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eMoa
Search
×

집사기 정말 어렵네요

갑부, 2017-10-24 11:17:23

조회 수
3400
추천 수
0

안녕하세요. 


마일모아에서 집구매에 관한 주옥같은 글들과 댓글들에 힘입어 지난 7월에 집 오퍼를 넣고 억셉트 되고, 모기지까지 잘 진행중입니다.

새건물이라 클로징이 10/31이였는데요. 빌더가 꾸물꾸물되더니 결국 11/14일까지 딜레이를 시켰습니다.

컨트랙에는 11/14일까지로 되있고, 그 이후에는 제가 캔슬을 해도 모든 디파짓등등은 전부 리턴해준다 라고 되있습니다. 

어제 walkthrough meeting을 하였는데, 결국 1주일 더!를 외치더군요. 무조건 해내겠다고. 

현재 상태는 sheetrock붙고, 프라임칠, 화장실 타일 정도 깔려있습니다. 

아직 바닥깔고, 부엌 케비넷 달고, 전기, 프러밍, 씨티 써티피케이션, 인스팩션...등등이 남았고요. 


너무 진행이 느리고 계속 늦추는것이 맘에 안들어, 그 핑계로 마켓에 뛰쳐나가서 집을 몇개 보고 왔습니다. 

7월에는 너무 비싸서 구경조차 못한 집이 여태 안팔리고 가격을 내려서 올라왔더군요. 

(계약한 집은 $450k, 비싼집은 $500k였는데 지금 $489k로 나왔어요)

집이 맘에들고 해서 이미 에이젼트도 있는데 없다고 그짓말하고, 론 오피서도 새로 해서 마치 처음 하는것처럼 하고 이것저젓 물어봤습니다.

에이전트가 없다고 하니, 셀러가 바이어 에이져트를 하고, 지친구를 셀로로 세우고 컨트랙까지 써서 가져왔네요;;;;

오늘 만나서, 나 돈이 너무 없어, 셀러 크레딧 3%해주고 $460k까지 내리면 어떨까? 했더니, 자기 매니져에게 물어보겠다네요 - 차 사는것 같았어요. ㅎㅎㅎ

현재 답장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이 좀 있는데요 ㅎㅎㅎ

1. 현재 컨트랙한 $450집이 11/14 (3주)안에 끝나긴 어렵겠죠?

2. 컨트랙 깨고 $489집으로 바꾼다면, 현재 에이전트를 데꾸들어가는 상도덕을 지켜야 할까요?

3. 이렇게 되면 솔직히 더블 컨트랙이 됩니다. 문제가 생길까요?




11 댓글

닭다리

2017-10-24 11:54:44

1. 집을 지을 때에는 그렇게 연장이 자꾸 된다 하더라구요. 정확히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는건데 더 늦어질거 같긴하네요.

2. 에이전트와의 계약서에 써있지 않나요? 에이전트 없이 다른 계약 들어가면 에이전트와의 계약 위반일텐데요? 보통 몇개월 exclusive 계약이 있잖아요 에이전트랑.

3. 이렇게 된다는게 지금 짓는 집하고 컨트랙이 있고, 새로 본 집과의 컨트랙을 말씀하시는건가요? 계약 깨고 위약금 물기만 하면 상관 없을텐데 컨트랙이 어떻게 되어 있냐가 관건이고, 에이전트와의 컨트랙도 보셔야할거구요. 에이전트와의 exclusive 계약이 있으면 최악의 경우 에이전트가 걸고 넘어지면 커미션 줘야죠.


집 짓는거 거의 다 온거 아닌가요? 지금 다시 집을 보는건 문제만 커질 것 같아보입니다만....

맥주한잔

2017-10-24 14:32:50

1. 일단 11/4 까지 기다려 보고 나서 생각해도 되겠지요. 그 전에 끝나면 다른 초이스가 없으니까요.

2. 일단 에이전트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 한 거 부터가 단추가 잘못 끼워졌어요. 나중에 에이전트가 항의하고 법적 대응 하고 그러면 골치아파질 수 있습니다.

3. 문제가 될지 안될지는 본인 외에 아무도 몰라요. 문제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성이 있다고 진짜로 문제가 되는지 안되는지는 케바케 이고요.

무진무진

2017-10-24 15:11:23

바닥깔고, 부엌 케비넷 달고, 전기, 프러밍, 씨티 써티피케이션, 인스팩션...등등 > 이정도가 남았다면 요이땅하면 1주일내에 가능할것 같아요...바닥이 하드냐 카펫이냐에 따라 달라져요. 카펫이면 하루만에 끝날수도 있구요.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 바닥인데, 새건물이라 바닥이 완전마를때까지 시간을 충분히 줘야지 하자발생이 덜한건 사실이에요. 바이어입장에선 약속시간에 맞춰 집을 가지는것도 중요한데, 빌더입장에선 하자없이 짓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poooh

2017-10-24 15:39:18

인스팩션까지 일주일 내에 끝나기 힘듦니다. 

