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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or 뉴저지 ESL 및 거주지(마일 관련글 아님. 죄송합니다.)

미니, 2012-10-09 01: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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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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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니입니다.

미국에 처음으로 온게 지금 살고 잇는 달라스이고 현재 6년째 계속해서 이곳에 살다보니 카우보이즈도 내팀이 되버렸고, 레인져스도 내팀이 되버렸고, 메버릭스도 내 팀이 되버렸네요..

그런데 이제 슬슬 북동부 지역으로 옮기려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1세대의 영어 문제는 아무리 고민해도 딜레마가 있죠...

하여 이번에 굳게 마음먹고 텍사스를 떠나서 북동부 지역으로 올라가고자 합니다.

6년간 못해본 영어 공부를 시작으로 미국회사 입성을 목표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6년간 다닌 회사가 한국회사라....ㅠㅠ)

아직 싱글입니다. ^^;; (말이 좋아 싱글이지...노총각입니다요...)


지인이 일단 뉴저지에 거부하고 계셔서 적응은 큰 무리가 없을듯하지만

아무래도 지인께 도움을 바라보고 있자니 좀...ㅡㅡ

하여 여러 선배님들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조그마한 정보라도 주시면 그것을 기반삼아 열심히 서치하겠습니다.^^


뉴욕이나 뉴저지 지역의 좋은 ESL Class 를 알고 계시거나 혹은 집값 싸고.(ㅠㅠ) 안전한 거주지 있으면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 6년 동안 모아놓은 돈은 ...약 6만불정도와 페이 끝난 자동차 하나 입니다.

하여 이돈으로 모든 예산을 짜야 하오니 

여러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44 댓글

NYC

2012-10-09 02:37:56

정말. 외람된 말씀이오나 직설 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유타에서 뉴욕 온지 언 7년 무지 짧은 기간 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ESL 뉴욕에서 하다 영어 늘어 가는 사람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제가 넘 지나치게 말씀드리는것도 있겠습니다만. 하다봇해 페션 공부 한다고 와서 학교에 다니고도 적응 못하고 영어도 안늘고 여긴 유혹이 너무 많다며. 물론 사람의 마음 가짐이겠지요. 하지만 여기는 ESL 할것은 아닙니다. 미니님께서 확고히 마스터해야할 전공이 있고 그것의 성지가 뉴욕이라면 모를까 여기서 ESL로 잡을 구한다는것은 한국 회사일것이고 그것 역시 문이 넓지도 않을겁다. 저도 회계사 짬밥 3년. 좀더 나은 생활과 타이틀을 위해 법대에 갔지만 죠은 학교가 아니라 트렌스퍼를 위해눈물 쏟아가며 오늘도 까이고 내일도 까이며 뉴욕 생활에 하루하루 들붙어 있습니다. 제가 찬물을 끼었는것일 겁니다. 하지만 제가 후배들이나 친구들한테도 말하는게 어렵겠지만 현실 가능성이 낮지만 경험 쌓고 여기 인터뷰 통과하고 그러고 오라 합니다. (이친구들은 초딩때부터 미국에 있거나 교포 입니다) 그리고 냉철하게 6만불. 뉴욕에서 일년 좀 더 채우거나 못채웁니다. 미니님의 미래를 위해 그곳이 좀 지루하시거나 하더라도 그곳에서 회사 경험을 더 쌓으시거나 여기에 확고한 자리를 잡을 수 있을때 옮기시기를 권 합니다. 물론 선택은 미니님의 몫입다. 아침 부터 김세는 소리 해대서 정말 죄송합니다. 유감입니다. 허지만 사실이 그러 하오니 널리 이해. 양해 부탁 드립니다.

미니

2012-10-09 05:20:51

정말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부분을 망각하고 있나 고민하던 차였습니다. 하여 이렇게 또 좋은 조언을 듣게 되네요.^^ 

김새는 소리가 아니라 제게는 정말 좋은 조언입니다.^^

vj

2012-10-09 03:11:21

뉴저지 물가 장난 아닙니다..그래도 뭐 싱글이니 무엇인들 못하겠어요...화이팅...

nyc님의 현실적인 조언이 파 아 악 와 닿네요.

전람회

2012-10-09 03:39:44

버겐커뮤니티 컬리지 (Hackensack, NJ) 에 ESL 과정이 있습니다.

