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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무원 자리 apply -- 기다리다 지침

그루터기, 2018-02-12 12: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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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는 아니고 큰 아이...

대학 졸업직전 (12월 졸업)에 Navy Engineer position에 apply하고 1월 초에 전화 인터뷰, 1월 중순에 final interview, 그리고 1주일 뒤에 인터뷰 담당자로 부터 "Congratulations, you are selected.." 이메일이 오면서 몇주뒤면 HR department에서 formal offer letter가 갈거다고 하더니.. (사실 이떄까진 생각보단 빨리 진행되네 했지요)

그뒤 3주가 흘렀는데 감감무소식..

딱 한번 2주 전쯤에 HR에서 resume format이 맞지 않다고 해서 update 해주게 다인데..

그냥 계속 기다려여야 하는지, 아님 인터뷰 했는 사람, 또는 HR에 연락을 한번 해서 status를 check를 해야될지...(알려주기는 하는지)

offer letter를 받고 난 뒤도 security clearance 등 갈길이 멀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사람을 기다리다 지치게 만드네요. 물론 당사자가 더 힘들겠지만.

차라리 아무 연락도 안받았으면 모르겠는데, selected 됐다는 email을 받고 나서 시간이 흐르니 더 조바심이 나네요.

 

근데 로컬 private company에서도 job offer를 지난주에 받고, 이번주 목요일까지 답을 달라는데...

아이는 Navy position에 되면 거기에 꼭 가겠다고 하는데 private company job 오퍼를 받고 몇달만 일하는게 ethically 괜찮은지?

그렇다고 거절하자니, Navy 자리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혹시 잘못되면 어떻하나 걱정이 되어서 결정이 쉽지 않네요.

 

인터넷 검색하니, 연방공무원 자리는 첫출근해서 의자에 앉을때 까지 된게 된게 아니다라고 하네요....

33 댓글

돈쓰는선비

2018-02-12 13:08:16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이 더 좋은 답변 주시겠지만 몇가지 이야기 드리면요,

- 업데이트 받을때 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요청하는 건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몇일 까지 답변 줄께 하면, 너무 오래 기다리는게 아니면 기다리셨다가 그 날 다시 업데이트를 요청하면 되구요. 여기 일이야 공무원이건 공무원 할아버지건 우리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요구해야 "덜" 더뎌지는거 같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회사 다니다 옮겨도 문제 없을거 같습니다. 기회의 나라에서 기회가 주어지면 잡아야죠. 그리고 다른 기회가 생기면 그것도 잡아야죠. 저도 사람들 뽑아 보니 뭐 미국에선 그런건 일도 아니네요.

빨리모으자

2018-02-12 13:17:26

저라면 HR이랑 인터뷰어한테 다른곳에서 오퍼가 왔는데 이때까지 답을 해야한다. 하지만 나의 1st choice는 너네다 오퍼레터는 언제쯤 받을수있나? 하면서 이메일을 한번 쏴볼거같아요. 회사들이 됐다고 연락오고 정작 오퍼레터는 몇주가 지나도 안주고 follow up 하면은 excuse로 미루고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case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회사 내부적으로 좀더 맘에드는 candidate가 나타났다거나 1st choice가 거절했는데 나중에 다시 accept하고 싶다고 연락오는 경우라던가 그런걸로 아드님이 밀리신(?)게 아니었음 좋겠습니다만... 저는 offer letter까지 받고 start date를 기다리고있는데 몇달이 지나도 연락이 안오고 제가 이메일하면 나중에 연락준다는 식으로 성의업는 답장을 하는 둥 그래서 저는 다른 직장 구해서 다니고있어요. 

