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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밤 8시에 LAS공항에 도착,   21일 밤 11시30분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인데요..


쇟과 부모님, 이렇게 세 명이 가고 차를 렌트해서.. 운전자는 저만 가능해요. (부모님께서 운전을 못하세요..)


제가 짠 일정이 과연 실현가능한지, 문제는 없는지 궁금해서요. 여름에 동~서부 횡단은 해본적이 있지만 겨울은 해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혹시 날씨때문에 길 막힐까봐 다 취소가능하게 예약을 해두긴 했어요.)


>>18일

8 pm - 라스베가스 공항 도착 

9 pm - 차량 픽업, 그린랜드 마켓 도착해 푸드코트에서 한식, 간식, 커피, 물 등 구입 (당일 저녁, 다음날 아침과 점심용)

1 am - 자이언캐년 근처 숙소 도착 (St. George, UT )


>> 19일 

6 am 기상 및 아침식사 (호텔 조식 및 전날싸온 간식)

8 am 자이언 입장, 관람

10 am - 1 pm 앤텔롭으로 이동 (이동하며 차 안에서 점심식사) 

1:30 pm - 3 pm 엔텔롭 관광 

3 pm 홀슈밴드 관광

4 pm 중식당에서 저녁식사 

5 pm~7:30 그랜드캐년으로 이동 , Yavapai lodge) 체크인

10 pm 취침 


>>20일 

6 am 기상, 아침식사 (야바파이 롯지 BBQ 식당 6:30 am에 오픈)

7 am 그랜드캐년 관광시작 (차량으로 포인트 돌기) 

1 pm 하산 및 근처 도시에서 점심식사

2:30 pm 라스베가스를 향해 출발

5:30 pm 후버댐 도착, 관광

7:30 pm  Planet Hollywood 체크인, 저녁식사후 주변 관광 (분수쇼, 화산쇼, 카지노)


>>21일

7 am  아리아 더 뷔페 식사후 아리아, 코스모폴리탄 호텔 구경하기

1 pm 체크아웃 후 한식당에서 점심식사 하고, 벨라지오 호텔 구경 + KA 쇼중 하나 관람 (어떤 쇼를 해야할지 아직 못 정했네요;;)

8 pm 렌트카 반납후 공항 들어가기, 출국



이 일정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것인지.. 그것이 궁금하고

1. 19일에 해가 진 후 앤텔롭케년에서 야바파이 로지로 운전하는 것이 위험하진 않은지.. 천천히 60 이하로 운전하면 괜찮을까요?

2. 자이언캐년, 그랜드캐년, 후버댐에서 머무는 시간을 얼마나 잡아야 넉넉한지 감이 안 잡히네요. 브라이스 캐년이 사실 보고싶은데 겨울에 길 얼고 엄청 위험하다고 해서 포기했어요.. ㅜㅜ

3. 앤텔롭에서 홀슈밴드 가는 길 혹시 자주 막히거나 길이 험한가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부모님 모시고 가는건 제주도 말고 처음이라 잘 준비해두고 싶은데 혼자서는 감이 안 잡히네요. 감사합니다.

6 댓글

여행하고파

2017-11-13 21:58:00

안녕하세요? 일단 부모님과 여행하시게 되셨으니 좋으시겠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몇가지 참고로 말씀을 드린다면,

LAS에 도착하는 것이 어디에서 도착하는지가 중요할 듯 싶네요. 캘리에서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동부에서 오시면 3시간의 시차가 있으니 부모님께서 많이 피곤하실 듯 하거든요. 

19일은 제가 볼때 현실적으로 너무 무리한 일정 같아 보이네요.

우선 5시간 자고 혼자 하루종일 운전하신다고 하는데 쉬는 시간이 없네요. 5시면 깜깜할텐데 밤길 운전은 낮보다 훨씬 힘들죠. 게다가 페이지에서 그랜드캐년까지 길은 인터스테이트 하이웨이가 아닌 지방도로이기 때문에 그랜드캐년 동쪽 입구부터 랏지까지는 야생동물이 언제 튀어나올지 모르니 신경이 많이 쓰일거예요.

자이언캐년을 두시간에 주파를 하신다고 하시는데 그냥 서쪽입구에서 동쪽 카멜정션까지 안쉬고 통과만해도 50분은 걸리는데 실제 구경할 시간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또, 엔텔롭캐년과 호스슈 밴드는 붙어있지 않지요. 엔텔롭캐년에 들어갈 때 인디언들 짚차를 타고 단체로 움직이기 때문에 본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짜투리시간없이 딱딱 들어맞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시간은 예약을 하신 것가요? 1시 반 타임인것 같은데 그렇다면 자이언 캐년을 보는 시간은 거의 없고 제시간에 도착하는 걸 우선순위로 삼으셔야 할 거예요. 보통 1시간 최소 30분은 먼저 도착하라고 하니까요. 

