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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려운 시기에 캔쿤행...

Feelsogood, 2017-09-25 16:36:11

조회 수
2581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고민을 해도 쉽게 결론이 안 나네요.
어쩌다 보니 10월에 3박을 캔쿤 지바에 예약을 했는데...
비수기의 장점을 이용하며....우기와 허리케인 시즌인걸 알았지만...날씨는 그저 운에 맡기고 가려고 계획했는데, 멕시코에서 연일 지진에 그 곳 분위기가 여행을 갈 상황이 아닌것 같고,왠지 길티한 마음이 계속 드네요.
없는 시간, 비용 들여서 처음 가는 캔쿤행인데.
여러분이 저라면 어찌 하실려는지...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계획을 감행해야 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취소를 ....
최종결정을 내리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16 댓글

미라클라이프

2017-09-25 17:23:33

저도 캔쿤, 로스 카보 다 너무 좋아하는대 올해는 그냥 skip 하기로 했네요...ㅜ

Feelsogood

2017-09-25 17:50:49

첫 의견 감사드립니다.
근데....뱅기도 마일 이용해서 다 준비해놔서...포기 하는 경우 손해가 꽤 클듯해요.ㅠㅠ
그래서 고민이....

얼마면돼

2017-09-25 19:18:10

2주전에 다녀왔는데 캔쿤은 정말 평온했어요. 가기전 2주부터 날씨 확인했을땐 일주일 내내 비가 (thunderstorms)온다고 나오고 당일날에도 그렇게 나왔었는데.. 막상 가니까 날씨도 너무 좋고.. 관광객들도 많고.. 피해지역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셔서 취소하신다면 개인의 결정이라 어쩔수 없지만,

여행 위험 걱정이시라면 가셔도 괜찮을거에요~ 


Feelsogood

2017-09-25 19:43:26

얼마면돼님
조언 감사합니다

monk

2017-09-25 19:22:14

걱정마세요...마모는 닉네임대로 간다고하니 가셔서 Feel so good~~ 하실께예요!! (라고 진심 바랍니다. ^^)

사실 저도 10월초에 일주일 갑니다. 고민고민하다 뱅기값은 하늘로 치솟았고...그래도 이번에 못가면 당분간 휴가가기 어려워서 그냥 가기로 했어요.

제가 먼저 가서 확인해 보고 자세히 알려드릴께요. 저도 지바랑 시크릿 더 바인으로 갑니다. 다녀와서 간단 후기로 보고할께요.

좋은 여행할 수 있도록 우리 행운을 빌어봐요...

Feelsogood

2017-09-25 19:41:17

Monk님
저와 비슷한때에 가신다니 좀 걱정이 덜어지네요.
즐거운 여행되세요.

calypso

2017-09-25 20:43:02

뭐 저정도 갖고 취소를 하시려구...? 비행기 뜨면 걍 가는거죠. 비오면 비 맞는 즐거움도 있을거구요. 태풍불면 호텔에서 먹는 즐거움....저라면 그런 이유로는 취소를 안합니다. 남의 일이라고 말을 너무 쉽게 

Feelsogood

2017-09-26 04:54:53

Calypso님의 대범함을 배워야 할텐데....감사합니다

Roger

2017-09-25 21:24:49

현재 지바에서 머무는중인데, 두번 비가오긴했지만, 1시간 내로 그쳤어요. 그 시간동안 4살 2살 아이들과 계속 수영했어요. :) 너무 좋아요.

Feelsogood

2017-09-26 04:57:12

Roger님 현지 소식에 감사드려요.거기 분위기는 어떤가요? 지진과 관련된....완전 별개의 세계인가요?

Roger

2017-09-27 14:49:27

제가 가기 이틀 전만해도 1) 여행경고 2) 일기예보; 7일중 6일 비 3) 서쪽은 지진 4) 동쪽은 허리케인 마리아, 이렇게 4사지 악조건을 가지고 갔는데,

1-1) 프라이빗 셔틀 타고 공항에서 호탤까지 멈추지 않고 안전하게 가서 리조트에서만 안전하게 지냈어요.
2-1)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비는 저녁에나 가끔씩/잠시 왔었어요.
3 & 4-1) 지진이나 허리케인 여파는 하나도 없었어요.

강추!

Feelsogood

2017-09-27 18:33:48

Roger님
답변 감사드립니다.좋은 추억 만들고 오셨군요.저도 계획대로 가는걸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geol

2017-09-27 19:18:03

2015년 11월 13일 파리 테러 난후,,,,  우리가족 평생 처음 12월 서유럽여행 예약한것들 어찌해야 하나,,,고민하다가 강행했더랬어요. 공항/역/주요 시설 주변에 무장군인/경찰들 보는것 외에 여행다니면서 그다지 대수롭지 않았네요. 

저라면 이미 모든 예약 마친 상황이라면 강행,,,, 아직 예약전이라면 일단 올해는 skip... 

저는 캔쿤 이냐 하와이냐 놓고 고민하다가 하와이로 예약했어요.

Feelsogood

2017-09-27 21:11:47

geol님
의견 감사 드립니다.

요셉

2017-09-27 21:52:52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맑기를 기대하며 오늘 도착했는데, 도착할 때만 해도 괜찮던 날씨가 밥 먹고 어영부영 하는 사이에 날은 어두워지고 한국 장마처럼 바람불고 비내리더니 이제는 천둥 소리도 막 들리게 변하네요 아주 신나게 비 맞다 돌아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식당 투어를 해야 할지도... 아 그런데 이곳 분위기 좋습니다 전혀 위화감 없네요

Feelsogood

2017-09-28 08:11:51

요셉님
뜨끈한 현지 상황 감사합니다.며칠 여정인지 몰라도 남은 기간은 선샤인에 좋은 추억 만드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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