그루터기

2018-02-12 13:29:57

저도 생각해봤는데, 정부직에 문의할떄는 다른 곳에 오퍼받았으니 빨리 status 알수 없을까 하고 물어보는게 그렇게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공무원들이라서... 그래서 뭐 어쩌라고 거기로 가던지.. 뭐 이런 반응이 나올수 있다고

RichHobby

2018-02-13 09:07:01

먼저 Navi Engineer Selected 된것 축하드리고 경험 나눌께요. 지금 애타게 기다리는 과정 동안 본인과 가족들이 마음 고생을 하시지만 한번 들어가면 신의 직장이라 불릴 만큼 여려 가지 장점이 있어요. 

 

지금 기다리시는게 Contingent offer letter입니다.  이걸 받아야 Clrearance를 시작 할수 있으시고요.   private company처럼 select되고 바로 offer letter가 오면 좋겠지만 지금 기다리시는 건 연방job에 흔한 경우입니다. offer받고 letter 받는데 1달 넘게 기다리는것도 흔한 일이고요.  HR에 문의하셔서 status check 하시면 좋을것 같습다.   다른 회사에 offer받아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건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개인 하나가 delay를 시키기도 하지만 조직 전체가 backlog 된 상태가 많기 때문에 도움이 안될 경우가 많아요. 

 

Contingent offer letter를 받으면 Security clearance 시작을  위한 아주 긴 e-QIP를 작성합니다.  credit, 범죄 기록, 빈번한외국 활동등이 (한번에 90일 이상 체류) 없으면 문제 될게 없는 서류 입니다.  보통 첫번째 engineer job은  secret level로 clerarance가 시작됩니다. final 통과 되기 까지 1-2년 걸리기 때문에 interim clearance가 통과 되면 일을 시작 할수 있는 position 이 많습니다. interim clearance 기간도 때에 따라 달라 지는데 요즘 1-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연방잡은 시작할때 까지 wating game입니다.  지나 가는 과정이니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kaidou

2018-02-12 13:17:56

일단 축하부터 드립니다 .두곳에서 오퍼를 받았다는건 그만큼 큰 아이님(??) 께서 능력이 출중하시다는 거니깐요 ㅎㅎ.

Federal Gov 는 굉장히 느립니다. 특히나 Security clearance 관련은 좀 오래 걸리구요.  계속 연락해서 상황을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다른 회사에서 일하다가 포지션 되면 가는건... 좀 말이 안 맞는거 같습니다. 차라리 네이비쪽을 포기하고 가는거면 모를까요 (이런 경우는 많이 봤습니다). 이건 다시 한번 HR쪽이랑 컨펌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루터기

2018-02-12 13:32:55

그러면 공무원 자리 원하는 사람들은 모아니면 도식으로 기다려야 될수 있지 않을까요, 이렇게 프로세싱 타임이 길다면..

아뭏던, 힘든결정이 될수가 있겠네요.

Olympia

2018-02-12 13:18:05

원래 쉽게 구하는 자리가 쉽게 잃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억해보면, 저는 6개월 이상 걸렸던 것 같습니다. (주정부) 그리고 나서 프로베이션 기간이 일년이엿던 것 같습니다. 그 거 지나고 나면 아.. 이제 된 거 구나 하는 느낌 들었었습니다.

 

저라면, 리큐르터하고 연락해볼 것 같습니다. 물론 다 이야기 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 잡 써칭 중이고 오퍼들이 오간다. 그런데 난 너네 조직에 가고 싶다. 현재 진행 사항과 예상 소요시간을 알려줄수 있느냐?  등등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야겠지요. 경험상 인사쪽에서 일부러 일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인사쪽에서도 메트리스로 케이피아이 관리하기에 진척이 되어야 하거든요.  마냥 의자에 두고 있을수는 없겟지요.

 

시큐리티 레벨이 어느 정도 요구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녀분이 그렇게 원한다면 GS 레벨이라도 저라면 사기업 근무 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DOD 관련은 그러다 백그라운드 첵 더 꼬일것 같습니다. 에틱스 문제가 아니라, 더 많은 실질적인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행운을 빕니다.

