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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다녀왔어요

치사빤스, 2018-01-28 0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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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일모아덕분에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라스베가스 잘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는 대한항공 마일 이용하여 아틀란타에서 라스베가스 델타 이용 25,000마일 왕복 이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델타 항공은 마일 차감이 수시로 변해서 저도 수시로 체크해야했습니다.

같은 날짜로 검색해도 오늘 아침엔 25,000에 뜨는데 저녁에는 안뜨고... 그래서 뜰때 잽싸게 샀습니다.

전 단순한 마일 이용만 해보았던지라 좀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표를 발권하고 시간이 3번이 바뀌었습니다. 예전 유나이티드 마일로 유나이티드 발권인 경우는

시간변경 메일만 받고 제가 인지하고 있으면 되는데 대한항공은 시간이 바뀌면 제가 꼭 대한항공에

연락해서 컨펌을 해야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왈 만약 컨펌을 안하면 발권이 취소될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는 날 전까지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제 발권이 제대로 되어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제 남편이 아멕스 델타 골드 카드가 있어 짐은 무료로 부치고 그냥 카드만 보여주면 되더군요.

아멕스 델타 카드 해지하더라도 카드를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되지 않을까하는 나쁜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첵크인은 델타에서 했구요.

 

렌트카는 실버 카에서 했습니다. 마일모아 리퍼주고 받는 댓글 이용해서 25불짜리 기프트 카드 잘 받았고,

처음 이용 30%해서 6일간 430불정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시즌이다 보니 가격이 좀 쎘지만 이만한 돈에 A4도 몰아보고... 남편이 제일 좋아했습니다. 실버카 정보주신 분 감사합니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한데... 일단 공항에 내려서 실버카에 왔다고 연락을 줍니다.  그리고 렌탈 버스 셔틀을 타고 일단 내리면 실버카 직원이 저희가 렌털할 카를 타고 저희를 픽업해서 실버카 건물로 갑니다. 그곳에서 이것저것 설명 듣고 그 차 타고 가면 되고 반납할땐 바로 실버카로 가시면 그곳 직원이 렌탈 버스 셔틀 타는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호텔은 Classictravel.com 에서 벨라지오 하루, 2박은 myvegas 통해 받은 브데라, 2박은 ihg free night 베네시안 이용했습니다. 베네시안은 주차비가 없어 좋았습니다.

벨라지오는 워낙 유명해서 남편이 한번 머물고 싶다해서 머문건데... 너무 복잡합니다. 주치 한번 하기도 너무 힘들고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저희는 아무런 티어가 없어서 줄서는 것도 힘들고. 티어 없는 분께 팁을 드리자면 호텔 첵인을 온라인으로도 할수있습니다. 온라인 첵인은 일반 줄이 아니고 따로 키받는 곳이 있어 줄을 길게 서지 않아도 됩니다. 

브데라는 많은 추천 있었듯이 깨끗하고 복잡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이 호텔은 셀프 주차가 아예 없습니다. 발렛만 있고 하루당 주차 45불. 그리고 들어가는 입구가 많이 헷갈립니다. 브데라 표시를 따라가다 보면 빙 돌고 다시 나오고... 일단 브데라 표시로 들어가시면 그 다음엔 아리아로 돌아 브데라 건물앞에 정차하시는건 어떨까합니다. 건물이 브데라랑 아리아랑 마주 보고 있어서서요. 혹시 틀리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베네시안은 겨울에도 히티드 풀이 있습니다. 한번 들어갔다 얼어죽는지 알았습니다. 웬만하면 수영하지 마세요. 그리고 베네시안도 유명한 호텔이다 보니 복잡하고.. 팔라조로 연결이 되어있어 저한텐 미로 같았습니다. 스트립 들어가고 나오고가 힘듭디다. 전 다음엔 팔라조로 갈것같습니다. 유명한 호텔은 그냥 한번 구경하러 가는 호텔이지 머무는건 그닥 좋은 선택같지 않았습니다. 길치인 저한텐요.

 

Myvegas 이용 ka쇼 보았고 만달레이 베이 호텔 수족관 이용했습니다. 두 군데 다 미리 표를 받아서 편했습니다. 저는 카쇼도 재밌었고 수족관도 나름 재밌었어요.

하루는 데쓰밸리 다녀왔고  봉다루님께서 올려주신 루트를 따라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점심 싸가지고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저희 갔을땐 브런치 메뉴였는데 맛이 음... 그거 이외엔 너무 좋았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연이 만든 아름다움. 정말 멋졌습니다. 근데 길을 가다가 갑자기 조금만 푯말로 명소가 표시되어있어 모르고 지나간적도 있습니다.  무조건 푯말 있는 듯하면 속도를 줄이세요.  앞 차들도 갑자기 스탑하는 경우 꽤 있습니다. 지나쳐서요..

