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 포니아 곳곳에서 산불 뉴스가 나오고 있네요.. 마모분들 중엔 부디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저는 이번주 주말에 동부에서 샌프란- 라스베가스(앤텔롭) - 샌프란 으로 여행 계획이 잡혀있는데요... 산불이.. ;;
취소를 하기도 애매하고 해서... 예정대로 가긴 가는데 .. 원래 나파밸리에 꽤 많은 기대를 했었는데, 포기해야 하나 어쩌나 하고 있다가 그럼 그냥 Half-moon Bay에서 묵을겸 밑으로 Carmel 쪽으로 하루 다녀오자...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또 Santa Cruz 쪽에 불이 났다고 하네요...
원래 계획은 토요일 샌프란 도착해서 인터콘 샌프란 1박 -안다즈 나파 1박 -해프문 릿츠 칼튼 1박 - 그리고 라스베가스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샌프란 1박 -해프문 릿츠 칼튼 2박 으로 바꿔서 하루는 Carmel 쪽으로 맘을 바꾸던 참인데..
나파는 오히려 V Sattui같은 곳 오늘부터 문열었다고 소식이 올라오던데요... 어찌되가는건지... 가도 분위기도 모르겠고...
당장 이번주라 호텔 취소 하려면 빨리 해야하는데...
안다즈 나파 잡고 그쪽으로 가야 할지, 리츠칼튼에서 2박묵으면서 Carmel쪽으로 다녀와야 할지..
나파 밸리에 기대도 많았는데... 샌프란 안에서만 며칠씩은 좀 지루할것 같고..
저 혼자면 취소 했을텐데 한국에서 오는 동생과 만나기로 해서요..
저 어찌 해야 하는걸까요?? ㅠㅠ
원래 스페인 가려다가 테러... 라스베가스도 가는데 총기사건.... 나파에 불... 막 우울해 지려고 합니다 ㅠㅠ
원래 마모에서는 닉네임 따라간다는 통설이 유력한데 날씨맑음님께는 해당사항이 없나 봅니다.. 혹시 중간에 개명하신건?
아직까지는 CA-1 국도를 따라서 San Francisco - Halfmoon Bay - Santa Cruz - Carmel 을 가는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다만 불이 일주일 동안 어떻게 번질지는 지금으로써는 예측할 수 없구요.
저라면 나파는 가려고 시도도 안할 것 같구요. 이 사이트 보시면 지금 어느 도로가 막혀 있는지 불이 어디에서 아직도 타오르고 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http://quickmap.dot.ca.gov/
제 생각에는 SF - Halfmoon Bay - Carmel 각 1박씩 하시면 심심치 않게는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헉... 닉네임 개명한거 맞..... 그래도 개명하고 닉네임 덕 좀 봣었는데요 ㅠㅠ
개골개골님덕분에 나파는 바로 맘을 접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개골개골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오늘 같은 경우 소살리토 쪽에서도 작은 불이 나서 101 SB가 잠시 클로즈 되는 일이 있었고, 그 쪽에 사시느 분들 말로는 연기 때문에 공기가 많이 안 좋다고 하네요.
소살리토도 가려고 하는데요 ㅠㅠ
소살리토 괜찮아요. 퇴근길에 보니 연기도 전혀 없고, 공기도 괜찮던데요.
실시간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살리토는 작은불이어서 다행이네요.
이번 주말에 오신다는 거죠? 나파 쪽은 아직 좀 그렇겠지만, 샌프란 주변은 이제 많이 평화로와졌어요. 공기도 그리 나쁘지 않구요.
샌프란 시내에서 할 것도 엄청 많고 (요즘 뜨는 동네들 찾아 다니며 상점 구경하고 맛있는거 먹고 그런것만 해도 며칠은 후딱 가요), 소살리토, 티뷰론 뭐 이런데서 느긋하게 구경하시거나 카멜이나 몬터레이 다녀오시는 것도 좋겠구요.
오 딴짓전문님 정말 감사해요, 네 내일 모레 출발인데 아직 뉴스를 봐도 불이 안꺼진것 같고.. 주위에서도 걱정들을 하는데 정작 현지 분위기는 몰라서 괜찮다! 라는 말이 필요했어요^^ 이제 여행준비 좀 해봐야겠어요~~ ㅎㅎ
아이들 있으시면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 가 있는 Golden Gate Park 도 괜찮고,
몬터레이 수족관도 괜찮습니다.
나파는 웬만함 안 가시는게 좋으시죠.
전 SF East Bay인데 수영장에 Ash 치우느라 힘듭니다. 그래도 공기 많이 좋아졌습니다.
Berkeley에 양장피 정말 잘하는 중국인이 하는 식당 관심있음 알려주세요.
Las Vegas는 몇일 전 다녀왔는데,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낮에는 되레 사람없어서 좋더군요. 사는 친구말로는 주말에는 예전과 같이 사람 많다 합니다.
아이는 없구요.. 여자 둘이라 와이너리 구경이나 하려고 했었네요 흑..