그루터기

2018-02-12 13:35:33

security clearance level이 'secret' 입니다. 그래서 주저가 되네요

physi

2018-02-12 18:09:36

Secret이면 낮은 단계로, 그중에선 제일 빠른거라 보셔도 무방합니다.

Confidential이란 더 낮은 등급이 있긴 하지만, 저 단계의 클리어런스만 갖고 있는 사람은 아직 본적 없네요. ^^;;

아무래도 한번 받아놓으면 향후에 관련 업종으로 이직하기도 쉬워지고, 해외로 아웃소싱이 불가능한 업종 특성상, job security도 다른쪽에 비해 나은편입니다.

 

클리어런스 위해 OPM e-QIP 작성은 끝냈나요?

정성

2018-02-12 13:40:12

대학원 다닐때 미국인 동기가 연방정부 secret 포지션으로 계속 기다리다가....

일반 회사로 간 다음 6개월쯤 연락이 와서 일하러 오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돈 맛을 봤는지, 다니는 회사가 좋았는지...결국 안 갔어요 ㅎ)

secret은 background check이 아주 심한듯 하던데요.

FBI가 자기 고향에 가서 이웃, 친구들 만나서 인터뷰하고...

(앓는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사귄 여자친구까지 인터뷰 했다고

시간 걸릴까봐 외국인 친구는 아에 없다고 했다는 ㅋㅋ.

다른 회사 잠시 가 있는것도 그렇고....기다리는 입장에선 쉽지가 않을거 같네요.

힘내세요!!

urii

2018-02-12 13:47:47

일단 selection은 끝났기 때문에, 자제분이 거절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이 대신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어느 레벨의 security clearance가 요구되는 포지션인지에 따라 많이 다를텐데, security clearance가 걸려있는게 맞다면 아드님이 기다리는 레터는 아마 조건부 오퍼일텐데요, 그 경우 이 오퍼를 받았다고 현 직장을 그만두거나 구직활동을 중단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붙을거니까 참고하세요.  (자기들도 개런티할수 없기 때문이죠) 

간단한 백그라운드 첵으로 끝날 포지션이라면, 그냥 행정적인 딜레이일 겁니다. 딜레이가 되려고 치면 생각보다 딜레이될 수 있는 요소들이 엄청 많아서, 뽑은 쪽에서 꼭 하루라도 빨리 데려오고 싶어서 안절부절이더라도 손묶여있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연한 거지만 HR contact point에 꼭 확인해보세요.

그루터기

2018-02-12 13:52:02

맞아요,

"Don't make any life changing decision" 이라고 같이 붙어서 이메일이 날아왔습니다.

처음엔 무슨뜻이지 해서 옆 미국인 동료한테 물어보니, 쉽게 말하면 김치국 마시지 말라는 뜻, 그러닜까, 됐다고 생각하고 결혼, 집구매, 기존 직장 사퇴등을 미리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그러면 security clearance가 끝날때 까지 확정된게 아니면 다른 곳에 직장을 다녀도 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참고로 security clearance level 은 'secret'입니다. 제일 윗레벨은 아니고 중간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urii

2018-02-12 14:03:18

그렇다면 제 자식이라면 손에 들고 있는 오퍼 승락하고 일 먼저 시작하라고 조언해 줄 거 같아요. 물론 성격따라 금방 그만둘 생각으로 새로운 직장에 다니는게 어려운 경우가 많겠지만요. secret clearance가 clearance 세계에서는 그래도 마일드(?)한 레벨이긴 한데요. 부모 친척 친구들이 외국 출신이 꽤 있을텐데, 빨라야 6개월은 지나야 일 시작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럴 일은 없어야겠지만 그 사이에 무슨 이벤트가 발생할지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일단 국방 예산이 요번에 노 나서 ..;; 그 부분에서는 염려 안해도 되겠네요.

