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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Smart Home/Smartthing) 아이템 설치 및 사용 후기

CaptainCook, 2018-01-31 11: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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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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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사고 나니 손대야만 할게 있고 손대고 싶은게 있는데, 손대야만 할 것들 대부분 하고나니 손대고 싶은 것들에 욕심이 나네요.

하나하나 기회되는대로 하고 있는데 결국 대부분이 스마트 홈 카테고리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 이쪽이 시작 단계고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인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구입하거나 설치 전에 알아보려고 서치하면 IT나 아이템관련 부분 지식이 없으면 이해 안 가는 내용도 많았구요.(절대 제 영어탓 아님...)

 

그래서 제가 아는 선에서 후기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미리 주의드리자면 IT 배경도 없고 집관련 수리 경험도 없어서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고 코멘드 달아주시면 다른 분들을 위해 수정할께요.

 

내가 생각하는 스마트홈 : 핸드폰(앱)으로 집안의 이것저것을 모니터하고 컨트롤 한다! 빅픽쳐로는 알렉사나 구글홈으로 보이스 컨트롤도 가능은 한데 이건 일정부분 겹치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고...일단 제 기준엔 핸드폰으로 컨트롤 하면 스마트홈인 걸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 : 허브를 장만해야 합니다. 호환성을 감안하면 Wink나 Smartthing을 추천합니다. 전 Smartthing을 씁니다. 정확한 마켓쉐어는 모르지만 허브에 물린 수 있는 아이템 찾다보면 이 두 제품이 가장 많이 보이구요, 사람들도 질문을 많이 해요. Wink에 연결 가능한지, Smartthing에 연결 가능한지. 회사에 따라 자기네 회사에서 만든 아이템(전구, 아울렛 등)만 연결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제품/범용성이 높은 제품을 찾다보니 두 개로 좁혔구요, Smartthing은 세일할 때 Smartthing+Multipurpose sensor가 포함된 스타터킷이 $59.99에 팔길래 일단 달렸습니다. 알렉사나 구글홈이 있으면 몇몇 아이템들은 허브없이 알렉사나 구글홈에 링크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구글홈은 알렉사에 비해 연결 가능한 아이템이 적으니 참고하세요. 또한 스마트폰으로 컨트롤하는게 목적이라 일단 허브가 있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허브에 연결한 아이템들

- Multipurpose sensor : 스타터 킷에 들어있던 건데 온도 측정이 되고 Open/Close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뒷뜰로 나가는 문에 달아놨는데 처음엔 잘 됐는데 설치를 대충해서 그런가 언제부턴가 문이 닫혀있는데 Open이라고 나오네요. 설치는 간단합니다. 센서가 두 조각으로 구성되어있는데 하나는 문에, 하나는 벽에 붙여서 두개가 붙어있으면 Close, 떨어지면 Open. 온도는 항상 측정됩니다.

 

-Doorbell (Skybell trim plus) :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아이템입니다. 원래 현관에 기본적인 초인종이 있어서 설치는 기존 초인종 제거, 도어벨 마운트 설치 및 마운트에 전선 연결(전선이 2개인데 마운트에 하나씩 물리면 됩니다), 도어벨 설치, 핸드폰에 앱 설치 후 도어벨 세팅. 그리고 허브에 연결했습니다. 초인종 누르면 기존 시스템(?) 통해서 소리 들리고 핸드폰에도 누가 눌렀다고 알람와요. 앱 켜면 실시간으로 보면서 대화 가능합니다.(아무도 안 와서 해본적은 없다는). 도어벨을 누구거나, 모션 디텍션이 작동하거나, 그냥 앱으로 라이브 영상보면 영상 녹화되서 나중에 확인 가능합니다. Skybell하고 RingPlus가 많이 쓰이는 것 같은데 Skybell로 결정한 이유는, 링플러스는 영상 녹화되는 기능이 섭스크립션으로 돈 내야 하고 skybell은 무료라는 점이었습니다. 모션 디텍션이 좀 아쉽긴 한데, 이게 집 현관이 길쪽에 나 있어서 낮에는 지나는 차에 반사되는 빛에, 밤에는 현관 앞 사이딩에 지나는 차의 라이트에 반사되는 빛 때문이라 false alarm이라고 하긴 어렵구요. 이 두 회사의 모션 디텍션 방식이 조금 다르다고 하고 그 관련 글도 몇 개 읽었는데 이해는 불가해서 그냥 유지비 적게 드는 걸로 했어요. 이 제품은 허브 없어도 쓸 수 있습니다.

