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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T 때문에 많이 세금을 더 내야 하네요. 어떤 전략?

LG2M, 2018-01-31 18: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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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4443363

 

외벌이에 배우자 + 자녀 둘인 전형적인 가족인데요. 아직 집 없고 렌트 중입니다.

 

2017년부터 소득이 좀 많이 늘었습니다. Married에 W4를 0으로 했죠. RSU는 받자마자 45%가 세금으로 나가고, 현금 보너스도 역시 45%. 하반기에 가니 소셜 시큐리티를 다 채워서 36% 정도 떼어졌지만 세금 무지하게 낸 것 같았습니다. 아 참 저는 캘리포니아에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 터보택스로 돌려보니 AMT 때문에 추가로 페데럴에 9천불을 내야 한다고 합니다. RSU는 팔지는 않아서 capital gain tax는 없습니다.

 

다행히 CA는 4500불을 돌려준다고 하네요. 캘리포니아의 exemption count는 0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좀 더 많은 소득이 예상되니 지금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 Married + W4 0는 그대로. 하지만 2주 페이첵마다 350불을 추가로 세금 냄.

- 캘리포니아의 exemption을 4로 늘림.

 

이렇게 하면 대충 세금 환금 시 크게 더 내거나 크게 돌려 받는 것도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왜 세법이 이 모양인가요? 제 작년 총 소득의 절반이 사실 RSU 였습니다. 그 중 40% 이상을 세금으로 냈음에도 왜 세금을 더 내야만 하는지 어리둥절하네요.

 

이제 돈 좀 모으겠구나 싶었는데 세금으로 두들겨 맞고 집 값은 더 가파르게 오르고 참 힘 빠집니다.

31 댓글

개골개골

2018-01-31 18:22:13

1. 가장큰 이유는 RSU는 위드홀딩할때 federal에 25%만 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원글님의 Tax bracket이 이보다 한참 위이기 때문에 추가로 더 위드홀딩을 하셨어야합니다.

 

2. 내년부터 세법개정으로 mostly likely AMT에는 해당 안되실껍니다. 특히 외벌이 MFJ에게 유리하게 세법개정이 되었습니다.

 

3. 그러나 여전히 RSU vesting에 대해서는 여전히 under withholding일 것이므로 내년에 패널티를 안내시려면 이부분 좀 신경써서 W4를 조정하셔야겠습니다

LG2M

2018-01-31 18:26:22

아, 감사합니다! RSU 위드홀딩에서 여전히 페데럴은 25%이다보니 이런 일이 벌어지네요. 멍청하게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네요.

개골개골

2018-01-31 18:36:12

그리고 캘리포니아는 거주민을 호구로 알고 원래 걷어야할돈 보다 10%을 더 위드홀딩한 다음에 다음해 택스리턴할 때 돌려줍니다. 일종의 조삼모사 이자놀이 꼼수죠. 원래 9.3%인가 위드홀딩해도된다면 무조건 10.2%를 해버리는 그런식입니다.

 

그래서 사실 시스템이 허락하면 캘리포니아 DE-4인가 거기는 allowance를 막 30-40이렇게 잡아도 여전히 오버 위드홀딩되어 있을꺼에요 ㅋㅋ

 

라이트닝

2018-01-31 18:44:20

그런데, 주식 팔아서 capital gain 많아지기 시작하면 그 금액을 금방 따라잡더라고요.
CA tax는 long term capital gain이 9.3%로 그대로인데, federal tax는 15%이고요.
Qualified dividend도 마찬가지 세율이 적용되어서 금방 따라잡지요.

라이트닝

2018-01-31 18:40:15

근데, 애초에 왜 AMT에 걸리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Deduction이 많아야 AMT에 걸리게 되는데, State tax가 워낙 많아서 deduction이 커진 것인가요?

세금은 꼭 withhold 하지 않아도 중간에 1040ES로 중간에 내셔도 됩니다.
수수료 조금 내시고 더 큰 사인업 보너스 받으면 되지요.