아기주부

2018-02-12 14:02:34

남편이 연방공무원인데 최종 오퍼 받을때까지 1-2개월 걸릴수도 있고 마음을 내려놓아야해요. 내부 이동도 마찬가지라 이미 확정된 자리인데도 지금 2개월째 대기중이예요 ㅋㅋ 그리고 다른 곳에서 일 하시는 거는 HR에 연락해서 통상 소요기간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클리어란스까지 있어서 오래 걸릴거예요. 최종오퍼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른 곳에서 일해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도 연방정부 자원봉사자 같은 거 지원했는데 클리어란스도 필요없는건데 필요한 서류 다 내고 한 1년만에 tentative offer를 받았네요... ;;;;;;

백투더퓨처

2018-02-12 14:04:45

크게 도움될 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 지켜본 입장입니다. 제가 아는 녀석인데, 작년 대학 졸업하기 직전 3월에 Defense Department 관련 포지션(소프트웨어 엔지니어)에 인터뷰 다 합격하고 마지막 security clearance만 남겨논 상태였습니다. 길어야 2-3달 정도 기다리라고 했는데 결과가 안나와서 5월 쯤 다시 연락하니 아주 곧 금방 된다고 해서 현지에 가서 6월부터 아파트 계약(다른 주라서 미리 아파트를 구했죠)을 하고 기다렸는데 정말 기다리라는 말만하고 결과가 안나왔네요. 계속 contact했는데 그냥 좀만더 좀만더 말만하고 확답을 주지 못하더라구요. 한 8월부터인가.. 스트레스때문인지 정말 옆에서 보기에 힘들었어요. 결국 10월까지 기다리다가 자포자기하고 지인 회사에 취직해서 일을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다가 12월 말쯤인가 sercurity clear됐다고 1월부터 일시작한다고 연락받았다고. 그 이후에 보니 사람이 어쩜 그렇게 훤하게 변하던지.. 일 시작한 회사도 사정을 알기 때문에 큰 잡음없이 그만 둘 수 있었구요. 

제 기억엔 시큐리티 레벨이 좀 높았던 것 같은데.. 암튼 그 녀석 맘 고생이 많았었습니다. 이 것도 케바케 인 것 같은데.. 그 녀석을 보니 기회있을 때마다 이멜이나 전화로 status 계속 문의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루터기님 자제분에게 곧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루터기

2018-02-12 14:16:28

정보고맙습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아들이 짐같은데 가서 운동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고 집안에서 게임이나 인터넷을 주로 하는 애인데.. 갑자기 짐회원권 끊더니 하루에도 몇시간씩 가서 있다옵니다. 지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가 봅니다. 특히 평일에 아빠 엄마 직장나가고 동생 학교가버리면 혼자 집에 남아 있는게  스트레스가 심한가 봅니다.

sophia

2018-02-12 15:32:06

5년 전에 1년간 같이 살았던 룸메이트가 연방정부 잡에 어플라이를 해서, 백그라운드 체크를 하는데, 저희 집에 와서 in-person 인터뷰를 한참 하더라구요. 

공삐리

2018-02-12 18:30:10

 

 

 

 

일단은 잡음 생길만한 것은 안하는게 좋습니다.

Scurity Clearance 과정 자체가 쌍방향이 아닌 일방적 조사이기 때문에 누군가 하나 앙심품고 거짓말하면 고치기가 너무 어려워요.

예를들면 저같은경우 신분떄문에 취직이 너무 안돼서 한인 부동산 브로커 알바한적이 있습니다. 최저임금이었지만 돈에 대해서는 별소리 안했는데  처음에만 나이스 한척 하더니 갑질이 너무 심하고, 그 최저마저 제대로 안줄려고 일끝나고 어디 들렸다가라, 오기전에 어디 들렸다 와라 등등. 일로 차 쓰게하고 기름값도 당연 안줬죠. 갑질이 점점 심해져서 마지막에 폭발하고 좀 싸우고 나왔는데. 다시 볼일 없으니 똥밟았다 생각했죠.