 

-Thermostat (honeywell lyric t6) : 가장 최근에 설치(?)한 아이템입니다. 네스트나 ecobee가 유명한다 집에 honeywell t5가 설치(lyric아임)되어 있어서 마운트 설치 없이 그냥 replace하는 수준으로 설치할 수 있어서 구입했습니다. t5랑 같은데 wifi support가 된다는게 차이구요, z-wave는 확실치 않았지만 마운트 새로 달고 전선 열결하는 작업 안 하려고 굳이 허브에 연결 안 되도 전용앱으로 컨트롤 할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smartthing에 연결이 되네요. honeywell thermostat중에 lyric앱으로 컨트롤하는 모델은 smartthing으로 물리는게 가능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앱으로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 말고도, Geofecing기능이 있어서 연결된 핸드폰이 집에서 일정거리 바깥으로 나가면 away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이 있는게 좋네요. 기존 Thermostat도 프로그램은 가능해서 앱 컨트롤이 굳이 필요했냐 묻는다면...배우자한테는 쉿

 

허브에 연결 안 된 아이템

-아울렛 : 블프 즈음에 알렉사+TP-Link아울렛을 $29.99에 팔아서 달렸는데, 그 당시만 해도 허브도 없고 호환성에 대해 고민을 안 하던 시절이라... 뜯고 나서 tp-link전용 허브만 연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는ㅠㅠ 그냥 타이머 해놓고 밤에 아이방 히터 2시간 마다 한번씩 켜졌다 꺼젺다 하는 용도로 써서 딱히 불편한 건 없어요. 무엇보다 이사하면서 알렉사는 어디에 넣어뒀는지 알수가 없다는게 불편하네요-_-

 

앞으로 설치 예정인 아이템들

-Deadbolt (SCHLAGE Connect) : 구입은 진작에 했는데 설치하고 나니 현관 weather stripping설치가 제대로 안 되서 자연스럽게 문을 닫으면 락이 안 되서 일단 다시 뺐습니다. 일단 가까운 시일에 설치 다시 하고 문 닫을 땐 자동으로 락 될 때 손으로 문을 밀어주는 식으로 쓰고(이거 그냥 쓰지 말까요--?) 날 풀리면 weather stripping을 손을 보는 쪽으로 계획중입니다. 설치는 일반 deadbolt설치랑 큰 차이는 없어서 딱히 기술이 필요하지는 않아요. 설치하면 키 안 가지고 다녀도 되고 혹시 contracter가 올 일 있으면 임시 번호 생성해서 주고 낮에만 작동하게 하는 식으로 관리하는 걸 생각하고 샀는데 아직 안 해봐서 계획대로 될지는 모른다는...

-Bulb : 현관 앞 등을 smart bulb로 갈아서 저녁에 해질때쯤 켜 졌다가 잘 시간엔 꺼지게 할 계획입니다. 올 손님도 없는데 왜 샀을까요?

