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에서 소셜미디어도 감시하겠다네요

역시 미국판 이명박근혜 답네요. 아놔...

상식적으로 이해 안되는게 그많은 이민자들 특히 귀화 시민권자들까지 어떻게 추적 감시를...? 게네들이 내 이메일을 갖고 있는것도 아니고....

ㅎㅎ 칼립소님. 사람이 직접 들여다 보는게 아닙니다.

필터링 하고픈 단어, 사진 등을 전문 소프트웨어에 검색 대상으로 지정해 놓으면 다 긁어 모아서 원하는 대로 데이타 뽑아서 보여준답니다.

칼립소님이 한 직원 100명 정도의 회사 사장님이고 직원들이 뭐하고 노는지 궁금하시면 약간의 비용으로 전직원의 키보드 입력, USB 포트에 멀 꼽았었는지까지 다 보실 수 있답니다. 또 어떤 직원이 보고 있는 모니터 화면을 똑같이 칼립소님의 화면에 띄울 수도 있고요.

갑자기 세상 살맛이 싹 가시는군요. 이런 감시를 받으면서 산다는게...

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단점중 하나죠. @@ 필터링하는게 매우 쉬워졌으니.

ㅎㅎ 모르셨으면 좋았을 텐데요.

근데 우리 정도는 감시 대상도 안될겁니다...머 카드사에서 감시하는거라면 몰라도

현재 활성화 중인 프로그램과 웹 브라우저이면 어떤 페이지에 들어가있는지 시간/분 단위로 기록하는 프로그램 정도면 1시간이면 만들 수 있어요. ;;

30분 정도 구글링 하면 관련 코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나오거든요. ;;

저도 예전에 비슷한거 심심해서 만들어보았고요. -_-a

(그런건 만들지도 말고, 만들어도 말하지 말라고 꾸사리 들었던건 안비밀... 지금 생각해보니 위험한 물건을 만들었었더라고요... -_-a)

SNS이 근래에 들어 생긴 매체니까 당연한거 아닌가 싶네요.

이메일 같은건 이미 왠만해선 다 감시하고 있었을테고 인터넷으로 사는 세상이 된 이상 피할 수도 없는 일인 것같습니다. 

감시 당하기 싫으면 인터넷 아예 끊고 사는수밖에..

그래도 굳이 꿀리는거 없으면 딱히 걱정안해도 되지 싶네요.

그리고 시민권자라고 다 선한 사람들인 것도 아니니 시민권자라고 예외가 될수는 없겠죠.

그 기준이 어느정도인가는 개개인마다 생각이 다르니 전 딱히 정의 내릴 생각 없습니다. 제 생각을 쓴거고요.

이거로 얘기해봐야 소모성일거라 생각해서 딱히 논쟁할 생각도 없습니다.

즉, 님 의견도 맞습니다.

글쎄요?? 제가 볼땐 님이 그걸 판단할 자격이 있는 것같지 않네요. 수사기관에 속해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꿀릴게 없다는게 법에 어긋나는 위법성의 내용이 없다는 것뿐이네요. 수사가 들어온다해도 걱정할거 없다는 의미요.

님같은 '일반인'한테는 공개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

출생신고나 재산취득신고 등등도 동사무소나 구청같은 정부기관에 하지, 길거리에 일반인 아무나한테 하나요? ㅋㅋ

생각해보니 제가 왜 이 덧글에 답 달고 있나 자괴감이 들정도네요.

죄송합니다. 그냥 답 달 것도 없이 그냥 뒤로가기 누를걸 괜히 답했다 싶네요.

불금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이런 정치뉴스 볼때마다 이민자로 미국 사는 데 회의감 느껴져요. 잠재적 테러리스트 취급하면서 끝없이 너는 이방인이야라고 내 귀에 소리쳐줄 필요는 없는데... 

약간 헛소리(?)를 하자면,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반이민정서)은 서구세력의 쇠퇴와 맞물려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트럼프가 외치고, 많은 미국민들이 옹호하는 아젠다인 반이민정책은, 약 120년전 중국-조선시대의 쇄국정책-그리고 개항이전의 일본의 쇄국정책과도 맥이 다아있다고 여기는데요. 따지고보면, 동아시아 3국 모두 잘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함포와 군함으로 무장한 서구세력의 압력으로 개항을 하고 근 100년동안 혼란을 겪은 서세동점의 시대가 마무리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예전 천하의 중심이라 일컬으면 스스로를 세계의 중심, 중화사상으로 똘똘 정신무장한 중국이, 쇄국정책을 펼친 결과 자꾸만 open border-열린 무역을 주장하는 서구 열강들에게 뒤쳐졌듯이, 당분간은 (아마도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의 생애까지는) 그럭저럭 부자는 망해도 3대는 간다는 말처럼 미국이 세계의 중심을 잡고 있겠지만 그 후엔 어떻게 될지, 현재 이어지고 있는 반이민정서의 확산을 볼때 대충 짐작은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