더군다나 새 건물인데.


그냥  맘에 드는집 사세요.


그리고 에이전트 문제는  그 집을 현재 에이전트가 보여 준게 아니라면, 바이어 입장에서는 새 에이전트와 해도 문제 없어 보입니다만

이건 주에 따라 법이 다르니 알아보세요.

조아마1

2017-10-24 16:58:43

1. 빠듯하기는 하지만 만일 인부들을 총동원하면 11월14일까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대신 날림으로 공사를 할 가능성이 아주 높지요. 저희 처음집은 클로징을 단 며칠을 남겨놓고 잘못 붙인 창문을 외벽까지 뜯어서 옮겨붙이고 카페트로 잘못깐 바닥을 마루로 다시 깔았었습니다. :(

2. 그 집을 지금 바이어에이전트와 한번이라도 봤었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에이전트를 통해 사야 할 겁니다. 심지어는 에이전트와 계약이 끝났어두요. 그 집을 에이전트 몰래 사게 되면 소송까지 걸릴수 있고 일이 복잡해져요. 만일 아직 안봤었다면 지금 그 에이전트과 계약을 깨기만 하면 마음대로 하실수 있구요. 그런데 에이전트가 없다고 하셔서 셀러에이전트가 원글님 바이어에이전트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면 어떻게 해서든 바이어쪽 커미션까지 어느 정도 뜯어내려고 할겁니다. 그래서 집주인이랑 바로 얘기하는 게 아니라면 셀러에이전트한테 무조건 바이어에이전트가 있다고 하셔야 해요.

3. 이중계약하게 되면 최소한 어느 한쪽에서 earnest money를 날릴 것을 각오하셔야 할거에요. 정말 두번째 집이 마음에 드시면 빌더랑 융자회사에서 첫번째 집 클로징 준비하기 전에 빨리 계약을 깨셔야 할거에요. 융자 lock깨는 것도 그렇고... 변호사까지 날짜를 잡게되면 일이 정말 지저분하게 됩니다.

roy

2017-10-24 17:53:02

일단 지금 에이전과 계약 조건을 보셔야 합니다.

보통의 경우 자기가 보여준 집에 대해서만 권리를 행사할수 있으니

때로 에이전이 손님이 본 모든 집에 대한 exclusive 를 가지는 경유도 있습니다.

이건 Agent Exclusive Agreement에 보시면 있으니 한번 보고 결정하세요

만약 모든거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집 사는거에 문재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agent가 보여준 집에 대한 권리만 주어졌다면 아무 상관없습니다


Contract Termination의 경우 termination 하기전 계약사 잘 살펴보고 하세요

보통의 경우 새집은 Termination 시 upgrade 한 부분에 대해서는 buyer가 전부 물어야 하는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또한 크로징도 처음 예샹한 날짜보다 보통의 30-60일정도 늘어나도 계약을 파귀할수 없게 되어있는경우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빌더에게 자꾸 이사 날짜가 늦어저셔 손해가 많은이

마직막으로 정확하게 언제 크로징 가능한지 확답을 받으시고 그 이후부터은 하루에 일정 금액씩 

벌금을 청수한다고 하시면 가장 좋습니다. 그럼 빌더도 그 않에 크로징 하려고 할겁니다.

그게 싫다고하면 아무 조건없이 디파짓 돌려주고 terminate 해달라고 하세요

간큰고등어

2017-10-24 17:57:55

다른건 모르겠고 3주안에 집 고치는건 윗분 말씀들처럼 좀 힘들꺼 같은데요. 제가 이번에 클로징하고 이사 오기까지 3주안에 방 4개 하드우드로 바닥 교체, full bath 새로 하고 집 전체 페인트, 방마다 리세스 라이트 달기, 문 11개 replace, 덱 페인트, 그리고 나머지 자질구레한것들 (전기 스위치 커버교체등) 했는데요. 이사 들어오는날 아침 10시까지 하시고 이사 들어온뒤 1주일정도 왔다갔다하면서 마무리 하시더라구요.

갑부

2017-10-24 19:35:08

주옥같은 조언들 감사드립니다. 

누군가가 하셨던 말같은데, 집을 사는 과정에서 감정이 많이 들어가게되드라고요. 평시에 물건에 감정따위는 잘 없는데 말이죠. 

인테리어 셀렉션도 allowance안 맞추어서 하려고 발품팔아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고 했었는데요. 

