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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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마모님들 정말 정성스러운 댓글, 다양한 의견 너무나 감사합니다. 
혹시나 해서 그래도 마모님들께에 더블체클하는게 좋을것 같아서 했는데 안했음 어쩔뻔~ 아찔하네요.
Financial Advisor 없이 그냥 인덱스로 뭍고 집구입도 고려해 보겠습니다.
요즘 저희 부부가 무력감에 빠져 있었는데 남편도 이글보고 마음도 다잡고 너무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드린다고 하네요.
제가 마적질 시작할때만해도 왜 그렇게 힘들게 모아야 하냐고 돈내고 편안하게 자긴 여행하고 싶다던 사람인데 ㅋㅋ


사실 제꿈은 방랑자예요. 이런 도시에서 집사고 직장다니는 일반적인 삶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그냥 걷고 사람들 만나고 싶어요. (아마도 대도시의 삶에 지쳐 하는 투정이 아닐까 하는맘에 실행에 못옮기고 있습니다.) -그럴려면 돈과 마일이 있어야한다는건 너무나 잘 알죠.ㅠㅠ
아님 어디 조용한 시골에서 심플 라이프로 살아가고 싶은 맘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매니지먼트 체계의 스몰비즈니스도 생각해 보게 된 것이구요. 무엇보가 남편의 스트레스를 옆에서 지켜보자니 안스러운 맘이 많아서요. 너무 장황해지기 시작하네요~

정말 이 글로 인해 다른 마모인들도 Financial Road Map을 점검해보시고 알찬 재테크 하시길 바랄께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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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님들.
현재 제가 50만불이 체킹어카운트에 있는 상태인데요, 이 금액을 한번에 투자하려고 어제 Financial Advisor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일년동안 결정을 못한채(남편의이직 가능 염려때문에)  은행에 CD로 맡겨놨다 만기가 되었고 이직을 고려했던 남편도 우선 지금 회사에 남아있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하는 업무는 너무 좋아하는 일인데 Workload가 갑작이 어마무시하게 커진 바람에 이돈으로 스몰비즈니스를 해볼까 하는 고민을 해봤던 건데 비즈니스를 운영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금 뛰어들기에는 힘들것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Charles Swab과 Fidelity 이 두곳에 다녀왔고 다음주에 뱅가드와 상담을 한번더 해볼 생각입니다. 

투자 경험이라고는 401K와 Roth IRA로 인덱스 펀드 사서 묵혀놓은게 전부이고 다행이 장이 좋아 지금까지는 수익률이 많이 좋았습니다만 50만불이라는 목돈을 한번에 투자하려니 저희 부부에게는 크게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우선 저희 부부는 직장을 그만 두지 않는한 이 돈을 터치할 일은 3-5년 안에는 집을 구매할 경우는 빼고 없습니다. 이 시점에 집을 구매하지 않는 이유는 남편이 직장으로 스트레스가 큰 상황에 집구입으로 본의아니게  직장에 억매이게하는 부담으로 작용할까봐 입니다(힘들면 아무때나 때려치라고 하니깐 더 그만 못두는 상황입니다 ㅠㅠ).  또한 저희가 거주하는 곳은 집값이 샌호세만큼은 아니지만 아주 비쌉니다. (이 50만불 이외에는 현재 8만불의 이머전시 펀드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집을 산다면 이돈을 다운페이 일부로 사용할것 같습니다)

우선 처음 방문한 Charles Swab에서는 자신들을 Products들만 소개받은 상태고 포트폴리오는 아직  만들지 못했습니다. 50만불 이상이면 Schwab Private Client로  Financial Advisor한명이 아니라 아래 그림과 같은  팀이 관리해 준다고 하네요.

Graphic showing the relationship of you to your financial consultant and portfolio consultant team

어제 미팅은 기본적인 서비스 소개만 받은 상태여서 이팀이 뭘 얼마큼 해줄수 있는 상태인지 판단은 안되는 상황입니다. (Fee는 일년에 평균 0.8% 정도 된다고 합니다)  

Fidelity에서는 한명의 Financial Advisor와 만났고 미팅 자체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헌데 Fee는 1.0%로 가장 높고 만들어준 포트폴리오는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인덱스 펀드와는 다르게 Expense Ratio가 1% 넘는 비용이 많이 드는 펀드를 사용한 포트폴리오입니다. (Advisor 말로는 Active하게 매니지한게 경우에 따라서 더 좋은결과를 줄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좀 의문이 드네요.)  올해는 장이 좋아서 11%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올해처럼 좋을것 같지는 않아서 Anuual return은 제 포트폴리오로는 8% 정도 예상한다고 합니다.-이렇게만 된다면 뭐 1%라도 기꺼이 내야하는건가요?

