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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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onMILES, 2017-10-04 21:26:10

조회 수
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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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시간 들여서, 조언해주시고 경험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글 쓰고, 더더욱 신경썼더니, 새벼 4시가 다 되도록 잠도 안오고, 

그래도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에 댓글은 마음에 담고, 원글은 삭제합니다. 





34 댓글

훨훨날아

2017-10-04 21:32:04

뉴저지여도 어디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것 같지만
뉴저지 어디여도 3인 숙식비에 700불은 너무 적어보이네요

비행기야사랑해

2017-10-04 21:35:17

세식구 식비 외식비만 해도 700불은 넘을텐데요.
아무리 가족이여도 따로 살고 가까이에서
자주 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어른 넷에 아이둘 신생아 한명이면 당장
차도 한대 더 필요하실텐데요.
잘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BillionMILES

2017-10-04 21:44:00

그렇죠? 저희 언니가 미국 실정을 잘 모르긴 하죠.. 여행이야 다녀봤지만

여행은 여행인거고, 

본인은 현재 살러오는 거고, 애들 공부 땜에 오는 거라고 말로는 아무것도 안한다, 외식도 안한다..

그러고 있네요. (저도 처음 미국에 올땐 저런 생각으로 왔었지만 다 깨지더라구요.. 곧 깨질 생각인데 현재는 저런 생각이고..)

그래서 저도 일단은 살아보고 결정하자 한 상태구요. 


참 형부는 오지않고, 언니랑 두 딸만 오는것이구요, 

차는 상황봐서 한대 더 사려고 하는데.. (그것도 저희가 감당할 몫인지라..) 파이낸스만 하더라도 700불은 나오겠네요..ㅡㅡ 


오는게 참 좋은데, 막상 이런걸로 고민하니 답답하기도 하네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백만사마

2017-10-04 21:51:27

차를 왜 님꼐서 감당하시는지.... 가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이 미국 물가와 생활에 대해서 잘 못 알고 계실 수도 있는데 솔직하게 잘 말씀 드려 보세요. 3가족이 중부도 아니고 뉴저지에서 700달러라.. 이런 일로 부부사이가 나빠지지를 않길 바래요.

열운

2017-10-04 21:41:32

다시 되돌리기 힘든 일을 결정할 때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최악이 아니어도 삐긋거릴 소지가 많네요

푸른오션

2017-10-04 21:42:56

그냥 간단하게 세분이 그냥 아는사람 없이 뉴저지에 새로 오셔서 정착하기 위해서 얼마나 드는지 계산해보시면 답나올꺼같아요. 최소스튜디오 렌트 (천불?) + 월 장보는거 일주일에 백불씩 (외식은 당연히 제외. 외식을 왜 내줍니까) + 차월 감가상각비 (중고사셨다가 파신다는계산으루 코롤라같은거 사시면 한 월 150불?) +차보험 (첨오시니까 80-90불) + 유틸 (전기/수도/인터넷) 이게 일단 기본으로 깔고가잖아요. 제가 보수적으로 계산했을때 1800불정도나와요. 방이 남으셔서 그냥 주시면 모르겠는데. 일부러 언니를 위해서 집을 늘리는거면 정말 현금부자라서 집을 턱 사시는거 아니고서야 모기지 이자를 내실텐데 그거감안하면 결국 최소한 1천불은 받으셔야할꺼같아요. 그래도 님은 언니한테 최소 800불 이상 세이브해주시는거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주변에 저런 케이스하나 있었는데, 차가 원래 부부가 두대있었는데도 결국은 또 차를 몇달안에 사더라구요. 차없이 다니시기 원래 불편한 동네시면 결국 사는게 맞는것같아요. 라이드 한두번은 해주는데 그이상 넘어가면 힘듭니다~

저같으면 첨에 정착하는건 도와주겟다고하고 집을 따로 구하라고 할것같습니다. 제친구네가 그렇게 하더라구요. 첨에 정착기간만 같이살고 곧 집구해서 나갔어요. 한달이면 모르겠는데 일년은 같이사는건 아닌것같아요.

