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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항공]
하와이, 어떻게 가야할까요?

shilph | 2018.03.08 11:23:3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정답: 날아서 갑니다

 

4인 가족이 인크레더블이나 슈퍼맨이 아닌 관계로 비행기로 하와이를 가려고 대충 8월말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네, 대충만 잡았습니다.

 

호텔은 작년 3월에 싸웨+메리엇으로 날고자고를 해서 카테고리 9 숙박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메리엇은 카테고리 9 호텔이 하와이 큰섬에 하나 있고, 나머지는 카테고리  8 이하 혹은 릿츠칼튼이고요. 물론 포인트를 조금 적게 쓰면 카테고리 8에서 잘 수도 있지요 (원래 작년말에 칸쿤을 갈 계획이었는데, 외할아버지 건강 악화로 캔슬했고, 그 캔슬한 숙박권을 다시 쓸 수 있는지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섬 하나에서 7박을 머물러야 합니다. 어차피 조식도 안주니 마트에서 장봐서 쟁여놓고 먹고 + 식당에도 갈 예정이라서 렌트카도 할거라서 7박도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거 같네요. 공짜 숙박인데 지루할리가 없죠

 

아무튼 그런고로 이제 호텔을 잡아야하고 + 비행기 발권을 앞둔 상황입니다. 그러면 마모 초보자답게 질문을 던질 차례인거죠

"저 어떻게 해야 하와이를 잘 갔다는 말을 들을까요?" 인 상황입니다

 

이쯤에서 제 비루한 포인트/마일리지 보따리를 풀어보자면 아따 서론도 길다

* 모으기는 쉽고 쓰기는 애매한 AA: 181,000

* 아멕스라서 슬픈 쓰기 좋은 델타: 약 56,000

아직도 하와이 노선이 안나온 싸웨: 컴패니언 두 장 + 넉넉한 마일리지

* 모으기는 어렵고 쓰기도 어려운 시티 TYP: 약 56,000

모으기 까다려워지고 쓰기는 쉬운 체이스 UR: 약 450,000

모으기는 쉬운 편이고고 한번에 써야 하는 포인트도 많은 힐똥: 약 200,000

 

대충 이정도가 있습니다 (메리엇과 IHG 에도 약간 있고요)

 

자, 그러면 이 상황에서 PDX -> 하와이 어딘가 (아마도 KOA 혹은 HNL?) 로 가는 일정으로 방학 끝나기 직전인 8월 말에 4인 가족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인데, 어떤 마일이 제일 좋을까... 싶네요

 

문제는... AA 를 타고 한국을 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서부 -> 중부 -> 한국/일본 여정은 너무 길어요) AA 로 쓰면 털어먹기는 좋다는 점이지요. 제가 확인했을 당시에는 4인 가족으로 LAX 원스탑 왕복으로 18만 마일이 들어군요. 탈탈 털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AA 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마일로 멕시코나 캐나다를 가기에 괜찮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 (제가 가고 싶은 다른 곳 리스트 중에서 도깨비 잡으러 퀘벡, 나이아가라 폭포 미국/캐나다 지역, 칸쿤 혹은 다른 캐리비안 휴양지 가 있기도 하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만약 어느 정도라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게 좋다는 것이지요

 

시티 땡큐 포인트는 이참에 쓸 수 있으면 좋은데, 애매한 포인트 + 파트너 항공사의 문제로 과연 이걸로 하와이를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싶네요

 

델타는 마일이 많지도 않고, 아마도 내년에 한국에 간다면 델타를 타고 일본에 갈 가능성이 있고요. 만약 그럴 경우 총 14만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개인 골드는 이미 썼으니 플랫이나 비지니스 카드를 열어야 하기 때문에 좀 아끼면 좋지요

비슷하게 UR 은 대한항공으로 넘겨서 비지니스를 태워주겠다고 한 상황이라서 최대한 아끼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UR 이 막 넘쳤으면 편하게 BA 나 대한항공으로 넘기면 될텐데 말이지요 ㅜㅜ 

(참고로 내년 한국에 가는 옵션으로는 6월 말에 델타 이콘으로 PDX -> NRT/HND + 대한항공 비즈로 NRT/HND -> ICN/GMP -> SEA 를 생각 중 입니다. 그리고 차차기에 5만을 더 모아서 대한항공 비즈를 한 번 더 타고 싶고요)

 

사실 좋은 것은 지금이라도 BA 를 열고 막 질러서 5만 마일을 만들면 되겠지만, 지금 SPG 스펜딩과 아멕스 매일 카드 스펜딩 중이라서 적어도 2개월은 못 열거 같은 상황입니다. AA 는 열고 플라스틱을 이용할 수 있지만요. (mortgage 를 내려면 마스터카드가 제일 편하네요)

 

 

... 그래서 아무튼 아주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_-;;; 거기에 만약 된다면 섬 하나에서 7박 + 와이키키 비치에서 2~3박 정도 하고 싶고요. 하와이 이야기를 했더니 와이키키 비치를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서 약간 실망한 눈치를 보이시는 저희집에서 최고 권력을 지닌 어떤 분이 계셔서 말입니다. 만약 그럴 경우 호텔은 아마도 다른 호텔 포인트를 이용할 예정이라서 걱정은 없네요.

 

즉, 이 모든 것이 잘 되어서 최고의 시나리오를 잡으면 PDX -> KOA -> HNL -> PDX 혹은 PDX -> HNL -> KOA -> PDX 일테고, 그게 아니면 PDX -> KOA/HNL -> PDX 의 일정이 될 예정입니다. 일정은 상대적으로 조정이 편한 편이고요. 여차하면 노트북 들고 호텔에서 일해야죠

 

좋은 조언이 있으신가요? 역시 UR 5만을 옮겨서 편도 하나 정도는 대한항공 혹은 BA 로 옮기는게 좋을까요? 싸웨는 왜 하와이 노선을 아직 안열어서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아무튼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_ _)>

 

 

 

미리 감사는 드릴 수 없으니 노래라도 하나 던지고 갑니다

러브라이브의 아쿠아가 부릅니다 MIRAI TICKET (미래티켓) (가사중 "비행기 배가 가고 있어 하와이 미래로 떠나자 푸른 하늘이 웃고 있어 ... 아, 드디어 손에 넣은 하와이 미래를 향한 티켓을 치켜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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