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째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가입하고 이렇게 고수님들께 또 하나 질문을 올려봅니다.
저희 세 가족 (성인2, 2세 미만 아이 1)이 한국-미국 사이 비지니스 편도를 끊으려는 중에 아시아나 마일이 모자라서 이를 충당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봤습니다.
4월 중에 탑승할 계획이라서 가능한 빨리 티켓을 구매해야 할 것 같아 밤을 지새며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아시아나 홈페이지에서는 저희 일정에 맞는 성인 비지니스 2 자리가 예약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대한항공은 저희 일정에 맞는 자리가 일등석/비지니스 모두 참 안 나는 군요!).
저희가 처한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총 필요한 아시아나 마일: 131,250 (성인 둘: 125,000 + 2세 미만 아이: 6,250)
2. 현재 가진 아시아나 마일: 92,261
그리하여 모자란 마일은 39,989 되겠습니다. 제 상황에서 아시아나 마일을 충당하는 방법으로 SPG 포인트를 보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 현재 가진 SPG 포인트 29,841를 모두 아시아나로 옮기고 (그러면 아시아나 마일이 34,841 (=29,841+5,000) 만큼 들어올 것이고) 이 때 모자란 마일 5,148 만큼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BoA 아시아나 카드를 만들면 참 좋을텐데요, 이전 마일모아 글들 보니까 제가 F1 박사학생 신분에서는 이 카드 만들기가 쉽지 않아 보이더라구요.
a) 모자란 아시아나 5,148 마일 만큼을 모두 SPG 포인트로 구매하여 옮기는 방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SPG 포인트 파는 프로모션은 없는 듯 하여 5,500 SPG 포인트를 생으로 구매할 경우 $192.50.
b) a처럼 모자란 마일을 SPG 포인트를 구매해서 충당하지 않고, 제 아내 (아직 개인 SPG 카드가 없습니다) 이름으로 SPG 카드를 제 리퍼럴 통해 만들어서 7,500 SPG 포인트를 겟! 모자란 아시아나 마일 5,148만큼을 리퍼럴 통해서 새로 들어올 SPG 포인트로 충당하는 방법이 있을 듯 합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제 리퍼럴 링크 통해 아내가 카드 만들 경우 카드 승인 받는 순간 7,500 SPG 포인트가 제 SPG로 바로 들어오나요?)
c) 끝으로 MR 포인트를 SPG 로 넘겨서 충당하는 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예전에 올려주신 포인트 전환에 대한 글을 보니 (https://www.milemoa.com/bbs/board/1591174), MR -> SPG 전환비율이 3.33:1이라고 하셔서 모자란 아시아나 마일 5,148에다가 3.33 곱하면 약 17,143 정도되니까 17,143 MR 을 SPG 로 넘겨서 이를 다시 아시아나로 넘기는 방법이 가능할 듯 합니다. 다만, 매우 아쉽게 MR 포인트를 쓰게 될 듯 합니다.
아시아나 타셨던 후기 글들 한참 보면서 고민해보니 이런 정도 방법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혹시 고수님들 보실 때 제가 생각한 방법 중 뭐가 제일 나을까요? 제가 생각한 방법에 혹시 오류가 있거나 더 좋은 방법 있으면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참, 저희는 부부 합산으로 UR은 12만, MR 18만, SPG는 앞서 적은 대로 3만 조금 안 되게 있습니다. UR이나 MR이 바로 아시아나로 옮겨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쓸데 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
BOA 카드가 학생에게는 1장까지만 된다고 들었는데 두 분 중 한명이 지점방문해서 하나 여시죠? 절차가 좀 귀찮긴해도 매년 마일리지 만마일 차감 할인권 (본인한정) 나와서 이번에 쓰시면 5천여마일 모자란것도 바로 해결되는데요. (대신 전화발권해야합니다) 만마일 쿠폰은 카드 발급하고 얼마 안되서 바로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귀한 SPG 대신 아시아나 sign up 보너스로 대체도 가능하니 스타포인트 차감액도 줄고요.
정확히는 학부생은 1장, 대학원생은 2장까지 됩니다!
