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에서 출발해서 델리 & 도쿄에서 스탑오버 후, 인천으로 들어가는 루팅입니다.
총 78K (라이프마일 53k + 알라스카마일 25k) 마일 사용해서...
LH 일등석, LH 일등석 터미널, JAL 비즈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 델리를 목적지로 활용하기 (라이프마일 발권)
루트프한자 일등석 관심 많으시죠?
가장 적은 마일로 루프트한자 일등석을 경험해볼 수 있는 구간이 '유럽-중앙아시아' 인데요.
라이프마일 프로그램에서 인도는 중앙아시아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FRA-DEL 일등석 있는 날짜를 먼저 찾습니다.
검색시 항공사는 루프트한자로 선택 하시고요.
만약 자리가 없으면 Smart Search로도 한 번 해보세요.
종종 스마트서치로만 보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FRA-DEL 구간은 A388이 운항하고 있습니다.
예1) FRA - DEL
차트에 나온대로 6만이고요.
이제 FRA 앞에 유럽 도시를 붙여볼게요.
예2) FCO - FRA - DEL
로마에서 여행마치고 델리로 간다고 생각해보면요. 5K 절약되네요.
예3) DUB - FRA - DEL
북미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아이슬란드에서 시작해봅니다.
아이슬란드는 마모에 여행 후기도 많고, 미국에서 아이슬란드 가는 저가 항공사들도 있고요.
아이슬란드항공 특가 행사때 발권하시면, 더 저렴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이네요. ㅋㅋㅋ
예4) HEL - FRA - DEL
27일 FRA-DEL 직항 노선 검색해보면 일등석 자리가 없는데요.
신기하게도 HEL-DEL은 26일에는 자리가 없고, 27일에 자리가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유럽에서 HEL를 목적지/출발지로 넣으면 마일 절감 효과가 가장 큽니다.
2. 알라스카 마일로 JAL 발권하기
이제 델리에서 이동을 해야하는데요.
여기서 알라스카 마일리지 프로그램이 빛을 발합니다.
대부분 프로그램들은 아시아를 north, south, central 등등으로 세분화해서 마일리지 차감을 합니다.
인도를 별도의 region으로 보는 프로그램들도 있고요.
그런데 알라스카 마일로 JAL 발권시에는 아시아를 세분화하지 않습니다.
예5) DEL-NRT-ICN
일본에서 3일 정도 여행하고,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대한항공 이원구간 발권 생각해서, DEL-NRT-HKG 이렇게 발권하셔도 좋고요.
동일한 마일리지 차감으로 델리, 도쿄, 홍콩 여행이 가능합니다.
반면 알라스카 마일로 CX 발권하는 경우에는, India를 아시아와 다른 지역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DEL-HKG, HKG-ICN 편도를 따로 따로 구입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마모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미 있었으니, Passion님 댓글 확인해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377362#comment_3488666
3. 일등석 대신 비즈니스로...
MUC-DEL 구간을 비즈니스로 발권하면...
총 66K (라이프마일 41K + 알라스카 25K)로 아래 루팅이 가능합니다.
미국으로 돌아오실땐 대한항공 이원구간 발권하시면 되고요.
4. 전 구간 이코노미
위 루팅을 전 구간 이코노미로 발권하면, 총 40K (라이프마일 25K + 알라스카 15K)에 가능합니다.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봤는데요.
예제에는 없지만 프랑스, 스위스, 터키, 스페인 등 대부분 유럽 도시에서 여정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빈 구간들은 가지고 계신 다른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발권하시면 될 것 같아요.
유할도 없으니 대박이네요!!
유할없는게 큰 것 같아요.
기다렸습니다, 한번 훑어봤는게 이번건 좀 더 난이도가 있어보이네요. 주말에 각잡고 읽어봐야겠습니다
어우 얼른 라이프마일 구매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정성 가득 발권 예제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감사합니다. ^^
늘 푸르게라는 닉넴 너무 좋은거 아시죠? ㅎㅎ 기분좋게 만드는 이름이에요...
늘 좋은루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근데, 위에 DUB는 아이슬랜드가 아니라 아일랜드 더블린을 말씀하시게 아닐까 싶어요!
