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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름 성수기 발권 고민: ATL-ICN (PUS)

Haetal, 2017-09-29 15:38:40

조회 수
95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나름 열심히 그간 마일을 모아왔는데, 결국 내년 여름 오랜만의 한국 방문을 위함이었던것 같습니다.

4가족이 모두 나가려 하고, 한명은 일 관계로 좀 늦게 나가서 함께 귀국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마일은 모으기보다 사용하기 어렵다는 명제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며칠 동안 경우의 수를 고민하며, 여러 주옥같은 선험자들의 경험담을 숙독하고 있습니다만, 

도대체가 첫 방향을 어디로 잡아야 할지가 가장 어려운듯 합니다.

KAK, AA, JAL, DELTA???


제 상황에서 최선의 방향이 어디가 될지 질문 드려봅니다.


보유 마일리지

AA 340,000

DELTA 186,000

KAL 102,000

SPG 152,000

(Marriott 110,000)

UR 222,000 


출발 ATL

도착 ICN (PUS 선호)

경유 일본 (돌아오는길에)


일정

미국 출발 18년 6월 초순

한국 출발 18년 8월 초순


인원

미국 출발은 3명 (한명은 나중에 나가야되서 귀국시에만 조인하려합니다)

한국 출발은 4명


희망조건

미국 출발은 애기가 있는 관계로 직항이었으면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일본에 들러 4가족이 2~3일 머물렀으면 합니다.

되도록이면 비즈석으로 하려합니다.



13 댓글

이슬꿈

2017-09-29 15:52:52

와... 정말 질문의 정석같은 글이네요. 지금은 바쁜데 조금 있다 시간 들여서라도 답변을 해 드리고 싶습니다.

Haetal

2017-09-29 17:32:35

감사합니다.

답변을 드릴 실력이 안되니, 질문이라도 잘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1stwizard

2017-09-29 15:59:51

자리가 있다는 전제하에 대한항공 이원발권 (모자라는 마일은 UR이나 SPG) 으로 들어가실때는 애틀란타-인천 이용하시고 스탑오버 이용후에는 부산-나리타 구간 이용하시면 추가 차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자리만 있다면 이콘도 괜찮다면 원하시는 날짜에 나리타-애틀란타 델타 자리가 있는지 확인해보시지요.

Haetal

2017-09-29 17:34:47

감사합니다. 

우선 고려해야하는 옵션인것같습니다.

Maxwell

2017-09-29 16:25:05

고수 님들은 묘수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적어주신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발권은 어려울 것 같아요 ㅠㅠ 어떤 부분이 그런지 짧게 정리해 볼게요.

1. 애틀랜타, 직항선호

애틀랜타 공항이 규모가 꽤 있는 공항임에도 불구하고 델타 허브인 관계로 마일리지 항공권 구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건 좋지만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딱 대한항공과 델타, 게다가 둘 모두 차감 안 좋기로 유명한 스카이팀 소속입니다. 물론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워낙 좋으니 대한항공을 갖고 계신 UR로 타시면 해결되는 문제지만...

2. 성수기

출발, 도착 모두 성수기에 완벽하게 들어가십니다 ㅠㅠ 대항항공 마일리지를 사용하시려면 1.5배 차감을 각오하셔야 하구요, 그와더불어 보통 이코노미 석이 전멸하는지라 1인당 소요 마일리지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보통 6월 여정을 미국-일본, 일본-한국 (이원구간 첫 여정) 8월 여정을 한국-미국 (이원 구간 이어지는 여정)으로 많이들 시도합니다. 유명한 성수기 뽀개기를 적용시키는 거죠. 그런데...

3. 6월은 직항 희망, 8월은 일본 여행 희망

미국-한국-일본, 일본-미국으로 이원구간을 꾸리시는 것도 물론 가능하나, 이 순서로 다녀오시려 한다면 성수기 피하려는 목적은 달성이 어렵습니다 ㅠㅠ 여전히 이원구간 출발 날짜가 성수기에 포함되거든요.

또 다른 문제점은 ATL-TYO 노선을 델타가 단독 운항한다는 점입니다. 이 구간을 최저 차감인 35k/80k로 푸는 날짜는 정말 눈 씻고 찾아 봐도 찾기 힘들고 여름에는 더더욱 어려울 거예요. JL-AA 혹은 NH-UA를 연계해서 원스탑으로 ATL에 들어가는 수도 있지만 8월은 일본-미국 4 좌석 구하기가 쉽지 않고, 또 구하신다 하셔도 한국-미국을 실질적으로 투스탑으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라 가족이 움직이시기엔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슬꿈 님이 적어주신대로 너무 깔끔한 질문이라서 도움 드리고 싶었는데 방금 검색해본 결과로는 마땅히 묘안이 안 보입니다 ㅠㅠ 다른 고수분들께서 해결 방법이 있으시다면 꼭 배우고 싶어요.

Haetal

2017-09-29 17:38:01

Maxwell님 안내서를 최근 가장 많이 읽고있는 중입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희망조건에서 하나씩 빼보고, 대안을 찾아보겠습니다.

jxk

2017-09-29 16:53:26

뭐 화끈하게 그냥 마일 다 써도 상관없다 하시면.... 

