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90년대 후반에 미국서 학부를 다녔습니다. (아재...ㅜㅜ)
당시에 대우자동차가 미국 진출 한다고 imf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대학생들 뽑아서 한국 보내 줘서 한주 교육(&관광) 시키고 (돌아오는건 본인 스케줄 맘대로)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혹시 다녀 오신분 여기 계실까요?
이게 거의 20년전 일이라 제가 뽑혀서 분명 다녀왔는데 증거 자료(?) 가 없어 지인들에게
얘기를 해줘도 아무도 안믿네요 ㅎㅎ
사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게 비행기도 대한항공에 한주 숙박에 음식에 교통비에... ㄷㄷㄷ
제 기억엔 분명 다녀왔지만 아무도 믿지 않다 보니 조작된(?) 기억이 아닌가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ㅎㅎ
누가 제 기억이 맞다고 증명좀 해주세요!
http://www.nytimes.com/1998/07/19/automobiles/daewoo-of-korea-gives-america-the-old-college-try.html
신문검색하니까 나오네요. 이거 맞나요?
ㅋㅋ '진짜 기사에도 나왔군요. 왜 검색할 생각도 안해봤을까요
'They're going to spend a tremendous amount of money training students in Korea, and what's going to happen when they graduate?''
이 문구가 눈에 뜁니다. ㅎㅎ 이 프로그램은 물론 망했습니다
와. 대우자동차 오랫만에 듣네요. GM한국이 한국에서 철수한다만다 이야기가 나오니 오래된 이야기이긴하네요.
제 기억으론 한주동안 잘 놀고 먹고 (무려 레이싱래인 같은 곳에서 테스트 드라이브도 했었습니다) 한국서 몇주 더 놀다가 왔었지요.
희대의 뻘짓 프로그램중 하나였을거에요.
오옷 AJ 님 그때 다녀오셨군요! 아내분까지 만나실수 있었으니 나름 좋은 인연이었네요.
레간자, 누비라.. ㅎㅎ 진짜 추억의 이름들입니다.
지금 대한항공 홈피에서 그때 다녀온 기록 조회애 보았습니다. ㅎㅎ
예전거라 100% 마일 적립에 Permanent 마일 ;;
오천명이나 보냈었군요. 성수기 비행기표만 해도 ㄷㄷㄷ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궁금해요.
헉.. 무려 50% 할인..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었네요.
그런데 아직도 흰색 레간자가 뉴욕 플러싱 일대에서 굴러다니는걸 봤습니다. 한국에서도 보기 힘든데 뉴욕에서 굴러다니는걸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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