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플로리다 여행 끝, 다시 겨울왕국으로

오하이오 | 2018.02.25 17:47: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tampa_501.jpg

여행을 마치고 오하이오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춥진 않았지만 몸이 움츠러 들긴 마찬가지였다.

 

tampa_502.jpg

전날 이맘 때 우린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던 해변가에 있었다.

 

tampa_503.jpg

여행 내내 그랬던 것처럼 아침 내내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냈다.

 

tampa_504.jpg

시간을 보내는 일도 같았다. 모래를 파고 쌓아 올리고...

 

tampa_505.jpg

온탕에 먼저 가자던 3호는 제 뜻대로 안되자 옷 입은채로 버텼다.

 

tampa_506.jpg

'원카드'로 시간을 넘겨 보내긴 힘들었는지 엄마를 일으켜 산책에 나선 3호.

 

tampa_507.jpg

그 사이 잔뜩 파고 쌓은 1, 2호의 놀이터를 구경하는 3호

 

tampa_508.jpg

3호는 형들 노는게 재밌어 보였는지 마른 모래로 논다.

 

tampa_509.jpg

파도에 몸을 맡기며 노는 형들을 부럽게 보는 3호. 성질 부리다 자기만 손해 봤다.

 

tampa_510.jpg

가기전 3호 마음이나 풀어주자고 잠시 온탕에 들렀다. "좋냐?"

 

tampa_511.jpg

호텔에 배낭을 맡기고 나와 근처 맥도날드로 갔다.

 

tampa_512.jpg

아이들이 버거킹을 더 좋아해 평소 먹을 일 없던 곳. 

 

tampa_513.jpg

그래도 오늘은 여기서. 할인 쿠폰에 인터넷 가격 오류까지 겹쳐 햄버거에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겨우 10여 불.

 

tampa_514.jpg

먹고 난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놀기 시작했다. 실컷 놀으라고 둔 뒤,

 

tampa_515.jpg

해질 무렵 공항 근처 호텔로 옮겼다.

 

tampa_516.jpg

너른 식탁에 앉았다. 일찍 공항으로 가야해서 무료로 주는 아침을 먹지 못하는게 아쉽다.

 

tampa_517.jpg

비행기표를 프린트했다.

 

tampa_518.jpg

미리 준비한 사발면으로 저녁을 때웠다. 호텔 주변엔 식당도 식료품점도 없었다.

 

tampa_519.jpg

그저 흰 쌀밥에 물이면 한끼 해결이 되는 3호. 햇반도 사왔다.

 

tampa_520.jpg

다음날 새벽 호텔 로비에서 셔틀 버스를 기다리는 1, 2, 3호.

 

tampa_521.jpg

체크인 데스크에서 게이트까지 무인 기차로 이동했다.

 

tampa_522.jpg

수속을 다 밟고 남은 시간, 먼저 아침을 먹었다. 

 

tampa_523.jpg

카메라를 대니 입을 가린다. "하고 언제 부터 니가 그렇게..."

 

tampa_524.jpg

비행기에 오르니 차창에 빗물이 들러 붙었다. 빠른 속도로 물방을 떨궈내고 나른 비행기가

 

tampa_525.jpg

환승지인 '포트 로더데일'에 내렸다. 그 사이 양보없는 '원카드' 승부가.

 

tampa_526.jpg

비행기가 이륙하고서야 꽤 유명한 해변 관광지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tampa_527.jpg

비행기에서 내내 책만 보던 1호가 잠들었다. 피곤했나 보다.

 

tampa_528.jpg

그렇게 겨울을 탈출했다가 나흘만에 겨울왕국 오하이오로 돌아왔다. 

 

tampa_529.jpg

첫날 차를 맡겨둔 호텔에 들러 1시간 반 내리 달려 집에 도착. 

 

tampa_530.jpg

티비 본다고 소파에 누운 3호가 그대로 잠들었다. "그래, 역시 집이 편하지."

 

*

사실 여행지에서 돌아오면 엄청 추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겨울왕국' 이라 쓰기엔 민망하게 날이 풀렸네요.

그래도 30도를 오르내리던 바닷가에서 살을 태우다 오니

춥게 느껴지긴 합니다.

 

이제 내일 부터 저희는 일상으로 갑니다.

다음 여행을 손 꼽으며...

 

 

첨부 [30]

댓글 [2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599] 분류

쓰기
1 / 5730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