댄공 성수기 뽀개기로 6/6 일 정도 보시면 ATL-ICN  3-4자리 비지니스로 나옵니다.  그럼 일단 한명은 나중에 알아서 온다고 하고 

세명 먼저 프레스티지 타고 가신다고 치면 총 277,500 댄공 포인트에 서울 스탑오버 그리고 나중에 서울에서 동경 가는 표 나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댄공 포인트에서 175.500 포인트 더 필요하시니 UR에서 176000 포인트 옮기시구요, UR은 46000 포인트 남겠죠. 

돌아오는 표는 쬐끔 돌아오지만 터키 항공 타고 이스탄불 찍고 오는거 4명 UA에서 비즈로 한명당 75k에 가능합니다. 그럼 4명 곱하면 300k 되겠죠? 

현재 가지고 계신 spg다 매리엇으로 넘기시면 매리엇 포인트가 566000 포인트가 생깁니다. 그럼 그 포인트가지고 날고 묶고 270000 = 7박 매리엇 이랑 united 132k 나오는거 

두번은 하실수 있으니 유나이티드를 264k 모을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다가 아까 댄공으로 넘기고 남았던 UR 포인트 46000있죠? 그거 united로 넘기셔서 300k 맞추시면 

갈때 3명이랑 올때 온 가족 4명은 다 비지니스로 여행 가능하십니다. 

나머지 한명은 알아서 그냥 원웨이 aa 차감 높은걸로 하시더라도 아니면 델타로 그냥 한국 오시면 되고 일본은 편도 저렴한 뱅기로 시간 맞춰서 또 가시고. ㅎㅎ 

----------------------------------------------------------------------------------

물론 위와 같은 전제는 원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번 여행을 위해서 지금까지 모았으니 다 써보자... 하는 경우에 해당하고 

제가 이렇게 spg 많이 있고 UR 많이 있어도 사실은 위에 처럼 하기는 힘들듯요... 

대충 아이디어를 좀 얻어가시라고 썼습니다. ^^


Haetal

2017-09-29 17:40:45

감사합니다.

사실 이런 "굵은" 조언도 기대했습니다.

막상 결정 완료 단계에선 엄청 망설여지긴 할것같습니다.

마일모아

2017-09-29 19:42:28

다른 분들 조언 주신 것처럼 가실 때 일본을 가시고 일본-한국-미국으로 대한항공 성수기 뽀개기를 이용하시는 것이 최선일 것 같습니다.


현재 6/5일 ATL-MSP-HND 비지니스 편도 항공권이 델타 8만 마일이 가능한데, 3사람 편도표를 발권하기에는 마일이 좀 부족하신 것 같습니다.


대안으로는 6/11 DFW-NRT JAL 비지니스 편도를 AA 마일로 한 사람당 6만 마일에 발권하실 수 있는데, 이 경우 ATL-DFW 구간은 100불 남짓 하는 편도 항공권을 별도 구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분리발권이라서 전 날에 DFW 공항에서 하루 주무셔야 한다는 것도 고려하셔야 할 것 같구요. 

이슬꿈

2017-09-29 19:44:26

가실 때 일본을 가는 게 성수기도 피하고 제일 좋긴 한데, 그럴 수가 없다는 점이 걸리네요. 가족 4분이 동시에 일본 여행을 하시고 싶으신 거니까요...

늘푸르게

2017-09-29 23:21:43

제가 늘 고민하는 루팅이네요. ^^

여름 방학 기간이면...

보통 한국 들어갈땐 성수기, 미국 올때는 비수기거든요.

그래서 미국 올때는 대한항공 타고... 한국 갈때는 델타 직항이나 경유 1회로 고려하는 편이에요.

저희는 막내가 3살 이상만 되면... 대한항공 직항 버리고 ANA 마일로 왕복할 생각입니다.


1) 미국 돌아올때

다른 분들 말씀처럼 성수기 뽀개기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일본 가고 싶다고 하시니 한국에 머무르시는 중간에 다녀오시면 성수기 뽀개기 가능합니다.

성수기가 7월 12일부터니까 그 전에 일본 다녀오시면 될것 같아요.

아이 시차 적응도 하고, 한국에 짐 두고 편하게 여행 다녀오시는게 더 좋지 싶습니다.

한국에서 가족이 모인 후 여행하기도 편하실 것에요.

UR 15만 넘기고, 댄공 마일로 NRT-ICN(스탑오버)-ATL로 하시면 됩니다. 


2) 한국 들어갈때

이게 어려운 부분인데요. 원래는 델타 직항이 있어서 편해야 하는데... 쩝...

사리아나신공이라고...

아시아나 마일로 스타얼라이언스 발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내선은 UA로 국제선은 아시아나로... 그럼 성수기 적용받지 않습니다.

SPG를 아시아나로 옮겨서, ATL-ORD-ICN 발권하시면 됩니다.

만약 아이가 랩차일드가 아니면, 메리엇에서 부족분 SPG로 옮기셔야 하고요.


한국에서 일본 넘어가는 건 따로 발권하셔야 합니다.


이번에 어떤 방법을 쓰시던 마일 많이 사용하시겠네요.

애틀란타에서 아이 있으심, 한국갈 때 AA 마일 쓰기 참 어렵습니다. 

MR 모으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

Maxwell

2017-09-30 00:05:22

사리아나 신공은 생각을 못했었네요! 아시아나 마일 수급이 상대적으로 어렵단 것만 빼면 참 좋은 것 같은데요 ㅠ 이젠 UR 모으기도 예전 같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올라갈지도 모르겠군요...

늘푸르게

2017-09-30 04:51:59

UR이랑 SPG 참 귀하죠... 국적기 타기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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