헌데 Security Clearance 과정중에 이인간을 인터뷰 한겁니다. (레퍼런스로 안줘도 레코드에 있으면 무조건 하더라고요) 사실만 얘기했으면 다행인데 하지도 않을걸 했다해서 이의제기하고 고치길 요청 했지만 제대로된 답변도 없습니다. 

저는 정말 하나가 꼬인 케이지만, 금방 나간다하면 누구나 안좋게 보기 쉬우므로 잡음 나오기가 쉽습니다.

physi

2018-02-12 19:12:30

SSBI 받으셨나요? Secret 정도는 BI에서 이런 인터뷰는 안할텐데요.. ^^;;

공삐리

2018-02-12 19:41:38

네, 군에서 먼저 시작했는데 군은 나오고 이제 SSBI는 필요없는데 진행중이고. 이상하게 꼬였습니다.

유자

2018-02-12 18:37:54

와....연방정부 시큐리티 클리어런스가 엄청나다고만 들었지 이런 줄은 몰랐네요. 

아는 바가 없어서 도움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아이가 많이 대견스러우시겠어요 :)

일생이여행

2018-02-12 19:33:24

에고 저같아도... 자식한테 금방 떠난다고 생각하고 다른오퍼 except하는게아니고 여기 될지 안될지 모르니까 일단 다른거 시작하라고 할것 같아요. 남편이 연방정부 공무원인데.. 정확한 단계는 모르지만 시큐리티도 심한 부서 아닌데..(직접와서 인터뷰 하진 않고 레터보내는수준) 처음 들어갈때는 6개월, 이직할땐 5개월 정도 걸렸어요. 그래도 공무원이 편하기는 해요^^홧팅입니다

그루터기

2018-02-12 20:39:33

한편으로는 나중에 자식한테 원망소리 들을까 싶어 조언하는것도 조심스럽네요. 그냥 알아서 하라고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다른 일을 할지 말지를)

거위의꿈

2018-02-12 19:44:06

기다리는 동안 직장 다닐수 있지 않을까요? 그 회사가 외국회사가 아니면 괜찮을것 같은데요?

FBI

2018-02-12 20:04:24

그루터기님 심정 100% 이해해요. 정부관련직종은 항상 waiting game 이거든요.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건, offer letter 받으셨고, selected 됐다는 통보까지 받으셨으면

언젠가 반드시 연락이 온다는거에요. 마음을 비우고 기다려보십시오.

저도 아카데미 들어가기까지 1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에는 기다리다가 지쳐서 다른 곳에서 몇 개월 일했지만 별 문제 없었어요.

그루터기

2018-02-12 20:36:43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경험자분들께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네요

얼마예요

2018-02-12 20:59:38

민간인 포지션 인가요 ? 군인 포지션인가요? 

일단 이메일 보내서 오퍼 레터 언제오냐 물어보고, 답이 괜찮으면, 저라면 맘놓고 그동안 모아놓은 마일로 세계일주 가겠습니다. 이중국적이면 시크릿 이라도 시간이 꽤 걸릴꺼예요. 

행복한세상

2018-02-12 23:01:07

저도 다른분들과 같이 일단 잡을 잡는다는 말에 동의하지만..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이 이해가 갑니다..

unemployment 기간이 길면 길수록 다음 job에서 설명해야되는 게 많아지고 감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요. 마음이 불안한 건 덤이구요. 일단 손에 조금이라도 돈이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턱대로 기다리는 것보다 백업플랜 계획하면서 기다리는 게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저같음 저렇게 오래 기약없이 기다리다간 없던 분노도 생기겄어요..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코퍼스정

2018-02-12 23:33:34

전 최근 켈리포니아 지역으로 이사와서 Navy 에서 civilian 회계사로 근무중 입니다. 다른 주에서 연방공부원을 몇년 했구요. 제 경우에는 Official Job Offer Letter는 start date 정하고 나서 시작일 전 1주에서 2주 사이에 받았습니다. Start date 정해지기 전에 Official Job Offer Letter 달라고 하니 자기 들이 주는게 아니라 regional office 에서 준다고 하네요. 그루터기님 자제분이 되신곳의 organization의 hierarchy 에 따라서 직접 주던가 아니면 상급 부대에서 줄꺼라 예상됩니다. HR 에는 부담없이 질문 있을때마다 전화 또는 이메일 하셔서 물어보세요. HR 자주 연락한다고 문제 될꺼는 없습니다. 그리고 HR 이 모르면 어디에다 물어보는게 좋게냐고 하면 다른 쪽 연락처를 줄수도 있습니다.