가늘고길게

2017-10-04 21:44:31

3인 숙식으로 700불이면 너무한거 같은데요... 숙박비는 별도로 받고 본인들 생활비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고장금액을 미리 받아버리면 모자라도 문제고 남아도 문제일거 같아요. 장보는 비용이랑 외식비 3인분이면 한달에 아껴도 천불은 나오지 않을까요? 교통비/기름값에 기타 생활비 더하면 3인 가족이 천불-천오백불 정도 나올거 같은데요... 거기에 숙박비도 계산하면.. 굉장히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아 보입니다. 일단 이 글에 댓글이 많이 달리면 언니 보여주고 다시 상의해보세요. 싸우라는게 아니고 최대한 같이 살기 전에 문제가 될 부분들을 깔끔하게 정리 해 놔야 같이 살 때 의상할 일이 적을거 같아요. 게다가 지금 임신 중이신데 아무리 사이가 좋아도 자식 둘이 있는 언니가 원글쓴님의 산후조리까지 다 도와주실 수 있을지도 좀 의문이구요. 미국 생활 적응하랴 자식들 교육 챙기면 그것만으로도 정신 없을거 같거든요.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푸른오션

2017-10-04 21:46:17

+1 갓오셔서 정신없어서 애둘 뒤치닥거리는것도 힘들고 매번 라이드 가야할텐데, 산후조리에 도움 거의 안될꺼라고 봐요.

faircoin

2017-10-04 22:45:43

+2 언니분께서 산후조리를 도와주시기보다는 반대로 출산 직후에 언니/조카 챙기셔야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얼마예요

2017-10-04 21:45:13

친한 자매 사이에 적절한 한달 생활비, 얼마예요? 1인당 700불 정도면 적절한것 같습니다. 세명 합쳐서 2100불.

dope

2017-10-05 01:45:03

+2100

디자이너

2017-10-04 21:45:52

4인 가족 어떻게 살고 어떻게 쓰냐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대략 뉴져지 버겐 카운티에서는 1베드룸 렌트에 왠만한곳 (30~60년이상됀곳)  $1200-$1500 정도 들어요.

그리고 식비는 보통 장봐서 집에서만 해결해도 $600-$800 정도는  나올거예요. 얼마나 사고 얼마나 먹냐 어떤걸 사는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언니네는 다른 차가 하나 더 필요할거예요. 아무래도 중고차나 작은 차정도하나 사도 $15000-$20000 정도 들겠네요.

거기에 보험이 없으니 1년에 $1000정도 기본 보험료는 들겠지요. 그리고 렌트비외에 테넨트보험도 들어야하는곳도 있으니 추가 $150-300 정도 들겠네요.

그리고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전화기도 필요하니 기본 $150+$60?=$210?

$700 에 뭐가 포함돼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할거예요.^^

업글여신

2017-10-04 21:46:10

언니와 좋은 사이 유지하시려면 않하시는게 나을듯해요
언니분은 소셜도 크레딧도 없으시니 하나하나 동생분이 해주셔야하는데 전화부터 차량 보험까지 신경쓸게 한둘이 아니에요. 그리고 문제는 조카가 학교를 다니려면 학교일이나 행사 등등 신경쓸일이 엄청많을텐데 출산과 산후조리기간이시니 이건 정말 아니에요 ㅠㅠ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생활비 체감이 정말 달라서 언니는 이 돈을 주고 내가 요런 대접받나 하실테고 원글님은 이 돈을 받고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고 욕을 먹나 하실꺼에요. 그냥 지금은 이사하거나 그러기 어려운 타이밍이라 안될거 같다고 좋게 엎으세요. 여기까지 오지랖이었어요

백만받고천만

2017-10-04 21:47:44

아직 오지도 않으셨는데도 빌리언 마일님이 걱정이 앞서 있는데 오면 더더욱 마음이 쉽지 않습니다. 뉴저지 투베드 렌트비가 2천불을 육박합니다. 700불은 순수하게 식사, 전기, 가스 잡다한것만 붙어도 그정도는 되요. 재정적인 압박이 많이 있으실것이라 예상됩니다. 언니한테 이것저것 꼼꼼하게 추가로 들어가야 될것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좀더 받으셔야 될것 같습니다.   


왕발

2017-10-04 22:00:53

북부쪽은 아니신거 같은데 그래도 중부라도 비싼편이죠.  솔직히.. 여기 언니식구 오시면 고생 시작입니다.  더군다나 같이 사는건 정말 말리고 싶네요.

drl

2017-10-04 22:10:48

위에 말씀하신 것처럼 워스트케이스로 비용 생각해야되고, 그러면 따로 살고 자주 보는게 베스트인것 같아요.