거주지로서도 Hackensack은 인근 한인타운보다 싼편이고 뉴욕(Flushing, NY/New York, NY)보다 한인이 많지 않은편입니다.

ESL은 주4회, 하루2시간, 6주과정에 $350 소요되고 등급별 반편성후에 나름 잘 가르쳐줍니다.

물론 6주후에 얼마나 영어가 달라지는지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Advanced 반의 경우 10여명에 한국에서 오신분 세분 계시고요 (본국 대학교수 한분, 취업하러 이민온 20대 한분) 나머지는 세계각국 이민자분들이세요.

홈페이지 조회해서 살펴보세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니

2012-10-09 05:18:51

저도 구글링을 통해서 버겐 컬리지에 대해 보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좋다고 소문이 쫘하던걸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다림

2012-10-09 03:58:46

저도 일단은 무작정 뉴욕으로 가시기 보다는 학위과정이든 다른 회사든 확정된후 옮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달라스가 오히려 영어배우기는 뉴욕보다 좋을것 같아요.

저도 뉴저지에서 2년정도 살아보고 이곳 알칸사에서도 10년 살았지만 알칸사가 영어배우기는 뉴욕보다 더 좋을수 있죠. (뭐 한국에서 배워서 오신분도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 많지만요. 그만큼 영어를 배우는 위치가 중요한게 아니라 배우는 사람의 자세와 집중도가 더 중요하니까요)

그냥 뉴욕이 좋아서 가셔서 ESL하면서 취업이나 다음과정을 알아보신다는 거죠? 모아놓은돈 아무래도 초기정착과 학원등록하면 일않하시면서 공부만하면 1~2년정도면 바닦이 나죠. 일하면서 하시면 좀더 가겠지만 아무래도 공부에 전념하기 어려울수도 있구요.

제 개인적인 의견은 달라스혹은 뉴욕에 지금까지 6년간 일하신분야와 비슷한 미국회사로 옮겨보는것을 권합니다. (현장에서 부딪치면서 배우는 영어가 그래도 잘 늘어요. 하도 SM과 전화로 complain많이 했더니 이런 영어만 들었어요. 심지어 밤에 주로해서 낮에는 발음도 않좋아요. ㅋㅋㅋ)

그 다음에 저녁시간에 미국인 원어민 1:1로 하나 만나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하루에 1시간정도하고 20불정도면 미국대학생이나 대학원 원어민과 좋은 시간 보내실수 있어요. 동네 대학교에 사람구한다고 하시면 금방 나타나요. 아니면 한국말 가르쳐 준다고 하면 더 많이 나타나지만...

영어도 역시 노력해야 늘더라구요.

vj

2012-10-09 03:59:29

십여년 전부터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esl과정 좋다는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제가 살고 있는곳에서 왕복 2시간이라서 저는 엄두도 못냈었죠...

NAS

2012-10-09 04:00:37

저도 뉴욕에서 대학원을 나왔고 뉴욕/뉴저지에서만 9년여를 보낸사람으로서 몇자 적습니다. 위에 NYC님에 첨언한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영어를 배우시기 위해서 대도시쪽으로 오시겠다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이것은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가장 반대하는 것입니다. 다른 이유가 있으셔서 어차피 뉴욕 뉴저지쪽으로 오시게 되었고 그 참에 영어도 배워보자라고 하신다면 그건 얘기가 틀려지겠지요. 그냥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한국사람들 적고 공부에만 집중하시는 곳으로 가시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좀더 외람된 말씀을 드리자면 영어 배우는 것은 ESL학원의 선택이나 교수법보다 본인의 의지, 노력등에 더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주제 넘었다면 양해하시고 현명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미니

2012-10-09 05:23:28

감사합니다. ^^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달렸다라는 말씀이 화악 다가 옵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에이에넴

2012-10-09 04:07:11

저도 NYC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미국에 산지 6년넘어가고 있구요 하지만 ESL을 구지 선택하셔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ESL 1학기그리고 CC에서 크래딧 없는 코스로 한학기 들었지만 딱히 도움이 됬다고 느낀진 못했습니다.