 

개골개골

2018-01-31 18:45:12

주세가 높은 곳에서 일하는 고소득자 MFJ의 경우 대부분 28-30만불 언저리에서 AMT가 시작됩니다. 또 캘리포니아의 경우 이 위드홀딩을 10%더하는거 때문에 엉뚱하게AMT에 걸리고 다음해 1099-G 받고나면 아뿔싸 전년도 택스리턴을 스테이트 리펀드 빼고 더돌려야하는 상황까지. 아주 종합선물 세트입니다 ㅋㅋㅋ

 

결론은 LG2M님이 고소득자 ㄷㄷㄷㄷ

라이트닝

2018-01-31 18:47:13

그럼 결국 CA 택스를 일부러 적게 내고, 차라리 페널티를 물어야 저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네요.

새집증후군

2018-01-31 21:21:45

너무 자세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하나 여쭐것이, 다음해에 1099-G 를 받아도 이미 전년도에 계산할때 스테잇 더낸것을 고려해서 amt 계산된게 아닌기요? 이제까지 amt내는 동안 한번도 1099-G 받은후에 지난해것을 돌려보지 않았는데..혹시 못받은게 있나해서요..ㅠ

개골개골

2018-01-31 22:08:08

헉!!!

 

Form 1099-G은 주로 이전해에 State Income Tax를 리펀드 받았을 때 그 다음해에 주에서 발행하는 겁니다. 요지는 "너는 작년에 State Tax를 over-withholding 한것 만큼 income deduction을 받았으니 올해는 그만큼 수입에 더해야지"라면서 주는겁니다. 그래서 터보택스 등에서 1099-G를 입력하면 거기 적힌 숫자만큼 인컴으로 더 잡히게 됩니다.

 

그런데 AMT에 걸려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State Income Tax가 디덕션 가능항목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작년에 디덕션도 못받은 환급금을 가지고 올해 세금을 내라고 하는 상황이 되는거죠. 그래서 1099-G 인스트럭션을 잘 보면, "작년 Tax Return에서 만일 State Income Tax 환급금 만큼을 빼고 계산했을 때에도 Federal Tax에 차이가 없다면 (즉 State Income Tax 환급금의 유무가 작년 federal tax amount에 영향을 안준다면) 해당 금액은 올해에 인컴으로 취급하지 아니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방구냐 이런 상황인데... 문제가 Federal Tax Return을 할때 State Income Tax의 경우 실제 세금낸 금액이 아니라 Withholding한 금액을 기준으로 디덕션을 정하도록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야기를 쓸 수록 저도 꼬이는데 ㅋㅋㅋㅋ

 

그러니까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1. 올해 Tax Return을 하는데 AMT에 걸렸다. 그리고 State Tax Refund를 받았다. [2]번으로

2. 택스 리턴 다 끝내고 파일링 하신 다음에 다시 한번 택스 프로그램을 엽니다.

3. State Income Tax 항목에서 올해 Refund 받은 만큼 빼봅니다. 예를들어 State Income Tax로 $10,000을 withholding했고, $2,000을 refund 받으셨으면 $8,000을 입력하는겁니다.

3.1. 만약 Federal Tax에 변동이 없다 = State Income Tax Refund 금액이 AMT 때문에 결정세액에 영향을 안준다 = 내년도 1099-G가 오시면 살포시 무시하시고 인컴으로 기입안하시면 됩니다.

3.2. 만약 Federal Tax에 변동이 있다 = 그럼 State Income Tax Refund 금액이 AMT가 있더라도 세액에 변동을 준거고 = 내년도 1099-G가 오면 전액 혹은 일정액을 인컴으로 기입하셔야 합니다.

새집증후군

2018-01-31 23:10:01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해가 깔끔하게 됐습니다. 매년 터보택스로만 했는데 말씀해주신 프로세스대로 알아서 해주지 않았을까 희망하면서 터보택스 돌려보고 업데이트 할게요 흐규규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작성

2018-02-05 14:21:18

자세한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개골개골님.  