칼리코

2017-10-04 22:21:00

박사학생인데 임신중에 가족까지..
꼭 따로 사세요.
원래 미국 생활이 직접 다 체험해봐야 현실을 알아요.
솔직히 이야기하고 가까이 살면서 많이 도와주세요.

modernboy

2017-10-04 22:24:06

혹시 오시는 경우 의료보험은 어떻게 준비하시는지도 여쭤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한국 분들이 여행자 보험으로 와서 그냥 지낸다고 하는데, 어느정도까지 커버가 되는지도 확실히 알아봐야 하는 것 같고요. 직접 알아보시는 것보다는 언니분이 주변에 그렇게 기러기 생활 하시는 분이 있는지 먼저 알아보시고, 언니께서 그분께 직접 이곳의 생활비라든지 생활 환경은 어떨지 그분께 직접 전해 들으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700달러가 턱없이 부족한 액수인 거 당연한 사실인데도, 제3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좀 더 이해가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CHLOE.DA

2017-10-04 22:32:43

집부터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같이 사실거면 화장실 2개인 집으로 이사하셔야하고 공립학교 보낼려면 학군 좋은데 가셔야할테고.. 그것부터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들 일이년 있다가 다시 한국가면 애들한테 좋은걸까 싶습니다. 여기와서 말 안통하는곳에서 수업 받느라 아이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한두달 말 때문에 고생하다 좀 적응했더니 일년후에 다시 한국 가면 공부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지고. 아이들만 피곤하지 않을까요? 

생활비야 베이비시터 줄 돈으로 언니에게 드린다고 생각하면 되겠지만, 기간이 일년이면 부담이 많이 되실겁니다. 거기다 조카들까지 생활을 같이해야하니..

언니랑 친하시다니 그냥 애 낳을때 맞춰서 한두달 다녀가시는 정도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애 낳고 이삼주좀 도와주고 일이주 여행좀 하시다 가시게요. 

기다림

2017-10-04 22:57:29

정말 조심 스럽지만 이렇게 같이 사는건 힘든일일것 같아요. 아이들 공부만을 위해서 1년을 온다면 그건 힘들것 같아요.

그냥 방학깨 몇달 와서 여름 켐프 보내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요즘 같은 시기에는 F! ESL비자로는 엄마혼자 미국 아이들 둘 데려 가는것 비자 받기가 쉽지는 않을것 같아요.


저도 큰 집에 다른 식구들 한명 으로 700불 시작해도 결국은 몇개월에 한번씩 형부도 휴가내서 올것 이고 태어날 아이도 있고 근처에 다른 집을 구해서 독립적으로 오면 모를까 힘들것 같아요.


1년 영어 공부하면 한국가서 1년이면 잊혀질지도 모르고 1년이 10년혹은 대학진학까지 갈수도 있어요.

Passion

2017-10-04 23:01:33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같이 사시는 것은 막고 싶네요.


평생 쌓은 깊은 우애를 망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서울에서도 거주지가 해결되어도 대기업금융업에 종사하셨으니 어느 정도 생활수준을 유지해야하니

1모2녀가 $700에 생활이 불가능할겁니다.

그런데 물가가 비싼편에 속한 뉴져지에서 아무리 렌트비를 제해도 $700이라면 턱도 없죠.

미국 3인가족 연방정부 Poverty Guideline이 1년에 $20,420 즉 한달에 $1701 수준입니다.


그리고 돈 문제보다 더 힘들 수 있는 것은 시간과 정신적인 여유를 뺐기는 겁니다.

언어를 얼마나 하시는지 몰라도 영어를 잘 못하신다면 영어가 필요한 일일 때마다 억마일님께서 다 나서야 하실 겁니다.

조카 애들이 학교에서 문제가 생겨도 억마일님이나 남편분께서 가셔야 할 수도 있고요.


언니분께서 힘들더라도 본인이 70-80%을 하고 억마일님께 20-30%의 도움만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면 모를까

아니라면 전 저 3가족이 미국에 오는것도 한번 남편분과 심각하게 상의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감한 나이의 2아이를 언어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미국에서 1년 공부한다는 것이 득보다는 해 일 것이란 생각이 더 들고요.

차라리 그 1년 체류비로 애들과 1-2달 미국 여행을 다니시는게 훨씬 이득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남편분과 상의 잘 하시고 언니분과도 말씀 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예요

2017-10-04 23:05:48

+20,420

김미동생

2017-10-04 23:31:17

+1

열운

2017-10-04 23:06:51

월 700달러면 한국에서 초등학생 둘 괜찮은 영어학원 보내는 것 보다 싼 거 아닌가요? 너무하네요.....

