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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구매도 괜찮은 선택일까요? (vs. 타운홈)

파컴스, 2024-05-21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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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MV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첫째는 두 돌이 되었고 둘째가 얼마전에 태어나고 하니 최근 들어 주택구매에 관심이 생겼는데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상황이 만만치가 않네요^^ 남편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다가 답답하여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주택 구매에 관한 글들이 이미 많이 올라와 있어 감사하게 많이 배웠는데요, 저희 부부가 한창 얘기중인 콘도에 관한 부분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가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희의 경우 맞벌이에 애를 둘다 데이케어에 보내고 있어 집으로 가져오는 소득의 절반 가까이는 데이케어 비용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을 구매하려고 옵션들을 찾다보니 제가 사는 지역에 싱글홈은 상상하기 어렵구요, 타운홈들 역시 만만치가 않네요. 타운홈으로 하려고 하면 다운페이랑 클로징 코스트까지는 겨우 맞출 수 있는데 현재 이율기준으로 mortgage + tax + insurance + HOA + 애둘 daycare + 생활비 를계산해보니 말그대로 다달이 먹고 사는 상황이 될거 같아요. 저축이나 여유자금이 거의 없는거죠…저희도 집값이 더 올라가는게 너무 무섭지만 이런상황에서 무리하여 구매를 하는거는 옳은 선택이 아닐 것 같아서 타운홈도 점점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득 P1이 그럼 콘도는 어떻겠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사실 콘도를 절대 사지 말라는 이야기는 여러번 들어서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요. 방이 세개 있는 콘도를 알아보니 가격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라구요. Condo fee 가 좀 세기는 하지만 (저희가 알아본 매물들은 $800 - $1300사이 입니다) 그래도 매물의 가격 자체가 방세개 타운홈에 비하여 200-300K 정도는 저렴하다 보니 현재 내고 있는 렌트에 몇백불 정도만 추가하면  mortgage + tax + insurance + condo fee 를 커버할 수 있구요. 매달 1000불 이상 여유자금이 생기게 되어 불안하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곳에 콘도를 사게 되면 나중에 팔리지 않더라도 렌트를 주면monthly  mortgage + tax + insurance + condo fee 를 커버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학군의 경우 어짜피 알아보고 있던 타운홈들과 같은 학군들이라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P1 말로는 아직은 애들이 어려 마당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한층에 방세개랑 부엌 화장실이 다 있으니 편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집관리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은 P1은 콘도에 관심이 가나봐요. 

 

콘도는 가격이 잘 오르지 않고, 잘 팔리지도 않는다고 하여 많이들 만류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에 저희의 상황이 위와 같이 현재 아파트 렌트와 monthly payment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범위에서 콘도를 구할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좋지 않은 선택일까요? 적어도 오르는 렌트비 걱정은 안해도 되니 마음은 편할것 같아서요.

 

혹시 조언이라 개인적인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해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하겠습니다.

48 댓글

밤양갱방토

2024-05-21 22:58:19

인생에서 가장 큰 지출이기에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문제이죠. 아이 둘의 데이케어비에 모기지까지 고민할게 너무 많죠... 한 가지 궁금한 점은 집이나 콘도를 구입하시려는 이유가 정확하게 무엇인가 하는 거에요. 매년 오르는 렌트비와 집값 때문인지, 아니면 아이들을 위함인지. 두돌 된 첫째와 이제 태어난 아이를 위한 거라면 콘도는 우선 순위가 아닐 것 같아서요. 올해 구입하시면 앞으로 두 아이들이 마당과 하우스/타운홈의 여유 공간을 제일 잘 활용하며 맘껏 놀 때인데, 콘도로 가시게 되면 몇 년있다가 하우스나 타운홈을 찾아 또 이사하게 되는 번거로움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콘도라고 해서 아예 집관리를 안해도 되는 것은 아니고, 두 분의 성향에 따라 다른 문제이겠지만 콘도 렌트 주는 것도 쉬운건 아니거든요. 아파트 생활과 크게 다를게 없다면 차라리 몇 년 더 다운페이먼트를 모으신다음에 하우스나 타운홈을 구매하시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도 싶어요.