마지막 뱅가드는 다음주로 미팅이 잡혀 있고 전화나 비디오 컨퍼런스로만 상담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좋은 점은 Fee가 0.3%에 불과하지만 직접 만나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만나는것보다 서비스 면에서는 못해보입니다. 하지만 구성이 거의 피가 낮은 펀드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가능성이 많아보여 비용면에서는 가장 좋아 보입니다.

마모님들 저 어디로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 이 50만불안에 많은 책임과 미래가 숨어있는 이면이 있어서 다는 말씀 못드리지만 넘 고민되는 상황입니다.)





12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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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셋트라

2017-10-13 14:45:21

백종원의 푸드트럭의 부산편을 보세요. 이거 한번 보면 적어도 음식 장사는 절대 하지 말아야지 생각이 확고해집니다.

kiss

2017-10-13 13:22:23

한인들이 하는 스몰비즈니스 나온거 보면.

세일님이 말씀하신것이랑 수입이 비슷한거 같아요.

보통 30만불 투자했을때 본인이 일하고 1만불정도 가져오면 나쁘지 않은거라고 하는것 같은데요.

요즘엔 그마저도 어렵다고 하지만 잘 찾아보면 그런 기회들이 있긴 있는거 같아요.

장금이

2017-10-13 13:43:20

이렇게만 된다면 바랄께 없을듯요. 평생직장 생겨 수익률도 좋아.

요즘 스몰비즈니스 힘들다는 아우성이 많아 진듯하지만 기회가 아예 없는건 아니람 모든 가능성에 대해 열어두고 알아보는게 낫겠내요.

sojirovs

2017-10-13 17:48:50

힘들다 죽겠다 해도 월급쟁이들보다는 잘먹고 잘 사는거같아 보여요.

세일

2017-10-13 13:12:44

저도 엘에이 대도시에서 몇십년을 살다가 지금의 중소도시(대도시급)에 오니 한가하고 좋습니다

미국 대도시중에선 탑10에 드는데도 엘에이에 비하면 시골처럼 느껴집니다

기회가 닿으면 놀러오세요 수업료는 안받고 식사는 대접하지요^^

장금이

2017-10-13 13:14:36

말씀만으로라도 든든한 백이 생긴거 같아요. 완전 뽐뿌 받았습니다. 

저 정말 놀러갑니다 수업들으러. 

KimchiLu7ky

2018-02-14 17:22:16

실례지만 동네가 어디세요 엘에이있는데 심히 다른데로 옮기는것을 고민중이어서요

주미스

2017-10-13 17:37:26

저라면 FB 주식에 올인해둘렵니다. 아직 $170대지만, Google이나 Amazon 가격대를 따라잡으리라 생각됩니다. 곧 50만불이 250만불이 되겠지요. 물론 세금은 좀 많이 내겠네요.

cashback

2017-10-16 10:13:00

현제 주가가 아닌 market cap을 보셔야할것 같습니다. 풀려있는 주식의 숫자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지금 찍어보니 FB의 market cap이 구글과 아마존 중간입니다.

현주가 대비 5배 오르면 FB은 2.5T 회사가 되는것인데 APPLE이 820B 이니까 대비해서 판단하시면 되겠네요.


Facebook 506.88B

GOOGLE 689.68B
AMAZON 481.53B

OneAday

2017-10-16 13:56:10

히든고수님의 말씀이 정답입니다. 가장 수고 없이 덜 위험하면서 꾸준히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은 뱅가드의 인덱스 펀드 (VTSAX) 가 최곱니다.  사업이다 주식이다 절대로 쉽지 않습니다.  VTSAX 의 지난 30년 아니면 지난 10년간 수익률을 보세요.  비지니스 하다 망해서 없어질 염려도 없고 사람 부리느라 힘들지 않아도 되고 지금 하시는 일 그대로 하면서 따박 따박 돈들은 불어나게 되어있습니다.  복리의 힘을 무시하지 마세요.  물론 지금의 증시가 그대로 유지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지난 10년 이상의 수익률을 보면 님의 재산은 5년 10년 정도마다 두배로 불어나게 되는데 이거 엄청난 겁니다 (인터넷에 있는 복리 계산기로 VTSAX 의 지난 30년간 평균 수익률을 넣어보시면 바로 압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뱅가드 인덱스 펀드가 정답입니다.  설사 주식의 폭락장이 온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반드시 회복해서 증가하는게 증시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는 수익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본인도 나름 주변 사람들 중에서 최고의 투자수익을 올리는 한사람으로서 정중히 조언 드리는 겁니다.