문제는 주말마다 가서 얼마나 진행됐나 보러가면 항상 실망을 하고 왔드랬죠. 아무것도 진행이 없어서요. 

이 빌더는 제가 시험보듯 집을 짓나 보내요. 벼락치기로요...

빌더가 일주일만 더 줘! 일주일이면 할 수 있어! 라고 장담을 하길래, 일단 일주일 늦은 벌금으로 $2500 물리겠다고 제쪽 에이젼트가 네고 하겠다고 했습니다.

빌더쪽 반응을 기다려 보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끌모으자

2017-10-24 20:44:44

10/20 일에 마침내 클로징을 하고 현재 집 단장 중인데요

전 6월 말 부터 집 보기시작해서 저번주로 집 사기는 끝났습니다. 그 과정을 돌아보면 다시는 하고 싶지 않네요 ㅡ..ㅡ'' 

저도 중간에 에젼트를 바꿀까 나 혼자 알아볼까 매분마다 마음이 바뀌었고 다행이 욱하는 저 대신 차분한 남편 덕을 좀 봤습니다.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15파운드가 빠졌네요 모게지에 맘 고생 집때문에 부르르 

그 덕분에 올해 몸무게 목표 달성을 했습니다. 

인내심 없는 전 두번다시 집 못살것 같습니다

하얀백곰

2017-10-25 13:53:34

지역이 어딘지 여쭈어 봐도 될까요? 집 장만을 고려중인 일인입니다.  CA, Orange County는 너무 비싸요 집값이 T.T.

갑부

2017-10-25 15:27:43

저는 필라델피아에 거주중입니다. ㅎㅎ

목록

Page 1 / 1033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 file
ReitnorF 2023-07-16 34426
  공지

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 필독 110
bn 2022-10-30 58420
  공지

리퍼럴 글은 사전동의 필요함 / 50불+ 리퍼럴 링크는 회원정보란으로

| 운영자공지 19
마일모아 2021-02-14 79266
  공지

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 정보 180
ReitnorF 2020-06-25 187617
new 20660

(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10
my2024 2024-05-15 643
new 20659

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 질문-기타 6
junnblossom 2024-05-15 985
updated 20658

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5
moooo 2024-05-12 603
updated 20657

자녀 대학교 입학을 위한 College Prep Consulting

| 질문-기타 21
가데스 2024-05-15 1782
updated 20656

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 질문-기타 66
위대한전진 2024-05-06 8501
new 20655

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0
일체유심조 2024-05-15 1599
new 20654

DMV 지역 한국 상속재산 신고 관련 회계사 추천부탁합니다.

| 질문-기타
그루터기 2024-05-15 73
new 20653

치과 비용 문의

| 질문-기타 5
민박사 2024-05-15 532
updated 20652

새차 수리 중 딜러에서 충돌사고 낸 후 처리

| 질문-기타 33
  • file
영원한노메드 2024-05-13 2961
new 20651

병원에서 labcorp로 테스트를 보냈는데 out-of-network로 처리됬어요? ㅜ.ㅜ

| 질문-기타 11
삶은계란 2024-05-15 819
updated 20650

[수리완료] 엔진오일 갈아달랬더니 미션오일을 뺐다구요...?

| 질문-기타 13
  • file
mkbaby 2024-05-11 3665
new 20649

갑자기 한시간전 부터 각종 subscription 이메일이 들어오고 크레딧카드가 바로 해킹되었어요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 질문-기타 8
trip 2024-05-15 1040
new 20648

회사 지원금을 통한 HSA HDHP 보험 선택시 제 경우도 괜찮을 까요?

| 질문-기타 13
솜다리 2024-05-15 442
new 20647

[여권 만료 질문] 캔쿤에 가려고 하는데요

| 질문-기타 4
이또한기회일까 2024-05-15 386
updated 20646

지붕을 교체해야 할것 같은데 메릴렌드쪽에 믿을만한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 질문-기타 8
그리스 2024-05-14 728
updated 20645

한국식당에서 험한말 하는 주변손님 대처 어떻게 하시나요?

| 질문-기타 25
에덴의동쪽 2024-05-13 4143
new 20644

집에 도둑이 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을 해야 하나요?

| 질문-기타
ylaf 2024-05-15 867
updated 20643

새로운 비지니스를 만들면 비지니스 뱅크보너스/ 크레딧카드 사인업

| 질문-기타 2
퍼플러버 2024-05-13 493
updated 20642

Global Entry 갱신 시 리뷰가 오래 걸리신 분 계신가요?

| 질문-기타 29
루쓰퀸덤 2024-05-12 950
  20641

바이오 Faculty offer를 수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질문-기타 47
Cherrier 2024-05-12 3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