-Garage Door Opener : 가끔 나갔다가 들어오는데 가라지가 열려 있네요.(난 분명 닫은 것 같은데...!?) Smartthing에는 GoControl이라는 제품가 IRIS라는 제품이 호환이 되는데 둘 다 브랜드가 다르지만 같은 회사에서 만듭니다.(두 제품을 이름 지우고 보면 차이가 없어보인다는) 다만 GoControl(GD00Z-4)이 Z-wave Plus방식이라는데 이게 Z-wave와 Z-wave Plus가 실제 큰 차이가 있을지는... FortrezZ Z-WavePlus MiMO2+ Interface Module을 구입해서 설치하고 틸팅 센서를 따로 다는 것도 방법인데 왠지 복잡해 보여서 GoControl을 구입할 계획입니다. 근데 아마존에서 리뷰가 참 안 좋아요. 이 회사는 커스토머 서비스라는게 없다...라는 내용 혹은 잘 되다가 몇 개월 지나고 작동이 안 된다...는 등. 그래서 Amazon Protection Plan 3년짜리 $3.39추가하는 걸로 마음의 평화를 얻어볼까 합니다. 설마 4년째에 고장나진 않겠죠?(참고로 4년은 5.63). 카드에 딸려오는 extended warranty도 고려했는데 1년 이내에 고장났다는 리뷰도 많아서...사지 말아야 할까요?

 

여기까지 쓰는데 오전이 다 갔네요. 나중에 새로 설치하는 거 완료하면 업데잇하겠습니다.

 

 

22 댓글

우아시스

2018-01-31 11:52:42

후기 감사합니다... 저라도 가서 도어벨 눌러 드리고 싶네요. ㅎㅎ

CaptainCook

2018-01-31 12:55:57

마음만 받을께요. 온라인 쇼핑 덕에 UPS/USPS/Fedex 배달하시는 분들이 틈틈히 눌러주세요:)

헐퀴

2018-01-31 12:52:03

현관등은 전구를 바꾸는 대신 스위치를 이런 걸로 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http://a.co/1w55nbz

 

앱이나 허브를 통해 제어하는 게 아니라 아예 통신 모듈 없이 standalone으로 동작하는 건데, 현재 위치를 경위도 좌표로 넣으면 알아서 일몰, 일출 시간을 계산하기 때문에 말씀하신 동작도 가능합니다.

 

장점은 집에 인터넷이 끊기더라도 전혀 문제 없이 동작한다는 거, 스위치를 교체하는 거라 어떤 등이든지 대응할 수 있다는 거, 외출용 랜덤 모드가 있어서 보안용으로도 좋다는 거, 저기에 달린 시계 나오는 LCD가 은근 유용하다는 거 정도? (LCD backlight를 꺼서 전기를 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 스위치가 은근 뽀대가 나는 것도 좋습니다.

 

단점은 오래 쓰다보면 시간이 조금씩 어긋난다는 거, 원격 제어가 안 된다는 거, 생각보다는 가격이 비싸다는 거 정도인 듯요.

 

전 하나 써보고 맘에 들어서 현재 세개까지 쓰고 있습니다. Smartthings나 Wink도 쓰지만 이게 제일 믿음직하고 유용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인터넷에 의존하는 건 알 수 없는 오동작들이 조금씩 있더라구요.

CaptainCook

2018-01-31 13:05:05

원래 Bulb보단 스위치 교체를 고려했었는데 자주 쓰는 등 스위치들이 2~4개씩 붙어있어서 저같은 경우는 필요한 bulb만 교체하는게 일이 작고 효율적이라 판단되더라구요. 추천해 주신 스위치도 쓸 수는 있는데 2 in 1 wallplate도 사야하네요. 무엇보다 현관용 bulb를 이미 질렀다는ㅋㅋ

 

말씀하신데로 집안 기기들이 인터넷이 끊기면 컨트롤이 어려울 순 있는데 대부분 전기만 들어오면 작동은 다 하구요, 보일러의 경우 원래 있던 wifi지원 안 되는 thermostat의 경우 배터리+wire인데 반해 wifi지원 되는 건 wire온리라 혹시 전기 나갈 땔 대비해서 구형도 잘 킾해두려구요.

