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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출발, 서울 찍고 오사카/교토 - 교토 편

유나 | 2017.12.15 23:29:1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엘에이 출발, 서울 찍고 오사카/교토 - 서울 편
엘에이 출발, 서울 찍고 오사카/교토 - 오사카 편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이동하는 방법은 보통 기차나 신간센, 혹은 택시가 있는데요 택시가 가장 편하긴 하지만 200 - 250불 정도 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흰 호텔에서 신오사카 역까지 택시, 신오사카역-교토역 구간은 신간센, 다시 교토역에서 리츠칼튼 호텔 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총 비용은 90-100불 정도 였어요. 신오사카역에서 교토역까지의 신간센은 정말 눈깜짝 할 사이였어요. 거의 타자 마자 다시 내리는...? ㅋㅋ 교토 역에는 외국인들만을 위한 택시 정류장이 있었어요. 영어를 할 줄 아는 택시 기사님의 특별한 택시였는데요 따로 더 차지하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교토역에서 리츠칼튼 호텔까지 1,560 엔이 나왔는데요, 차내에서의 즐거운 여행가이드도 받고 해서 팁 포함 2,000 엔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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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칼튼의 정원은 단풍으로 예뻤습니다. 로비 식당에 따로 앉아서 첵크인을 마쳤는데요 서빙하는 직원 분이 현지 일본인이 아닌 서양사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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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뷰가 없는 방을 주길래, 약간 실망스런 표정을 지으며 골드 업글을 요청했더니 찾아 보고 있으면 연락 주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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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후, 다행이 방이 하나 나왔다면서 좀 더 넓고 뷰가 좋은 방으로 업글 해 주셨습니다. 솔직히 방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만약 기본방에서 묵어야 한다면 그 돈으로 (혹은 그 포인트로) 다른 호텔에 묵는 게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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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보이는 카모 강변은 산보/조깅 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몰랐고요 아침 동이 틀 무렵 떼 지어 날아다니는 철새와 황새들로 한 폭의 그림같은 풍광을 연출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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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으로 보이는 에쁜 단풍은 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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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에서 바라보는 거울 속의 TV를 보니 지난 봄에 다녀 온 마요르카 파크 하얏이 생각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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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기요미즈데라까지는 걸어서 30-40분 정도면 된다고 해서 카모 강을 건너고 유명한 '기온'거리를 지나 걸어 보았어요. 걷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거리거리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았어요. 가는 동안 쉬업쉬엄 길거리 음식도 사 먹고 예쁜 건물과 거리를 보는 재미에 그리 멀게 느껴지진 않았지만요. 아래 사진 우측 담 위에 새 한 마리 보이시죠? 무슨 새 인지는 모르지만 무척 덩치도 크고 고풍스러워 기온 거리의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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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는 공사 중이어서 사찰 자체는 커다란 덥개를 씌어 놓아서 사진 뒷 배경으로 예쁘지 않았지만 곱게 물든 단풍으로 마음이 들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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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에이칸도 단풍을 보러 갈 때는 택시로 갔어요. 저녁 6시 쯤, 에이칸도에 도착했더니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들어가고 있더군요. 한참을 기다린 끝에 표를 구입하고 들어가긴 했는데 수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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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을 보고 돌아 오는 길에 기쿄 스시집에 들려서 저녁을 먹었어요. 스시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가격도 착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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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아라시야마의 Monkey Park, Bamboo forest, 그리고 금각사에 다녀왔어요. 마침 일본도 국가공휴일 주간이라 엄청 사람들로 붐비더군요. 가는 길에 이용한 한 칸짜리 철도 인데요 요금을 받는 차장이 있는 게 인상적이더군요. 열차는 샌프란시스코의 한칸짜리 열차랑 비슷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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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shiyama3.jpgmonkeypark1.jpgmonkeypark2.jpgmonkeypark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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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마지막 디너는 호텔에서 추천해 준 '소복' 에 갔어요. 깔끔한 고기요리에 반한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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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로 돌아 오는 날 아침식사는 호텔에서 가까운 가정식 전문점에 갔어요. 나름 기대를 많이 했는데 김치찌게에 익숙한 저희 입맛에는 너무 싱거웠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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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역에서 간사이 공항까지는 그 구간만을 특별히 운행하는 전용열차 '하루카' 를 이용했는데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일본만큼 물심양면으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엘에이로 돌아오는 길은 일본항공을 이용했는데요, 퍼스트는 아예없고 비즈 좌석도 미끄럼틀이네요. 하지만 좌석이 워낙 새 것인 데다 승무원 님들의 친절한 서비스로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좌석 배열은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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