Ash 치우시느라 고생이시라니 심각하긴 하네요. 그래도 큰 피해는 없으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Berkeley까진 안갈것 같지만 Moraga님이 추천하시는걸 보니 엄청 맛있을것 같네요. ㅎ 답글에 남겨주신다면 혹시라도, 혹은 다음이라도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네.. 이제는 Las vegas 와 캐년에 기대를 걸고 가야 할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정말 감사해요 Moraga 님, 왠지 다 가볼 수도 있을것 같아요 :)
저도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계획중이라서 이 글타래에 묻어서 질문 하나 드립니다. 저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겨울에 여행하게 되는데요 일주일이나 샌프란시스코에서 할께 있을까요? 부모님이 오시는거라서 너무 활동적인 하이킹이나 자전거 타기 등은 어렵구요... 느리게 천천히 구경하시는거 좋아하는데 요세미티 겨울에 가도 괜찮을까 고민중이에요. 저는 몇년전에 샌프란 가봤는데 겨울에 너무 추웠던 기억이 있는데 ㅠ.ㅠ 이번에는 좀 덜 추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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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감사드려요 솔깃님. 같은 소음 문제로 시달리는 사람들이라서 더 반갑습니다 ㅎㅎㅎ
저희 부모님은 사진찍는 취미가 있으셔서 사실 여행을 해도 거의 대부분 관광지의 멋진 풍경 찍는데 몇시간씩 사진찍으시고 자연 풍경도 좋아하시고 건축물도 좋아하시고 여튼 그래도 사진을 찍으셔야 해요. 모든 여행이 출사 여행이죠. 그래서 저희 여행은 대부분 부모님 모시고 사진 될만한 곳에 가서 두분은 계속 찍으시고 저는 뒤에 앉아서 포켓몬도 하고 커피도 혼자 마시고 놀다가 다 찍으셨다 그러시면 점심 식사 하고 그리고 또 사진찍고 다시 저녁 식사 하고 바로 주무시러 가시죠 ㅠ.ㅠ 저는 여행지에 친구들이 있으면 부모님 주무시는 9시 이후에 만나서 차 한잔이나 맥주 한병 하고 들어오구요. 뮤니와 우버 만으로 다닐 수 있다니 그것은 참 좋네요. 저희 가족이 길이 낯선 지역에서는 운전하는 것을 기피하는지라... 사실 차로 여행이 힘든 지역은 제외하고 여행을 다니거든요.
전에 제가 여행갔을때는 우버가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지라 (벌써 한 5-6년 됐네요 그러고보니) 당시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친구 만나서 밥 한번 먹고 술 한번 마시고 나머지는 혼자서 버스랑 전차 조합해서 열심히 걸어다닌 기억만 납니다. 언덕이 너무 좋아서 열심히 걸어올라가서 다시 걸어내려오고 그랫던...ㅎㅎ 지금은 어렵고 또 부모님 무릎도 별로 안좋으셔서... 근데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광 같은거 좋아하실거 같고 금문교 사진은 꼭 찍고 싶어하시는데 어디서 찍어야 델타 항공 광고에 나오는 것 같은 각도를 찾을까요? 저는 금문교 공원쪽으로 갔더니 밑에서 올려다보는 각도만 나와서요...
너무 두서없이 질문 드렸죠... 참, 혹시나 크리스마스 장식 많이 해놓은 동네도 있을까요? 크리스마스 바로 다음날 도착이라서 장식을 걷었을까 싶기도 한데 이쁘게 장식해놓은 곳이 있으면 그런곳도 촬영하시고 싶어하실것 같아서요. ...
금문교 사진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요기 강추합니다. 마린 헤드랜드에서 바라보는게 가장 드라마틱 하죠.
http://www.sfgate.com/outdoors/urbanoutings/article/Marin-Headlands-Golden-Gate-views-from-above-2388900.php#photo-1916826
주차가 쉽지는 않아요.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이라면 더더욱... 그래도 대충 임시로 세워놓고 기다리다 보면 떠나는 차들이 있으니 자리가 생길거에요.
그냥 대충 보지 마시고, 차 세워놓고 걸어서 최대한 가깝게 가서 찍으세요~
크리스마스 즈음에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 뭐 있나 보시고 맘에 드는거 가셔도 좋을 듯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유명한 동네가 따로 있는건 아닌거 같긴 한데, 빅토리안 스타일 집들 모여 있는 거리를 저녁 무렵 걸으시면 예쁠 거에요. 웬만한 집들은 다 장식 하니까요. 퍼시픽 하이츠나 러시안 힐 같은 곳들요.
최근에 새로 단장한 MOMA 가시는 것도 추천하구요.
날씨 화창하면, 미션 쪽에 가셔서 벽화들 중심으로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멋진 부모님이시네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참, 요세미티는 별로 안 권하고 싶은데요. 짧은 기간에 거기까지 다녀오시는 것도 부담이고, 눈길에 운전하는 것도 별로일거 같아요.
녜! 이 장소가 맞네요. 감사합니다! 딱 원하던 각도의 금문교가 보이네요. 겨울에 바람을 맞아가면서 사진을 찍게 되겠네요. 날씨가 모쪼록 좋았으면 좋겠어요.
여기 주차 공간은 따로 있나요 아니면 그냥 얼른 차 후딱 세워놓고 찍어야 되는건가요?
오페라 하우스 공연도 좋네요. 러시안 힐은 가봤는데 퍼시픽 하이츠는 어느쪽인지 벌써 몇년 되니 가물하네요. 빅토리안 스타일 집들 이번에 원없이 보고 와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SF (Recommended)
1) Baked Goods: Mr. Holmes Bakehouse or b. patisserie
2) American Chinese: Hakkasan
3) Brunch: My My Coffee Shop or Kitchen Story
감사합니다 GodisGood 님, 현지인 맛집일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
이번 주말에 샌프란에 떨어져서 요세미티를 가려고 계획 중인데 올려주신 Quickmap 을 이용해 확인 해보니까 580번 도로가 폐쇄 되었네요. 상황이 많이 심각한가요? 그리고 그 580번을 이용하지 않고서 샌프란 공항에서 출발해 요세미티 가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급한 질문이라서 샌프란 마모님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아니면 여행 취소를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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