파컴스

2024-05-23 21:06:23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주 솔직하게는 FOMO 때문에 집을 사고싶은 이유가 제일 큽니다.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에 만족하거든요. 관리할것도 없고 위치도 그럭저럭 만족하고요. 렌트도 크게 무리하지않고 낼만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FOMO 가 집을 사는 이유가 되면 안되는데 이게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안해 져서요. 인플레도 안잡히는거 같은데 필요한데가 있어서 그런거겠지만 현 정부도 deficit spending 을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결국 자산가격이 더 빠르게 오를거 같아서 그게 저희가 집구매를 하고싶은 이유의 90% 는 차지하는거 같네요ㅠㅜ

랑펠로

2024-05-22 00:40:46

적어도 오르는 렌트비 걱정은 안해도 되니 마음은 편할것 같아서요 --> 렌트비만큼 오르는 것보다는 덜 하지만, HOA랑 Tax도 계속 오르긴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지 않는 한, 이사를 안해도 되니 맘이 편한건 맞죠. 또 집을 사면 이자에 대해서 소득공제 되니 매달 나가는 돈이 같다면 그만큼 이득이긴 하죠.

 

콘도는 가격이 잘 오르지 않고, 잘 팔리지도 않는다고 하여 많이들 만류 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상황이 위와 같이 현재 아파트 렌트와 monthly payment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범위에서 콘도를 구할 수 있다고 해도 여전히 좋지 않은 선택일까요? --> 콘도가 잘 안 오르는 이유는 대지지분이 작고 확장성이 없고 그리고 HOA가 계속 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소유하고 있다기 보다는 반정도 소유하는 그런 느낌? 그래도 계속 오르는 렌트보다는 당연히 콘도 소유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 오른다고 해도, 싱글보다 덜 오른다는 거지, 콘도도 오르긴 합니다.  

 

근데 보통은 그냥 대출을 더 받아서 타운홈이나 싱글사는게 장기적으로는 더 낫긴 해요. 살다보면 돈은 이래 저래 맞춰지더라구요. 이를테면 daycare를 평생 보내는것도 아니고, 보통은 수입도 조금씩은 늘어나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이자가 비싸니까, 2-3년후에 리파이낸스하면 그때는 이자도 줄어들거구요. 대충 쓰신 상황을 봐서는 타운홈 사시는게 젤 좋은 선택이 될거 같아요.

파컴스

2024-05-23 21:09:59

감사합니다. 위에 댓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렇게 자산가격이 오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자율, 저희 상황을 고려했을때는 몇년뒤에 좀더 숨쉴여력이 생기면 사는게 맞는거 같거든요. 경기도 뒤숭숭한데 영끌해서 집구매를 했다가 저나 P1 직장에 무슨일이라도 생겨서 살짝만 삐끗하면 그대로 연체로 이어질거 같아서 대출을 무리해서 받는게 겁이나더라구요.

랑펠로

2024-05-24 21:44:07

보통 집살때는 거의 그렇게 삽니다. 매달 적자나는것만 아니면 괜찮다고 봐야죠. 그리고 수입에 문제 생기면 팔면되죠. 수입에 문제 생기면 문제되는건 엔트나 좀 싼 집도 어차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그런 상황은 잘 안 생기고. 설사 문제 생겨서 연체를 하더라도 집이 사라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집이 없는거 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경우는 데이케어 비용같은건 어차피 시간이 문제지 사라질 비용이라서 더 그렇구요. 

2n2y

2024-05-22 05:57:17

제가 딱 그 때 (애둘) 콘도에서 싱글홈으로 옮겼는데 정말 해방감 느꼈습니다. 콘도에서 애 키우는거 정말 불편해요. 싱글이나 신혼이면 몰라도 지금은 비추입니다. 보시는 지역이나 버짓이 어떻게 되시나요? 육아도 힘드실텐데 화이팅입니다

파컴스

2024-05-23 21:12:59

예 감사합니다. 지역은 락빌이나 놀스포토맥을 주로 보는중이에요. 저희는 아파트에서 아직은 큰 불편함이 없어 콘도도 괜찮으려니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게 애들이 뛰기시작하면 아파트/콘도는 힘들다는게 맞는말씀인거 같아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5-22 06:03:21

저도 조금 더 모아서 한방에 타운홈으로 가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금 예산에 맞춰서 콘도를 사면 아파트랑은 다른 안정감이 있을 것이므로 땡기는 마음 백분 이해는 됩니다. 다만 애들 둘 데리고 이사 여러번 하는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어서요. 

