트 필요하니까 내가 내줄깨 너가 케쉬나 첵크로 줘 하니까 오케이 그러내요. ㅋㅋ

CHLOE.DA

2017-09-01 16:59:43

이유가 있어서 데빗을 쓰겠지만, 저희 관점에서는 정말 아깝죠 ^^; 금액이 좀 클 경우에는 스펜딩도 한번에 채울수 있는건데 말이죠~~

Monica

2017-09-01 17:05:29

이유가 없더라구요...ㅋㅋㅋ

라이트닝

2017-09-01 17:12:00

잠정적인 빚을 만들지 않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크래딧 카드 있으면 일단 저지르고 보고, 나중에 후회하는 삶이 계속되어서 크래딧 카드를 다 없애버리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미국인들의 삶을 보면 인생이 빚으로 시작해서 빚을 청산할때가 되면 은퇴하는 것 같습니다.


보통은 집, 자동차 론으로 시작해서 스포츠 용품, 침대, 반려 동물까지 론으로 살 수 있는데, 처음에는 당장 다음달에 돈 들어오니 괜찮아서 저질렀다가 다른 일 터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할부 매달 몇십불로 시작해서 그것이 쌓여서 몇백불이 되겠죠.

크래딧 카드를 데빗 카드처럼 쓰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나, 생각보다 쉽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CHLOE.DA

2017-09-01 17:20:18

맞아요.저희도 당장 카드를 쓰면 돈이 안들어가니 멋모르고 쓰다보면 상당한 금액을 담달에 갚아야해서 힘든적이 많으니깐요. 특히 스펜딩 해야할때면 좀더 큰 소비가 되는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마적단 생활도 좀 되다보니 그런게 적어졌지만, 처음에는 스펜딩한다고 소비가 더 늘어난 모습을 보면서 씁씁할때도 있곤 햇으니깐요.. 말씀하신것처럼 크레딧 카드를 데빗카드처럼 쓰는게 젤 좋겠네요. 다음달부터 저희 가족도 아끼는 생활(?)을 해보려합니다. 잘 되려나 모르겠네요..

shilph

2017-09-01 17:27:33

사실 스펜딩 채우는 것만 조심하면 되지요. 그리고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소비를 하는게 아니라, 소비를 할때 포인트를 최대한 모으는게 중요하고여

CHLOE.DA

2017-09-01 17:48:17

현명하지 못한 저같은 사람들은 지나친 소비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시기를 지났지만요. 처음에는 정말 새 카드 만들어서 포인트 받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막 달렸었죠.. 지금은 동굴 생활중이고, 조급해하지 않고 가늘고 길게 가자는 생각이 확실히 잡혀있어서 막소비(?)는 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아이가 커가니 돈들어갈때가 너무 많네요.. 아이한테 들어가는 돈이 정말 후덜덜합니다.. T.T

shilph

2017-09-01 18:01:47

저희도 그래요 ㅜㅜ 특히나 어린이집은 ㅎㄷㄷ하게 비싸지요 ㅜㅜ

actch

2017-09-01 19:19:15

맞습니다.

결국은 데빗카드 쓰는 것이 돈 덜 쓰고, 모으게 되죠.

마일 게임을 해서 돈을 모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더 쓰게 되죠.

더 적은 금액으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만족감에 위안을 삼아야죠.


라이트닝

2017-09-01 20:49:47

마일을 모으면 마일을 싸게 사는 효과가 있지요.
여행을 원래 다녔던 사람 (어찌보면 원래 여유가 있던 사람)은 유리할 수 있지만, 이번 기회에 여행을 다니겠다고 하면 과소비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캐쉬를 모으면 소비할 것을 싸게 사는 효과가 있습니다.
캐쉬 모으는 카드도 그런 면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긴 하지요.

shilph

2017-09-01 17:05:58

저도 부모님이 그로서리를 하셔서 손님을 보다 보면, 데빗으로 할지 크레딧으로 할지 물으면, 데빗을 한다는 사람이 대다수더라고여
회사에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면 그냥 웃고 말거나, 카드 열고 하는걸 귀찮아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에 놀라게 됩니다

CHLOE.DA

2017-09-01 17:23:03

제 주변에도 얘기해줘도 귀찮아서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이 더 많긴 하죠..지금은 굳이 얘기해주지도 않지만요.

shilph

2017-09-01 17:29:17

저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만 알려줍니다 ㅎㅎㅎ

푸른오션

2017-09-01 17:49:29

제 시스터인로네는 매달 4천불씩 데빗카드로 마구 써댑니다....ㅠㅠ 2%캐시백카드로라도 바꿔보라고 해도 절대 안해요....