특히 security clearance 는 담당 Security Specialist 한테 물어보시면 됩니다. 저도 HR 은 부담없이 연락하는데 Security Speciaist 는 괜히 조심하게 됩니다. Secret Clearance 는 시간이 걸리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예상되어 지는데 케바케 입니다. 저도 clearance 준비할때 구글 리서치를 해보니 이쪽 전문 변호사들이 많이 있는걸 보고 이 분야에 대한 마켓이 은근히 크다는 걸 알았습니다. 서류 준비하고 질문 답하는 거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더군요. 저도 서류 준비할때 애매모한게 있어서 변호사 고용했습니다. 싸지는 않습니다. 천불 기본금 내고 시작하더군요. 참고로 전 여기 했습니다. www.tullylegal.com 제 개인적으로 여기 서비스의 질은 평균인듯 싶었습니다. 제가 필요한 답은 얻었지만 알고 나니 큰일은 아닌듯... 괜히 노파심에 돈 쓴듯 싶지만 마음의 평화를 위한 비용(보험)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private company job 오퍼를 받고 몇달만 일하는게 ethically 괜찮은지" 대한 제 생각은 윤리적으로 괜찮습니다. 솔직히 언제 될지도 모르는데 마냥 기다리는 사람은 못 받았습니다. Secret clearance 에서만 문제 없으면 저같으면 일단 다른데 일 시작하겠습니다.

보통 Federal job은 기본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립니다. 이거 하나만 보고 기다리면 사람 홧병 날듯싶습니다. 근데 intern 이나 recent graduate positions 은 한두달안에 들어가는건 자주 봅니다. 솔직히 hiring process 가 complicate 해서 변수가 너무 많습니다. Secret Clearance 진행 정도에 따라 일처리의 속도가 영향을 많이 받을듯 싶네요. 이게 완전히 clear 되야 들어가는게 정석인데 시간이 오래걸리다 보니 일단 일 시작하고 신원조회는 진행형으로 갈수도 있습니다. 혹시 더 도움이 될만한게 있으면 공유하겠습니다. 항상 마모에서 받기만 해서 ^^

그루터기

2018-02-13 07:35: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ecurity clearance 변호사가 도움이 될수있다는 정보는 새롭네요.

dyrkswl

2018-02-13 04:35:51

저도 대학바로졸업하고 연방정부 국방부에서 회계쪽 일하고있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운이좋이 진행이 빠르게되었지만.. 같이 트레이닝 받은사람들 이야기들어보니 HR이 실수한번 할때마다 몇개월씩 미뤄진다는 이야길 들었습니다. 최대한 연락자주하시고 상태물어보시고 이메일로 전화했던내용 확인하시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해야 그나마 실수없이 넘어갈수있을것같습니다. 저도 연방정부 인터뷰보고 기다린느중에  다른 사기업 오퍼받았는데 안갔습니다... 그시간에 다른 연방정부잡을 계속 어플라이 하려고요... 괜히 사기업갔다가 몇일안되거나 트레이닝 이제 막 마쳤는데 그만둔다하기에 너무 미안할듯해서요... 근데 주변보니 다들 그냥 다른잡 하면서 연방정부 기다리더라구요..