세일

2017-10-16 17:11:13

지난 30년 평균이 5년에 두배가 되었나요?

제가 구글해보니 그렇게는 안오른 것 같은데 잘 못 찾아본 것인지요? 15년전에 비해 세배 정도

만약 5년에 두배가 된다면 물론 좋은 비지니스보다야 수익률은 낮지만, 다른 요인을 감안했을 때는

좋은 투자인 것 같은데요 10년에 네배 15년 후에 8배라면 굳이 비지니스하면서 머리 아플 필요가...

맥주한잔

2017-10-16 17:14:57

오. 5년에 두배라면 30년동안 64배가 된거네요!

이게 맞다면, 다른거 어떤걸 해도 이것보다 나을 수가 없네요


세일

2017-10-16 17:17:51

30년을 바라보고 투자하실 수 있음이 부러운 일인 ^^

15년만 가 준다고 해도 고마울 따름이지요

지난 5년이 너무 좋았던 것 아닐까요?


지금 다시 보니 10년전에 35불이었고 지금은 64불인데

제가 뭘 놓치고 있을까요?

삼발이

2017-10-17 08:45:03

분기마다 받는 dividend 도 계산에 넣어야죠

OneAday

2017-10-17 13:20:40

세일님 말씀이 맞습니다. 제 계산에 오류가 있었네요. 사과드립니다.  VTSAX 의 지난 10년 수익률이 연평균 7.69퍼센트였으니 9.4년마다 원금이 두배가 되네요.  그래서 제 댓글도 5년에서 10년으로 수정을 했습니다.  5년 평균은 14.18% 이니 이게 5년마다 두배로 불어나는 지표죠.  5년 평균수치를 헛갈렸던 것 같습니다.  복리의 힘을 강조한다는게 잘못된 수치를 제시했네요.

세일

2017-10-17 16:39:52

그렇군요 좋다가 말았네요 ㅠㅠ

좀 편하게 10-15년 가는 방법이 있나하고 잠시나마 좋아했습니다^^

역시 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는 가 봅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만 결실을 거두는 것이겠죠...

라이트닝

2017-10-16 17:56:59

S&P 500 지수를 좀 찾아봤습니다.

10/16/1987 282.70

10/16/1992 411.73

10/17/1997 944.16

10/18/2002 884.39

10/19/2007 1500.63

10/19/2012 1433.19

10/16/2017 2557.64


입니다.

30년간 9.12 배가 올랐군요.
40년간을 보니 26.7배가 되었네요.

세일

2017-10-16 19:32:54

지난 10년은 1.7배 올랐군요

그렇다면 언제 시작하느냐도 중요하겠습니다 10년 단위로 나누어 봐도...

은퇴가 30-40년 남으신 분들이 다시금 부러워 지는군요 ㅠㅠ

라이트닝

2017-10-16 20:02:39

좋은 시기에 들어가면 더 벌수는 있겠지요.
그래서, 한 번에 들어가는 것이 좀 위험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래 두면 은행대비 손해보기는 쉽지 않겠습니다.
꾸준히 투자하는 것이 지름길인데, 처음에 떨어지면 마음이 좀 조급해지겠지요.

던디카

2017-10-17 11:24:53

저는 얼마안되는돈인데 vanguard VOO index fund 에 넣고 있었는데 vtsax로 옮길까요?  

kiss

2018-07-17 14:13:59

50만불이면, 제가 사는곳에서 텍사스 시골동네에서 리쿼스토어 2개 하실수 있는데요^^

어제도 동네 리쿼스토어 사장님이 은퇴하셔야 된다고 살사람 있으면 소개시켜달라고 하네요.ㅋㅋ

부부가 가게 2개 왔다 갔다하시면 연 35%는 나올꺼 같은데요.

주6일근무 (10am-9pm)

전 투자금도 없는데 할까 말까 생각하고 있네요^^

 

저 부동산 아닙니다^^ 필요하시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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