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님들의 도움이 급하게 필요합니다. 아예 모르는 것보다도 어설프게 아는 게 가장 위험하다는 걸 힘들게 배우는 올해 마지막 여행이네요. 중국 비자없이 타이페이 경우 상하이 라운드 트립 티켓을 초청하는 주체측과 상의하고, 괜찮다고 해서 주최측에서 표를 사 주었습니다. JFK 공항에 와서야 이런 경우 transit 비자가 안 된다고 해서, 중간에 다른 도시로 나가는 표를 구해 트랜짓 비자를 받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입니다.
(중간에 너무 장황이 쓴 글을 지웁니다)
정라히면 미국 시민권자 중국 비자 없이 12/9 일 eva 항공편으로 jfk-(tpe)-pvg 로 상하이 가는 중.
돌아가는 편은 12/15 eva 항공 pvg-(tpe)-jfk
현재 pvg-hkg 를 12/15 일 아침 8:25 으로 끊어 jfk-(tpe)-pvg, pvg-hkg 로 transit visa 받을 예정.
12/15 나 12/16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 찾습니다. 현재 홍콩으로 가는 비행편이나 돌아오는 항공편 시간을 바꾸지 않고 12/15 에 다시 홍콩에서 상하이로 돌아오는 건 시간상 불가능으로 보입니다 ㅠㅠ 홍콩에서 상하이로 가지 않고 tpe-jfk 만 탖승하는 건 불가능하겠죠? Eva 비행편을 바꾸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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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최측에서 12/16 편으로 HKG-JFK one-way 를 새로 끊어 줄 수 있다고 해서 한숨은 돌렸습니다. 이대로라면 홍콩에서 12/15일 하루 자게 생겼는데요. 호텔은 제가 구한다 하더라도 주최측에 손해가 너무 큰 것 같아 제 마일로라도 12/15 one way award ticket 이 있으면 살 수 있는 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마일모아님, 답변 감사합니다. 곧 체크아웃 할 시간이라 짧게 답 달고 너무 장황하게 쓴 것 같아 원글은 좀 줄였습니다. 일단 주최측에서 상하이 이미그레이션에 알아본 바로는, 리턴 티겟을 쓰기 위해서는 상하이로 무조건 돌아와야 한다고 하구요.
대신 리터 티켓을 버리고, 홍콩에서 뉴욕으로 직접가는 비행기는 one way 로 12/16일로 끊어 줄 수 있다고 해서 안심을 하긴 했습니다만... 주최측에 너무 손해를 많이 끼치게 되는 것 같아 맘이 불편한데 위에 말씀하신 옵션은 고려해 보지 않은 것 같아 저도 알아보고, 그렇게 해 줄 수 있는 지 문의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산 표가 아니라 바꾸는 것도 불편하네요.
날짜 변경은 가능한데 12월 19일에나 가능하다고 하고, HKG-TPE-JFK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차피 리턴 티켓을 버리게 되는데, 상하이로 들어오기 전에 알았다면 홍콩 가는 티켓을 취소하고, 인천으로 끊어 이동거리라도 줄일 수 있었을 텐데요. 상하이에서 immigration 을 홍콩 가는 비행기로 144 시간 비자를 받고 난 후에는 표 시간은 바꿀 수 있더라도 행선지는 바꾸지 못한다고 해서, 무조건 홍콩으로는 나가야 하네요.
막상 주최측을 만나고 나니, 외국 연사를 불러오는 것이 처음이라 잘 몰랐다고 기꺼이 홍콩에서 JFK 까지 표를 마련해 준다고 하고, 당일 연결은 안 되지만, 홍콩에서 하루 자게 되면 다음 날 united 로 제 마일을 써서도 돌아 올 수 있을 것 같아, 내일 상의해서 정하려고 합니다. 빨리 답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JFK 에서 홍콩으로 사는 표를 사기 전에 마일모아에 물었어야 했나봐요. 완전히 당황한 상태였는데, JFK 에는 Eva 티켓팅 오피스가 없고, 제가 출국한 시간에는 LA office 는 시차로 열지 않아서 카운터에 계신 분들이 제안하는 대로 홍콩표를 샀는데, 거기서 더 어그러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타이페이, 상하이, 홍콩 공항을 다 처음 구경하게 되었네요 =__=
외국연사를 불러오고 비행기표도 사주면서 (강연료도 지급하나요?) 관광비자나 환승비자로 초청한 사실이 알려지면 추후에 주최측에도, 모-과님에게도 문제가 생길수있습니다. 관광이나 환승 목적이 아닌데다가 돈을 벌어가는 상황이니깐요. 중국에서 학회할때 일반참가자는 관광비자로 갔지만 소정의 상금이 제공되는 어워드를 받는 사람들은 미리 다른비자 받게하더라고요. 절대 이사람 저사람한테 이 경험담 자랑하지마시고 조용히 지내셔야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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