그동안 영어가 늘었던걸 보면 밖에 많이 나갈때 였습니다. 처음 학교다닐때 2년은 공부도 널널해서 술집도 가고 미국애들 따라서 여기저기 다니고 (미국애들은 나이를 못알아차려서 좋음 ㅎㅎ)

하지만 막상 3-4학년때는 지식은 늘어도 영어 자체가 늘진 않았습니다 수업따라가기 바빠서 사람을 만나질 못했거든요

저도 처음시작할땐 제대하고 20대 후반에 온거여서 그런지 어린친구들보다는 더디지만 그래도 꾸준히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니까 느는게 보였습니다

ESL가면 좋던싫던 한국사람끼리 붙게 마련이지 않나요? 저도 억지로 피해다녔는데 결국엔 친해지고 자꾸만나게 됬구요


제가했던 술집에서 친구만드는 방법은

같은 시간 같은요일에 같은 자리에 앉아서 티비보면서 맥주한잔합니다. 바를 2-3군데 정도 다녔구요

그러다보니 한달도 안되서 알아보는사람들이 생깁니다 걍 자연스럽게 친해지구요 그이후엔 같이 놀기도 하고 

아니면

meetup이런곳에 동네에 같은 관심사를 같은 사람들끼리 모이는걸 참석해보세요 이것도 참 괜찮았습니다

게다가 현 직장 보스도 이렇게 만나게 됬었구요


하지만 제일 영어를 제일 많이 늘게 만드는건 미국인 여친이네요 :| 

duruduru

2012-10-09 05:33:26

"제일 영어를 제일 많이 늘게 만드는건 미국인 여친이네요 :|"

절대동감!

이것과 쌍벽을 이루는 것은 돈 벌어야만 하는 현장에서 결사적으로 "씨부렁"거리는 것.

현빈아빠(davidlim)

2012-10-09 05:39:40

하하하.....제가 현장에서 결사적으로 씨부렁 거리고 있습니다.

5년째 씨부렁만 거리고, 체이스 컨시더 라인에 전화하면 음.....어.......앤드.......유노........이소리만 하고있습니다...

아직 영어에 대한 절실한 필요를 덜느낀거겠죠?.....10년살면 영어는 당연히 할줄 알았는데...이대로라면 100년살아도.....영어 못할것 같아요...


미니

2012-10-09 05:41:06

절대 절대 동감입니다~!! DD님의 "씨부렁" 이 말씀은 정말...ㅎㅎㅎ

에이에넴

2012-10-09 05:42:19

오히려 전 취직하고나서 말을 안해요 ㅠ 여친이랑 계속 카톡만 -_-

ehdtkqorl123

2018-07-29 22:56:59

그럼 written english 는 쑥쑥...? ㄷㄷ 

밤새안녕

2012-10-09 04:07:53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여기는 영어 없이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는 동네라서요.

결정하시기 전에 일단 짬을 한번 내셔서 여행한 번 다녀가시죠. 한번 돌아보시면 달라스랑 비교도 되실 것이고.

미니

2012-10-09 05:24:38

우리은행 근처를 조심하면 되는것인지요? 

밤새안녕

2012-10-09 13:35:03

곳곳이 지뢰밭 입니다.

Dan

2012-10-09 04:13:27

ㅎㅎ 제가 딱..2004년에 달라스에서 한국계 회사를 다니다가 뉴욕으로 온 케이스인데요. 예전 생각하니.. 와..세월 정말 빠르다라는 생각밖엔.


네.. 윗분들 말씀들이 다 맞다고 느껴지네요. 영어는 공부를 해야하는 학문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그냥 자꾸쓰다보면 느는게 언어인거구요. 아기가 언어를 공부하듯히 배워서 잘하는게 아니라, 환경이 계속해서 그 언어를 사용하게 만들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거겠죠?


달라스만 하더라도 영어를 배울 환경은 충분할것 같은데요? 뉴욕 / 뉴저지 정말 가격 만만치 않구요. 밤새안녕님 말씀대로 일단 몇번 여행을 오시면서 느껴보시구요. 정말 오시고 싶다면 ESL이 아니라 일단 잡을 잡아서 오시는거나 다른 학위를 위해 오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영어만 놓고 본다면.. 계속 TV 보시고, 미국인 친구 만들거나 미국교회 가는게 정답입니당~~~ 계속 영어를 쓰는 환경에 있으면 늘테니깐요.