마스터

2017-09-01 18:08:34

열심히 데빗 써주시는 분들 덕에 저희가 무사히 마적단 활동을 할 수 있으니 고마울 따름이네요 ㅎㅎ

Bellagio

2017-09-01 18:31:22

저희 가게 손님들은 젊은 층이여서 그런지 사리 포인트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편, 남자친구한테도 만들라고 했다며..
문제는 그 포인트를 어떻게 쓰는지 엄청 궁금하다는거죠 ㅋㅋㅋ

칼리코

2017-09-01 18:38:01

가게 입장에서는 데빗이나 크레딧 카드나 나가는 수수료 같은가요?

calypso

2017-09-01 19:16:24

데빗이 더 나간다고들 하는데 골치 아퍼서 계산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그냥 손님들 주는데로..

shilph

2017-09-02 00:27:25

데빗이 적게 나갑니다. 완전 소액결제면 카드 프로세싱마다 차이가 있기는 해도 일반적으로 10불 이상에서는 데빗이 적게 나가지요

기다림

2017-09-01 19:08:43

전 샘스크럽 갔는데 누가 물건을 두 캇트에 실어서 제 앞에서 계산하는데 아에 현찰을 내더군요. 

처음 캇트는 400불이 좀 넘던데 돈이 20불정도 모자라서 물건을 몇개 빼더군요.

(그중 하나가 제가 필요해서 그거 나 달라고 해서 계산하고 나왔죠.)


남편은 현찰로 계산하는데 두번째 캇트는 여자가 데빛카드로 계산하더군요.

남편이 물건 빼고 돈내고 돈 거실러 받고 하는걸  바라보는 눈이 제가 그분을 바라보는 눈빛 같더라구요.( 왜 현찰을 저렇게 많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포인트도 하나도 못받고 저고생을 하나?) 

calypso

2017-09-02 07:09:15

그 앞에 있던 사람이 바로 저였나 봅니다. -.-  그짓을 7-8년 했으니.. 내 마일을 돌려주세요!!

유저02115

2017-09-01 19:47:57

직장 동료중에 아예 은행이라는 금융 조직에 대해 불신하는 시람도 적지 않아 있어 페이첵도 실물 첵으로 매주 페이데이에 받으러 HR가는 사람도 있구 체크도 받아 바로 캐쉬해서 현금만 들고 다니는 사람도 많습니다. 심지어 보스턴에 30-40대 이런 직장인이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적지 않은데 보수적인 남부는 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런 사람들이 아직 많으니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이런 사람들을 끌어 오기위해 신용 카드나 체킹 어카운트 사인업 보너스를 파격적으로 주는거구 저희가 혜택을 보고 있는거라 저는 현금 내구 데빗 카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히 생각하구 있습니다. 추가로 이런 마일리지 혜택은 미국 사람들이 봤을땐 그다지 메리트 있다고 느끼지 않을겁니다. 솔직히 여권 가지고 미국 밖으로 여행하는 미국인이 인구대비 몇프로 일까요? 이런 사람들 사리 10만 마일 있어봤자 2만5천 미국 국내선 편도 4장 즉 2인 왕복인데 구글 플라이트 검색하면 미국내 아무리 장거리 날아가 봤자 왕복 300-400불대에 쉽게 구할수 있는데 600-800불 혜택 볼려구 연회비 400불 500불 내면 카드 오픈한다는 자체가 어블성설이라 카드사는 이런 저런 혜택주고 마케팅 하는거구 이번에 사리 대란때도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이 1000불 캐쉬백에 눈멀어 오픈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였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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