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 변기 물 새는 문제..변호사? 워런티? 집보험?

저는 외출중에 정수기 중간 밸브가 뽀개져서 1층 물바다,,, 집보험으로 클레임하여 공사는 3~4개월만에 끝났는데 보험 클레임 프로세스가 1년가까이 끌었어요. 겁도 없이 혼자서 클레임하고 f/up 했는데,,, 발로 뛰고 공부는 많이 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보험사 상대로 보상금 제대로 받아내기 쉽지 않습니다.

일단 PA (Public Adjuster) 와 상담해보세요. 상담은 무료이고, 후불제로 보험 보상금 타면 아마 15% 정도 달라고 할거예요... 그래도 보상 클레임 전문가를 통해 최대한 많이 받아내는대는 좋을것 같습니다.   

변호사를 쓰는게 아니라 이걸 전문으로 하는 어저스터가 있군요 ! 

감사합니다. 계속 관련정보 찾아보고 있는데 이런 경우 거의 99프로 보험에서 커버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컨트랙터가 보험에 연락해라, 니 편을 들어주겠다 한 이유는 어차피 안될 걸 아니까 자기가 싸워주겠다라고 한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10년동안은 professional liability claim을 할수있다는데 제 보험에는 자세한 내용이 없네요. 또 주기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점이 보험에서 이건 "sudden accidental damage"가 아니라고 발뺌을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변호사를 사야하나봅니다. 그리고 3-4주동안 2층으로 사람들 왔다갔다 할 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저 동네 한인분의 경우, 사고성 물난리가 아닌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물이 조금씩 새서 부엌 바닥이 문제가 되어서 보험사에 연락하니 사고성이 아닌 관리문제로 인한 water damage 는 보험커버 안해준다는 것을, PA 통해서 클레임을 했고,, 결국 부엌 바닥, 아일랜드, 캐비닛, 공사기간중 호텔사용비, 식비 등 모두 보험커버 받아냈습니다. 

PA 는 보험사를 상대로 보상금 받아내는 그분야의 전문가 입니다. 후불제라도 일정비율 Fee % 를 받기위해 최대한 보험금 받아내주도록 내편에서 일을 해줄겁니다.

같은 damage 문제라도 보험사의 규정안에서 어떻게 리포트하고 어프로치 하냐에 따라 보상금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제가 꼭 광고하는 사람 같네요... 일 잘해결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에는 꽤 큰 공사가 될 것 같은데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이년 전에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와서 지하를 finished하고 한달 정도있다가 지하 에어컨 유닛 옆에 붙어있던 water pump가 고장이 나서 물이 좀 leak했습니다. utility room 근처 100 square ft 정도가 젖었습니다. 바닥은 지하라서 laminate로 finish했었구요. 제 친한 동생이 contractor인데 집보험회사(Allstate)로 직접 연락하지 말고 잘 아는 Public Ajuster를 소개 시켜주었습니다. 워낙 믿는 동생이라 하라는 대로 했고, adjuster가 와서 지하 바닥보고 전부(한 1200 Sq) 클레임한다고 또 바닥에 깔려있었던 한 15년된 pottery barn rug이 있었는데 그 밑에 price tag($)이 신기하게 아직도 붙어있었고, 그것도 클레임한다고. 다만 워터펌프(시가 $45)는 커버 안된다고. 변호사는 아니지만 30% 커미션을 요구하는 컨트랙트했구요. 한 3주정도 있다가 Allstate adjuster랑 저희 PA랑 나와서 바닥 별로 보지도 않고 지네들 돌아가는 이야기만 하다가 approve 내주고 갔습니다. 이주정도 뒤에 저희 PA 오피스에서 체크가 날라왔습니다. (Allstate에서 저의 PA로 체크보냄, 저희 PA가 디파짓하고 30% reduced한 체크를 저희에게 보내주었죠). 혼자서 클레임하지 마시고, 꼭 geol님처럼 PA를 고용하세요. 변호사 고용하는 것처럼 따로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다음해 집보험 갱신할때 한 150불정도 인상된 것 같습니다. 그게 그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구요. 참, 가지고 계신 집보험 약관이 커버하는지 꼭 PA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커버하면 PA들이 job을 take하고 아니면 안할 듯 합니다.

+1,,,  다만 30% PA fee는 좀 많은듯 하네요... 지역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남가주쪽은 15% 가 일반적인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15%면 정말 굿이네요. 전 30%정도가 관행인줄 알았는데요. 여기는 동부쪽입니다. 

죄송하지만 요건 조금 조심스럽게 접근 하셔야 할듯 합니다. 실제 데미지가 100~500 sqft인데 1200 sqft 데미지로 올려서 크레임 한 건 문제가 될 소지가 있습니다. PA 들이야 자기돈 버는 것이니 무조건 올려 클레임 하겠지만 요게 문제 되면 퓨처님도 문제가 되실수 있어서요... 모든 일이 그렇지만 사실대로 접근하셔야 할것 같아요...

저의 드림카 폴쉐님. 맞습니다. 제가 좀 너무 나갔죠.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생전처음 들어보는 PA에 관해 잘 배우고 갑니다. 행복한 세상님도 집문제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adjuster를 쓰는게 또 사람을 찾는 일이라..게다가 찾아보니 다 주말이라고 문을 닫았더라구요.

빌더한테 이야기하니 자기 잘못이 아니고 product failure이기 때문에 보험에 이야기하면 (자기네들은 큰 회사니까) 지네들이 알아서 해결해줄거다 라고 속편하게만 얘기하네요.

여러분 변기가 앉았는데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big big red flag입니다. 몇백불 아끼시려다 몇천불 쓰시지 마시고 바로바로 플러머 부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