미니

2012-10-09 05:27:19

안그래도 열심히 미국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심

2012-10-09 04:18:18

굿이 물가싼 달라스말고 뉴욕에서 ESL을 하시려는 이유가 있으신지.....일하시면서 나잇스쿨도 될테고 투터도 될텐데요

미니

2012-10-09 04:53:05

여러선배님들의 주옥같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단 아침에 마음이 급해 제 생황을 설명을 자세한게 적어 넣지 못한것도 있지만서도.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들을 보니 속으로 찔리는 부분도 있고 제가 더 설명 더 드릴것도 있네요.ㅎㅎ


일단 제가 뉴욕이나 뉴저지쪽으로 갈려고 하는 이유는 

걱정하시는것처럼 무조건적으로 뉴욕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제일 큰이유가 제가 다니고자 (목표하고자)하는 회사가 뉴저지 플로햄에 있습니다.

드류 대학 위쪽에 있는 조그마한 도시이죠. 현재 회사에서 Manufacture Product Assistant Manager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Sr. Technician이였지만 A.M의 업무를 한지 3년여 정도 되었습니다.

지금 목표한 회사에서 Product Manager를 Hire 하고 있는데 제가 제일 부족한 부분이 영어이기 때문에 일단 영어를 목표로 먼저 하고 그 다음을 노리려 합니다.

물론 그 잡이 게런티가 되는것은 아니겠지요. 그때쯤 되면 필요 인력이 다 구해져서 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을지도 모릅니다만 일단은 그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고 혹시라도 그 회사가 안된다면 제가 들어갈 잡 포지션은 일단 그 지역에 몇군데가 더 있기 때문에 계속하여 노력해 볼 계획입니다.


제 나이가 아직은 30 초반이며 아직 결혼을 안했기에 이렇게 무리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 선배님들이 말씀하신것처럼 물가도 비싸고 여러가지 상황이 지금 있는 달라스보다는 훨씬 안 좋다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싱글이라는 조건으로 무모한 도전을 해보려 하는것 입니다.


ESL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잡을 구하고 나서 저녁시간을 이용하거나 개인 과외를 받아서 할수도 있지만 제 직업의 특성상 언제 야근이 있을지 몰라서 불확실한 부분이 많기 떄문입니다.

하여 굳이 ESL 과정을 들으려 하는것입니다.

지금 있는 6년 동안 조금씩 교회 청년부들의 도움을 받아 조금씩 과외를 받았고 비지니스 관련 된 영어도 집중해서 들으면 약 70%정도 까지는 이해가 되는 수준이긴 합니다.


뉴욕은 매년 다녀왔습니다. 하여 맨하탄쪽이나 저지 시티쪽은 어느정도 지리도 익숙하구요.

하지만 여러 정보들이 부족하여 그 지역에 사시는 선배님들께 조언을 듣고자 한것입니다.


계속하여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duruduru

2012-10-09 05:38:13

FDU 본교가 그 동네에 있고, ESL이 있습니다. 분교는 한인들이 많이 있는 버겐카운티에 있구요.

ESL이 더 싼 곳은 그 카운티(Morris)와 옆에 있는 Essex 카운티의 커뮤니티 칼리지이죠. 학교에서 하신다면 저는 이것들을 추천합니다.

미니

2012-10-09 05:43:14

FDU는 한달에 1700불이나 하더라구요...ㅠㅠ 넘 비싸요....

안그래도 CC 쪽으로 계속해서 알아 보고 있습니다..

실은 무리해서라도 빡센대를 일부러 가볼까 고민중이기도 하구요..

심심

2012-10-09 05:49:13

ESL 그자체가 이 얼마나 일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문이 전 있습니다만.... 더 나은곳을 항해 노력하는 모습이 좋군요...그럼 건투를

Heesohn

2012-10-09 05:38:27

제가 사는 곳이 아니라 정보 드릴 건 없지만.. 건투를 빕니다.

현재의 삶에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저에게도 자극이 되네요.


미니

2012-10-09 05:44:57

감사합니다. 아직은 젊기에 그리고 혼자이기에 이렇게 무모하게 도전하는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안정적인 직장을 버리고 아무것도 보장이 없는 것으로 도전을 하려고 하니 뭐랄까 설레임 반, 두려움 반입니다.