 

오동작의 경우...아무래도 아날로그방식이 확실히 우위인 듯 싶습니다.

헐퀴

2018-01-31 13:09:35

전기 나가면 어차피 heater, A/C 모두 동작 안 하는 거 아닌가요? 저도 그 생각 했다가 그 상황에 thermostat만 살아있는 게 무슨 소용이겠냐 싶어서 그냥 고민 안 하기로 했는데... ㅎㅎ

CaptainCook

2018-01-31 13:16:13

제가 기계 돌아가는데 무지해서요.

A/C는 모르지만 히터는 가스로 돌아가니까 Thermostat이 살아있으면 작동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닌가요?

다른 것보다 겨울에 눈와서 전기 끊겨도 난방은 되야 버틸텐데요...

여름에 홍수로 전기끊기는 상황은 귀중품만 들고 대피해야 할 것 같구요.

헐퀴

2018-01-31 13:21:28

히터도 잘 보시면 전기 코드 꽂게 돼있어요. 공기를 데우는 거야 가스로 하지만 공기를 순환시키는 fan은 전기로 돌리니까요. 그래서 아마 맨처음에 가스에 불 붙이는 것도 배터리로 안 하고 그냥 전기 연결된 걸로 하는 걸로 알고 있고...

CaptainCook

2018-01-31 13:24:43

그렇군요. 그럼 wifi안 되는 thermostat을 중고로라도 처분할 수 있으면 처분하는 쪽으로^^

바다

2018-01-31 12:57:19

와이파이랑 연결해서 연결이 끊어지고 하는거는 없나요? 저는 알렉사, Arlo, 그리고 필립스 Hue light bulbs사용중인데 툭하면 알렉사가 light bulb 찾을 수 없다고 해서 다시 discover 눌러서 재연결해줘야하네요. 

CaptainCook

2018-01-31 13:10:27

제가 기술적인 부분은 잘 모르지만 제가 연결한 대부분의 아이템들은 와이파이가 아니라 z-wave로 smartthing에 연결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Thermostat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고, 아울렛은 허브없이 쓰는데 그래서 이건 home wifi에 폰이 연결되어 있을 때만 컨트롤이 되요.

아울렛도 외부 네트워크에서 컨트롤 가능한데 그러려면 일단 TP-Link어카운트를 만들어야 하고(허브 없이 가능한지가 확실치 않네요) 필요성도 못 느껴서 그렇게 안 하고 있구요.

된장찌개

2018-01-31 13:08:50

아이템이 많이 진행하시셔서 해 놓고나면 유용하게 쓸 것 같습니다.

허브 내장형 전구가 설치는 더 쉽지만, 기존의 전구를 살리려면(LED 전구는 비싸니) 스위치 변경도 좋은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는 자주 쓰는 기능 딱 세 가지(전등 스위치, Thermostat, Irrigation)만 했는데, 그 중 두 가지는 3개의 구글 어이스턴트와 1개의 태블릿 내장 알렉사에 통합했습니다.

주요 방의 전구, Nest Thermostat 두 개와 Irrigation controller(제가 구입한 요놈은 구글/알렉사와 아직 연결 지원이 안되네요)를 달았습니다.

전부 Hubless이고 독립적으로 Wi-Fi설정이 가능해서 집에 공유기에 다 붙여놨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29에 $25아마존 할인코드 줄 때 (각 $4불에 총 $12불에 산 셈) 세 대를 들여놔 주요 방과 거실에 설치했어요.

음성으로 실내 온도/전등 조절 하고, 자동 날씨 연동 스프링클러로 많이 편해졌답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집의 전등을 전부 한 방에 끌 수 있네요.

 

다음 계획은 Remote Shade control인데, 요놈은 제품이 다양하지가 않아서 선택이 어렵네요.