 

혹시 도움될까 해서 링크 걸어봅니다. 요약하자면 특정조건을 만족하는 집을 사면 원주인의 모기지를 이어받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일명 assumable loan이라고 합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10630103

파컴스

2024-05-23 21:15:09

감사합니다. 어수머블도 들어는 봤는데 실제 검색해보면 거의 매물이 없더라구요. 저희도 더 모아서 한방에 타운홈으로 가는게 맞는 수순인데 이게 자산가격이 끝도 없이 오르다 보니 모은거의 두세배는 가격이 오를거 같아서 겁이나서 이러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FOMO 상황이네요...저희도 이사는 정말 최대한 적게 하고 싶어요. 할때마다 시간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Oneshot

2024-05-22 07:19:47

아이가 없다면 모르겠는데 2명이나 있으면 콘도비추요. 좀 있으면 아래층에서 항의 들어올거에요. 1층에 살면 좀 자유로운데, 애들잘때 윗층에서 쿵쾅거리면 그것도 스트레스죠. 무리해도 타운홈으로 알아보세요. 당장힘들어도 첫째가 킹더가면 그때부터는 여유가 좀 생기겠죠..

파컴스

2024-05-23 21:15:57

예 감사합니다. 당연한건데 아직은 애들이 뛰지를 않다보니 애들이 시끄럽게 하는거는 생각을 못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수도선부

2024-05-22 09:43:44

어떤 형태의 콘도인가 그리고 HOA 오피스가 어떤가에 따라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저 같은 경우에 딱 원글님과 같은 상황이었네요. DMV 지역에서 첫 아이가 생길 때 즈음 타운홈 형 콘도를 구매했었는데요. 원글님 처럼 처음엔 아예 콘도는 생각조차 안했었고, 타운홈, 싱글홈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예산안에 대부분의 싱글홈들은 오래되서 고칠것들이 너무 많았고, 타운홈들은 오래된데다가 공간 (뒷뜰, 덱, 등등) 이 기대보다 넉넉친 않았고요 어쩌다가 관리 잘되고 공간도 좋은 집들을 찾으면 윗돈 올려 하루만에 나가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좋은 동네인데 타운홈 집 앞에 쓰레기통들 모여져있고 바람에 낙엽과 함께 날아다니는거 보니, 자식 여기서 키우고 싶진 않다는 생각이 막 들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찮게 리얼터가 콘도라 맘엔 없겠지만 한번 봐라 하면서 보여준 첫 집이 타운홈 스타일의 2-story 1 car garage 새 콘도였어요. 사실 가격도 오래된 타운홈 사는거에 비해 싸진 않았지만 오히려 타운홈들에 비해 관리가 잘되어있었고, 깨끗해서 좋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콘도 HOA policy 와 회의록들을 볼 수 있는지 요청해서 봤더니 HOA 가 정말 부지런히 일하는 콘도였고, 실제 살면서도 그냥 청소 정도만이 아니라 정원, 바깥 유리창 청소, 덱 청소도 시즌별로 잘 해주고, 조금만 민원을 넣어도 직접 나와서 다 확인해주고 교체해주고 등등 제가 들었던 무시무시한 콘도 HOA 들과는 달리 굉장히 신경쓰는 곳었구요. 물론 콘도의 단점이 있기때문에 오퍼 넣을 때 리스팅가격보다 조금 낮춰서 넣었는데 억셉트가 되었고 그렇게 잘 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좁거나 아쉬웠던점은 없었고, 오히려 처음 아기 키우느라 정신 없었기에 집 관리는 꿈도 못꾸었을텐데 HOA 에서 관리 잘 해주어서 좋았고, 아이들 부대시설도 잘 되어 있고 안전한 커뮤니티라서 왠만한 타운홈 가는 것 보다는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 들어요. 싱글홈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지역이 지역인만큼 집값도 소소하게 올라서 이득도 봤구요...

 

원글님과 가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지금은 저도 싱글홈에 있고 (시부모님을 모시게 되어서) 넓은 공간에 좋기도하지만, 사실 아이가 크면서 학교 가고 스포츠 하고 굳이 백야드는 안쓰고 있고... 또 콘도는 말씀하신대로 비교적 손이 덜간다는 이점이 있어 렌트주기도 쉬웠고요 (근데 이게 콘도여서 쉬웠는지 그냥 렌트가 잘 나가는 마켓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싱글홈과 콘도 장단점이 둘 다 생활방식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저에게는 장점일 수도 있구요.

 

또 다른 장점으로는 콘도 살 때 여유돈으로 저축도 많이 하고 그만큼 투자도 더 하게 됬던 것 같아요. 그건 외부요인이라 개런티는 아니지만, 저같은 사람에게는 아이 키우는데 정신 없으니 그냥 반 호텔식 (?) 비슷하게 사는게 편했습니다...ㅎㅎㅎ (실제 여름에 아이 데리고 수영장 갔다가 수영복 입은채로 돌아와 젖은 수영복과 타월은 덱에 걸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과일 꺼내 먹고 있다가 남편과 하와이 힐튼빌리지에 사는것 같은 느낌이라는 대화를 했습니다ㅎㅎ) 콘도소유의 이런 장점도 있다는 의미로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았어요.

