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에서 3 row suv 나오나보네요

의외네요 Outback 이랑 좀 겹칠것 같은데, 예전에도 Tribeca 판매가 같은 이유로 저조해서 접지 않았나요? 

아직 딜러들한테 안 풀린것 같은데,  Ascent가 나오는데로 가서 운전해 보고 싶네요.   

궁금해서 구글해서 차 사진 보니 '나는 실은 도요타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우려하는건 AWD + CVT 조합이 얼마나 잘 먹힐지입니다.  86의 실패에서 보듯이 토요타가 스바루 엔진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그냥 스바루 엔지니어들이 만드는 걸 그대로 내비두자니 그놈의 원가절감 본능을 참을 수 없지요... 제눈엔 큰 그릴부터 시작해서 또 하나의 하이렌더로 보여집니다.. 

물론 전 스바루 팬이 아니지만 스바루 터보차저 엔진이 CVT 에서 얼마나 잘 버틸지는 최소한 일년의 검증이 필요할 거 같아요....

제가 차는 잘 몰라서요.. 그런데 수바루는 원래 AWD+CVT 아니었던가요?

원래 스바루 차는 극소수 차종 제외하고 AWD + CVT 조합이었습니다.

(AWD가 아닌 RWD 시스템의 BRZ 라든지, 수동으로만 나오는 WRX STI 정도만 빼고요)

아웃백도 아주 오래전 모델 빼곤 10년 이상 전통적으로 그래왔고 타 차종들도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터보차저에 AWD + CVT 조합은 이미 WRX 에서 꽤 긴 기간 검증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Ascent 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이랑 꼭 같지는 않겠지만, AWD + CVT 를 메인으로 계속 채용해 오던 회사 제품이라서

특별히 이번에 와서 새로운걸 채택했고 그거때문에 검증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물론 이정도 차량 중량에서 저 조합이 어떤 영향이 있을지에 대한 검증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참고로 스바루의 AWD 시스템은 외부에 따로 커플링이 있는게 아니라 트랜스미션 안에서 구현되는 AWD 라서,

도요타의 CVT 트랜스미션과 스바루의 Symmetric AWD 라는 조합은 있을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Symmetric AWD 가 채택되었다는 이야기는 곧 Subaru CVT + Subaru Symmetric AWD 시스템이라는 얘기죠.

사실 이런 특징 때문에 Subaru 가 타사 트랜스미션 (아이신이나 ZF 같은 트랜스미션 전문회사) 채택이 불가능한건

Subaru 가 가지는 구조적 단점이기도 합니다.

자사 AWD 시스템의 구조적 특징때문에 트랜스미션을 무조건 Subaru 에서만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흑 제가 오해했었나봐욤... 86 (BRZ) 발란스 못 맞추는게 미션 문제라고 어디서 줏어들어서...  설명 감사합니다.

BRZ 는 스바루 AWD 시스템도 안 들어가고 제가알기로 Toyota 86 하고 플랫폼 공유해서 각 회사별로 별도로 튠 해서 파는차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에 BRZ 타는 지인이 있긴 합니다만, 제 관심 차종이 아니어서 저도 잘은 모르겠네요.

아이사이트 차량 산지 이제 거의 1년 되어가는데요 날씨때문에 안될때는 안된다고 계기판에 나오고요 그런적이 딱 한번입니다. 안개가 정말정말 자욱해서 실제로도 시야확보가 잘 안되던 해뜨기전 새벽이었습니다. 그럴때도 도와주면 좋겠지만 뭐..;

자동(반자동 안전) 운전 시스템에서 카메라나 레이다나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게다가 2개의 스테레오 카메라는 레이다보다 더 유리한 경우가 많겠죠..

카메라의 경우는 훨씬 넓은 범위가 커버 가능하구요, 알고리듬만 제대로 들어간다면 다양한 사물 인식이 가능합니다. 다른 차종들과 테스트에서 수바루가 이겼던 이유도 이걸겁니다. 다른 차들은 레이저나, 레이더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높이가 좀 낮은 장애물들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많았거든요.

반면 카메라의 단점은, 야간에 상당히 불리하구요, 날씨 영향도 있고, 앞유리의 카메라 앞을 항상 깨끗이 유지할 필요가 있겠죠? 그리고, 패턴 인식 알고리듬이 복잡해지니 버그 가능성도 더 높구요.

레이더나 레이저의 장점은 카메라와 반대이구요..  일단 직진성도 좋고, 더 멀리도 되고.. 그런데, 광범위 커버는 좀 힘들구요. 또 세밀한 감지가 힘들죠. 

그리고, 일단 눈감고 레이더 계기판만 보시는 걸 상상하셔도 되는데.. 높이차나 그런 거 인식은 못하죠. 그리고, 일단 장애물이 어떤 건지 아예 인식조차 힘들구요.

하지만, 날씨 영향을 덜 받고, 야간에도 잘되고.. 뭐 그렇습니다.

제일 좋은 건 당연히 이 두가지를 다 쓰는 하이브리드 입니다. 다만 가격이 좀 올라가겠죠.. 그래도 하이브리드를 써야.. 에러율도 확 줄어들텐데.. 더 많은 차들이 하이브리드를 썼으면 좋겠네요.. 사실 요즘 카메라나 레이다 가격이 참 떨어졌는데요.. ㅎㅎ

요즘은 말 그대로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 반자동 안전 시스템이 있지요. 

말씀하신대로 두가지를 다 쓰는 테슬라나 MB 등이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옵션 가격과 차후 가벼운 범퍼 사고시 교체비용은 비싸겠지요.

얼마전 딜러에서 로너로 내어준 17 ob를 몰아봤는데요, lane keep assist는 혼다센싱이나 테슬라의 반자동 운전이 아닌 다시 중앙에 돌아오게끔 도와주는 정도라 살짝 실망했었는데요, 검색해보니, http://www.autonews.com/article/20170619/MOBILITY/170619762/subaru-eyesight 

5년 안에 업데이트 된 아이사이트가 나올 것 같네요. 미국 도로가 워낙 엉망이라는 말에 동감. ㅎㅎ

야간과 날씨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혼다센싱이나 토요다 세이프티 센싱 등 여러 안전 시스템보다 아직까진 더 스마트하고 더 많은 안전장치를 제공하는것 같아요. 25mph to 풀 스탑만 봐도 대부분의 차량과 달리 높은 신뢰성을 보여주는걸로 알고 있구요. 

여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론 이정도 가격의 대중차에 사륜구동, 가격대비 안전장치, 개스 마일리지, 박서엔진,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단점은 아시다시피, 조금 좋아졌다지만 여전한 디자인과 cvt(이건 호불호가 갈리지요 전 만족하며 탑니다) 정도일까나요.

내년까지 기다려서 수바루하고 다른 차들 비교해서 사야겠어요. 

오! 드디어 나오네요! 2015년 말 즈음 3 row SUV 수바루 찾아봤었는데 2017년 중순 즈음에 나온다길래 못 기다리고 다른 모델 샀는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말 자주 듣습니다  마모에서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휴.... 음료수를 종류별로 꼽아놓고 골라먹는 재미가 있겠네요 ㅎㅎ

쉬지말고 운전하라우! 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