Dan

2012-10-09 06:29:29

정말 도전하시는 모습엔 박수를 쳐 드리지만.. 그 방법이 ESL이라는것에 대해선 좀... 약간 회의가 드네요. 차라리 바라시는 정도보다는 좀더 낮은 직장의 미국회사를 찾아서 오시던지, 아이면 일단 달라스내의 미국회사를 자꾸 도전해 보시는건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Hiring manager인데..달라스에서 뉴저지 / 뉴욕으로 오셔서 하셨던게..ESL이라고 하면 좀.. 레쥬메상으로도 그렇고 중간에 어떤 설명이 좀 잘 안된다고 할까요? 미국에서 6년간 사셨는데..영어를 Full time으로 배운다라고 하면 제가 미국인 매니저 입장이라면 좀 망설여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ESL의 기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영어의 자신감이 얼만큼 느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더 본인에겐 레쥬메상에 마이너스요소가 될듯 해서요. 


왠만해서 직장 다니시는거라면 오퍼받고 움직이는게 더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권해보고 싶습니다. 

미니

2012-10-09 07:11:14

예, 안그래도 같은 회사에서 Technician도 같이 하이어 하고 있습니다. 하여 그 포지션으로 지원 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회사를 다니다가 영어때문에 공백이 생기는 것이 안좋다고 하는부분도 이해가 갑니다. 하여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심각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좋은 부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제가 원하는 포지션에 어플라이를 해 보려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미국회사에서 경험을 쌓는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감사합니다.

철이네

2012-10-09 07:39:24

지금 원하는 회사에서 인력을 구하고 있다면 무조건 찔러보세요.

마적질하면서 배운 당당신공들은 CSR한테만 먹히는게 아니라 HR에게도 통합니다.(기다림님의 컨펌 요망)

회사가 미니님을 원한다면 영어공부시키면서라도 HIRE합니다.

인터뷰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알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는게 중요하고, 떨어져도 6개월간 두루쑥마늘 먹고 또 찌르면 되죠.

회사에서 영어를 배우는게 장땡입니다. (미국여친도 강추)


6만불을 1년동안 쓴다고 본다면 한주에 1천불은 영어에 투자할 수 있죠. 

이걸 언어에 소질이 있는 미모의 미국사람에게 투자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혹자는 잘못된 발음 지적하는걸 선천적으로 못합니다)

하루에 튜더링 4시간, 밥 사주고, 커피마시고, 같이 쇼핑다니고...

물론 혼자 복습하는 시간도 엄청 중요합니다.

기다림

2012-10-09 07:53:29

당연히 징징신공은 취업에도 먹힙니다.

저는 지금 포지션에 10월의 마지막날인 할로웬데이에 비행기 타고 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곤 돌아가서 12월초에 다른 지원자를 뽑았다는 메일을 받았어요.


접고 다른데 연락도 했지만 그 자리에 오고 싶어서 그냥 무작정 왔어요. (무작정은 아니고 다른 일 하면서 차후를 도모하려고 했죠)

그래도, 혹시나 하고 인터뷰한곳에 다시 찾아가서 "나 아에 여기로 이사왔다. 리로케이션 비용은 않줘도 된다" 했죠


현 보스가 웃더군요. 뭐 이런놈이 잇나? 다 떨어졌다고 레터도 보냇는데...


그런데, 저 대신 뽑인 사람이 취업하고 몇개월이 되지 않고 바로 그만 두었군요. (아이들과 배우자가 너무 시골이라 적응을 못하고 다시 대도시로 돌아갔죠)


그래서, 몇일 있다 2번째 후순위에 있던 저에게 연락이 왓죠.

"너 아직 available하냐?"해서 "당근이지"

하고 그날로부터 일 시작했어요.


일단 지원해서 나를 인식시켜주는게 중요합니다.

돼고 않되고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시기나 운도 좀 따라야 해요.

미니

2012-10-09 07:57:07

조언 감사드립니다.

마적단의 본분을 잊을뻔했군요..저도 기다림님처럼 자신있게 나아가는 모습을 가지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미니

2012-10-09 08:06:22

그렇게 해주는 미국사람이 있을지요? ^^;;;;; 튜터들도 나름대로 방법이 다 달라서 어떻것이 저에게 도움이 될지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철이네

2012-10-09 08:25:57

고3때 대학 가기 위해 영어를 포기하고 다른 과목만 팠던 내가 지금 콩글리쉬로 버티고 있는 힘은 한학기 4천불짜리 ESL코스였습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아침 부터 오후까지 수업듣고, 숙제하고, (한국/일본/대만애들과 어울리면서) 미국 대학생들 바라보면서 8시간 이상을 보냈구요.