 

인생에 마지막 집은 아닐거라는 생각으로 저는 그냥 당시 상황에 가장 편안한 선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결론적으로는 다음 집 장만에도 도움이 되었구요... ^^ 아무쪼록 좋은 집에 가시기를 바랄게요!

파컴스

2024-05-23 21:18:40

감사합니다! 저희도 주변에 타운홈 스타일 콘도가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대부분 콘도는 비추하시는데 그렇다고 영끌해서 들어가기는 겁이나네요. 안사자니 영영 기회가 안올거 같고 무리해서 사자니 무섭고 콘도를 사자니 이래저래 만류하시는 댓글들이 많고 사면초가라는말이 딱 맞는 상황이네요 ㅎㅎ 상세한 댓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bn

2024-05-22 10:00:08

Hoa랑 프러퍼티 택스는 계속 오릅니다. 그리고 hoa재정 깡통인 콘도 사시면 추가로 special assessment 때려 맞을 수도 있고요

파컴스

2024-05-23 21:19:43

감사합니다. HOA 재정이 깡통인지 잘 운영되고 있는지는 저희같은 일반인이 봐서는 알수가 없겠죠? 리얼터님들은 아실라나요?

우리동네ml대장

2024-05-23 21:40:37

일단 오퍼가 억셉되면 hoa정관을 받아볼 수 있고 이 때 financial도 알게됩니다. 정말로 잘 검토해야합니다. 가끔 정말 말도 안되는 청구서가 온다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립니다. 대략 이런 식입니다. "어떤 어떤 문제가 있고 고치는데 10M들어가니 집마다 4만불 내세요." 안 내면 해당 가구가 경매에 부쳐집니다 ㄷㄷㄷ 그리고 나중에 알고보면 hoa보드맴버의 동생 or 친척이 운영하는 건설회사에 턴키계약 ㄷㄷㄷㄷ "싫으면 너가 hoa보드 하던가^^" 이런 식입니다

파컴스

2024-05-23 21:45:26

법적으로는 어떻게 안되겠지만 참 구린내가 많이 나는 상황이네요. 감사합니다!

카푸치노

2024-05-22 10:04:05

지역바이지역이겠지만 콘도도 콘도 나름인듯해요.

최신식아니어도 연식이 오래되지 않고 좋은 동네(학군이 좋다던지, 메트로 근처라던지)면 가격만 적당하고 장점이 확실하면 매도에 큰 어려움은 없어보이더라구요.

어떤 콘도는 타운하우스처럼 생긴 구조인데, 1-2층 한유닛 3-4층 한유닛 이런식으로 HOA도 타운하우스랑 비슷한 콘도도 꽤 있어요. 괜찮은 동네에 10-15년 된 콘도는 매매도 금방 나가더라구요. 좀 안 좋은 동네거나 너무 신식이라 비싸기만 하면 어떤 스타일이더라도 반년 가까이 안 팔리고 있구요.
다만 살아보진 않아서.. 목조 베이스로 보이던데 층간소음이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벽간은 보통 괜찮던데...


25년 이상된 오래된 콘도/하이라이즈면 살때도 불편한 점이 있겠지만 다시 매도하실 때에 좀 어려움이 있으실거예요.

(장점이 딱히 없는데 보통 근처에 비슷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크니까 가격도 더 깎아야 하고요)
나중에 렌트를 준다고 해도 잘 나갈것이냐, 이사가는 새집은 더 비쌀텐데 콘도 안팔고 모기지는 나올수 있느냐 등등도 고려되어야 할테구요.

 

보통 아이가 있고부터는 소음/프라이버시/마당 등의 편의와 보통 오랜기간 정착하며 살기 때문에, 그리고 마음의 안정감으로 인해 매매를 하게 되니까요.

저희는 오히려 돌즈음 걷기 시작하고부터 마당이 더 필요해지더라구요. 여름에 그늘 만들어서 물놀이도 해주고 싶고, 비오면 놀이터는 못가도 마당에서 잠깐 놀고 들어오기도 편하고요. 두돌되면 뛰고 점프하고 할텐데, 마당이 더 아쉬워지실거예요.