 

매번 생각도 안하고 1099-G을 인컴으로 잡았는데, 지금 각성중입니다.  :)    저는 매년 1099-G 을 State 에서 받고 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State Return을 올해에 다시 인컴으로 잡는 상황입니다. 저는 AMT 가 잘 몰랐는데, 찾아보니 인컴이 어느 정도 높을 경우 (보통 중간 정도도 AMT에 걸리더군요), 여기에 다 걸린다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은요.

 

 1.2번 터보택스로 돌리고 나서, 택스프로그램을 다시 연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파일링한 다음에 다시 State Income 을 들어가서 조정가능하지가 않네요. 혹시 파일링 전에 테스트 해볼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저는 작년에도 1099-G을 State 에서 받았고 TurboxTax로 파일링을 했었습니다. 

옥동자

2018-01-31 18:46:43

+1

저도 이게 궁금한데 ca tax에 personal exemption 16k 더하다보니 amt 가 등장한 것 같네요.

라이트닝

2018-01-31 18:49:54

2018년은 주 소득세가 만불로 cap되니 더 이상 AMT 문제는 없겠네요.
절대로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은데, AMT 방지책은 되겠군요.

히든고수

2018-01-31 20:05:34

amt 는 주세가 10프로고 연방세가 25-28구간인 사람은 

집 없어도 웬만하면 걸리게 되어 있어요. 

왜냐면 amt 의 세율은 26-28프로인데 

연방세가 25프로 구간인데 주세가 10프로다 하면

0.9*25프로면 레귤러 택스는 22.5 프로잖아요. 

이게 amt 26 프로보다 낮으니 소득이 늘면서 따라 잡히는 거죠. 

소득이 늘어서 레귤러 택스가 28 프로 구간에 가도 

주세 감안해서 .9 곱하면 25프로, 여전히 amt 26 프로보다 낮으니까 

amt 는 더 늘어 나죠. 

 

게다가 amt exemption phaseout 구간에서는 

exemption 이 25 프로가 깍여서 

즉 amt exemption 이 소득 추가 1불당 25전이 줄어서,

1불 소득이 늘면 1.25불 소득이 느는 걸로 잡혀요,

amt 세율은 26*1.25=33프로가 되요. 

amt exemption 이 다 소진돼서 0이 되면,

amt 세율은 다시 26 프로가 되죠.

 

결국 amt 를 피하는 방법은 

소득이 낮아서 amt 가 regular schedule 밑에서 따라 올라 오는 중이거나 

아예 소득이 높아서 33 프로 이상이거나요. 

amt 내다가 소득이 높아지면 

레귤러 택스는 0.9*33프로 이상으로 달아나고 

amt는 28 프로로 따라 오니까 결국 뒤집히고. 

디나이됐던 디덕션들이 다시 부활하게 되는 거지요.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으면

x축이 소득이고 

y축이 연방세금인데 

레귤러 택스는 x의 2차식인양 올라가고 

포물선마냥요

정확히는 기울기가 몇번 꺾여서 높아지는 직선이요 

tentative tax 은 2차식 곡선 밑에서 시작해서 관통하고 빠져 나가는 직선인데 

tentative tax 가 regular tax 를 넘는 부분을 

amt 라고 불르는 거여요. 

 

amt = max( 0, tentative tax - regular tax)

 

주세가 10프로면 레귤러 택스 포물선이 10프로만큼 기울기가 쳐져서 

amt가 늘어나는 거고 

주세말고 다른 디덕션은 레귤러 택스 스케줄의 기울기는 그대로인데 

포물선 곡선 자체를 오른쪽으로 쉬프트시켜 버려요. 

그러니 amt가 늘죠. 

근데 소득이 아주 많아지면 결국 포물선이 늘어나는 속도가 

직선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빨라서 

amt는 빵이 되고 

디덕션도 다 인정되는 거여요. 

 

혹자는

amt 는 가난한 사람도 안 내고 부자도 안 내고,

어정쩡한 중산층만 낸다고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무식한 소리여요.

부자들이 amt 를 안 내는 이유는,

이미 세금 구간이 40% 여서 10% 주세 디덕션 까도 36% 세율인데,

이게 amt 세율 28% 보다 높으니,

amt = 0 인 거죠.