CaptainCook

2018-01-31 13:13:48

하면서 고민이 해놓으면 좋을 것 같은데 비용 vs. 효용을 고민하다보면 적당히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자기 전에 집 전등 한방에 끄는 건 좀 부럽네요:)

된장찌개

2018-01-31 13:16:15

맞아요, 안 했으면 몇 백불은 안 들텐데, 하면서도 돈이 계속 드니깐 좀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음성으로 온도와 전등 조절 익숙하게 만들고 있으니 가족들도 편하다고 해서 이젠 미안함이 많이 줄었지만, 추가할 때마다 비용의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대두될 것으로 보여요.

CaptainCook

2018-01-31 13:19:56

쓰면 편한 건 맞는게 얼마나 쓸지가 문제에요.

배우자는 별 관심 없고 복잡하게 느끼는 관계로 smartthing앱은 깔아주지 않고 주로 쓰는 도어벨 앱하고 thermostat앱만 깔아서 사용법 알려줬어요.

투자한 거 나중에 집 팔때 뽑을 수 있어야 할텐데요(이걸로 모든 지출을 합리와 하는 중이라는...)

된장찌개

2018-01-31 13:58:10

주변 사람한테 홈컨트롤하는 것 보여주면 다들 "우와, 나도 한 번 해볼까?" 하다가, 얼마면 할 수 있어? 대략 5백에서 천불? 하면 십중 팔구 포기합니다. 왜냐면 하면 편하긴 하지만 안해도 불편하지 않거나 단순 기능에 이미 길들여져 있거든요.

 

반대로 얘기하면 집 팔 때, 이런 기능을 보여주면 "우와, 나도 갖고 싶다"가 구매 조건 중 하나가 된다고 믿는 사람 중 1인입니다.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홈컨트롤도 전자 제품이므로 계속 신제품이 나오므로 지금 사는 순간 구형이 될 수 있다는거죠.

 

결론은요? 그래도 전 할래요. 지금 기능으로도 일단은 만족하고, 허리띠 졸라서라도 업그레이드 할거예요. (개인의 만족이 좀 큽니다. 크흐흐) Image result for emoji

 

Singtech

2018-01-31 13:55:13

우와~ 저도 제대로 된 집 장만하면 해보고 싶은게 스마트 홈이에요. 무엇보다 전등 스위치와 thermostat이 가장 하고 싶다는...!! 나중을 위해 스크랩 합니다! 

CaptainCook

2018-01-31 14:00:00

전등은 사실 시각적인 부분때문에 커보이지만 큰 혜택(?)은 없는 것 같고 Thermostat은 잘 활용하면 냉난방비 절감에 도움되지 않을까 생각해요(라고 합리화 합니다)

Singtech

2018-01-31 15:20:52

게으른 저는 그냥 말로 불을 끄는거 자체가 너무나 퐌타스틱해요. 침대에서 책보다가 불끄러 갈때마다 그런게 있음 정말 좋겠다 싶거든요 ㅎㅎㅎ

armian98

2018-01-31 13:58:17

스마트 홈 기기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면 정말 다양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인기 있는 건 몇 가지 없는 것 같아요. bulb (or switch), thermostat, lock 정도?

 

새로운 건 뭐가 있을까 뒤적 뒤적 찾아본 적이 있는데요, 제가 써본 건 아니니까 추천하는 건 당연히 아니구요, 이런 것도 있다 정도로 한 번 보세요. ㅎ

Air vent: https://keenhome.io/

Shower: https://www.livinshower.com/

Coffee maker: https://www.spinn.com/

대부분 새로운 제품들은 신생 회사들 제품이라 정보를 자세히 얻기가 힘들긴 하네요. 리뷰도 잘 없고..

