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는 꼬박꼬박 씌웠었는데요. 씌워서 TSA 안넘어가면 그럭저럭 괜찮은데,
(그래도 기스는 납니다.) TSA 한번 갔다오면 더 너덜너덜해져서 올겁니다.
커버가 한번 완전히 아작 나서 대롱대롱 달려오는거 보고 포기했습니다.
그 스크래치들이 주는 빈티지함 (이라쓰고 정신승리라고 말하는..) 이 여행가방의 묘미니까요.
마음 아프시겠지만 한두번 기스내시면 그 이후로는 맘이 편해지지 않을까요.
덧. 짧은 시간에 체크해야할 가방은 많은데, 커버같은거 달려오면 짜증낸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니..
저도 스크래치에 신경쓰는 편이라 하드케이스 사고 여러가지 사용해봤는데..
결국 그냥 커버없이 사용하다 지금은 소프트 사용하고 있습니다 ㅠ_ㅠ
스크래치에 예민하신 분들은 맘 편하게 소프트 사용하는게 편한거 같아요;;;
1. 대한항공 일등석을 탑니다. 그리고 항공사 제공 래핑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or
2. 적당히 스크래치+찌그러져 가면서 씁니다, 보기 흉할때쯤 새로 하나 삽니다.
가방 열어서 서치하는 경우에는 가방에 끈 묶은 것도 도로 안 묶어주고 그냥 가방 안에 훌렁 넣어서 보내더라구요. 그러니 커버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위에 아작나서 대롱대롱 했었다는 분 완전 이해갑니다.
저도 그냥 포기하고 싼걸로 사서 종종 바꿉니다.
여행용 백팩을 주로 쓰는데 예전에는 안 쓰다가 요새는 가방 끈이 기계에
걸려서 가방 망가질까봐 커버에 넣던지 아니면 큰 비닐봉투에라도
넣어서 보냅니다.
저도 얼마전 Security check 했다면서 자기들이 가방 강제로 오픈하면서 망가져도 책임 없다고 Letter 안에 넣어놨습니다. 열쇠장치는 부서져 있고.. 그냥 적당한거 적당히 쓰다가 교체한다는 생각이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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