주급만불

2017-10-04 23:12:48

한국에서 미국오면 내가 가주는데 미국에서 한국가면 내가 만나주는데 미국에 방문하시면 당연히 먹여주고 재워줘야 한다 생각하고 미국에서 한국 방문하면 당연히 밥만 먹고 빠빠이 할거면서 지금 계획대로 추진하시면 100프로 감정 상합니다. 그냥 언니한테 현실적으로 얘기하세요. 언니는 애들 미국물도 좀 먹이고 싶고 콧바람 좀 쐬고 싶겠지만, 나한텐 삶의 현장이라고요. 월 7백이면 애 하나 뒷바라지 하는 수준밖에 안되니 돈을 더 마련해서 오시던가 아님 방학 한달 정도 와서 기분 좋게 같이 지내자...정도 근데 혹시 언니가 월 700만원 얘기한걸 700불로 잘못 들으신건 아닌지요?

bn

2017-10-04 23:16:25

생활에 대한 것은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 주신 것 같고요. 저는 처음 F1비자 받는 것부터 걱정할 것 같습니다. 


요새 주한미국대사관 F1비자 리젝률이 심상치 않습니다. 

1) 엄마 + 아이둘만 간다. 남편 말고 엄마는 한국에 직장이나 이런게 없다.

2) 미국에 동생이 산다

3) 동생 산후조리 해주러 간다

4) 생활비는 약 한달에 700불 쓸 예정이다.


넷다 red flag 일 것 같아요. 1/2는 한국에 돌아올지 여부가 불투명. 3은 불법 취업. 4는 가서 불법으로 일할 가능성 의심.


ESL유학은 어지간하면 리젝이라는 얘기가 많던데요. 트럼프 정부의 미국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hohoajussi

2017-10-04 23:18:39

4 3인가족 700불은 너무하네요. 저희 4인가족 먹는것만 천불 쓰는데요... 나중에 문제 생기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깔끔하게 집 따로 얻고 대신 공항 라이드나 아파트/차 구하는거 이런거 열심히 도와주시는게..

항상감사하는맘

2017-10-04 23:40:54

이쯤에서 이 글이 한번 더 토잉되었으면 하네요. 

http://ppss.kr/archives/25242 (해외의 친구 집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을 위한 몇 가지 조언)


전 경제적인 부분도 문제라 생각하지만 제 경험에서 볼 때 다른 부분보다 자녀교육방법에 대한 차이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카 두명이 어떠한 스타일인지 걱정이 되네요. 저도 몇달간 조카들과 함께 있어보았는데 (여자 아이 둘임에도 ^^)

말을 듣지 않고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할 때 제가 부모가 아니니 혼낼 수도 없고, 

어쩌다 참다 참다 정말 큰 마음 먹고 부드럽게 혼냈는데 그 부분이 혼자 와 있는 아이 엄마에게는

속이 굉장히 상할 수 있는 부분인 거 같아요. 남편이 없다고 그러나 이런 생각하면서요. 아니면 너가 큰 아이들을 안 키워봐서 그래 이런 식으로요. 

각각 가정마다의 교육스타일과 방법이 달라서 부딪히는 게 있는 데 다가,

산후조리시에는 정말 편한 마음으로 쉬어야 하는데 가족이 아닌 친척들과 함께 하는 것이

최대 한달 정도까지는 괜찮지만 1년 동안 있다보면 정말 힘들 수 있어요. 심지어는 친정 부모님이 산후조리할 때도 힘들어 하시는 분 많이 봤습니다.

특히 남편분도 처형 때문에 자유롭게 집 안에서도 옷도 못 벗고 다니고 가끔은 아내분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좀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싶어도 무조건 처형식구들과 조카들을 데리고 나가야 하니 그게 정말 현실적으로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조카들에게 미안해서 가끔 놀러도 가야하고 관광도 가야하는데 태어난 아기는 너무 어려서 아내분과 아기만 놓고 처형과 아이들만 데리고 나가야 할 경우도 종종 생길 겁니다. 그러면 이게 지금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하는 회의감도 들거에요.


실제로 함께 친척들과 1년을 있다 보면 밥 숫가락 3개 더 얹는 것 이상의 생각지 못한 다이나믹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돈 700불이 아니라 2000불을 주어도 해결되지 않는 무언가 말로 할 수 없는 정신적인 스트레스 들 말이죠. 