CaptainCook

2018-01-31 14:04:01

Bulb빼곤 가격대가 싸지 않고 허브나 알렉사 같은 부대장비도 있어야 하고 해서 비용 vs. 효용 생각하면 없어도 잘 사는 데 굳이 있어야 하나 고민되는게 사실이에요.

armian98

2018-01-31 14:05:14

다 재미로 하는거죠 ㅋㅋ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bumss

2018-01-31 15:04:45

저도 요즘 스마트홈 만드는데 재미 붙였는데 집이 코딱지 만해서 할수 있는게 많이는 없네요 ㅎㅎ

 

제가 사용하고 있는건 Ring Doorbell, Nest Thermostat, Nest Cam, 거실에 Google Home, 제 오피스에 Google Home Mini, 그리고 거실에 Wemo 스위치 달린 램프 한개, 애기방에 Wemo 스위치 달린 램프 한개 쓰고 있습니다.   

 

저는 돌 거의 다되가는 애기가 있어서 양손이 자유롭지 않은 경우가 많다보니 불 키고 끄는것만 해도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거실불은 아예 해질때 자동으로 켜지고 11시쯤 자동으로 꺼지게 해놨구요.  보안용으로도 불은 켜놓는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빈집 처럼 보이지 않게하기 위해서요.

 

그리고 거실에 티비 옆에 드라마 같은거 다운받아 보는 용으로 컴퓨터를 하나 놨는데 끄는걸 깜빡할때가 많아서 PushBullet + Push2Run + IFTTT 조합으로 구글어시스턴트한테 말해서 꺼지게 하는걸 오늘 설치 했고요...    다음 작업은 집에 굴러다니는 삼성 겔럭시 S5 에 IR 쏘는게 붙어있어서 Anymote 라는 앱으로 하모니 리모콘처럼 구현해서 목소리로 티비랑 케이블 셋탑박스 껏다켰다 하게 만드는건데... 전화기가 오래되서 그런지 뭐가 문젠지 잘 안되네요.  ㅎㅎㅎ  암튼 재미있어요.  나중에 모션센서 달아서 일층 거실에서 이층 침실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다 꺼지게 하고 뭐 그런것도 하게 되겠죠.  

 

재미도 재미인데 이게 버릇되니까 일부러 가서 버튼 누르고 이런게 또 귀찮아 지더라고요 ㅎㅎ 살만 더 찌게 생겼네요.

 

아 그리고 aliexpress 에서 sonoff 스위치 5개에 21불인가에 오더했습니다.  싸고 효과적이라고 많이들 쓰더라구요.  인터넷에 보니 집에 ceiling fan 이나 뭐 그런것  많이 연결하나 보던데 저는 집에 ceiling fan 이 없어서 사놓기는 했는데 light 말고 다른데 어디에 활용할지 고민중이에요.  한개는 아기 white noise machine 에 달거 같네요. 

 

암튼 IFTTT랑 stringify 조합으로 사용하면 활용범위가 넓어져서 어떻게 하면 조금 더 게을러 질수 있을지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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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오버부킹 보상으로 얼마까지 받아보셨나요? 델타 DTW-ICN 짭짤하네요 ($2,000)

| 질문-항공 35
헤이듀드 2024-05-21 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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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페이코 (Payco): 페이팔 (PayPal) 충전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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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통 2023-02-02 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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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가입하고 해외카드 쓰기 질문있습니다

| 질문-기타 6
Opensky 2024-06-01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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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주권자가 한국에서 아파트 매매 대출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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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제일잘나가 2024-06-02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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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t로 Hertz President's Circle로 업그레이드 & National Executive Status Matching 하기

| 정보-카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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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관광살포 2024-04-11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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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카드 수령전 애플페이 해외사용 결제 문제

| 질문-카드 1
대학원아저씨 2024-06-02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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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멕스 비즈 플랫 indeed, adobe 크레딧은 어찌 쓰시나요?

| 질문-카드
poooh 2024-06-02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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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dia 로 Hertz 예약할 경우 Gold Plus member self pick-up

| 질문-여행 7
꽈광 2023-08-31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