 

부자들은 캐피탈 게인세가 15% 여서 불공평하다고 하는 건,

별도로 다른 문제구요.

밍키

2018-01-31 20:27:02

이런 고급 택스강좌를 마모식구들을 위해 걍 풀어주시네요~~ 멋져요 ^^ 

라이트닝

2018-01-31 22:12:06

AMT 계산 form을 보니 Qualified Dividend도 AMT를 hit하는 주요 이유더라고요.
2018년부터는 CA tax도 cap이 만불로 걸려버리니 CA Tax로 인한 AMT는 피해갈 수 있겠네요.

 

히든고수

2018-01-31 23:35:46

궁금해서 찾아 보니까요,

amt 에서도 long term capital gain/qualified dividend 는 26% 세율이 아니고,

레귤러 택스랑 같은 세율이라네요.

즉, 그것만으로는 세금을 더 낼일이 없는데.

 

단!

amt 에서의 exemption phaseout 에 걸리면,

캐피탈 게인 1불 증가 당 exemption 1/4불이 줄면서,

소득이 추가로 1/4불 늘어난 것처럼 되는데,

이로 인해 1/4*26% = 6% 의 추가 세금을 트리거한다는군요.

참 별일이 다 있네요.

 

이런거 보면,

요번에 택스 리폼하면서,

amt 를 없앤건 잘한거 같아요.

(없애진 않았지만 해당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거라니요)

라이트닝

2018-01-31 23:49:27

아, 그렇군요.

 

애초 안처럼 아주 없애진 않았지만 여러 이유로 해당되는 경우가 많이 줄겠지요.

애초에 deduction을 너무 많이 해준 것이 문제인데, AMT로 그것을 막으려고 했고요.
이번 세제 변경은 deduction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되니, AMT는 걸리는 경우가 거의 없어져야 정상일 것 같습니다.

Deduction도 결국은 특정 분야에 돈 쓰게 만드려고 하나 둘 추가시킬 것일텐데, deduction은 없애고 세율 자체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보이네요.

빨탄

2018-01-31 20:20:52

RSU cost basis가 기입이 안 되었는지 확인해 보세요.

동료 중 이거 잘못한 사람 몇 명 봤습니다.

기입이 안 된 경우 터보텍스가 0을 assume하고 계산을 돌립니다. RSU 받은 건 이미 W-2인컴으로 다 잡혀있는데 2중 세금계산을 하는거죠.

그런 경우 세금 더 내게 계산됩니다. 수정하고 나면 돌려받는 거로 될 겁니다.

그런 경우면 좋겠네요.

옥동자

2018-01-31 20:48:36

+1

아 맞다! 자도 이런 경우 들었네요. 챨스스왑이 이런짓을 한다고. 모건스탠리는 터보택스 자동 import 기능 사용했을 시 이런 실수 안합니다.

LG2M

2018-01-31 22:06:44

RSU cost basis 이슈는 주식을 팔고 나서 캐피털 게인 따질 때 종종 발생하는 이슈입니다. 저도 이걸 당해봐서 잘 압니다 ㅎㅎ 다만 이번에는 제가 주식을 팔지는 않았고 베스팅 될 때 빠져나가는 세금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세금을 빼고 계산했나 싶어서 다시 계산해봤죠...

빨탄

2018-01-31 23:36:13

세금내려고 자동으로 팔리는 45% 얘기죠. 보통은 베스팅 된 날 팔려서 미미한 게인이나 로스가 되는데요. 그게 전액 게인으로 잡히는 경우입니다. 더블체크해 보시고 잘못 돼있으면 몇년전 것까지 꺼내서 돌려 받아야지요.

터보택스로 사람들 또 자주 미스하는 게 amt에 걸리는 경우에 전년도 주 세금 리펀드가 택서블이 아닐 경우를 체크해 보지 않는 겁니다. 전년도 터보택스 돌려서 액수 변경해 보고 하는건데 터보택스 도움말에 이런 경우가 흔치 않다는 말이 나왔나 그래서 대부분 안 해 보는데 제 경우엔 꽤 도움이 됐습니다.