호스슈밴드는 머 간단한 것 같은데 실제 가보시면 주차장에 차를 대신후에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게다가 언덕도 있구요. 도착해서 쉬고 사진찍고 돌아오는데 1시간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식당 식사는 페이지를 말하는 것이겠죠? 그럼 오던 길을 10분쯤 되돌아가야 합니다. 차라리 해가 지기 전에 빨리 그랜드캐년으로 이동하시고 랏지에서 어제 저녁에 사온 음식으로 저녁을 드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부모님께서 체력이 젊은사람처럼 좋지 않으시다면 저같으면 호스슈 밴드는 과감히 생략할것 같습니다.  

다음날 그랜드캐년에서 근처 가까운 윌리암스까지 나오셔야 점심을 먹을 수 있는데 거기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는 걸 생각하시기 바라구요.

후버댐에 5시 넘어서 깜깜할 때 도착하셔서 아무것도 못볼것 같습니다. 후버댐 보시려면 그랜드캐년에서 11시 정도에 빠져나오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그랜드캐년 아마 영하 몇도까지 떨어질 거예요. 옷 두꺼운거 잘 챙기시구요.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셔서 글세 부모님께서 밤에 돌아다니실 기운이 있으실까 염려됩니다. 새벽 6시부터 강행군을 하셨기 때문에 저같으면 호텔에서

쉬시라고 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쇼타임은 주로 밤 7시와 9시가 많습니다. 8시까지 공항가시려면 볼수있는 쇼 옵션이 많지 않으실거예요. 

저같으면 후버댐 구경 안하고 일찍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 저녁 먹고 쉬다가 9시타임에 쇼를 볼거 같네요.

질문하신것, 브라이스캐년 겨울에도 눈만안오면 길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잘 확인해 보면 되죠.

그리고 엔탈롭에서 호스슈밴드 전혀 길 막히는 거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상 제가 생각하는 것 적어보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시길...

AndrewJin

2017-11-13 22:35:41

와! 사실 답변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정성스럽게 현실적인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여행하고파 님의 답글이 저의 여행 일정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었어요! 참고로 달라스에서 라스베가스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답글 참고하여서 일정 좀 더 여유있게 조정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자이언캐년을 빼고.. 도시락을;; 많이 싸야겠네요 ㅜㅜ 그리고 궁금한 것이 하나 있는데요.. 후버댐 야경 사진보니까 조명 밝혀두고 굉장히 화려해보이던데, 실제로는 밤에 아무 빛도 없는건가요?  

여행하고파

2017-11-14 02:08:12

아 달라스에서 가시는 군요? 그럼 시차가 2시간 날거예요. 밤 8시에 도착하신 다면 달라스 시간으론 밤 10시죠. 1시에 호텔도착한다는 말은 새벽 3시에 도착한다는 말이기도 하구요. 부모님께서 좀 힘드실것 같네요. 밑에 분 말씀 대로 첫날 라스베가스에서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에 페이지로 이동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자이언캐년은 그냥 지나가면서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예요. 사실 한인관광회사들이 하는 방법이기두 하구요. 그리고 죄송하게도 후버댐 야경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게 없네요. 이건 다른분께 패스.. 그러나 페이지 도착하기 바로전에 글렌댐이라는 댐을 통과해서 지나치게 될거예요. 다리 건너기 전에 무료박물관이 있으니 사진도 찍고 둘러보기 좋지요. 

그냥좋아

2017-11-13 22:26:22

겨울에는 해가 짧아서 일정이 무리일듯합니다.  첫날은 베가스에서 주무시고 둘째날부터 관광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오후 5시 이후에는 베가스를 벗어나면 밤운전이 어려워요.  자이언이나 그랜드캐년 둘중에 하나는 포기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AndrewJin

2017-11-13 22:36:34

아무래도 자이언을 포기해야할거 같네요 ㅜㅜ 역시 가보지 않고 구글맵만 찍어본다고 제대로 된 여정이 나오진 않는군요;;; 마일모아에 물어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

CHLOE.DA

2017-11-13 23:39:27

http://usacartrip.com/xe/

몇년전에 저도 한국에서 오신 부모님과 장인어른 모시고 라스베가스-세도나-그랜드캐년 여행하면서 정보를 많이 얻었던 사이트입니다. 마모보다는 그랜드캐년이나 이쪽을 차로 여행하는 정보에 특화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곳입니다. 그때 저희 부모님은 한국에서 뉴욕으로 오셨다가 일주일만에 라스베가스로 갔었는데 시차도 그렇고 여행이 좋으신지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여행하셔도 즐겁게 하시긴 하셨습니다만...그래도 힘들어하시긴 했습니다. 저도 처음 계획잡을때는 부모님 다시는 미국에 오시지 않을거 같아 세도나, 그랜드캐년, 호스슈, 엔토롭... 심지어 모먼트벨리까지 생각했었는데 너무 무리여서 과감하게 어느정도 포기하고 데저트뷰까지 차로 갔다가 라스베가스로 돌아왔었습니다. 어느정도는 여유있게 잡으셔야지 구경하고 사진찍고 좀더 안쪽으로들어가거나 하면 예상시간보다 초과되니깐 뒤 스케쥴까지 문제 안생기겠더라구요..

아참.. 네바다와 아리조나 타임존이 틀려서 라스베가스 도착하니 한시간을 벌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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