결혼 전 자매로서의 감정은 결혼 후 각자의 가정을 가진 엄마들로서의 감정과는 전혀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약간의 선한 거짓말을 보태서라도 다른 지역으로 유학을 유도하거나 함께 사는 것 만큼은 안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경험자로서 한 말씀 드립니다. 


항상고점매수

2017-10-04 23:44:02

이 댓글들을 언니분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현실적인 문제들이 어떤지 조금이라도 감을 잡을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곳 사정을 전혀 모르시기 때문에 언니분께서 동생 식구들 밥먹을때 그냥 숫가락 얹으면 되겠지라고 쉽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네요.

RSM

2017-10-04 23:59:56

고민 많으시겠네요. 일단 한국에서 물가와 미국 물가가 많이 차이나서 700불이면 정말 힘들죠. 한국분들은 생활비로 그정도면 괜찮지 않나 하고 막연히 (?) 선심쓰듯 생각 할수도 있구요.
기본적으로 미국에서 홈스테이를 해도 1명에 2500불 정도 받으시는데 3명에 700불은 ㅂ년후에 정말 평생 남남이 될수 있을 숫자네요. 여기 댓글이나 다른 데시판의 게시판 글을 한번 보여주셔야 될듯해요

트릴리언마일러

2017-10-05 01:28:23

저는 돈과 비자문제를 다 떠나서 원글님의 앞으로 변화될 삶에 대해서 걱정이 되네요... 제가 임신했을때 저희 형부가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이상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정말 그렇더라고요. 지금도 어느정도 각오는 하고 계시겠지만,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와 아빠의 삶은 정말 많은것이 바뀌게 됩니다. 지금은 어느정도 짬을 내서 이것저것 알아봐 주시고 도와주실수 있을지 몰라도, 아기가 태어나면 그런 잠깐의 여유도 없으실수 있습니다. 게다가 처음 신생아를 돌볼때 잠도 많이 부족하실테고.... 아기 엄마아빠도 바뀌어 버린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기 바쁠시기인데 갑자기 늘어난 가족들과 함께 사는게 쉽지만은 않을것 같습니다. 신생아 있는집은 늘 조용해야 할텐데, 저학년 조카들이 아무리 말을 잘들어도 아직 아이는 아이일텐데 혹시나 아가가 깨거나 하면 속으로 좀 화가 날수도 있고....(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저는 자는아기 깨우는게 젤 화났거든요...유일한 제 시간 ㅠㅠ), 신생아는 위생이 정말 중요한데 초딩 저학년 아이들은 아직 놀이터에서 노는것도 좋아할 나이이고, 조카가 아가가 예뻐서 하는 행동들이 원글님 눈에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조카들도 님 눈치보게 될지도 모르고요... (이것도 지극히 개인적일수 있으나 애 태어나고 한동안은 예민보스가 되더라고요..... 저도 저에게 마마베어의 기질이 있는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처형과 남편과의 불편함도 존재할것이고요, 원글님은 본인과 아기에게만 집중해도 모자랄 시간에 중간 역할을 해야할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위에 댓글처럼 원글님이 몸조리 하셔야 하실 시기에 언니가족분들을 케어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서로 작고 작은일들이 쌓여서 의 상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요... 원글님의 계획이 저는 좀 위태롭게 느껴지네요. 사람이 여유가 있어서 다른사람을 도와줄때는 한없이 너그러울수 있으나, 제 삶이 바쁘고 여유없이
퍽퍽한데 (아기가 태어나면 있던여유도 사라집니다... ㅠㅠ 적어도 한동안은요.,)다른사람을 좋은맘으로 돕기란 쉽지않죠.. 그게 가족이라 할지라도요.. 언니분과 많이 친하시니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이해하시지 않을까요? 좋은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Monica

2017-10-05 01:38:07

돈도 돈이지만 초등생 두명이랑 갓난 아기랑 지내기 쉽지 않아요. 조용하게 재워야 하는데 아이들 둘이 가만히 조용하게 있을리 없죠.
따로 살으시라고 투척합니다 아님 없던일로.

다어떻게쓰지

2017-10-05 02:31:11

저는 상황은 조금 다르지만 반대로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제 경험상 이렇게 한달 이상 같이 사는건 서로 마음 상하실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생활비도 문제구요.