라이트닝

2018-01-31 22:08:30

이것은 Fidelity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수정해줘야 하더라고요.

포트드소토

2022-04-11 10:37:03

마모 검색하다가 이걸 결국 찾았네요.

지금 한창 2021 세금 보고 중인데.. 저희 회사는 etrade를 쓰는데, 거의 매년 RSU나 ESPP 계산이 엉터리로 와요. 그런데, Supplemental Information 이라고 해서, 계산이 맞는 서류도 또 추가로 주구요.

터보택스에서 자동으로 import 를 하면, 작년에 RSU 판게 자동으로 들어오는데, cost basis 가 $0 입니다. 즉, 그래서, capital gian 이 판 금액 전체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최종 short & long capital gain 을 계산 다해서 잘 넘어가나 했는데요..

 

터보택스에서 Federal 최종 점검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갑자기 RSU들 주식 숫자가 미스했다. 채워넣으라 하더라구요. 그거 채워 넣었더니, 갑자기 또, 전체 세금이 폭주합니다. ^^ AMT도 추가되구요.

터보택스도 버그가 참 많은 가 봅니다.. ㅜㅜ

RSU나 ESPP 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그냥 가장 확실한건, 일일이 RSU 배당날짜/주식가격 등등 모든 정보를 일일이 수동으로 집어넣는 거네요.. ㅜㅜ

대체 미국 국세청이나, 주식거래 회사나.. 다 왜 이모양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수많은 국민들이 세금 보고 하느라 시간 더 낭비하고, 또, 실수로 세금 더 내는 사람도 많을거라 봅니다.. 쩝..

라이트닝

2022-04-11 18:57:23

이것이 brokerage 문제가 아니고, IRS에서 그렇게 요청을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아마도, 실수(?) 유발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cost basis를 0으로 하면 brokerage의 책임이 없어지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굳이 추가 자료를 보내주는 것이고요.
정보는 알려주지만 IRS에는 cost basis 0인 자료를 보내서 책임은 피하는 것 같아요.

RSU는 cost basis가 $0이고, ESPP는 구입가로 찍히게 될 겁니다.
둘 다 알아서 수정하셔야죠.
그나마, supplemental information이라도 보내주면 다행이고요.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다른 brokerage로 RSU를 transfer하면 RSU의 고리가 끊어지고요.
그로 인해서 vesting된 날 cost basis로 잘 나오더군요.

Transfer할 때 cost basis가 잘 넘어가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한데, 제 경우는 Fidelity에서 Merrill과 JP Morgan으로 넘겨봤는데 둘 다 잘 넘어갔습니다.

요즘 세법으로 AMT 걸리기가 쉽지 않은데, 잘 확인해보셔야 되겠습니다.

포트드소토

2022-04-11 21:01:38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증권사들이 책임을 피하려고 그냥 $0 으로 찍는다구요. 그런데, Tax 보고 서류에 $0 으로 찍어서 주는거야 말로 무책임한거 아닐까요? 오히려 소송감이라 봅니다. ^^ 물론 IRS 가 그렇게 하라고 추천했는데요 라고 하면 다 피해갈 수 있겠죠.

하여간, 이게 2015년쯤인가? 부터 엉망으로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리고, 이게 일관되게 엉망으로 오면 괜찮은데, 어떤 해는 cost 가 제대로 들어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등등해서 아주 랜덤하게 엉망입니다. ^^

 

저도 거의 IRS 가 노린거 맞다고 봅니다.

순진하게 증권사 online import + Turbo Tax 면 다 제대로 맞을꺼라 믿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테니까요.

다들, 역시 미국 세금 쎄내.. 하면서 그냥 냈으리라 봅니다.

 

저는 2021년 etrade 의 경우, 터보택스에서 import 한 자료를 자세히 뜯어보니, 올해는 cost가 멀쩡하게 잘 있더군요. 그럼 뭐가 문제일까 보니, RSU/ ESPP 선택항목에서 RSU 인데도, ESPP 로 잘 못 선택되어져 있더군요. 모든 RSU sale 이 다 ESPP 로 체크되어 있네요.  