 

가격/집구조/위치/경제적투자 등등 원하는조건 어디에서 양보를 해서 밸런스가 맞는 집을 찾을 것이냐.

쉽게 답을 찾기 어렵지만 계속 보시고 진행시키시면 적절한 집을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카푸치노

2024-05-22 10:19:13

댓글 적고 나서 보니 저희가 본 비슷한 콘도에 실제 사신 분이 위에 계셨네요!
결국은, 낮은 가격의 오래된 콘도보다는 현재 삶에 만족할만한 살기 쾌적한 콘도/타운하우스를 적당한 가격에서 잘 찾는걸 추천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 적당한 가격에서 잘찾는게 요즘 마켓에서 어려워서 문제이긴 하지만요;;; 적당한 가격에 도저히 답이 안나오면 무언가를 양보해야죠.

파컴스

2024-05-23 21:22:59

감사합니다. 저희도 그래서 학군/교통 을 고려한 콘도를 검색하고 있는데요 ㅎㅎ 당연한거겠지만 조건이 자꾸 붙으니 매물도 거의 없고 역시 만만한게 없네요. 예 애들이 좀 뛰놀 나이가 되면 마당이 없으면 많이 아쉬울거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요즘지은 타운홈들은 뒷마당이 아예 없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게 고려대상은 아닌데 애들이 뛸나이가 되면 아쉬워 질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에타

2024-05-22 10:13:11

콘도도 콘도나름이고 지역따라 또 다르니 콘도는 무조건 사지 말라는 것은 어폐가 있는것 같구요. 집 history들을 보면 언제 얼마에 팔렸는지 알수 있으니 집값이 얼마나 올랐나 대략적으로 알수 있으실거에요. 그 부분은 본인께서 좀 더 공부하셔야할것 같습니다. 

근데 HOA가 800이 넘는다면 많이 비싸긴 하네요. 저희 동네 기준으로 HOA가 1000불이 넘어가면 (학군이 엄청 좋은게 아니라면) 확실히 팔기 어렵긴 하더라구요. 요새 시세는 500정도? 인듯 해요.

 

아이들이 2살만 넘어가도 뒷뜰이 있으면 많이 편하긴 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시다고 했는데 딱 그 나이 정도에 타운홈하면 뒷뜰에서 피크닉도 할수 있고 편한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들이 학교가면 액티비티 가느라 바빠서 뒷뜰에서 놀 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파컴스

2024-05-23 21:26:50

감사합니다. 혹시 콘도를 계속 알아보게 된다면 HOA를 좀더 눈여겨 봐야겠네요. 좀 비싼데는 수영장도 있고 각종 부대시설들이 많은경우가 많은데 사실 500불 차이면 너무 금액이 크죠...감사합니다~

블타

2024-05-22 13:03:40

아이둘이면 타운홈도 안되고, 마당이 넓은 싱글홈으로 가셔야굅니다. 좀더 지역과 연식을 포기하시더라도 영끌해서 싱글홈으로 가세요. 아이들 어렸을때 마당에서 뛰놀던 기억은 평생 갑니다. 데이케어 둘 보낼때 적자 나는것도 몇년이지, 그 다음에 연봉 오르고, 공립학교가고 나면 다시 세이빙 가능하십니다. 

파컴스

2024-05-23 21:25:22

감사합니다. 저희가 아무리 무리를 해도 지금 살고있는 동네의 싱글홈은 안될것 같습니다. 싱글홈은 아무래도 애들 데이케어비용이 좀 줄어들면 그때 생각은 해볼수 있을거 같아요. 나름 열심히 살았고 알뜰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을 보니 참 만만치가 않네요~

하와이안거북이

2024-05-22 13:09:28

전 콘도(자가) 거주자이고 너무 만족하는데 아이가 있으면 이 콘도 렌트 주고 하우스로 옮기지 싶습니다. 아이는 뛰어놀아야하는데 콘도에서는 아무래도... 우리야 한국서 아파트생활 평생 했으니 "안돼 뛰지마" 소리 듣는거 익숙하지만 미국애들은 오만데 다 뛰어다니고 공차고 놀더라고요 그게 맞는 것 같고요.

 

생활적인 면에서만 본다면 콘도 생활 대만족입니다. 저도 맞벌이인데 신경쓸 게 하나도 없어요. 쓰레기도 다 정리해주고 눈도 다 치워주고 gym같은 편의시설도 다 건물 안에 있고요. 그리고 외국 생활하며 만약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때 두발자국 거리에 바로 도움 요청할 수 있는 누군가 산다는게 제겐 큰 안도가 되더군요. (실제로 이웃 도움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전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한거라 렌트주는 건 잘 모르겠는데 동네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실제로 제가 사는 콘도 오너들 중 10-20% 정도는 몇 유닛을 소유만 하고 실제로 살지는 않습니다. 다 렌트주는 것 같더라고요. 

