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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려고 대기중입니다.
전에 같으면 비행기 탄다는 설레임에 깨방정을 떨었겠지만 늙어 병든 부모를 고향에 두고 떠나는 길은 천리길 만리길입니다.
어릴 때 그 센치함에 즐겨들었던 김민기, 양희은의 "서울로 가는 길"이 이제 내 이야기가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도 천근 만근입니다.
마적단 분들, 그리고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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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shilph
2017-12-05 18:56:56
(추가로 못 받으신 AA 6만에도 애도를;;; )
마음힐리언스
2017-12-05 19:14:09
조심히 잘 미국 들어오세요~
백만사마
2017-12-05 19:14:48
눈물이 나네요. 저도 한국에 계신 노부모님 생각 나네요. 아버지 건강 (심장) 때문에 장거리 비행을 못 하세요.
손자 사진, 동영상 보고 그렇게 좋아하시면서도, 막상 못 찾아 뵈서 미안하다고 하면 사진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십니다.
시간이라는게 참 무섭습니다.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 후회를 들이밀어도 소용 없죠...
드리머
2017-12-05 19:16:42
아 ... ㅠㅠ 안전한 여행하세요!
probie
2017-12-05 19:19:30
네모냥
2017-12-05 19:42:59
마일모아님, 힘내세요.. 좋은것 부모님과 같이 누릴 날들이 많이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해봅니다..
베이비마일러
2017-12-05 22:36:59
으아 김민기씨 저노래 요즘 많이 들었는데... 모두 가족분들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hibition
2017-12-05 23:00:51
유나
2017-12-06 01:09:51
서울로 가는 길. 처음 들어 보는 노래지만 가슴에 와 닿는게 있네요. 돌봐드려야 할 가족이 있음에도 떠날 수 밖에 없지만 돌아 와야만 하는 이 곳이 딱히 나를 반겨 주는 곳도 아니라는 현실이 아프게 느껴집니다. ㅜㅜ
똥칠이
2017-12-06 01:20:05
아.. 정말 풀리지 않는 숙제죠
힘내시고 조심히 돌아오세요
무지렁이
2017-12-06 01:27:48
papagoose
2017-12-06 01:56:21
아... 아픕니다.
저는 주로 한국에 있기 때문에 자주 찾아 뵙는 편입니다만, 뵐 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립니다....
지난 주에 갔다가 아버지가 잔뜩 쌓인 약통 위에 적어 놓은 메모 한 조각이 왜 이리도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아버님이 아직 정신은 맑으십니다만, 간단한 집 비밀번호 조차 적어두지 않으면 자꾸 잊어버리신다는 말씀과 열쇠가 바로 옆에 있어도 못찾고 헤메신다는 말씀에.... 얼굴은 웃었지만 마음은 찢어집니다. 눈물나네요... 노래가 남 얘기가 아닙니다....
외국에 계시는 마일모아 보시는 많은 분들... 오늘 전화라도 한번 드리시죠!!
킬베로스
2017-12-06 08:47:05
오대리햇반
2017-12-06 02:08:45
마일모아 알고나서 항상 감사하는 맘인게, 미국에도 나서 오년 십년에 한번 볼수 있을까 말까 한 한국에 계신 부모님을 최소한 1-2년에 한번씩이라도 뵐수 있게 되었다는 겁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정말 부모님은 저희를 기다려 주시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더 늦기전에 전화 자주 드리고 좋은 추억 많이 쌓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적립과리딤
2017-12-06 02:11:51
요기조기
2017-12-06 08:57:19
큰꿈
2017-12-06 09:01:10
눈이 촉촉해지네요.
오하이오
2017-12-06 10:14:17
모쪼록 힘 내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코란도
2017-12-06 10:46:24
저 또한 어머님이 건강이 안좋으셔서 항상 한국으로 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불과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건강하셨는데 갑자기 안좋아지시고 악화 속도가 가속이 붙더군요. 항상 건강하실 줄 알았는데... 당신 자신은 조금씩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셨겠지만 멀리 있는 자식에게 표현을 하지 않으셨고 멀리있는 자식은 바보같이 모르고 있었고...
이젠 자주 전화드리고 적어도 1년에 한번은 한국 다녀오고 있습니다. 비록 앞 뒤 주말 끼워서 1주일 다녀오지만... 마모님 덕분에 큰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게 되었어요. 이 기회에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마모님 힘내셔요...
solagratia
2017-12-06 11:09:32
Fantasy
2017-12-07 22:03:57
세월앞에 무력한 우리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보게 되네요. 두분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기다림
2017-12-07 22:14:45
81세 된 장모님을 지난주에 모셔와서 세달간 보냅니다. 인생에 마지막 여행 같아서 저도 잘 해드리고 싶은데 마음처럼 잘 하지 못하는게 가슴 아프네요.
monk
2017-12-08 13:14:14
마모님과 같은 상황을 겪는 이민자인지라 첨듣는 노래에도 눈물이 핑~~ 도네요.
어느새 '부모님' 이란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찡해지는....그런 나이가 되었네요.
부모님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즐기시다 가실 수 있길...마모님,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