오! 더 긍정적인 댓글이네요. 원생은 그래도 2장까지는 해주는가 보네요. 더더욱 안 해 볼 이유가 없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오 빠른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에 아시아나 마일 모자란 일을 겪고 나서 BoA 카드가 더 귀하게 느껴지네요. 과거 마모 글 보니까 쿠폰 받는데 2주는 걸리는 것 같아서 이번에는 아마 어렵지 싶지만 말씀하신 대로 조만간 지점 한 번 방문해서 열어야겠습니다. 혹시 F1 BoA 카드 관련 글 필요하신 다른 분들 위해서 제가 참고했던 링크 겁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2241205).
아시아나가 마일이 조금 모자란 상황에서 좌석을 홀드해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시일이 급한만큼 얼른 SPG 28000을 옮겨서 아시아나 33000을 만든다음 두좌석을 확보하고 아이표는 어차피 당장 구매할 필요가 없으니까 아내분 리퍼럴을 통해서 한두달 뒤에 해결봐도 될것같습니다. SPG에서 아시아나 옮기는데 1-2주정도 걸리는데 그사이에 자리가 나가면 안되는데 예약홀드되는지도 한번 물어보세요.
아시아나 마일 없어도 예약 홀드해 줍니당. 3일에서 일주일정도였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PG -> 아시아나로 넘어가는 동안 홀드가 잘 되길 빌어야겠습니다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천 단위로 넘어간다는 걸 깜빡하고서 제가 가진 숫자에만 집중해서 계산을 제 맘대로 했네요 ㅎㅎ 아래 댓글에서 말씀해주신 대로 마일 당장 없어도 홀드가 되는 모양이더라구요. hk 님 말씀해주신 대로 일단 SPG 28k 를 아시아나로 넘겨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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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a) 말씀하신 대로 천 포인트 단위로 넘어간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b) 그래도 리퍼가 몇 일 내라도 들어오면 성인 2명 먼저 사고 아이 꺼는 따로 사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c) 그것도 좋은 생각이네요. MR -> SPG 를 해도 되겠는지를 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돌돔으로 매운탕 같은 걸까요?).
a번이 가장 빠르고 현실적인 답이 될 것 같아요. 근데!! 그 전에 spg포인트 일부 충당하는 방법이 있어요. 매리엇 계정 있으신가요? 이게 부부시니 새로 계정 만들때 리퍼하고요. 각각 트위터 연동하시면또 소소하게 포인트 모을 수 있는데요. 리퍼 2000포인트, 트위터 연동시 750포인틉니다. 그럼 자잘하게 40000에서 약간 모자라는 것 충당하고 나머지 구입하셔요. 그리고 c번 옵션 mr옮기는 건 비츄. 스튜핏! 입니다. ^^ (급하시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리고 b번 옵션은 1년 전이지만 아멕스는 바로 리퍼럴 포인트 넣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a) 맞아요 필요한 만큼 후딱 돈 주고 사는 게 젤 수월해보입니다. 리퍼/연동 통해서 메리엇 포인트 더 얻는 방법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야겠네요. 그러면 조금이라도 캐쉬 덜 쓰게 되겠지요. 정보 감사합니다!
b) 조만간 SPG 개인이 없어진다고들 예상하시던데 이참에 아내 이름으로 만들고 리퍼럴/사인업 보너스 받아서 아시아나 마일을 충당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c) 역시 MR -> SPG 는 스튜핏인가요... 따로 계산을 해보지 않아도 뭔가 그렇게 하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 말입니다. ㅎㅎ
정 급하시면 주위에 이 promotion registeration 하시고 SPG 호텔에서 주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방 세개까지 될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15일 보낸 spg가 25일까지 아직 도착 안했습니다. 하루 늦은 제 잘못일지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 그래도 제가 2월 초에 학회를 가게 되어 말씀하신 프로모션 가입하고 BRG로 확 싸게 SPG 호텔 2박 해놨는데 그렇게 얻는 포인트로는 여전히 많이 모자랄 듯 합니다. 그렇다고 방 세 개까지 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라 아내에게 등짝 맞을 것 같구요 ㅎㅎ. SPG -> 아시아나가 아직 도착 안 했다는 말씀이시지요? 15/30일 수작업 설에 따르면 제가 오늘 중으로 보내면 아마 대박마님께서 15일에 보내셨던 것 하고 두 건이 같이 처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복편은 다른 방법으로 발권하신 건가보네요.