 

파컴스

2024-05-23 21:27:55

감사합니다. 저와 P1모두 한국에서는 아파트에서 자라서 별 생각이 없었어요. 애들이 뛰기시작하면 아파트/콘도는 겁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시카고댁

2024-05-22 14:01:20

하이라이즈 콘도는 층간소음에서 자유롭고요 호아가 비싼걸로 보아 아무래도 관리/시설이 좋은곳으로 보이는데 아이들 어릴때는 상당히 매력적 입니다. 커뮤니티 룸이나 수영장 이용하고 부모도 콘도 짐에서 종종 운동하고요 (그냥 내려와서 30분 트레드밀뛰고 부부가 바통터치하면서 애들보기 쉬움). 쓰레기도 아무때나 버리면 되고 , 데이케어 360일 가는 아이들이니 집에 있을 시간도 별로없고 애기때는 주말에 장보고 좀 크면 동물원 나가고 생일 파티 다니다보면 주말에도 집에있을 시간은 정말 없으니 집케어 필요없는 큰 콘도는 재산증식 목적으로가 아니라 삶의 여유를 주는 면에서 괜찮습니다. 학군이 괜찮거나 교통의 요지면 쉽게 팔리고요. 대학생때부터 콘도 가지고 있는 친구들중에서 자기 자식 대학생되면 물려준다며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도 여럿있고요. 렌트로 계속 사는것보다는 (물론 싱글하우스로 가면 최고지만 예산으로 못간다면) 콘도에서 둘째 아이가 킨더 갈정도에 이사하는것도 나쁘지않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컴스

2024-05-23 21:30:14

예 감사합니다. 콘도가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수 있다는 몇 안되는 댓글이네요. 저희도 이런이유로 콘도가 많이 관심이 갔었거든요. 집도 없지만 P1이 집관리에 시간을 쓴다는거에 너무 거부반응이 있어서요 ㅎㅎ 그런데 돈쓰는거는 더싫어해서 아마 집이 생기면 투덜대면서 결국 본인손으로 할거 같습니다 ㅎㅎ

우리동네ml대장

2024-05-23 21:45:03

Hoa에 매달 1000불 낼 생각이시라면 싱글홈도 그냥 사람시켜서 관리하면 됩니다. 잔디는 정원사, 나머지는 핸디맨... 일 생길 때 마다 사람 불러서 해결해도 연간 12000불이면 충분합니다. 집에 수영장만 없다면요 ㅎㅎㅎ 

파컴스

2024-05-23 21:47:29

예 그렇죠~ 그런데 저희가 보고있는 지역기준으로 싱글홈은 가격이 2-3배에다가 그돈을 더내야하니 저희로써는 여력이 없는거지요. P1이 집관리에 시간쓰는거도 싫어하고 돈쓰는거는 더 싫어해서 싱글홈으로 가면 아주 괴로워 할듯 합니다 ㅎㅎ 투덜거려도 하면 잘할것 같기는해요 ㅎㅎ

시카고댁

2024-05-24 13:27:55

네 맞습니다. 저희도 똥손이라 뭐가 잘못되었을때 오피스에서 바로 고쳐주고 호아가 미리미리 관리해주는게 편했습니다.

원글님의 고민 포인트는 콘도 vs 싱글홈이 아니라, 버짓 때문에 당분간의 콘도 vs 렌트 비교를 한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버짓때문에 싱글홈을 못사니까, 지금처럼 계속 렌트살면서 싱글홈으로 나중에 가느냐, 지금 렌트가 버리는돈 같으니 콘도라도 사서 살다가 - 싱글홈으로 가느냐죠. 싱글홈에 호아만큼의 관리비 여력이 있으면 이런 고민 안하시겠죠.