과목중에선 대학생들이 ESL 클래스 들어와서 한시간 같이 대화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한명이 두세명의 유학생과 같이 하는 컨버세이션인데 잘 하는 애들은 대충 말해도 알아듣고 제대로 된 표현으로 다시 얘기해줍니다.

그래서 근처 대학교를 한번 알아보시구요.

한명이 하루종일 시간뺄 수 있는 경우는 없으니 하루에 2탕 뛰는것도 생각해보세요.

미니

2012-10-09 08:43:30

수업과정중에 그런 시간도 있나 보군요...처음 듣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영어를 배울려면 계속 사용하고 익히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들이 대세이시네요..^^

명심하겠습니다~~~!

MultiGrain

2012-10-09 08:24:56

"댈러스에서 짐 스토리지에 넣어놓고 반년 정도 Sublet 찾아 살아보고 결정하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싱글이고 저축한 돈 있는데 뭘 못해요. 미니님 처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쉬엄 쉬엄 마일리지 걱정할 필요없는 "내 차" 끌고 평소 가고 싶었던 곳 여기 저기 구경하시면서 오시는 것도 괜찮고요.

잡 이력서에 진실만 이야기하는 사람 흔지 않죠. 나중에 포장 이쁘게 잘 하시면 됩니다. 


하고 싶은 것 일단 저지르고 보세요. 아직 젊으세요. 결혼하면 하고 싶어도 못해요.

지금까지 열심히 일 하셨는데 더 나은 꿈을 쫓아 모험을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전 뉴저지로 바로 가시는 것 보다 잡이 결정될 때까지 뉴욕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한 인생에서 뉴욕에서 살아보았다는 이력도 훈훈할 수 있잖아요"  ----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뉴욕시 쪽에는 Astoria,long island city, Sunnyside, Williamsburg와 조금 더 안쪽, Upper East side 90th ST쪽에 1st and York Ave 쪽

Upper West side에 110-125 ST Broadway 근처가 맨하탄 중심가 보다 조금 더 싼 편이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편입니다.


Jersey City도 오렌지걸님이 사시는 Newport는 맨하탄보다 환경이 더 좋은 곳이 많고요. 대신 비싸기는 하죠.

Hoboken도 좋기는 한데  이 두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Path(지하철)가 다녀서 가격이 오를만큼 올랐습니다.



http://newyork.craigslist.org/sub/

http://www.heykorean.com/HKBoard/Room/Rent_Main.asp

미니

2012-10-09 08:41:04

응원 감사합니다...안 그래도 말씀하신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6년 동안 살았던 짐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시는분들이 놀러오시면 신혼집이네? 하실 정도로요..ㅡㅡ;;;  완전한 한 살림이죠..ㅡㅡ;;

해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아는 동생들한테 서브 주고 저도 서브나 룸메 구해서 살아볼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vj

2012-10-09 08:35:14

wow   부라보,,멀티 그래인님..내 말이요..4학년 중반이 넘어가면 기억력 저질 체력등으로 포기하는것들이 많아집니다....젊은데 무얼 못하겠어요...3학년때 뉴욕에서 열심히 살던 때 생각나네요

그때는 you, go빡에 몰랐는데...나무꾼 만나서 1년반 연애하면서 영어가 일취월창,,,,행운을 빕니다...인생 짧습니다....화이팅

미니

2012-10-09 08:41:42

전 그럼 선녀를 만나야 겠군요..^^;;; 응원 감사합니다~!

철이네

2012-10-09 08:48:16

http://www.conversationexchange.com/results.php?lg=en&S=ST&N_lg=2&P_lg=62&Country=131&Town=dallas&exF=1&exCS=1&Csoft=1&sub=Search

구글해보니 이런곳도 있군요. LA엔 선택의 여지가 많은데 달라스는 1명밖에 없네요. 


ocean

2012-10-09 14:02:04

화이팅!!!!!

violin77

2012-10-09 14:22:50

석사 2년 박사 4년 영어 안 늘었어요...

교직생활 지금 7년차 접어드는데 유학생때보다 훨씬많이 늘었어요.  

역시 일하면서 배우는 게 최고인거 같아요. 언어는 "도구" 이지 "학문"이 아니니까요. (영문학을 하면 모를까...)

도구는 역시 도구로 써야 연마가 되는듯합니다...

 

IRS직원

2018-07-29 22:32:58

후기 부탁드립니다 ㅎㅎ

크레오메

2018-07-29 23:39:51

미니님 2014년 이후로 글이 안보여요... 살아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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