스트로베리콩

2018-02-13 07:46:57

(엔지니어링 쪽은 아니지만, 혹시 몰라서 댓글남겨요.) 저는 친구 남편이 NAVY에 있는 변호사인데요, 매번 듣는 얘기가 고용시 너무 프로세싱이 길어서, 중간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데요. 그래서, 보통 경우에 따라 security clearance 결과 기다릴때까지 많게는 1년도 기달릴 수있으니, 직장을 중간에 구하지 않는이상, 재정상 많이 어려울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기다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봉봉

2018-02-13 08:59:08

저도 남편이 연방 공무원인데 셀렉티브 됐다고 연락받고 첫 출근 날짜가 나올때까지 많이 기다렸어요. 원했던 곳이기에 다른 곳은 알아보지 않았지만 재정적인 면에서 힘들어질까봐 part time job이라도 하면서 기다려야겠다고 생각도 했었지요. 다행이랄까 오래 걸리진 않아서 일을 바로 할 수 있었어요. 그냥  지켜보는 가족 분께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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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거주. 오아후 6일? vs 오아후 2일+마우이4일? 엄청 고민됩니다. -> 고민해결! 오아후 6일로요 ^^ 감사합니다!

| 질문-여행 20
매일이행운 2024-05-19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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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블락 거리 이사시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 질문-기타 34
두비둡 2024-05-18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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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호텔: 포인트 vs 현금결제?

| 질문-호텔 8
일라이 2024-05-18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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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카드 신청: 렌트 중이라 마땅히 쓸 주소가 없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신 열 수 있는 카드?

| 질문-카드
마음먹은대로된다 2024-05-19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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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런던, 파리) 3인 가족(13세 아이 포함) 호텔 투숙: 팁이 있을까요

| 질문-호텔 1
달콤한휴가 2024-05-19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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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마일러의 포르투갈 발권 질문

| 질문-항공 3
hopper.E 2024-05-19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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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저렴하게 다녀 온 2박 3일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르타 (Puerto Vallarta) 후기

| 후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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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ohn 2024-05-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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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프리미엄 설렉트 좌석 어떤가요?

| 질문-항공 22
샬롯가든 2024-05-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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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렌즈 관련해서 조언 받을수 잇는 안과 선생님 계실까요 ?

| 질문-기타 7
Parkinglot 2024-05-16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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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lays AAdvantage Aviator Red Mastercard 추천 드립니다.

| 정보-카드 5
파이어족 2024-05-19 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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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사프 리젝 후 최종승인 후기

| 후기-카드 3
딸램들1313 2024-05-18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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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대로 쓰는 후기 (17) - 사진으로 보는 Secrets Tulum Resort (Feat. 툴룸공항 T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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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죵 2024-05-18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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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클로징 3 주 남았는데 cold feet 멘탈 잡아주세요

| 질문-기타 8
닥터R 2024-05-19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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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네다에서 미네아폴리스경유 애틀란타 입국통과및 환승 대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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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n 2017-12-07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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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d옆에 크고 깊은 땅굴에 사는 동물들을 어떻게 없애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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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 2024-05-19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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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통근에 알맞는 차 추천 부탁드려요 (편도 100 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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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말 2024-05-18 1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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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그랜드와일레아 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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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hye 2024-05-19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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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카드 열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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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산새댁 2024-05-08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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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IHG 호텔 선택 결정장애: 어디를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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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2024-05-19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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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tt Club Access Award 나눔은 이 글에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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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st 2024-01-02 17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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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 AA advandage 딜이 떴습니다. 근데 비지니스를 카드가 있었어도 포인트는 보너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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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2024-05-07 2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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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호텔과 여행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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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면허 탈출 맨하탄 운전강습 후기 및 간단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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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부모님이 구글 인증번호를 넘기신거같습니다. 해야할일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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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신굽신포르쉐 2024-05-19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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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 보고 추천하는 Airalo 데이터 전용 전세계 e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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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트레인 2023-07-15 1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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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로 한국가는 비행기를 예약하려는데, 어떻게 하는 게 제일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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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글타래 하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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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Hotel 50 Bowery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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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24-05-19 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