ESPP 라면, 더 자세한 정보가 들어가야 하는데, 터보택스는 그런 정보 없어도 그냥 final anlysis 에서는 all accurate 라고 체크해 주네요. ^^

 

일일히 모든 RSU sale 정보를 다 제대로 고치니 정상으로 돌아갔고, AMT 도 없어졌습니다.

아차하면 엄청난 세금 손해를 볼 뻔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터보택스가 제일 편하긴 해서 매년 쓰긴 하지만, 참 사악한 회사이긴 합니다.

Intuitive (터보택스 회사)와 IRS 가 손잡고 짝짜궁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www.nbcnews.com/business/taxes/turbotax-h-r-block-spend-millions-lobbying-us-keep-doing-n736386

 

Easy tax return 을 비롯한 온갖 세금 보고 간편화 아이디어를 다 막고, 회사를 잘 키우는 것 같습니다.

정치꾼들은 로비 잘 받고, IRS는 세금이 간편화 되면 직원도 줄여야 하고 규모도 줄어들테니 계속 복잡하게 유지하는 것 같구요.. 또 CPA들은 복잡해야 일감 많을테니 좋아할테구요..  다 윈윈..

 

그동안 국민들은 매년 시간들 엄청 낭비하고, 또 그러면서 실수 하고.. ㅜㅜ

 

https://www.washingtonpost.com/opinions/2021/05/15/americans-spend-hours-hours-preparing-their-taxes-we-shouldnt-have/

라이트닝

2022-04-11 21:11:20

그렇죠.

그러면서 관심있는 사람들은 또 열심히 배우게 되는 것이고요.
스스로 세금 보고를 하면서 배우게 되는 것도 많으니까요.

여기 저기 들은 정보를 가지고 절세를 생각했는데,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적용되는 예도 있거든요.
Tax 프로그램 넣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아요.
한 번 당해봐야 다음에 다시 안당하는 것이죠.

ESPP는 구입가가 cost basis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룰인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회사와 브로커리지가 연결이 되어 있어서 W2에 들어가는만큼 올려서 1099-B를 발급해주던 시절도 있었었죠.
이것은 IRS가 룰을 바꿔서 구입가로 바뀐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RSU는 그냥 0이라서 이상하게 생각하기가 쉬운데, ESPP는 잘 모르고 있으면 바로 당하죠.

터보택스는 공짜라고 설명하고 이런 저런 추가 비용 더 내게 하는 것이 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버젼은 돈 안내면 form을 보여주지도 않고 file로 save도 못하죠.

그리고, upgrade를 해버리면 중간에 downgrade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해결책은 다시 구입해서 다시 입력해야 하는 방법이지요.
데스크탑용은 그래도 이런 자잘한 추가 비용은 많지 않았어요.

터보택스가 all accurate라고 하는 것은 1099-B가 맞다는 것이 기반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RSU와 ESPP의 특수성은 알고 있을 것어서 RSU나 ESPP인지 체크하게 되어 있긴 한데, 그 뒤에 cost basis 수정이 없으면 warning을 한 번 띄워줘야 맞을 것 같긴 하네요.
 

포트드소토

2022-04-11 21:48:13

ETrade 가 터보택스에 import 해줄때, RSU/ ESPP 를 제대로 체크 안 했든지, 아니면 RSU를 실수로 ESPP로 체크했을 수도 있겠네요.

 

RSU와 ESPP는 세금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다른데.. RSU인지 ESPP 인지 세금 서류에 똑바로 명시안해준게 너무 이상합니다. 완전히 노린것? 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의심병?

증권사나 은행들이 세금서류 잘 못 보내줘서 소송걸면 2배 배상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또는, 아예 개인에게 굳이 안 보내줬으면 합니다. 바로 IRS 에 보내면 될 것을.. 어차피 SSN 번호 다 주었으니까요.  이런게 전산화된 21세기에 굳이 필요할까 싶어요. 괜히 쓸데없는 일거리로 보입니다.