SPG 넘겼는데 운 없게 한세월이 걸리면 곤란하니...
또 다른 옵션으로 MR을 ANA로 넘겨서 성인 1인 왕복 발권하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복편은 일단 아무 날짜로 하시고, 아시아나 탑승 후 1년 연장 가능하니까, 연말이나 내년 봄에 한국 한번 더 가셔요.
그때 스케쥴이 안되서 못 타게 될 경우, 마일 못 받는다 생각하시고 취소 전화 한번 해보시고요.
그렇게 하심 SPG랑 아시아나 마일 세이브 되니까 다음에 쓰시면 될 것 같고요. SPG & UR로 대한항공 타셔도 되고요.
MR은 아무래도 다른 마일보다는 모으기 쉬우실 듯 합니다.
묻어 가는 질문입니다. 돌아 오는 비행기 탑승 후 1년 연장이라는 것이 탑승을 기점으로 1년 입니까? 아니면 발권을 기점으로 1년입니까?
ANA, JAL 모두 첫 구간 탑승 시점에서 일년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완전좋습니다만 실제로 이게 쉽게 될런지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가라로 날짜를 하나 잡아뒀다가 계속해서 변경을 해야하는 것 같거든요.
답글 감사합니다. 그럼 이 방식으로 내년 지구 돌기 준비가 가능하네요. 매년 지구돌기가 목표입니다. 큰애는 지구를 벌써 5번 돌고 둘째는 두번..... 마일 모아를 모르던 때에는 다 돈내고.... 흙흙.... 작년 처음으로 마일로 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이번에 시도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저희 가진 MR 로는 성인 1명 티켓팅만 가능해서 또 방법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혹시 최종적으로 MR -> ANA 하게 되면 말씀하신 날짜 하나 잡아뒀다가 변경하는 것 해보고 글 올리겠습니다!
맞아요~ MR이 성인 두 명 분이 나왔으면 MR로 ANA 했을텐데 조금 모자란 관계로 가는 편도는 대한항공으로 끊고 오는 편도를 찾던 중이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ANA 발권을 한 명 분이라도 시도해봐야겠어요. 1년까지 연장되는지 몰랐는데 그렇게 되면 그 방법이 정말 괜찮겠네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복편은 이코노미로 하시고, 오픈조 활용해서 유할 또는 마일 세이브 하시면 될것 같아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812294
어디 계신지 몰라서 그냥 LAX로 예시 보여드려요.
유할 죽이네요...
밑에 유할처럼 맨들려고 엄청 고생했는디..
근데 어떻하면 유할이 USD로 보이나요?
아시다싶이 JPY로 했다가, 환율때문에 최종 금액이 올라갔거든요;
그쵸 유할이 매우 좋네요! 혹시 국가 설정이 일본으로 되있으신 거 아닐까요? 늘푸르게님 댓글 덕분에 MR -> ANA 방법이 생각나서 가능한 루트를 생각해보다가 어쩌다보니 발권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ㅎㅎ 저는 아래 보시다시피 저렇게 스케줄 넣어봤더니 USD 로 나오는데 제가 ANA 홈페이지에서 선택한 것은 국가를 미국으로 한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 (혹은 다음 주소로 접속: https://www.ana.co.jp/asw/wws/us/e/).
집에 가서 해 볼께요. 감사합니다.
오 이거 정말 좋은데요. 다른 곳들도 여행할 수 있고 좋네요. 저희 있는 곳이 시카고이긴 한데 오픈조 활용해서 티켓팅 하는 것 생각 미처 못 했어요. 구간을 어떻게 짤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혹시 한국 계좌 & 휴대폰등 살아있으시면 OK 캐쉬백 충전해서 전환하실 수 있어요. 아시아나 1마일이 22포인트니 충전 수수료 생각해도 spg 구매보다는 조금 저렴할것 같네요.
오 그런 방법도 있군요! 이번에는 위에 다른 분들이 가르쳐 주신 방법으로 하게 되었지만, 다음에 필요할 때 한국 계좌 이용해서 OK 캐쉬백 충전으로 아시아나 마일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볼게요.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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