마초

2017-10-05 02:32:25

셋이서 한달 놀러오는 거라면 700불만 받고 같이 있어도 됩니다 (약간 돈이 더 들더라도 그정도 관계라면 충분히 감수할만 할테고요). 언니 혼자 산후조리 도와주고 여행좀 다닐 목적으로 한달 오는 거라면 오히려 비행기삯 대주고 여행경비도 좀 보태줘야 할판이고요. 그런데 일년이라면 집을 따로 얻으라 해야지요. 집 얻는거 학교 알아보는거 도와주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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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인근 메리엇 85k 숙박권 사용할 최고의 호텔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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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골또골 2024-06-07 1141
updated 115116

이전에 보스의 보스에게 인종차별과 불리 리포트했다고 했던 업데이트 입니다.

| 잡담 37
하성아빠 2024-06-07 5542
updated 115115

한국편 : 시그니엘 부산(Signiel Busan), 안다즈 서울 강남(Andaz Seoul Gangnam)

| 여행기 30
  • file
엘라엘라 2024-06-08 1598
updated 115114

6개월간 달렸던 뱅보 후기

| 후기 42
Necro 2024-06-05 3982
updated 115113

대전에서 1박 2일 어디를 다녀올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질문 44
Opensky 2024-06-05 2066
updated 115112

미시민권자로 상속받은 부동산을 공동등기할 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일까요?

| 질문-기타 11
kellynewyork 2022-10-11 1457
new 115111

PP card (Priority Pass) 옵션 중 Airport Takeout (not included with your entitlements)

| 질문-기타
절교예찬 2024-06-09 110
updated 115110

한국 거소증 신청시 거주지로 등록할 호텔은 며칠이나 예약해야 할까요?

| 질문-기타 4
Appleboy 2024-05-17 708
new 115109

2024 Hyundai Elantra SEL 가격 괜찮을까요?

| 질문-기타 5
iOS인생 2024-06-08 461
new 115108

현대 소나타 (64,000 마일): 딜러에서 하라는거 해야될까요?

| 질문-DIY 10
  • file
삐약이랑꼬야랑 2024-06-08 982
updated 115107

[부동산] MF (Multi House) 투자의 출발점- 매물 찾기와 집사기 프로세스

| 정보-DIY 77
사과 2022-01-03 9306
updated 115106

언제 사프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 질문-카드 23
꼬북칩사냥꾼 2024-06-06 2216
new 115105

리스 해커 PRE NEGOTIATED DEAL 해보신 분 계실까요

| 질문-기타
pnrGPT 2024-06-09 82
new 115104

Saks 20% promo code INC beauty

| 나눔 1
천재고파 2024-06-09 118
updated 115103

2024 Grand Circle trip (1): Arches NP, Moab, Monument Valley

| 여행기 13
  • file
kaidou 2024-06-07 504
new 115102

서부 여행 DFW->LAX (샌디에고), 주차비에 민감한 1인. 짧은 리뷰 (사진 없음)

| 여행기
인슐린 2024-06-09 117
updated 115101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70
위대한전진 2024-05-06 9577
updated 115100

올 7월에 제주로 여행가는데요. 현금 구매시 어른 4명 아기 1명 파르나스? 신화? 하얏트? 어디가 좋을까요

| 질문-호텔 9
wmami 2024-06-08 618
new 115099

[문의/도움 요청] Vegas 기점으로 그랜드 캐년 주변 돌아보는 2박3일 일정

| 질문-여행 13
Parkinglot 2024-06-08 380
updated 115098

피델리티를 통한 미국->한국 송금 후기 (2022년 5월)

| 정보 29
letme 2022-05-20 4327
updated 115097

옐로우 스톤 여행을 위한 카드 추천 도움 부탁드려요!

| 질문-카드 17
Soandyu 2024-06-07 848
updated 115096

Las Vegas Aspire Resort Credit - Conrad vs. Waldorf

| 정보-호텔 14
절교예찬 2024-04-03 1701
updated 115095

[5/28/24] 발전하는 초보자를 위한 조언 - 카드를 열기 위한 전략

| 정보 26
shilph 2024-05-28 1971
updated 115094

시카고 공항 환승 시간 (국제선)

| 질문-항공 38
COOLJR 2023-12-17 2293
updated 115093

Bilt 마스터카드: 친구 추천 가능하신 분들은 이 글에 점을 찍어주세요

| 정보-카드 176
마일모아 2022-03-30 10179
new 115092

Chase Ink Preferred 리컨 성공 사례 공유 (3차 리컨)

| 후기-카드 4
코코볼 2024-06-08 356
new 115091

캐나다 방문 항공권: United/Air Canada vs. American Airlines?

| 질문-항공 4
지산댁 2024-06-08 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