쌤킴

2022-04-11 22:05:30

저두 이번에 Etrade로 RSU 리폿하는데 겁나게 고생했슴다. 일일이 Transaction histories뒤져가면서 Cost Basis다 수정해야되더라고요..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포트님도 그러셨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이.. ㅎㅎ 

발전산이 항상 존재하는 21세기에도 여전히 뭔가 수기로 해야되는 부분이 존재하나봐요.. (터보택스는 정말로 나빴지만.. 이런 독점기업 INTU를 투자를 해야하는게 현명하려나요.. ㅎㅎㅎ)

라이트닝

2022-04-11 22:51:35

RSU는 Etrade만의 문제도 아니에요. Fidelity도 똑같고요.
Merrill Lynch도 똑같았습니다.

법 바뀌기 전에는 어디서 하든 따로 조정할 필요도 없었고요.
2012년 경 바뀐 것 같긴 한데, 정확한 시기는 잘 기억이 안납니다.

라이트닝

2022-04-11 22:50:05

import야 1099-B 그대로이기 때문에, 터보 택스의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ETrade가 발행한 form이 그렇게 나왔기 때문이겠죠.

세금 서류에 둘 다 명시가 안되는 것 같은데요.
세금 낼 사람이 알아서 하는거죠.

개인에게 보내주는 이유는 어디서나 오류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수정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은데, 기존에 잘 굴러가고 있던 것을 IRS에서 실수하게 바꾼 것은 다 이유(?)가 있어 보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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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적단의 기초 | 검색하기 + 질문 글 작성하기

| 정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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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3-07-16 3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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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의 암묵적인 규칙들 (신규 회원 필독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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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 2022-10-30 58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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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필독 및 각종 카드/호텔/항공/은퇴/기타 정보 모음 (Updated on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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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tnorF 2020-06-25 18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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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에 대한 고민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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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전진 2024-05-06 8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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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NBA playoffs가 시작되었습니다 (뒤늦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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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앤와인딩로드 2024-04-2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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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 외에 다른 회사를 열 경우, 크레딧 카드 오픈 문의 드립니다.

| 질문-카드 2
angel 2024-05-16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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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Business Platinum 킵할지 말지 고민이 되네요 (feat. Dell 포함 statement credit 3총사 내년엔 없어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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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ml대장 2024-05-16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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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4) 무료변경 2회 가능합니다. (싸웨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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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고점매수 2022-06-16 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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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선택(편입) 조언부탁드립니다.

| 질문-기타 59
일체유심조 2024-05-1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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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두릅이 먹고 싶어요

| 질문-기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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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x AU application도 이제 Pending 시키네요

| 정보-카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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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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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드 추천 부탁드려 봅니다 (계획: 모기지 클로징날 빌트+@)

| 질문-카드 5
Alcaraz 2024-05-16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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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결혼식 참석겸 방문한 한국 여행기 - 6. 결혼선물로 예약해준 Andaz Prague FHR

| 여행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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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부엉 2024-05-15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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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tBlue 를 5번 이상 이용하신 분들, 아무 문제 없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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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1벤쳐 소유->벤쳐X업그레드 오퍼(no bonus)이메일->보너스 없어도 가치 있을까요?

| 질문-카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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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리스 차량 바이아웃 후 바로 판매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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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2024 2024-05-15 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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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 정보-여행 182
블루트레인 2023-07-15 1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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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ture X 숨겨진 혜택? 년 1회 Chase lounge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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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코너: 아무거나 물어보세요 + 아무나 답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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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도쿄에서 시차적응 실패후 새벽에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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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적합한 카드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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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데빗 카드로 현금 인출 가능하겠지요? - 방콕, 발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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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으로 인한 영주권 입국심사 잠재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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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Obay 2024-05-13 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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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싱글이 살기좋은 도시 추천 부탁드려요 (가성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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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집의 HVAC 교체시기 + 포틀랜드 오레곤 근처에 믿을만한 HVAC 회사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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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oo 2024-05-12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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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Mobile Unlimited Starter plan (feat. 한국 데이터 esim 5기가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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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2024-05-12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