눈덮인이리마을

2024-05-22 14:17:40

저희는 19년 10월에 영끌햐서 타운홈에 이사왔습니다.(싱글홈은 영끌해도 불가능해서요.) 당시 애들은 3살 1살이요. 20년초에 락다운되었을 때 콘도 살았으면 미쳐버리고 말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애들이 나가서 숨쉴만한 조그마한 마당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요. 영끌해서 가능하시면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세요. 다른 거 줄이고 살아도 애들에게 뛰어노는 집과 마당은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파컴스

2024-05-23 21:33:39

감사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하던가요 ㅎㅎ 5년전에 저희랑 거의 비슷한 상황이셨네요~ 다만 지난 5년사이 자산가격도 너무 오르고 이자율까지 너무 올라서 저희는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네요. 열심히 찾아보고 고민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살고있습니다. 작은 마당이라도 있는 타운홈으로 알아봐야겠네요. 드물게는 콘도인데 1층에서 뒷마당 (제마당은 아니겠지만요) 으로 연결되는곳들도 있던데 여기도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시드

2024-05-22 14:31:10

아이 둘이시면 지역을 바꾸거나 집 규모를 줄여서라도 무조건 싱글홈입니다. 더 먼 외곽으로 알아보세요. 아이들을 위해 부모가 약간 희생하셔야죠.

파컴스

2024-05-23 21:36:14

예 감사합니다. 저는 좀더 오래 출퇴근할 의향이 있는데요. P1은 차에서 시간쓰는게 제일 아깝다고 하더라구요. 트래픽에 갇혀있을때마다 기분이 우울하데나요 ㅎㅎ 자기는 오래되고 코딱지만한 콘도/타운홈이라도 좋으니 출퇴근 편한데가 제일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라멜마끼아또

2024-05-22 18:14:26

저와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고 비슷한 고민을 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버지니아 알링턴에 거주하며 데이케어를 다니는 7개월 짜리 아기가 있습니다. 현재는 렌트중이며 저와 P2도 정말 똑같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저희는 몇년 더 모아서 타운홈 또는 싱글홈으로 가자는 결론을 지었습니다. 

높은 이자율은 monthly payment은 높아져도 지금 rent하는 곳보다 더 오래된곳으로 가야했고 나중에 이사를가고 rent를 주더라도 monthly rent로는 높은 콘도 fee와 monthly payment로인해서 break even이 되지 않아서 investment property로도 사용하지 못할거같고. 알링턴 지역의 appreciation rate도 그닥 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주말에 심심하면 유모차 끌고 오픈하우스들 구경은 다닙니다~ 

백만송이

2024-05-23 10:06:11

딴 얘기인데, 알링턴에 저렴한 데이케어 있을까요? 2명 보내려니 허리가 휠거 같아요..

카라멜마끼아또

2024-05-23 14:26:18

저희는 볼스톤역 주변인데요 주변에 walking distance (10-20min) 이내의 곳들을 찾느라 옵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거기에 open spot이 있는곳은 저희가 알아볼당시 3곳이 있었는데요. $2,600-$3,100/month 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중간 정도에 보내고 있습니다. 

백만송이

2024-05-23 22:35:23

감사합니다!

파컴스

2024-05-23 21:39:26

아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사실 저희는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어서 집을 사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만 FOMO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서 들썩대고 있는거구요. 집가격 상승이 일년에 3% 정도만 된다고 해도 저희는 신경끄고 애들 데이케어 비용이 줄때쯤 집을 알아볼거 같어요. 다만 돈풀기가 언제끝이 날지 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불편한 상황이네요~

밀리언마일가즈야

2024-05-22 18:57:58

위에 많은 분들이 의견주신거처럼, 확실한 장/단점은 있는거 같습니다. 제 경험 / 의견 나눠자면, 영끌해서 타운홈이나 싱글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P3 6살, P4 2살, 2년 반 전에 , 영끌 - 속된말로 빤쓰까지 팔아서 + 1M 론받아서 싱글홈으로 이사왔습니다.

집 살당시, Monthly payment 계산해보니, 들어올 돈 - 나갈돈 = $0 이였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생각보다 이래저래 돈 나갈일도 생기고) 마이너스인 달도 생기고 했는데,  월급도 조금씩이라도 오르고, 애들도 학교가고 하니, 조금씩이라도 살아지는거 같습니다. 최소한 이 모기지는 30년 고정이니 더 오를 걱정 안해도 되고요..

 

 

파컴스

2024-05-23 21:41:01

감사합니다. 그래도 2년반전이면 이자율및 집값이 많이 오르기 전이실라나요? 물론 영끌이라는 점에서 살얼음판이라는거는 변함이 없지만요. 저희는 애들이 데이케어를 졸업을 해야 숨통이 좀 트일것 같습니다.

봄설

2024-05-23 22:16:04

2년반 전이면 이자율이 그만큼 높지않을때겠네요. 지금이랑은 상황이 다른것 같아요.