아.. 맞네요. 지도를 다시 보니 아일랜드네요. 공항코드도 아이슬란드는 KEF네요. ㅋㅋㅋ
지금껏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늘 푸르게님 대단 하십니다...이 많은 내용을 다 파악하고 이해하시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가 궁금할 따름입니다.. 저는 불행히도 라이프 마일이 뭔지 몰라서 몇년전 다들 라이프 마일할때도 신청을 안했는데..위에 내용을 보니 대단하군요...근데 문제는 이 많은 나라를 다 구경 할려면 최소한 한달 정도는 여행을 돌아 다녀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헬싱키에서 몇일을 보내고 독일 갔다가....몇일 보내고...델리나 도쿄는 말 그대로 스탑오버..공항 내에서만 있다가 결론은 인천으로 간다는 이야긴것 같은데...근데 알라스카 마일로 JAL 이 가능하네요..이것도 오늘 첨 알았습니다..이 발권의 세계는 너무나 어렵습니당...ㅠㅠ
저도 한창 TYP 모으는 중이에요. ㅋㅋ
맞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많으셔야 가능한 루팅이고요. 저도 사용하기는 힘들 것 같아요.
예제는 헬싱키, 델리, 도쿄, 홍콩에서 여행하는 일정이었어요. ^^
독일은 비행기 환승만 가능하고요. 스탑오버해야 그 도시에서 며칠 머무를 수 있거든요.
완전 멋집니다. 언제 이 루트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저도 언젠가 여행한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역시 시간이 관건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시간이 관건인것 같아요.
여행할 시간이 많아야 하는건 기본이고, 열흘이나 일주일 안에 갑자기 여행을 떠날 수 있어야 제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보니까요. ㅎㅎ
20대로 돌아가면 가능할 것 같은데... 정작 마일이 그만큼 없으려나요? ^^
대단하네요.
저도 언젠간 이 루팅을 따라해보고 싶네요
와 대박 이거 실화인가요...!
언제나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막 HEL 로 이사가고 싶네요 ~
어감이 묘합니다. ㅋㅋㅋ
사실 한국 사시는 분들은 라이프마일 참 좋다 싶더라고요.
라이프 마일을 이제라도 들여다 봐야겠군요. 땡큐를 다시 모아봐야겠군요.
땡큐에서 전환되는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이런 알토란 같은 정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야말로 마성비 갑!
CX도 그렇고 JL도 그렇고 알라스카항공의 intra-Asia 정의가 너무 관대해서 "JAL" 이용하면 정말 대박이네요.
알라스카 파트너에 JAL 들어온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일단 선 스크랩 후 정독하려고 해요. 이런 정보는 무조건 봐야해요
감사합니다. ^^
역시 유럽은 헬이네요! 헬 (HEL)!!!
인도를 찍고 알라스카로 돌아오는 일정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 여름 이 아름다운 여정에 도전합니다 ㅋㅋㅋㅋ
오.. 정말 도전하셔요? 완전 기대됩니다.
늘푸르게님 완전 대박이네요.
이렇게 하면 세계여행 되는 거네요. 도전해 보고 싶어요~~
왠지 조만간 실행하실 듯 합니다. 부러워요~ ^^
@@ 오 놀라워요. 저도 한번 쓱 읽고 이해하고싶은데 아직은 어렵네요. 찬찬히 읽고 배워가야겠어요-!!
늘푸르님 덕분에 라이프마일의 가치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6월 24-27경에 CDG-DEL구간을 알아보고 있던 중, 6/26일에 생각치 않던 Air India직항 비지니스 두자리가 생겨, TYP를 88K와 나머지 마일을 구매하여, 9만을 만들어 발권을 하려고 하는데, 그만 그 사이에 자리가 없어졌네요.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5월달의 좌석현황을알아보니 예상했던 것 처럼, 비지니스 좌석이 많아서, 조금더 기다려보고 발권을 하는 것이 나을지 고민입니다. 라이프마일의 경우 이코노미로 발권을 한 후에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가 가능 한가요 (마치 AA처럼)? 꼬리자르기가 가능한것 같은데, 머리자르기도 가능한가요? 늘푸르님 덕분에 70세가 되어가는 어머님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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