그리고 하루는 Lee 캐년 튜브 탔습니다. 전 운동 꽝인 사람인테 튜브는 괜찮겠지하고 탔습니다. 그런데 조심하세요. 저 앞앞 아줌마 타고 내려가시다 튜브가 전복... 아주 크게 다치셨습니다. 속도가 생각보다 꽤 됩니다. 운동 못하시는 분 조심하세요. 저도 타다 삐끗했습니다. 

 

음식은 제가 미식가가 아니라 별 추천드릴건 없고 유명한 오이시 다녀왔습니다.

부페 본전 뽑겠단 생각에 너무 많이 시켜 그거 다 먹느라 좀 힘들었습니다.

남기는 음식은 원래 메뉴 가격 받는다고 써있어서 아줌마의 초인의 힘을 발휘했습니다.

음식도 빨리 나오고 먹고 싶은거 시킬수있어 좋았습니다. 아이 입맛인 저에게도 맛있었고,

남편도 잘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여행 계획은 일년인데 6일이 후딱 갔습니다.

6일동안 잡다한 고민을 안해도 되니 좋았습니다.

오늘 저녁을 뭐 해먹나하는 고민, 아줌마로서 너무 힘듭니다.

적은 경비에 이런 호화를 누릴수있다니 다시 한번 마일모아님과 회원님뜰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14 댓글

맥주는블루문

2018-01-28 08:56:01

여행 계획은 일년인데 6일이 후딱 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허무하긴 하지만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과 기다리는 시간이 제일 설레이죠. 여행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 

치사빤스

2018-01-28 12:35:02

이것도 은근 중독성이 있나봅니다. 라스베가스를 다녀오면서 다음엔 어딜갈까 고민하니 말입니다. 그래도 가족이 즐거워했으니 보람은 있네요. 

제이유

2018-01-28 15:48:20

'다음엔 어딜갈까' 요거요거 위험해요 중독되신거 맞아요 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치사빤스

2018-01-28 20:37:11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마일 중독에? ㅋㅋ 답글 감사합니다.

handera

2018-01-28 09:21:59

vdara 셀프 주차는 엠라이프 카드가 없으실 경우, 옆에 코스모폴리탄에 (하루 10불), 카드가 있으시면, Aria 셀프 주차장에 3층에 (4층이였나 모르겠네요ㅎㅎ) 주차하시고

같은 층에서 이어지는 트램을 타시고 vdara/bellagio역에서 내리시면 편했던 것 같습니다.

치사빤스

2018-01-28 12:37:36

정말 좋은 정보네요. 다른 분들은 가시기전 꼭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발렛 파킹이 편하긴 하던데 제 수준에는 가격이 너무 쎕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Scoopy

2018-01-28 10:35:40

알찬 여행하고 오셨네요!

저도 여름에 그랜드캐넌 여행 예정이라

그걸로 하루 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여행은 계획할 때 제일 신나는 것 같아요

전 서부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 기대가 크네요

항공 & 호텔은 끝내고 이제 세부 일정 조정중입니다. 

^^

치사빤스

2018-01-28 12:38:48

맞아요. 그걸로 또 하루하루 실아가네요.

희망이라는 단어가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나봅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노마데

2018-01-28 10:50:05

검색으로 이 글 보시는 마모 애견인들 참고하시라고 댓글 남겨봅니다.

Vdara 호텔은 강아지 동반 여행하시는 마모분들께 강추합니다. 제가 저희 강아지를 데리고 참 많이도 다녀봤는데요.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도 많이 다녔는데, 여기가 최고였습니다. 일단 다른 것보다 방 청결상태가 아주 훌륭합니다. 도그 어메너티도 주고, 작지만 강아지 공원도 있고, 외출할 때 호텔을 통해 펫시터 부르시면 되구요. 애견동반 룸은 따로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호텔 내 카지노가 없다보니 아이들 데리고 머물기도 좋습니다.

치사빤스

2018-01-28 12:40:17

와!!! 펫 있는 분들한텐 정말 좋네요.

귀한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 나중에라도 펫이 있게되면 꼭 알아두겠습니다.

티메

2018-01-28 14:44:00

귀중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저도 가보고싶어요 베가스! 

치사빤스

2018-01-28 20:38:37

네. 꼭 가보세요. 도시와 눈, 사막을 모두 즐길수있는 곳이라 참 매력적인듯합니다. 

밍키

2018-01-28 14:49:11

오늘 저녁을 뭐 해먹나하는 고민, 아줌마로서 너무 힘듭니다.  -> 저는 왜 이게 제일 와닿을까요 ㅋㅋㅋ

 

암튼 예쁜후기 너무 고마워요~~~

치사빤스

2018-01-28 20:41:58

오늘도 여지없이 그 고민을 했습니다. 먹고 살아야하니 죽는날까지 행복한 고민이라 생각라하며 살아야하겠죠? 답글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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