포트드소토

2024-05-22 19:51:50

패밀리에게 콘도보다 타운홈이 더 좋겠고, 싱글홈이 또 더 좋겠죠. 그러니, 더 비싸구요. 
LA 집 비율이 콘도 25%, 타운홈 15%, 싱글홈 60% 라고 합니다. 콘도 매매는 당연히 늘 많이 되고 있구요. 콘도가 절대 사지 말아야할 집이라는 건 말이 안되죠.

결국은, 더 비싼 집이 더 좋은거고, 여유없이 사면 리스크가 큰 만고의 진리 때문에 고민하시는 걸로 보이십니다.
집값이 계속 오르거나, 경기가 계속 좋거나, 내 잡이 계속 있는 것은 누구도 보증해 줄 수 없으니.. 이런 결정은 누구도 조언하기가 어려울거라 봅니다.

결국은 없는 여유를 더 만드는게 정답이라 봅니다. 
간단히는 현재 소득 절반이 데이케어이니,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데이케어가 없어져서 소득이 늘겠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 연봉을 더 늘리고 (이직을 하든 승진을 하든..), 현명한 투자를 하셔서 종자돈을 더 늘리는게 중요하죠.  너무 뻔한 누구나 아는 답변이죠..

또는, 영끌해서, 심지어 마이너스를 각오하고,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가끔 성공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결국, 자기 투자 스타일이라고 봐야겠죠.

cf. 그런데, 주변에 많은 분들 보면, 아이 없을 때 콘도에서 시작해서, 아이가 좀 크면 싱글로 이사하고, 콘도는 렌트로 돌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결국, 콘도에서 시작한거네요.. :)
그리고, 참고로 마당 정보를 드리자면, 아이들이 3세~10세 사이에 주로 마당을 씁니다. 그리고, 그게 끝입니다. 애들이 중학생만 되어도 거의 마당에 안나갑니다. 방콕. ㅎㅎ.  수영장 있는 집들은 더 심해요.  애들 중학교만 들어가도 수영장은 그냥 물세 + 관리가 힘든 물건이 됩니다.

파컴스

2024-05-23 21:44:20

감사합니다. 저희도 애들이 데이케어를 졸업해서 여유가 생길때쯤 집을 사는게 맞는 수순인거 같아요. 다만 그때 집값에 너무 더 올라 있으면 좀 허탈할거 같아서 지금 사야하나 들썩이는거구요. 답이 없는 문제인데 다들 정성껏 댓글들을 달아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당은 평생쓸줄 알았는데 저희는 예상하지 못했던 의견들이네요. 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몇분 계세요. 싱글홈을 알아보더라도 마당에 너무 많은 점수를 주면 안되겠군요! 감사합니다~

포트드소토

2024-05-23 22:48:32

애들에게는 마당이 별로 의미없다는 말이구요..

집에 누군가 정원이나 텃밭 활동을 좋아하시는 분이 있으면 의미가 크죠. 저도 애들 때문이 아니라 저를 위해서 정원이 더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리고 더 큰 백야드 = 더 좋은 프라이버시죠.

우리동네ml대장

2024-05-23 21:54:20

정말 고민이 많으신게 느껴지네요.

제가 뭐라고 집값을 예측하겠습니까만, 느낌을 적어보면요.

현재의 집 가격은 현재의 모기지 이자율을 전혀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느껴집니다.

집 사는 사람들의 절대다수가 "몇 년 후에 리파이 하면 돼" 라는 생각으로 무리해서 돈을 빌리고 집값을 떠받치고 있는데요.

사실 오늘 나온 연준의 의사록만 봐도 연준의 스탠스는 "지금같은 인플레에서는 우리는 higher for longer" 에서 단 한 번도 후퇴한 적이 없습니다.

즉 집 구매자들이 생각하는 "몇 년 안에 리파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너무나 낮은 장기채 일드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관성일 뿐... 실제로 일어날 미래가 아니라는 것이죠. 

US10Y (미국채10년물) 기준 4-5% 그리고 모기지 기준 6-7% 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라고 예측하는 경제학자들도 많습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지금의 집값은 유지되기 힘들죠.

그래서 저는 앞으로 짧게는 1-2년의 스팬을 봤을 때, 집값이 급격하게 오를 가능성의 크지않다고 생각합니다. 

FOMO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봄설

2024-05-23 22:18:46

콘도도 지역나름, 콘도나름이라 콘도를 절대 사지 말라는 이야기는 왜 나온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HOA안에 water/sewer포함도 많아서 나쁘지 않은곳도 많아요.  잘 찾아보세요! 대신 1층으로 알아보시는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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